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타부리 3월 10일 금요일
아침 7시 반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스쿠터를 타고 예술대학교구내식당으로 가서 아침을 먹었
다 밥과 국과 반찬두개 30밧 아침을 먹고 나서 어제 맛사지받은데서 이야기 들은
대로 스쿠터를 몰고 간다 첫번째 사거리가 나온다 며칠전에 여기서 우회전을 해서 3번
고속도로로 나왔다 여기에서는 직진을 해야 한다 왼쪽으로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는
중이다 더운날씨에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고 일하는 모습이 보인다 7키로 정도 가다보면 갈
림길이 나온다 여기에서는 우회전을해야한다 왼쪽으로 가면 뜨랏으로 가는길이다
짜오라오는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가다보니 비행장이 나온다 오른쪽이 활주로가 보이고 비행기
가 3대가 보인다 이 비행장은 내가 첫날 일본인 부부와 성태우를 같이 타고 오면서
본 바로 그 비행장이다 더 가다보니 마을이 보인다 (이 마을은 지금은 알수없었지만 thamai타
마이라는 동네이다) 스쿠터를 세워서 아저씨한테 짜오라오라고 물어보니 손가락으로 가르킨다
가다보니 양갈래가 나온다 지나가는 스쿠터를 세워 물어보니 이쪽이라고 한다 지도랑 실
제랑 또 틀리네 좀 가다보니 아까 길알려주던 스쿠터가 같이 가잔다 흐미 감사해라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가는거다 나무가 우거진 좁은 길로 들어선다 아따 이런곳이 라이딩하
는곳인디 1키로 정도 가다보니 공동묘지가 나온다 태국공동묘지를 보네 한참을 더 가서 스
쿠터를 세우더니만 이쪽으로 가라고 하면서 스쿠터가 떠난다 커쿤캅 그 라이더를 보내고 나
서 조금더 가보니 바다가 보인다 조금 가다보니 다리가 있다 세우고 걸어가 보니
큰지도가 보인다 자세히 보니 짠타부리 시내지도가 있다 뒤로 돌아가보니 이곳지도가 보인다
보통 한국에는 지도가 있으면 자신이 있는곳은 here여기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
지도는 그런게 나와 있지 않다 옆에 아저씨에게 물어본다 여기가 지도에서 어디쯤인가요? 아
저씨도 모르는가보다 이 아저씨는 가족과 함께 자동차를 몰고 온 아저씨인데 한참을 지도를
쳐다보고 있다 그리고 나서 손을 가르킨곳은 바로 며칠전에 태사랑에서 짜오라오비치에서
하루 묵었던분이 있던 곳이다 근처에 가게가 있는곳으로 가보니 문을 닫았다
여행을 나왔으니 일단 화장실이 눈에 보이니 볼일이 없더라도 볼일을 본다 화장실이 나중에
급할때 안나타날수가 있으니 볼일을 볼수 있을때 해결해야한다 여기까지 왔으니 바다에
발이라도 담가바야 한다 내려가는길이 마탕하지가 않다 잘 찾아서 내려가 보니 물이 탁하다
그냥 보는 바다인것이다 다리를 건너 아스팔트길을 가다보니 한쪽으로 흙길이 보인다
일단 직진을 하다가 스쿠터를 세우고 생각에 잠긴다 저 흙길도 가볼까.. 그냥 직진을 해서
짜오라오로 갈까.. 아마도 지금 안가보면 다음에는 기회가 없을수도 있다 그래서 다시 스쿠
터를 돌려서 흙길로 가본다 이삼십미터를 가보니 리조트가 있다 그냥 스쿠터를 돌린다 짜오
라오로 고갯길을 넘어서 내려가보니 리조트와 가게가 막고 있다 눈치를 보며 바다를 보니 바
다물이 탁하다 바다로 들어가는 길도 없다 바다구경하면서 음식을 먹는곳이다 짜오라오에는
방을 구한다고 바다는 구경도 못하고 짠타부리로 후퇴한 기억이있다 짜오라오에 도착해서
바다가로 가보니 리조트가 막고 있다 프론트에 들어가서 둘러보니 아가씨가 앉아있다 난 관광
객이다 여기 지도를 구할수 있느냐 지도를 주는걸 받으니 짠타부리시내지도이다
혹시 여기서 바다를 조금 구경하고 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그러라고한다 해변으로 가서 바닷물을
보니 왼쪽으로 야자수도 있고 앉을수 있는 나무들도 있고 멀리 보이는곳에 먼가가 길다란 건축물
이 보인다 (나중에 찾아보니 태사랑지도에는 어부의 부두라고표기됨) 바닷물은 생각했던거보다는
탁하다
인사를 마치고 스쿠터를 타고 다시 한쪽으로 들어가보니 어부집이 있고 리조트를 짖는중이다 완
공이 되면 이곳도 못들어 오겠지.. 나오려는데 젊은남자2명과 젊은여자 4명이 발목만 물에 넣고
논다 거봐 니네도 여기서는 해수욕은 아니지.. 물이 너무 탁하고 쓰레기들이 해변가에 있다
이번에는 긴 건축물이 오른쪽으로 보인다 내가 들어가는길을 놓쳤나보다
다시 확인해서 가보니 300-400미터정도 시멘트로 다리를 지은것이다 다리를 중심으로 왼쪽 오른
쪽 둘다 리조트가 있다 들어가서 왼쪽으로 주유하는곳이 세군데 보인다 왼쪽 리조트는 플라
스틱병들이 가득하다 오른쪽은 왼쪽과 비교해서는 좀더 깨끗한편이다 스쿠터를 세워두고 다리를
걷는다 시멘트다리를 걷다가 오른쪽으로 내려왔다 모래사장은 한국과 비교해서 발가락사이로
모래가 안들어옴 아마도 석회질이 많아서 모래와 함께 시멘트가 된듯보임 보이기에는 모래인데
모래가 아닌듯 느낌은 시멘트인듯하다 다시 스쿠터 있는곳으로 와서 스쿠터를 타고 다리 중간에
가서 스쿠터를 세워두고 다리주변을 구경한다 어부배가 20척정도 보인다 정확하게 세어본것
은 아니지만 대충 20척정도 있는것으로 보인다물을 바라보니 물이 생각보다 깨끗하다 아마도
여기에서는 스노클링이 가능할듯 하다 물에 빠지면 어부들이 구해줄라나.. 남들은 옆에서 물
고기를 잡는데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한다면
아마도 미친놈만 스노틀링이 가능할듯 하다 다리끝까지 걸어가보니 양쪽으로 갈라져있고 내려가
는 계단이 보인다 사람들이 그물에서 게를 빼네고 있다 다시 스쿠터 있는곳으로 돌아와
다리 입구쪽으로 와 보았다 식당이 보인다 아마도 여기서 잡은 물고기와 게를 요리해서 파는곳
인가 보다 과일가게도 보인다 옆에서는 그물을 터는작업을 하고 있다 그물을 터니 잡은
물고기들이 보인다 생선가게는 3군대가 있는것으로 보임 무엇을 팔고 있나 품목이 먼가 보니
게를 팔고 있음 짜오라오 듀공삼거리에서 게요리 전문점이 있는데 아마도 여기서 잡은 게로
요리를 하는것인듯싶다 근처에는 이곳만 물고기와 게를 잡고 있으니 혹시 수돗가나 샤워시설이
있나 둘러보니 없음 아마도 있으면 미친놈이 되어서 수영을했을텐데 짧은시간 구경을 마치고
태사랑에 맹글로브숲을 기억하고는 그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입구를 못찾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알켜줌 날씨가 장난아니다 맹글로브숲은 구경하고 있으나 이미 정신이 탈출한듯하다
너무너무 덥다 맹글로브숲은 대충둘러보고 발걸음을 돌린다
지극히 주관적인관점에서 볼때 바다를 리조트가 사유지로 쓰는듯하다 북적북적한걸 좋아한다면
주말에 오는거 추천 혹시라도 주중에 짜오라오에 온다면 가격을 흥정해도 될듯 이곳은
오직 주말장사만 하는곳이다 주중에 짜오라오에 온다면 주인입장에서는 공돈이나 마찬가지다 오
늘 이곳을 둘러바도 사람이 없음 주말만 장사를 하는곳이라 주중에는 가격흥정이 가능할듯하
다 아무리 싸도 여기는 관광지물가이다 일박이일이나 이박삼일은 관광지물가라도 상관이없지만
달 단위라면 힘들듯 하다
짜오라오해변의 탐험을 마치고 짠타부리로 돌아오는길에 부라파대학으로 들어갔다 식당이 눈에 안
뜨인다 스쿠터를 타고 여기저기 막 쏘다닌다 스쿠터를 세워서 식당을 물어보니 저 건물이라고 한
다 갑자기 귀찮아진다 그냥 예술대학교구내식당으로 가서 먹어야겠다 다시 스쿠터를 타고 정문을
나오는데 다른스쿠터는 통과인데 나만 잡는다 나와보니 큰길로는 차가 다니는곳이고 옆에 작은길
로는 스쿠터가 제재없이 다니는데 나만 큰길로 나오니 잡은거였다 모르면 어디든지 잡히는가보다
잡혀도 아무런 제재없이 통과시켜준다 예술대학구내식당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터미널로 와서
시계를 보니 오후1시이다 방으로 돌아와 에어컨바람을 맞으면서 잠에 빠진다 일어나보니 오후5시
이다 이젠 저녘을 먹어야한다 스쿠터를 타고 람푸시장으로 간다 며칠전에 보아둔 굴전하는곳으
로 갔다 남자주인이 머라고 태국말로하는데 알아 들을수가 없음 덩달아 여자주인도 태국말로 머라
하는데 알아들을수가 없음 자리에서 일어나서 굴을 같이 해달라고하니 넣어줌 아마도 굴을 넣을까
물어본듯함 굴전에 굴을 넣을까물어보는게 말이됨? 당근 굴전이면 굴이 들어가야지 붕어빵에 붕어
가없으면 붕어빵이 아닌듯이 굴전에는 굴이 꼭 필요한건데 굴전50밧이라고해서 굴전을 먹으려고 들
어온건데 굴을 넣었다고 60밧이라고 한다 미소의 나라 태국이다 난 미소를 지으며 커쿤캅 굴전먹
는데 십초이면 충분하다 후르륵먹으니 끝 스쿠터를 타고 터미널로 돌아와 시계를 보니 저녁8시다
이번에는 마트구경을 하러 테스코로 스쿠터를 몰고 간다 과일코너 음료수 코너 과자코너 두번씩
둘러보고 과자10봉지와 아이스크림 초코우유2리터 하얀우유2리터 물600ml 12개짜리를
샀다 마음같아서는 요구르트도 사고 싶은데 지금산것만으로도 스쿠터로 옮기는게 장난아닌듯싶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시간 새벽1시이다 과자한봉지(매우작음)초코우유2잔 먹었는데 배가 고프다
이생각 저생각 하는데 서울에서 강릉까지 직선거리로는 200키로이지만 오토바이 게기판에 나와있는
걸로는 250키로정도 나온다 지도상으로 짠타부리에서 짜오라오까지 거리는 10키로이지만 13-14키
로 정도 나올거 같다 내가 빌린 스쿠터에는 미터재는것이 멈추어있다 4만이천키로에서 멈추어져
있지만 엔진만은 소리가 괜찮다
짠타부리에서 짜오라오 비치까지는 가장가까운 거리로 30키로 떨
어져있으며 돌아가는길은 60키로 정도 걸린다
이때까지도 맛사지가게에서 10키로라고 해서 10키로로 알고있었던거 읽는사람들이 오해할까바
이글을 남겨 나중에 삽십키로로 알게 되는것도 나오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