치앙칸 여행 중입니다.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치앙칸 여행 중입니다.

발바닥딱지 9 562

차이야품에서 치앙칸으로 넘어와 3일째 입니다.

일요일 저녁은 워킹스트리트가 좀 북적대더니 월요일이 되자 한가해 집니다.

많은 숙소가 아예 문을 닫기도 했고요, 상점도 저희 가족이 도착한 일요일에 비해 게을러졌습니다.

메콩강이 보이는 숙소는 작은 방이 대략 800바트 큰 방은 1200바트에 구할 수 있습니다.

안쪽 숙소는 500에서 600바트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구요.

대부분 숙소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 주며 커피와 간단한 다과도 24시간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관광객이 없는 평일은 참으로 한가하니 무척 조용한 곳입니다.

메콩강을 바라보며 산책 한 번 하고 밥먹고, 산책하고 밥먹고 하며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딱히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 아니라 그냥 마을 자체를 구경하는 것이 전부인 곳이니

일박이면 충분한 마을이기도 하나 조용하고 예쁜 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일주일도 좋을 듯 합니다.

한 것 없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이상한 마을입니다.... 

저만 그럴지 모르지만 인도 바라나시에서 시간 죽이던 기분이 납니다.

물론 바라나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음주가무 좋아하시는 분은 패스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강 건너가 라오스인데 빙 돌아 가야하는 것이 안타깝게 여겨집니다.

지금 이곳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데 그것도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9 Comments
펀낙뻰바우 2017.07.04 19:30  
비 내리는 치앙칸 분위기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가족들과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하늘구름 2017.07.04 20:55  
정말 분위기 좋으네요.
저도 조만간 저 목조 건물들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태국의 전통 가옥은 1층에는 주로 동물이나 여성들이 직조를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2층은 생활공간으로 된 주상가옥인데 반해 화인들의 건축양식인 1층 상가/2층 생활공간의 건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더운 나라의 특성을 살린 창문이 많은 목조건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치양칸.......
정말 가보고 싶네요. ㅎ
혹시 화인들이 정착하면 꼭 세우는 마조묘 또는 관제묘나 토지신을 모시는 곳은 없던가요? ㅎ 아님 화인 회관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발바닥딱지 2017.07.06 18:41  
그것까진 모르겠습니다. 불교 사원은 근방에 많은데 마조묘로 추정할만한 건물은 보이지 않네요
루나tic 2017.07.04 22:25  
사진 너무 이쁘네요.ㅎㅎ저도 이번엔 치앙칸까지 갈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ㅎㅎ
zoo 2017.07.04 23:27  
멋지네요!! 지금 사진 속에 있다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치앙칸 여러분들께 추천받았었는데 진짜 멋지네요^^
비가와도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진정한힘 2017.07.05 11:53  
비내리는 치앙칸...좋은 시간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저도 푸켓 한번 안가봤지만...
마음이 울적할 때나...답답하면 일단 치앙마이행 비행기를 타는 상습범이 되었습니다.
치앙마이/ 치앙라이는 자주 가는 편이고...빠이와 메싸이 및 골든트라이앵글(치앙콩/ 치앙칸 등) 도 좋아합니다.  메콩강을 바라보면서..밥먹고 커피마시고 멍때리고 자전거타고...잠자고 또 밥먹고...메콩강 노을을봄 커피 한 잔 후에 또 멍때리고..며칠간 해보고 싶군요.
ㅎㅎ  그립습니다.
답십리대표 2017.07.05 16:51  
분위기가 정말 좋아보이네요!!  사진도 분위기있게 너무잘찍으신것같아요.. 대박입니다
aaaaaa 2017.07.07 13:32  
와 좋은데요..
9월에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해서 올려고 했는데,
치앙칸으로 해서 와야 되겠네요.
너무 고즈넉하고 예쁘네요...
태양맘 2017.07.07 15:22  
해지는 저녘, 붉은 노을이  마을 전체를 덮어버리는 매콩강변은 이루말할수 없는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무리지어 날아오는 새떼들마저도 볼만한 광경이지요~  강변에 나열되잇는 까페와 식당들 자체로도 예쁜 액자들처럼 사랑스러운 치앙칸입니다. 여유로운 여행 되시길 바래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