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여행기 읽다보니 작년 카오산갔었는데 편의점에서 사기?당했던일이 생각나서용
작년에 첫 해외여행을 친구와 카오산으로 갔더랬죠. (20대 여자 둘이서 다녀왔어요^^)
람푸하우스에 묵었는데 너무 너무 좋았어요.ㅎ
가격도 싸고 앞에 정원도 있어서 분위기도 좋았고.ㅎㅎ
근데 그 람푸하우스 골목 바로 앞에 보면 오른쪽에 세븐일레븐이있거든요,
카오산에서 있는 내내 그 세븐일레븐을 자주 이용했는데요
친구랑 그날도 레오 캔맥주 묶여있는거랑 안주거리 사고서 돈을 냈는데
거스름돈을 적게주는거에요. 뭔가 이상해서 영수증을 달랬더니 영수증이 없다고하는거에요
평소에는 잘만 주던 영수증을요.. 그래서 그럼 이 맥주 얼마냐 했더니,
정확한 금액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무튼 저희가 늘 사먹던 금액보다
더 비싸게 말하면서 돈은 맞게 거실러 줬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응? 아니였는데.. 하면서 냉장고로 가서 가격표 볼려했더니
가격표도 그 레오맥주만 떼여져 있더라구요.
이상하긴 한데.. 맞나 싶어서 그냥 나왔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영수증도 갑자기 안주고 찜찜해서
다른 세븐일레븐 바로 가보았더니 저희가 맨날 사먹던 금액이 맞는거에요...
금액이 얼마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한국돈으로 얼마안되서 그냥 넘겼었어요.
그날 이후로 다신 그 편의점은 안갔었네요..ㅠㅠ
뭔가 엄청 눈뜨고 코베인 기분..;
혹시라도 카오산 가셔서 람푸하우스 옆의 세븐일레븐 가시는 분들은
거스름돈 확실히 보세용...ㅠㅠ
그날 그 일 말고는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던 기억들뿐이라..
8월에 또 간답니다ㅎㅎㅎ
요번에는 못갔던 팁사마이도 가고 파타야도 다녀오려구요 ㅎㅎㅎ
그럼 다녀와서 제대로된 여행기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