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타창에서.... 꼬끄랫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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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타창에서.... 꼬끄랫까지

초록뱀 1 917
오늘은 선거날이라 쉬는 날이다
그래서 아는사람 몇이랑 같이 방콕 구경이나 함 하자 하는 생각에
무작정 나왔다.
며칠전 태사랑에서 본 크루즈여행 일정이 생각나 무작정 따라해보자는뜻에서
걍 나와봤다

일단은 타창에서 꼬끄랫까지 가는데 배를 타고 논타부리부두에서 내려서
작은 배를(르아 항야우)대절해서 가는 방법과(이방법은 배대절값이 800받
것두 한시간에..아님 8명이 찰때까지 기다려서 일인당 100받을 달란다)
논타부리에서 내려서 봉고를 타고(일인당 10받)꼬끄랫가는 부두(사원)에
내려서 다시 강건너는 배를(일인당 2받)탄다..
암튼 가보자..가서 결정하자..일행은 무작정 모르고 나만 쫒아온다..
그럼 방콕생활이 얼만데.. ㅎㅎㅎ

먼저 왓트라이밋(황금불상사원)을 보고 택시로 타창까지 가서 타창에서
배를 타고 논타부리 부두까지 가는데 외국인은 40받이라고 하던데...음..
ㅎㅎㅎ 우째 우리는 일인당 11받씩 해서 44받을 달란다..음하하
우째 득본다는 생각반 우째 잘못탄거 아닌가 하는 생각반에..암튼 음하하
40분 족히 달리면서 방콕의 수로를 따라 가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란 생각에
태사랑의 힘이 참 크다는것을 느낀다..
바람타고 기분 정말 죽인다..방콕의 전경이 참 생소하게 느껴진다 좋다..
옆에 있는 남편은 무쟈게 생소한듯 마냥 즐겁기만 하다..(남편은 방콕이 이제 6개월째다..흠흠)

논타부리에서 내리자니 여기저기서 삐끼들이 판을 친다.
꼬끄랫까지 무작정 배타고 가야지 아님 못간다고 엄포를 논다..그게 아니지
배안에서 만난 아줌마한분이 봉고차가 일인당 10받이라고 한다고 그거 타라고
했으니..꿋꿋하게 무시하고 걸어간다..(역시 일행들은 나만믿고 따라온다ㅎㅎ)

앗불싸~~!!
뜨거운 태양아래서 땀 뻘뻘흘리는  일행을 보니 그냥 배라도 탈걸 하는 후회가
그래도 800받이라고 하는 돈을 아깝게 그냥 줄수는 없지 않은가..
할수없다..그냥 뚝뚝이를 타고 출발이라도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100받이란다..4명이서 한대의 뚝뚝이에 타자니 이거 참 그래 내가 바닥에 앉자
이래서 우리 일행은 뚝뚝이 한대에 몰아서 부두로 향했다..
그런데 한참을 달리자 보니 이것첨..슬슬 나의 태국어 실력이 의심스럽다
방콕에서 이정도에 달리는 뚝뚝이 들은 100받을 호가 할텐데 거리상으로
자꾸 의심이 간다..이거 이거 한사람당 100받 달라는거 아냐? 흐흐흑!!!
뚝뚝이들의 횡포를 보며 의당 그럴것같다는 생각이 든다..다시 물어보자
음하하...역시 대당 100받이란다..무척 싸다는 느낌이 든다.
논타부리는 도시가 아직 높은 빌딩도 없고 관광객들이 많아서 인지
참 소박하다..(뚝뚝이 기사도 무척 구웃~~~~)

드뎌 도착이다..다들 파김치가 됐다..오는길이 수월치는 않다
족히 8키로는 달린거 같은데 내엉덩이는 막대기가 다 된거 같고 일행들은
땀에 절고..지하철이 이곳까지 온다고 공사중이여서 오는중에 좀 막혔더니
다들 파김치가 됐다.

자 그럼 꼬끄랫으로 가자..부두에 마악 배 한대가 출발할라 한다
얼마를 가는지는 모르지만 무작적 달려서 올라보니 이거 오지탐험하는 배같다
다들 웃는다..일인당 2받이라고 했는데 돈달라는 사람이 없다
하하 이거 공짜로 탄 기분이다..
그런데 얼라리...움직이고 한번 쉬는데 섬까지 가는데 어디서 내리느냐 물어보니 여기서 내리란다..에고고 그러니 그렇지 무척 싸다는 느낌이더니
역시 돈 받는 사람이 없다..헤헤...아니나 달를까..섬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돈 내라한다..일인당 2받..8받을 내고 들어가니 다들 목말라 난리다
일단은 야자아이스크림으로 달래고..불량식품으로 보이는 3받짜리 아이스케키
도 콜라맛으로 먹는다..역시 불량식품맛이다..야자 아이스크림은 떠주는데
밥도 섞을라 한다..일행은 싫다고 하고 난 아침도 굶고해서 달라해서 맛나게
먹었다 10받이다..맛난다

박물관 입구라고 해서 들어가보니 토기 몇몇점있고 별 볼일은 없다
일행들은 배고프고 목마르고 호소한다..ㅎㅎㅎㅎ
리버사이드(근사하게 들리는데 들어가보니 운치만 있을뿐)식당으로
들어가서 카오팟 무(돼지볶음밥)두개하고 팟타이 쁘라
1 Comments
곰돌이 2006.04.20 19:43  
  여기가......
예전에 KIM님께서 소개해 주신 Ko Kret(꼬깨) 인가 보네요^^
난 언제 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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