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예순네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태국의 유흥가를 찾아가다!!!"(12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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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예순네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태국의 유흥가를 찾아가다!!!"(12월17일)

박주찬 0 2135

오늘은 여기서 푹 쉬면서

비행기편 알아볼 생각으로

편하게 늦잠을 자고~~~

천천히 나와서 카오산로드의 여행사 곳곳에 들어가서

비행기 가격을 물어보고 다녔어~~~~

카오산로드 10걸음에 한곳씩 여행사가 있는데

거리 끝에서 끝까지 다 훑고 다니니까

오리엔틀타이 항공이 가장 저렴하더라고~~~

그래서 그 비행기를 예약하려 했더니

조회해 보았더니 내가 가려고 하는 날자에는

비행기편이 가득차있고 그 주변의 날도 마찬가지이드라~~

결국은 이 항공편은 이용하지 못하고

그 다음으로 저렴한 중국항공을(타이완) 이용하기로 하고

발권을 하였어~~~

나는 싱가포르까지 갈 생각인지라

싱가폴에서 다시 방콕으로 돌아오는

에어아시아 항공편도 끊어야 하는데....

에어아시아는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한다길래

인터넷카페에 들어가서 예약을 하려고 하는데...

결제가 신용카드로밖에 되지 않는것이야~~

내가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지라

한국에 전화해서 어머니꺼 신용카드를 이용할려고 했는데....

시도해보니 잘 안되는 것이야~~~

여러번 한국에 전화하는것도 돈이 많이 들고 한께는...

그냥 나중에 다른 방법 있겠지 하고

에어아시아 발권은 다음에 하기로 마음 먹었어~~~

이렇게 했더니 오전이 금방 지나가블드라고~~~~

점심을 먹고~~~

오늘은 하루 그냥 푹 쉴 생각으로 숙소에 돌아와서

와리바시 형이 가지고 다니던

다빈치 코드 도 읽었지~~~~

오랜만에 침대에 누워서 마음의 양식을 쌓으니

편하고 좋드라고~~~~~

이렇게 있다보니 방콕 시내를 구경하고 돌아온 누나들이

내 주체할 수 없는 머리를 위해서

머리띠를 사가지고 왔더라~~~

머리띠를 착용하니 훨씬 편하드라고~~~~

한낮에는 숙소에서 뒹굴뒹굴 놀다가

누나들이랑 같이 저녁에 나갔는데

나가서 저번 캄보디아에서 봤었던

동생을 만난거야~~~~

나랑은 같이 치앙마이 트렉킹 가기로 했던지라

같이 여행사 찾아가서 트렉킹 신청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그 동생이 태국의 유명한 유흥가가 어디냐고 물어보드라~~~

그래서 얻은 답변이 '팟퐁'이드라고~~~~~

글고는 나와서는

태국의 유흥가쪽으로 가자고 분위기를 이끌드라고~~~~

그 동생이랑 로띠 누나가 가기로 찬성했는데.....

내 의견을 묻더라고.......

참... 고민 되더라~~~~~

와리바시 형 이야기에 따르면

그 유흥가에 가면 1층에서는

여자들이 가슴이랑 거기에 별표 딱지 하나 붙이고

춤을 추는데.....

그리 큰 돈은 들지 않고 맥주값만 내면

자리에 앉아셔 쇼를 볼 수 있다는 것이야~~~~

그리고 2층에서는 개인 서비스를 해 주는데

무쟈게 비싸다는 말을 들었던지라

가보고 싶긴 했지만....

함께 동행하는 사람들이 남자가 아닌

여자들인지라.... 같이 이것 보기에는 참 민망할거 같아

고민되드라고~~~~~

근다고 내가 안간다믄 여자 둘이서

그 위험한 곳에 보낸다는것은 왠지 걱정도 되고 하여서

결국 나도 따라가기로 했어~~~~

그렇게 해서 결정된 멤버가

로띠누나, 그리고 동생, 나 셋이서 가기로 하고...

툭툭기사에게 팟퐁까지 얼마에 가줄꺼냐고 물어보니까

조금 높은 가격을 부르드라고~~~~

그래서 무시하고 다른 교통편을 알아보려고 하니

막 부르더니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것이여~~~

결국 20밧까지 떨어졌는데......

타려고하니까 대신 가게 되면

입장료가 500밧인 곳에 들어가야 한다는것이야~~

내가 아는 곳은 술값만 내고 구경하는 곳이라

그러면 필요없다고 하니까 단숨에 싫다고 하드라고~~~

그곳에서 커미션 주나????

결국은 택시를 타고 팟퐁을 가는데.....

팟퐁 가자 하니까 팟퐁도 팟퐁1, 팟퐁2가 있대~~~~

어디가 유흥가인지 알아야지......

유흥가가 영어로 뭐더라???

술마시고 쇼 볼 수 있는 곳으로 데려달라했더니

네온싸인이 화려한곳으로 인도해주드라고~~~~

수많은 네온싸인 아래에서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손짓을 하는데.....

같이간 누나랑 동생이 무시하고 쭉 지나가드라고~~~~

그렇게 가다가 찾아간곳이

한 골목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앞에서 경찰들이 민증검사?를 하는 골목으로 들어갔어~~

그곳에는 여러 바들이 몰려있고

3회에 걸쳐서 쇼하는 곳이 있기에

그곳에 들어가 쇼타임을 기대했지~~~~

나는 아리따운 여인네들을 춤추는것을 기대하면서....

같이간 누나랑 동생 앞에서 민망한 장면이 나오면

어떻게 대처해야해야하지?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쇼가 시작하자

쇼에 나오는 여자도 여자 같지 않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 근육도 있어보여

남자임에 분명하드라~~~

뒤에 빽댄서들도 다덜 남자였는데

남자가 거의 벗고 춤을 추드라고~~~~

나는 기대했던거랑 상당히 달라서

무쟈게 실망했었는데...

함께온 여자들은 재미있었나벼~~~

처음에 올 땐 모두 상당한걸 기대했었는데

오늘 찾아간 곳은

나에게 있어선 너무 건전한 곳이었쓰~~~-.-

근디... 쇼가 끝나고

그 주인공이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인사도 하고 악수도 하고 하는데....

정말 남자가 여장한거드라~~~

아직 트렌스는 안한듯......

근디.... 술집에 한 남자가 있었는데....

개네들끼리 서로 쓰다듬고 만지고 하면서

애정행각을 하는것이여~~~~

어찌나 꼴불견이던지... 술맛 떨어지드라~~~~ -.-

오늘 들렸던 곳은 내 생각과는 많이 다른 곳이었어~~~

아까 무시하고 지나쳤던

여인네들이 손짓하던곳에 들어가야 했는데...

담에 다시 방콕 오거들랑

제대로 들려봐야 되겄쓰~~~~

택시 타고 다시 카오산으로 오니

새벽 1시 30분이더라~~~

내일 롭부리 가기로 했는데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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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80밧

인터넷 14밧

가이드북 200밧

아침 10밧

점심,음료 45밧

엽서 10밧

인터넷 20밧

치앙마이 트렉킹 1450밧

오징어 20밧

저녁 60밧

바 125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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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2034밧

환산 50,850원

* 비행기 (방콕-타이페이경유-인천) 10,750밧 = 268,750원

3일 태국 여행 총계 3,863밧 = 96,575원

아시아 64일 여행 총계 1,677,09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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