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여행 일지.01 **Virus..Code name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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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여행 일지.01 **Virus..Code name "Be Happy~~"

아기룡 1 933
특별한 태국 여행에 관한 정보는 없습니다.. 그저 다이빙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태국으로 다이빙 투어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혹시나 참고가 될까해서 지난 4월초에 다녀온 여행에 관해 적어봅니다..
게다가 밑에 동행했던 친구(팔계)놈이 이미 많은 사진들을 올려 놓은 상태여서 다소 중복되는 감이 있지만..
그냥 양해하시고 봐주세요~ 

Prologe....

다이빙을 많이 했건 몇번 해보지 않은 초보이건 간에 이런질문 한두번씩은 다 받아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다이빙을 왜하세요?" 혹은 "다이빙 할때 어떤점이 좋아서 하나요?"

연애하는 사람에게 상대가 왜 좋으냐는 멍청한 질문과 같은 맥락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한두번식 겪는 연애와는 달리, 아직까지는 특정 소수층만이 즐기는 다이빙이라는
조금은 특별한 레져를 취미로 가졌기에 같은 다이버 사이에서도 궁금해 지는 모양이다.

"다이빙을 왜 하냐고요? 물속이 너무나 편안하기 때문이지요. 수심 30m까지 내려가서 어두운 모랫바닥에 엎드려 있으면...
얼마나 조용하고 포근한지 아세요? 그땐 제가 내뿜는 버블 소리마저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은 물이 너무 무섭지만, 조용히 호흡하다 보면 어느새 물과 하나가 되는 그 묘한 기분을 즐기는 거죠."
내가 아는 어느 다이빙 강사의 잡지 인터뷰내용이다..
그외 비슷비슷하지만 이런 저런 대답들이 쏟아져 나온다..
물속의 고요함에 매료되서.. 한없는 자유로움을 느끼니까..새로운 물고기들을 만나는 느낌이 좋아서..등등..

나도 비록 일천한 다이빙 경력이지만 늘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비슷한 대답들을 해왔었던것 같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은 물속 하면 늘 죽음이란것이 떠오르는,
그런 공간을 마음껏 유영하며 두려움을 떨쳐 낼 수 있다는 데에서 오는 짜릿한 스릴을 동반한 자유로움과
어려서 부터 하늘을 마음껏 날아 다닌다는 이유 하나로 슈퍼맨을 동경해왔던 나이기에
비슷한 자세(?)로 마음껏 날아다닌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어서...라는게
이번 여행을 마치기 전까지 내가 스스로에게 답하곤 했던 다이빙에 빠져 있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제 다른 다이버에게나 아니 다이빙이 아닌 다른 어떤일이든, 그것을 즐기는 사람에게 그것이 왜 좋아서 하냐는 질문을 더이상 하지 않는다.
디이빙 투어기간중 한 사람을 만났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같이 먹고 자고(? ^^;;)하며 그사람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게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지 알게 되었고 내 머릿속에 그런 어리석은 화두는 더이상 남아 있지 않게되었다.
그사람은 비록 나보다 나이어린 여자였지만,
10대 20대의 무엇이든 할수 있을듯한 꿈많던 시절을 다 보내고 어느덧 매너리즘에 찌들어
삶이란, 귀차니즘속에서 버텨내는 것이 최선이 되어버린 나에게
절반 이상을 살아버린 나머지 삶속에서 이제 바라봐야 할것이 무언가를 가르쳐준 좋은 선생님이었다.
   
'행복'
비록 그녀에게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감히 물어볼 이유조차 느끼질 못했기에) 그녀는 처음 같이 물속에 들어갔을때부터
온몸으로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고 있었다..
"너무 행복해요" 라고..

'자기가 너무 좋아하는 일은 직업으로 가지지 말아라' 라는 말이 있다.
나 역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나 좋고 하고싶어서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우고
머리 싸매고 드러누워 버리는 어머님께 죄송하단 말 한마디 달랑 드리고 28이라는 어마어마한 나이에
대학신입생으로 두번째 대학생활을 했고 지금 근근히 먹고 살고는 있지만 이일을 함으로써 결코 행복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즐거웠던 작업들이 솔직히 무서워지기까지 했다.. 돈이 거래되는 프로라는게 어느일이나 다 그렇듯이 말이다..
이제는 이미 늦어버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 자충수였다고 뒤늦은 후회속에 머리 쥐뜯으며 하기싫어를 입에 달고 살면서
나름대로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시작했던 다이빙이었는데....
그녀는 자기의 직업속에서 행복을 찾은 나보다 어린나이에 이미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었다.
"웨일샥이 나타나면 그놈한테 제 버디라인 그냥 걸어주세요..물속에서 안나올거야~"라고 농담처럼 말하던 그녀의 눈빛을 난 결코 잊을수 없다.

덕분에 물속에 들어갈때마다 그녀의 행복감이 나에게 그대로 전염되어버렸다.
행복했다.. 물속에 있는 순간 공기탱크가 비어감에 따라 줄어드는 잔압계 숫자와 다이빙컴퓨터의 무감압한계 시간이 줄어드는게 너무나 싫을 정도로..
덕분에 다른 사람들 피곤하다고 한두번씩 쉬는 다이빙을 한번도 빼놓지 않고 악착 같이 들어가서 그녀가 좀 피곤했을지도.. ^^
이젠 누가 묻는다면 다이빙을 하는 이유가 행복해서.. 라는 대답도 할수 있게되었고,
누구처럼 다이빙을 직업으로 할수는 없지만, 거기서 느끼는 행복감을 고스란히 가져와 지난 28살, 모든걸 과감히 버리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었던 의욕들..
세포속에 녹아들어간 질소들 처럼 그 느낌들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고 있다...

호기심에 다이빙을 해볼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들, 동남아 휴양지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
패키지로 가는 동남아 여행길, 가이드 따라 이리저리 몰려다니다 쇼핑만 하고 수영장에서 물장구 치다마는 그런 여행보다는
휴양지마다 다이빙샵은 많으니 다이빙을 한번 배워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왜냐하면....다이빙을 하면.. 행복해지니까....

다시 또 보게될지 말지 기약없는사람이지만 그녀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으로 이 일지를 적는다...
(그녀는 내가 이런 생각을 느낌을 받았는지 조차 모르겠지만..ㅋㅋ)


P.S 간단하게 적으려 했던게..역시 편집없이 온라인상으로 마구 두들기다 보면 감정 절제가 안되어서
    주절 주절 넋두리가 되어 버리는군요.. 생각의 정리 없이 그저 느낌대로 온라인 에디터상에서
    적어내려가는 글이니까..대충 읽으시길..
    그냥 여행정보라기 보다는 그냥 개인일기 형식의 독백이라...반말로 쭈욱 적는것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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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처음 시작은 일단은 어려서부터 물을 너무 좋아했었고, 수영장이 답답해져서 더이상 자주 찾지 않게 되었을무렵, 신혼여행에서 우연찮게 해본 체험다이빙은 전혀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으로의 눈을 뜨게해준 원인이었다.
수영실력이 딸려서 늘 물위에서 숨차하고 허덕대고 불안해 하면서도 일단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서 수영하길 좋아했기에 자유로이 물속을 누비는것에 대한 동경을 해왔던 차에, 비록 다이브마스터에게 이끌려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갔던 수심 5미터 짜리 바닷속이었지만 나에게는 꽤나 짜릿했던 순간이었다.
한마디로... '바로 이거야!!' 라는 외침이 저절로 나왔었다.

그후..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일에 치여, 시간에 치여 어영부영 신혼을 보내고..첫 아이에게 매달려 여행이나 취미는
꿈도 꾸지 못하다가 30대 중반이 된 지난해 10월에서야 비로소 태국 꼬따오로 다이빙을 배우기 위해 떠났다.
물을 너무 무서워하는 와이프와 2돌이 채 안되는 아들놈을 서울에 버려둔채로 친구와 둘이서.. ^^;;
(얼마만의 자유였던가..ㅋㅋ 아시죠 유부님들.. 헤벌레...^________________________^  v )
(이하 다이빙 자격증 취득 과정에 관한 일지는 이하 링크 참고 하시길..
https://taesarang.com/new21/bbsimg/zboard.php?id=mytravel2&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아기룡&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46)

그이후 돌아온지 한달만에 주말에 월차를 보태 4박5일간 짧게 필리핀으로 다시한번 다이빙투어를 다녀왔고..
올해 1월부터 벼르고 별러서 이번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래...난 다이빙에 미쳐있는거 맞다.. ㅠㅠ 한때 스키에 미쳐 있을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
친구들과의 약속이 틀어져서 2월에 혼자라도 가려고 비행기표까지 예약까지 다 해놨다가..
혼자는 절대로 안보내준다는 마눌님의 협박에 아쉽게 포기하기도 했었다..
(어떤 뇨자랑 가는지 알게 뭐냐며 막무가내로 안보내주더이다.. ㅠㅠ 배나오고 다 늙은 아자씨 어떤 여자가 좋아한다고..ㅠㅠ
그래도 혹시나 취향이 독특한 뇨자분 있으면 연락 바람니당..움핫핫핫)

그사이 나름대로 취미라고 즐겼던 사진을 과감히 포기하고 장비들 모두 정리해버리니 손에 꽤나 넉넉한 돈이 쥐어졌다.
(내가 그동안 이리 사진에 돈을 때려 부었는지 나도 몰랐다.. ^^;; 사진을 한게 아니라 장비사모은게 아닌가 싶다..)
그돈으로 여행경비 충당하고 주섬 주섬 하나씩 다이빙 장비들 사모으기 시작했고..  매일 태사랑으로 출근 하며 출발 날짜만 기다렸다.

사실..난 나쁜 아빠다...
3월 23일날 둘째 아들놈이 태어났는데도.. 다른 아빠들 같으면 태어날 날짜 꼽으며 기다렸겠지만... 솔직히..난 다이빙 떠날 날짜만 세고 있었으니.. 태어난 후에도 비행기표, 호텔예약상황만 챙기기 바빳고 산후조리를 핑계로 등떠밀듯이 처갓집으로 몰아내곤 마냥 들떠 출국날자만 기다렸으니까.. 

어쨋건...
자..이제 드디어 떠난다...

*** 여행 첫날  2006년 4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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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앞에서 공항버스 기다리면서..

자..드디어 떠난다..
머릿속엔 산후조리하는 중인 와이프, 이제 28개월된 아들놈, 겨우 생후 2주가 채 안된 둘째놈 생각은 이미 없다..
그저 드디어 떠난다..간다 간다...이 생각만이 초조하게 버스를 기다리며 뿜어낸 담배연기처럼 맴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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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리더스클럽 라운지 안...
(출연: 왼쪽 윌리, 오른쪽 팔계)

보라...저 수북하게 쌓인 과자와 음료수, 맥주캔들의 장열한 최후를..
그렇다...공짜다.. ㅋㅋㅋ 난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시는 전형적인 한국 아자씨였던 것이다..
(저녁도 못먹고 오후 8시 20분 비행기 기다리는데 얼마나 배고픈데요.... ^^;; 사먹자니 좀있다가 기내식 먹을건데 아깝고..ㅋㅋ)
포인트 500점 차감으로 행복하게 먹고 마시고 피우고..

[image]IMG_0245.jpg[/image]
## 역시 라운지 안..

이번 다이빙 가서 만난 사람중에 내 친구(팔계)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
그 친구가 팔계한테 "저..얼굴이 상당히 낯익은데...혹시 아기룡님 아니세요??" 이러는거다.. ㅠㅠ
저번에 올린 꼬따오에서 라이센스 따기.. 글을 봤는데.. 사진기를 내가 들고 다니다 보니 내 사진은 없고 온통 팔계놈 사진만
잔뜩 올라가 있어서..그놈을 나로 착각한 것이었다.. 그래서 비록 거울보기도 별로 안좋아할정도로 맘에 안드는 내 얼굴이지만
내 사진도 간간히 올리기로 했다.. ^^;; (뻘쭘.)

마냥 들떠서 웃음을 억지로 참는 저 얼굴좀 봐라.. 콧구멍 까지 벌렁 거린다.. 
개인적으로 어떤 여행이든.. 떠나기 직전의 설레임과 두근거림이 제일 좋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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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안..(아시아나)   

보딩하러 카운터에 가서 뱅기표랑 여권 떡하니 내밀고.. 창가 자리 부탁해요~ 라고 뽀샤시(^^;;)한 썩소를 한번 날려주니
카운터에 있던 아가씨.. 갑자기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헉..괜히 배시시~ 했나?? 이빨에 고춧가루라도..끙)
푸켓 직항 우리나라 국적기는 여행사에서 띄우는 전세기인데.. 신혼여행객들이 좀 몰렸나보다..
패키지로 좌석을 오버부킹해서 팔은 모양이다.. 우리 자리가 없단다.. 그러더니 여기저기 전화하더니..
비지니스클래스로 공짜승급 시켜준다...움핫핫핫~~~ 
해외여행..이번에 6번째 인데.. 비지니스만 4번째다.. 그중 돈내고 탄거는 저번 코따오 갈때 비행기표를 못구해서 어쩔수없이
돈내고 탄거외엔..벌써 3번째 공짜 업그레이드다.. ㅋㅋ
생전 그 흔한 경품한번 되보지 못하는데... 비행기운은 왜이리 좋은지... 앞으로도 뱅기표 예약은 무조건 내가 해야쥐..

비행기 출발하자 마자..와인한잔 달라고해서 얻어 마시는 윌리... 공짜라면 그저 좋아서..
이놈 이때부터 아예 술을 못 먹게 했어야 했는데..(이유는 추후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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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비행기안..

게다가 젤 편한 맨 앞자리다.. 신문을 저리 쫙피고 봐도.. 신발을 벗고 비치되어 있는 슬리퍼를 신고 다리를 쭈욱 뻗어도
전혀 걸리는게 없다...(그래..나 숏다리다.. ㅠㅠ) 이착륙시 외엔 의자 한껏뒤로 젖혀도 눈치 안보이고...
아웅...이러다 이코노미 앞으로 어찌 탈지..버릇들이면 안되는데..

[image]IMG_0249.jpg[/image]
## 기내식 에피타이져..

비지니스만 주는 뜨거운 물수건으로 손 닦고..(얼굴도 닦았다.. ^^;; 발은 안닦았다 뭐..)
저번 방콕갈때 탔던 타이 항공과 차이는 빵이 무한 리필된다는 점 정도..에피타이져는 대동소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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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내식 메인..

어찌 요리해서 보관했다 주는것인지.. 기내식 치곤 제법 먹을만 했다..
투툼한 안심살에...적당한 육즙..포실포실한 육질..아웅.. 쩝쩝..
밥이 먹고 싶어 볶음밥이 딸려 나오는 생선요리 시켰다가.. 후회 엄청했다.
생선요리 비추.. 그냥 이코노미 기내식과 다를게 없다.. 스테이크 한입 얻어먹고는 침만 줄줄흘리며
괜한 고추장만 드리부어 밥 비벼 먹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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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내식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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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켓 공항..

저녁 8시 20분 출발.. 현지시간 새벽 1시 좀 넘은 시간에 드디어 푸켓공항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밖으로 튀어나와 픽업기사 찾는것은 뒷전이다...담배가 ..담배가..너무 급했다.. ㅠㅠ
비행기도 흡연석을 만들어 달라!!! 만들어 달라!!!!! 끽연자도 살자!!!
비행기 여행은..우리같은 골초들에겐 정말 고문이다..

푸켓공항은 작으리라 알고 있었지만..생각보다도 많이 작았다.. 우리나라 속초 공항만 한가??
아..출국장이 2층에 따로 있으니 그거보다는 크겠구나... 하여간 정말 작다..
그리고 직항 국적기를 이용해서 도착하는 분들은 꼭 픽업 미리 예약해두고 가시길..
그시간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대한과 아시아나 밖에 없는듯.. 공항 주변 정말 활량하기 그지 없습니다..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이야 덜하겠지만...의사소통이 어려운 낯선곳에서 방황하기 딱 좋겠더군요..

[image]IMG_0258.jpg[/image]
## 체크인하기전 호텔 로비에서..

나름대로 오랜 비행 탓인가.. 비지니스에서 편하게 왔는데도 찌뿌둥하다.. 피곤으로 얼굴들이 벌겋다..

픽업기사 만나서 차타고 호텔 도착한 시간이 새벽 2시가 넘어 3시가 다되가는 때..
다음날 아침 8시면 다이빙 하러 나가서..딸랑 3-4시간 잠자고 아침 한끼 먹으려 호텔에 묶는게 상당히 오바스러운 짓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필리핀 여행때 조금 열악한..(솔직히 많이 열악한)곳에 묶으면서 고생좀 했기에..
이번엔 그냥 잠자리 만큼은 편하게 있고 싶었다.. 인원이 3명인지라.. 엑스트라 베드 추가도 아니고
트윈룸하나.. 싱글룸하나.. 둘 빌려서...커넥팅룸으로 배정 받았다.. 두 방사이에 문 열어 놓으니.. 넓직한 아파트 같은 느낌이
나는게 푸켓에 머무는 3일간 참 편하고 만족스럽게 있었던것 같다..
(푸켓 빠통 비치의 반타이 비치 리조트.. 가격대비 추천할만 하다..)

첵인하고 짐풀고 씻지도 않고 바로 골아 떨어졌다..
(낼 아침이면 물속에 들어갈텐데..씻는거 넘 귀차니즘.. ^^)
이렇게 8박 9일 일정의 첫날은 지나간다..

To Be Continue....

1 Comments
팔계 2006.04.26 13:14  
  흠 역쉬 프로의 내공이 느껴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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