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오토바이로 방문한 프란부리 호수
후아힌에서의 일정은 리조트에서의 편한 휴식 + 오전시간에 오토바이로 근교 여행이었습니다.
처음 찾은 곳은 프란부리 호수인데, 오전 시간에 Wine 농장 찾아가다 이런저런 이유로 취소하고 오후에 뒹굴거리다 그나마 가까운 곳으로 찍었던 호수로 간거에요.
오후 3시쯤 출발해서 6시쯤 복귀하였습니다. (참고로 반얀리조트)
역시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Google 네비게이션과 함께했지만요.
다음에는 꼭 블루투스 이어셋을 가져가야겠어요. 아주 편리하더군요.
가는 길은 위 지도에서 쭉 이어진 길이 있는데, 바로 거기가 포인트 입니다.
편도 2차선 도로인데, 거의 직선길로 수십키로라서 라이딩이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물론 풍경도 멋졌구요.
한두번 정도 쉬었다 갔는데, 한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역시나 40~80Km 사이로 운행했고요.
실제 호수는 엄청난까지는 아니더라도 편안한 마음정도는 선사해줍니다.
둑(댐?)길을 따라 조깅하는 돈많아보이는 여성분들도 있었고(차가 많이 비싸보였어요), 가족들끼리 피크닉나온 무리들도 있었습니다.
이삼십분 앉아서 쉬다보니 저녁노을이 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사실 100Km 안팍의 라이딩이라 괜찮으려니 했지만, 마흔이 넘으니 역시나 허리가 조금 아프긴 하더군요..
크게 볼것이 있거나 하진 않았지만, 직선길 라이딩이 즐거웠던 프란부리 호수 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