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피피섬 여행기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3박4일 피피섬 여행기

cartin 16 1381
태사랑에서 많은 도움 받고 지금 태국 여행이 벌써 3번째네요^^
최신정보 위주로 피피섬 후기 올립니다.

흑흑 여러분 바다 한가운데서 썼더니 글이 다 날아갔어요ㅠㅠ 다시 후기 갑니다.

첫째날 - 끄라비 타운 1박
에어아시아 타고 돈므앙에 오후 3시쯤 내렸어요. 곧바로 5시 끄라비행 타고 끄라비 6시15분 도착.
공항버스 90밧 타고 끄라비 타운 도착하니 7시반. 목요일이어서 운좋게 끄라비 시청 앞 야시장도 구경하고 20밧 짜리 코코넛 풀빵도 사먹었어요.
조금 걸어서 호텔 체크인.
요왕님 지도가 상세하게 나와있고
끄라비 타운이 작은 마을이라 유심 없이 지도보고 숙소 체크인 할 수 있었어요.
숙소 체크인 하고
구글링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해산물 식당에 갔어요.
더 볼케이노 라는 식당인데
뿌담 옆에 있어요.
가격 무지 싸고, 메뉴판 현지어밖에 없음.... ㅎㅎ...
정말.... 맛집입니다...
여러분!!!! 여기...!! 꼭 가세요.. 저흰 두번 갔어요.. ㅎㅎ홍합 치즈구이 150밧 강추합니다!!!
아 유심은 다음날 아침에 세븐일레븐 가서 49밧짜리 사서 150바트 충전하고 7일짜리 요금 신청해서 잘 쓰고 있네요^^ 여행자 심카드(299밧)보다 100밧 절약^^ 심카드 관련 자세한 설명은 요왕님 글에 잘 나와있습니다!

둘째날 - 피피 1박
전 날 팩업호스텔에서 인당 250밧에 피피가는 페리표를 예약하고 오전 9시에 피피섬 가는 페리에 탔어요. 9시반쯤 출발해서 11시30분쯤 도착.
가자마자 선셋투어 예약하고(인당600밧 저녁식사 볶음밥과 수박 파인애플 포함) 몽키섬, 필레라군 카약킹, 마야베이, 야간 플랑크톤 스노클링 체험하고 오후 8시에 다시 피피 도착.
사실 투어는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특히 가격이.... 어딜가나 같아서 굳이 발품 팔거나... 흥정하거나 하지 않아도 될듯...
참고로 피피에서 끄라비타운 가는 페리표를 피피섬에선 350밧에 팔더군요. 타운보다 100밧 비싸서... 타운에서 왕복표 모두 구매하는 게 나을 듯 해요. 꼭 타운까지 프리트랜스퍼인지 체크하시구요!!
이 날 피피섬 불쇼를 보고 싶었으나 마사지받고 뻗어 잠.
아 그리고 피피베이커리에서 밥먹었는데 그냥 그래요 ㅎㅎ

셋째날 - 피피2박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서 아침식사라고 간판 달린 곳에서 아침먹고 운동화 신고 뷰포인트 올랐어요.
그런데 가는길에 발목이 심하게 접질렀어요. 우드득 소리가 났는데 너무 가고 싶어서 인지 그냥 올랐어요ㅠㅠ 약 4.5키로 됩니다. 꼭 모자랑 운동화 챙겨가세요.
오전에 가서 인지 사람도 많이 없어서 사진 많이 찍고 좋았습니다. 뷰포인트 입장료 인당 30밧.
터덜터덜 내려와서 하모니 마사지란 곳에서 마사지 받았어요. 갠적으로 피피에선 마사지 그냥 만지는 수준인데.... 그래도 하모니가 제일 나은듯합니다....

점심으로 갈릭 1992가서 메뉴4개에 낮술 푸지게 먹고 숙소에서 낮잠좀 자다가 저녁에 일어나서 또 저녁먹었어요. 이때부터 발목이 어마어마하게 아프더군요ㅠㅠ 다음날 뱀부섬 투어 인당600바트에 예약하고(큰 롱테일 승객 10명 정도) 바스켓 칵테일 한 바가지 다마시고 잤어요 ㅎㅎㅎ
아 술은 편의점보다 길거리 술아저씨가 파는 게 더 쌉니다!!
얼음도 넣어줘요!!

넷째날 - 피피3박 뱀부섬투어
모기섬은 더이상 못간다더군요... 클로우즈드 됐다고.... 그래서 뱀부섬만 가는 투어로 예약했습니다.
선셋투어사에서 예약 했는데, 다른 투어사에서 조인해서 갔어요...아침 8시반까지 오라더니 선셋투어 문이 닫혀있길래 사기당한줄 알고 망연자실하고 있었더니 마야투어사 직원이 와서 데려가더라구요.
술하고 얼음 사서 롱테일 아이스박스에 넣어놓고 ㅎㅎ 가는 길에 스노클링 스팟에 내려주더군요. 근데... 밧줄도 없이 조류가 센 곳이라.... 수영해도 앞으로 안나가고 물에 떠밀려가니까 너무 무섭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 바닥에 발도 안닿고 바다한가운데에 ㅠㅠ흑흑
그래서 외쳤습니다 헬프ㅠㅠ
넘나 충격먹고 뱀부섬까지 롱테일로 한시간 정도 가니 뱀부섬이 나왔어요.
충격!! 여러분
뱀부섬도 입장료 인당 400밧 받습니다!!!!!!
이제 피피에서 예쁜 해변에서 놀려면 입장료 400바트 다 내야될 듯합니다.
피피섬 자체 해변은 별로 잖아요..
그래도 해변은 아름다워서 사진 많이 찍고 물놀이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입장료까지 인당 1000밧이군요^^
12:30분에 다시 배에 탑승하니 샌드위치와 과일, 물을 줘서 먹고 피피섬 돌아가다가 또 스노클링 스팟에 내려줍니다. 다행히 여긴 조류가 센 곳이 아니라 정말 재밌게 스노클링했어요.
비스킷을 사가서 물고기에게 주니 물고기 떼가 달려들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몽키비치 들리고 피피섬 돌아오니 오후 2시반...
알고보니 너무 선번이 심해서 알로에베라 마사지를 받았어요ㅠㅠ
닿기만 해도 아픈 선번 ㅠㅠ
여러분은 꼭 긴팔 레쉬가드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불쇼장 가서 노을 감상하며 레오맥주 한잔하고 헬로우 맘이란 식당에서 국수와 팟타이 포장해와서 숙소와서 맥주 실컷 먹고 잤습니다 ㅎㅎㅎㅎ
넷째날 - 피피 체크아웃
인당 350바트 페리 타고 다시 끄라비타운 왔어요. free transfer라서 항구 나와서 여행사 벤같은 데 타서 다시 팩업 앞에 내려서 방콕가는 공항버스 90밧에 예약하고 캐리어 맡겨놓고 볼케이노 식당 가서 또 먹었습니다 ㅎㅎㅎ
하 이맛 진짜 잊지 못해 끄라비 또 갈거에요.
오는 길에 그릇 시장이 있더군요. 예쁜 그릇들이 하나에 20밧이래요 ㅎㅎㅎㅎ
계량컵도 사고 면기도 사고 접시도 사서 150바트 나왔어요...ㅎㅎ 5천원??
다시 팩업 가서 공항버스 타고 방콕 왔습니다.
예쁜 사진 많이 남기고... 재밌었던 피피섬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유명해졌다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 조금 덜 유명할 때 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피피 가시는 분들 제 글을 참고해서 성공적인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16 Comments
울산울주 2017.05.01 17:29  
후기가 어디?
cartin 2017.05.02 15:09  
글 삭제돼서 다시 올렸어요ㅠㅠ
긍긍링긍링 2017.05.01 18:27  
ㅎㅎㅎ 누락되었나보네요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ㅠㅠㅠ 게시글 수정부탁드립니돠
cartin 2017.05.02 17:55  
글 삭제돼서 다시 올렸어요ㅠㅠ
참새하루 2017.05.01 18:43  
올릴거지용?
cartin 2017.05.02 18:29  
글 삭제돼서 다시 올렸어요ㅠㅠ
흐이융 2017.05.02 11:23  
올라오겠죠??
cartin 2017.05.02 18:34  
글 삭제돼서 다시 올렸어요ㅠㅠ
흐이융 2017.05.03 21:58  
후기 잘봤습니다~예전에 푸켓갔을때 피피를 못갔는데 다시 가보고싶네요,,ㅠㅠ
후회없는사랑 2017.05.02 11:37  
올라왔네요. ^^
구름라오 2017.05.03 04:53  
후기 잘봤습니다~ 피피섬도 언젠간 꼭 가보고싶네요ㅠㅠ
고구마 2017.05.03 11:22  
아...그 그릇집 저도 오다가다하면서 봤었어요.
 정말 사고싶은 그릇도 있었는데
장기여행이라서 도저히 짐을 이고지고 다닐수가 없어서 못샀더랬어요.
젤리으니 2017.05.06 16:55  
이번에 태국가는데 참고할게요. 섬에도 입장료가있는지 몰랐어요ㅠㅜ
박욘선 2017.05.08 22:07  
후기 잘 봤습니다!! 4일동안 뭐할지 고민 많이됐는데 참고하겠습니다ㅎㅎ
시저9 2017.06.28 07:33  
정말 유용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피피섬 꼭 가봐야겠네요^^
진흥원 2018.01.29 09:56  
선셋 투어는 맘에 쏙 드는데 뱀부섬 투어는 고민을 좀더 해봐야겠네요 맛집들도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