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험] 50대 아재 태국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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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 50대 아재 태국 자유여행

파란집77 71 2369

안녕 하세요.

카페에서 많은(?) 게시물을 보고 나름대로 편히 다녀왔습니다. (5/18~23) 

자유여행은 처음이라 자료를 찾아 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렷습니다. 

순전히 50대 아재로서 경험한것과 실제와 조금 다르게 느낀것을 간단히 적어 봅니다.

돈무앙공항에서 유심칩(299밧트), A1버스는 6 번출구나가자마나 오른편. Bts 머칫역.

(카페글에는 특정회사가 좋다고 하는데...그냥 사람없는곳에서 간단하게 해결)

 

준비물은 여기에 많은 지도가 있습니다만... 시내 교통지도와 방콕시내 지도만 가져갔습니다.

정작 요긴하게 사용한것은 젗철 교통노선도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메모지에 타는곳 내리는곳 가야할곳 .....사전에 전부 체크해둠)

무엇보다도 처음엔 태국 지명이 낮설고 뒤돌아서면 기억이 안나는데...

겪어보니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숙소는 싸판딱신 근처 호텔 57층에 5박. 디파짓이 25000밧트 (1 일당 5000 밧트)

또한 근처에서는 아시아틱가는 무료셔틀 배를 타는곳(싸톤)있는지도 몰랐는데...보너스당첨기분

 

또한 이곳에 유명하다는 시로코루프탑이 있는데 ...복장 검사함. 구두와 긴바지..캐쥬얼까지 오케이.

(혹시 준비 하지 않으신분은 저녁시간에 호텔앞에서 옷과구두 렌탈 가능합니다만...구두는 도저히 렌탈까지 하면서 빌리고 싶지않더군요)

 

아유타야는 일반 대중교통으로 다녀왓습니다.

방콕기차역(훨 람퐁)에서 아유타야 갈떄에는 에어컨차량(245밧트) 올때는 완행(15밧트) 

아유타야역앞에서 톡톡 2 시간(400밧트) 해서 5 군데 다녀왔습니다. <-- 600밧트요구 

(아유타야 길건너 배타는곳으로 가는쪽이 역앞보다는 저렴함)

입장료는 각 20-50밧트씩이지만 한곳만 엄하게 체크합니다. <--나무에 부처얼굴있는곳

나머지는 검사하지 않아서 ........그냥 구경 했습니다.

기차시간표는 역 안에 안내소에서 시간표를 줍니다만...인터넷에서도 볼수있슴

(저는 8:30분 출발, 12:14분 귀경)

 

무앙모란은 Bts 전철 베링역에서 출발 하라고 되어 있는데....

종점 쌈롱역(현재여기가종점) 에서 미터택시 (150밧트) 탓습니다. 내년에 Bts 가 연장개통되면 

이곳 여행하기에 편한 대중코스(근처에 역)라 생각 됩니다. 제가 말을 못알아 들었지만..

역 이름이 무앙모란이라는 뜻으로 들렸슴. <-- 정확한지는 모릅니다. 

https://www.bts.co.th/Home_Announcement.htm 

무앙모란에서 골프카트(1시간에 150밧트, 여권필요) 2 시간이면 충분. 한글 오디오는 무료대여.

날씨가 더운만큼 지치지 않도록 즐기시려면 돈으로 해결해야함.

 

인터넷으로 여기 여행사에 있는 티켓을 사전 예매를 추천합니다. 업체는 대등소이한 느낌.

칼립소쇼 - 앞좌석 요구(결재할떄 비고란에...) 무대 중앙 두번째쯤 관람. 

담누넌시장 - 반나절투어했는데 배타는데(150밧트) 그리고 팁 100밧트 지불.(가이드친절했슴)

시암나라밋쇼 - 인터넷예약 (개인적으로 별로, 전에 상하이에서 본 규모나 내용등과 비교해보면)

  

교통은 Bts(1일권140밧트),Mrt, 수상버스,톡톡,쌩태우,택시 이용 했는데...약간의 팁은 지불했으며

가격을 정하는 기준은 사전에 내가 가야할곳이 거리,교통체증 사전에 체크하여 가격흥정.

(수상버스는 제가 가야할곳을 주변사람들에서 물어보고 체크하고, 톡톡등은 무리하지 않는 가격에서 좋은 서비스 받는것도 요령)

 

이번 여행은 먹거나 술집등은 신경안쓰고 호텔에서 아침,점심 제공. 아침에 잘먹으면 하루 견딤

과일은 길거리, 슈퍼등에서 한봉다리씩 사서 ...적당한때 즐기면서 쇼핑센타 휴게소에서 쉬어감.

그리고 잠은 좋은곳에서 자는게 저만의 여행의 필수라서 인터넷에서 리뷰보고 호텔정함.

 

태국말 한마디도 못하고 지명도 몰랐지만 5 일을 즐기는 동안 대중교통 이용하다보니 

스스로 몸이 기억해줍니다. (영어식발음으로는 대화가 불통)

 

왕궁은 싸톤에서 타창까지 수상버스(20밧트, 너무저렴함) 타고 주변을 둘러보고 

누구나 다 가는 왕궁은 먼 발치에서 둘러본 정도임. 다른분들의 여행기를 잘보았기에..

다음에 간다면 그때 봐도 될것같아서 크게 개의치 않았슴.

 

마사지는 호텔근처에 샵이 많이 있는데...가격차이가 많이있어도 그냥 

1 시간 300 바트짜리로 3 일 했슴. 역시 타이맛사지보다는 다리 맛사지가 개인적으로 선호.

짜뚜짝시장 - 가벼운 마음으로 더위를 피할려고 오전에 쇼핑

         (취미로 기념품수집하는데 수작업하느곳에서 1000밧트구입,하루 작업했다함)

 

50 대 아재 부부 이니 나 혼자만 즐기는것보다는 아내가 힘들어 하지 않도록 했는데도 

힘들어 하더군요. 여행중에 다투지 않고 즐긴건 처음. 날씨가 더우니 싸우기도 전에 지침.

 

카페에 기존 게시물때문에 무사히 즐겁게 다녀와서 글쓰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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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건강한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11월에 캄보디아 예정입니다. 천천이 공부해야 겠습니다. 

 

71 Comments
푸라면 2017.06.15 11:12  
날씨가 더우니 싸우기도 전에 지침... 100% 공감됩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파란집77 2017.06.15 18:28  
더운 날씨에 싸우면
제가 입으로 거품을 품어대고  기선 제압을 하려고 쿵쾅대는 소심한 간덩이를 최대한 풍선처럼 부풀려 봐야 ....
모든 아내분들에게는 씨알도 안먹힙니다.
애시당초 일상생활에 축 늘어져있는 숨겨진 꼬리를 다리사이에 바짝 말아 놓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로 2017.06.23 09:35  
애시당초 일상생활에 축 늘어져있는 숨겨진 꼬리를 다리사이에 바짝 말아 놓습니다.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 대목입니다. (제 꼬리는 보이지도 않아요...)
신바드 2017.06.15 17:00  
정말 멋지십니다. 짝짝짝! 많이 배우고 갑니다.
파란집77 2017.06.15 18:30  
감사합니다. 저야 말로 여기에서 많이 배우는 중입니다. <-- 생각은 되는데 아직 머리가 미숙함
가을에 캄보디아 여행을  준비할려고 자주 와서 고급 정보를 흡입하고 있습니다.
바닐라라떼샷추가 2017.06.15 21:41  
진짜 멋으시네용 ㅎㅎ 좋은 여행되셨길 바래요
파란집77 2017.06.17 23:36  
감사합니다. 함께 자유여행을 만끽했습니다. 물론 돈으로 행복을 샀지만...
아내와 함께 다닐떄에는 남자의 허세부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허세를 적은 비용이 구매하면 그 이상의 댓가(?)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채워지더군요.
이런걸 노리고 하진 않습니다. 그래봐야 부처님 손바닥에서 노는 손오공일뿐.
바닐라님도 좋은 여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놀땐놀자 2017.06.22 14:38  
저도 용기를 내어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볼려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멋지 싶니다
파란집77 2017.06.24 23:08  
도움이 되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멋진 여행이 되시길 빌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초코잼1 2017.06.24 22:33  
혼자 잘 다녀오셨네요. 저도 태국은 처음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ㅎㅎㅎ
파란집77 2017.06.24 23:11  
태국은 처음이지만....여행은 두루두루 다녔습니다.
이제는 일년에 한두번씩 여행을 다녀볼려고 합니다.
크루즈여행 하려고 미리 작년에 댄스를 배웠는데 몸이 기억을 못하네요.
멋진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카르페10 2017.06.26 15:54  
로맨틱하십니다 ㅎㅎ
관광지보다는 휴양지가 다툼이 덜하다는...
파란집77 2017.07.07 21:43  
감사합니다. 로맨틱하시다니 많이 부끄럽습니다.
아내의 말을 빌리면 전혀 로맨틱하고 먼 국가대표급이라는데...
살면서 누구나 조금씩 살갑게 다투기 때문에 무리없습니다. 제가 조금 양보하면 되는데...
이상문 2017.07.06 18:21  
다녀오신 글 잘 읽었습니다. ^^
저도 다음 달 휴가에 아내와 방콕 자유여행을 앞두고 걱정스런 마음으로 여러 글을 읽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아내와 신혼여행 갔던 곳이 방콕이었습니다. 그 때는 패키지 투어라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커서 다음에 다시 한번 꼭 오자고 했는데, 그랬던게 벌써 23년이 지났네요.
선생님이 다녀오신 글 보니 저도 용기를 얻어서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유타야 자유여행은 힘들지는 않으셨는지요? 더운 날씨에 걸어다니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고, 톡톡을 타고 다니면 어떤 식으로 진행을 하게 되는지 몰라 주저하게 됩니다. 2시간동안 중간중간에 내려서 구경하고 또 이동하고.. 이렇게 하는건지요?
파란집77 2017.07.07 21:55  
선생님은 아닙니다. 과찬의 말씀이라 많이 쑥스럽네요.
23년전이시라면 얼추 저와는 동년배이십니다. 제 세대에는국내에서는  제주도가 최고였지요.
감히 초행였던 저에게 문의를 하시다니...내공으로 말하면 저보다 몇갑자 높으신분께서.
아유타야는 여기에 많으신분들 게시글을 보시면 얼추 감을 잡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
날씨가 더워서 일찍 출발하는 기차를 선택(날씨,시간) 했습니다. 쾌속이랄까...
역에서 내려서 강을 건너가서 톡톡을 빌릴까 했는데...가는 도중에 2 시간합의를 보았는데...
두시간은 조금 부족 하더군요. 한 세시간 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중요한것은 입장료를 한군데에서만 티켓팅하고 나머지는 그냥 들어갔습니다. <--모른척.
사원의 이름은 모르겠는데...나무에 부처님이 있는곳은 확실하게 체크하더군요.
왜냐면 다시 한번 더 들어갔는데...표 확인을 요구했거든요. 그외는 ....
기사분이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 빨리 구경하시면...한군데 정도 더 들리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저는 시간으로 얘기했는데....지도를 보시고 괜찮은 사원 루트를 택하시는것도 한가지 방법일수도 있습니다.
좋은 여행 빌어드립니다.
presentgift 2017.07.08 06:18  
정말로 대단 하십니다 저도 용기내어 도전 하러합니다
파란집77 2017.07.09 18:23  
감사합니다. 몸을 어디로 둬야할지........부끄럽습니다. <--- 아마도 무식하면 용감하단 말은 압니다. 제 얕은 경험으로는 여행은 아는 만큼만 보입니다.
Abcd4321 2017.07.08 23:14  
좋은 후기 잘봤습니다~ 다음주에 출발인데 후기가 많이 도움이 될것같네요
파란집77 2017.07.09 18:24  
감사합니다. 좋은 후기라고 말씀하기기엔 ....
여행하시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합니다.
davechoi 2017.08.19 17:00  
잘 읽었습니다!! 다음달 일주일 여행이 많은도움 됬습니다 !!
하슬란 2017.08.24 20:29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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