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본자언니 구원부부 태국기차 여행시작~
그뎌 태국땅을 밟았다 ㅎㅎ 태국이라 그런가 더 더운것 같네 ㅎㅎ 태국 입국심사 하는데 태국 직원이 본자언니 반쪽한테 어디가냐?
숙소가 어디 잇는거냐? 계속 질물을 한다.. 난 매번 올떄마다 그런 질문 받은적이 없는데...옆에서 내가 남편이요~~ 우린 기차타고 방콕으로 갈거며 우리 숙소는 방콕에 있다~ 라고 하니 웃으며 도장 쾅~~
국경을 빠져 나왔는데 뚝뚝이가 한대도 없다...오잉...왜 없지??
노란색을 지나가니 뚝뚝이가 겁나게 달려든다..살포시 무시하고 세븐 편의점을 가는데 뚝뚝이 기사가 금액을 먼저 부른다..괜찮은 가격에..
편의점 안가고 그 뚝뚝이 타고 테스코 로터스로~~ 근데 뚝뚝이 겁나 느려..ㅋㅋ
테스코 도착해서 가방부터 마끼고 카시콘 atm찾아서 돈부터 인출~ 카시콘 atm은 테스코 건물인듯 건물 아닌 바로 건너편 IT샵 건물에 있음.. 그리고 밥먹으로 무슨 쑤끼집이였는데 1시간 30분 시간 제한있고, 1인 1냄비, 음료 무제한, 약간의 뷔페~
쑤끼 재료는 회전 초밥처럼 빙빙 돌아 다닌다...그닥 비추....
밥먹고 기차에서 먹을 과일이랑 음료사러 테스코 안으로...그리고 KFC가서 통닭도 사고, 뚝뚝이 타고 기차타러 농카이 역으로~
아직 우리 기차가 안보여서 농카이역 건너편 맨 왼쪽(농카이 역을 등지고 맨 왼쪽)식당에서 물이랑, 휴지를 구입..근데 식당도 같이 하고 있길래 팟타이도 하나 구입~ 우린 기차를 한국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 했다. 예약증을 가지고 표로 바꿀려고 하니 그게 표라고 안바꿔 준다.. 실물표가 가지고 싶었는데...조금 있으니 우리를 방콕으로 데려다줄 신형 기차가 옴...
우린 1등석으로 예약...맨 앞칸....한참을 걸어가야 함... 기차에 탑승...오오~~ 신형이라 좋네..터치패드... 여행 오기전 아무리 검색해도 신형기차 1등석 탄 후기를 찾을수 없었다..아마도 우리가 처음일수고...(후기를 올리는)
신형기차 1등석 복도~ 복도에도 에어컨이 나와 시원하다~
우리 방으로 입장~ 요사진은 내릴때 정리된 사진...탈때는 이미 2층 침대로 변신 되어 있었다..치앙마이 갈때 탔던 1등석보다 훨 좋기는 하다..ㅎㅎ
생수 두병 공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안쓸때는 접어두는걸 추천...그위 버튼은 방안에 불을 끄는 버튼이고, 맨위 버튼은 직원호출버튼이다...조심해야 한다.. 우린 불킨다고 잘못 눌러 직원이 출동 ㅎㅎ
세면대 위 거울을 열면 컵도 있음.. 앞방과 같이 사용할수 잇는 커넥팅룸..모든 1등석이 이런 구조...우린 앞방과 모르는 사이라 문을 열 일이 없음...이문을 열려면 양쪽에서 잠금을 해제해야 함.
밑에 자리와 위에 자리에 하나씩 있는 모니터 전원을 끄고키고 컨트롤 할수 있는게 있다..USB나 이어폰을 꽂을수도 있다.
창문쪽 벽에 개인 등과 콘센트가 하나씩 있고 불은 2단으로 조정 된다..
모니터는 기차 내부 사항을 전반적으로 알려준다...일단 현제 어느역인지..다음역에 몇시 도착인지..채널 돌리면 GPS로 지금 현제 위치가 어디쯤인지 알려주고, 포크랑나이프모양이 있는 버튼을 누르면 방에서 음식도 주문할수 있다. 물론 안시켜 먹음...ㅎㅎ 그리고 그위에 녹색 으로 된 화장실 표시, 빨강으로된 샤워실 표시는 비어있으면 녹색, 사용중이면 빨강색으로 변한다...고로 앞에가서 기다릴 필요는 없다..
그리고 최고 놀란건 샤워실...1등석만 사용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1등석 맨끝에 있기때문에 일반석 손님이 넘어 올수 있는지 모르겠다..일반석 쪽과 연결된 문쪽에 1등석을 책임지는 직원이 있다. 어째든 큰거 보는 화장실 2개, 남자 소변기 1개, 샤워실 1개가 있다. 근데 놀라운건
샤워할려고 하니 1등석 관리하는 직원이 비치타올을 준다..우와~~~ 우리 샤워 할려고 테스코서 타올 구입 했는데..ㅠ.ㅠ
일단 큰거 볼수 있는 화장실...다른분들 얘기로는 냄세가 심하다고 했는데...냄세 하나도 안남...(1등석이라 사용 손님이 적어서 그런가???)
다만...하체가 발달한 본자언니는 쫍았다...ㅠ.ㅠ
남자 소변 누는곳..역시 깔끔...
그리고 샤워실... 뜨신물 콸콸 나온다..다만 옷을 둘곳이 따로 없다..알아서 잘 샤워 해야 한다..팁으로 이 기차는 신형 기차이지만 기차길은 예전 그대로 이므로 돌이 튀는 느낌도 다 날정도로 바닥과 하나가 된 서스펜션을 가지고 있다..고로 기차 출발전 샤워 하는게 최고 좋다..
난 신발을 문 밖에 두고 조심히 조심히 씻었다..우~~개운해...바디 용품도 있기는 함...하지만 머리는 뻐덩~뻐덩~
그리고 시작된 먹방~~~ 근데 맛없다...팟타이가 가장 맛났음..
근데 멀미를 한다.ㅠ.ㅠ 어여 자야 겠다...불끄고 유리에 비친 모습.. 누구나 한장 찍잖아..ㅎㅎ~
근데 기차 탈때부터 윤식당이 보고파 핸드폰 테터링으로 다운받기 시작..겁나 느림..농카이쪽에서
느려도 그래도 다운은 받아 졌는데 3분의 2지점을 지나니 안테나가안잡힌다...결국 포기...
태국 기차가 미쳤어요~~ 30분이나 빨리 방콕 도착~~
근데 본자언니 반쪽이 휴유증을 호소한다..땅에 내렸는데도 몸이 계속 덜컹 거린다고...ㅎㅎ
농카이 기차 타기 " Tip "
1. 기차 예매는 미리미리 인터넷으로...두달전인가 한달전인가.. 예약 가능...(비엔티엔 한인업소는 2주전부터 가능 하다고 함..1등석은 인기가 많은듯...예약가능 오픈날 보니 두방빼고 다예약됨.)
2. 비엔티엔에서 농카이로 넘어간후 기차 바로 타실분은 기차 타기전까지 짐보관이 문제인데 테스코 고객센터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맡아줌.
3. 음료&먹을거는 미리미리 기차타기전 구입해서 가기(기차 식당칸 비쌈...)
4. 1등석은 공용 샤워실이 있고 타올도 직원에게 말하면 준다.
5. 기차는 예약 할때 <-방콕-농카이-> 방향이다...예를 들어 12/34, 56/78, 910/1112 이런씩으로 자리가 있다면 농카이서 방콕갈때는
34,78,1112가 정방향이다...우린 역방향으로 앉아서 멀미함...ㅠ.ㅠ(우리 똥개띠친구 써니한테 부탁해서 써니 반쪽이 친히 전화해서 물어봐줬는데 실패했음...신경 많이 써줬는데..써니얌~ 다음에 태국오면 꼭 푸켓으로.....갈수 있을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