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 코사무이 3박 5일 여행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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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 코사무이 3박 5일 여행기-1

dedkiss 0 2521
4월 9일 결혼식을 마치고... 저녁 21시 30분 방콕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와이프와 나를 비롯한 수 많은 허니문들의 지쳐 있는 모습에..

오늘 결혼한 커플이 얼마나 많고..힘든 여정을 말해 주는듯 했다..

기내 서비스인 음료와 석식도 포기하고 꿀맛 같은 잠을 자려고 했지만..

갑자기 난기류를 만나서 잠은 커녕 공포에 떨었다..

예전 제주도출장때 난기류 때문에 1시간넘게 공항주위를 맴돌던 때가

생각이 났다..

다른 유럽 항공기에서는 기내식 시간에 식사를 안하면 대부분이 안주지만..

국내선 항공에서는 일어나서 달라고 하면 준다..

약 두시간동안 잠을 설치다가 기내식을 신청하고 먹었는데..역시나..

모래알을 씹는듯 해서 거의 못 먹었다..

약 5시간의 비행을 하고 방콩 국제선공항에 도착...

우리나라와 두시간의 시차가 발생해 새벽 1시에 도착해서

바로 미라클 그랜드 호텔(차라리 모텔이 어울릴듯...)에 투숙..

방콕의 밤거리를 배회하고 싶었으나..현지인 가이드의 만류에..

(권총을 들고다닌다나??)그냥 잠을 청했다...

다음날 8시에 기상 호텔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

코사무이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1시간의 비행시간에도 기내식과 음료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태국 음식에 아직은 적응이 안되서 빵에 고추장을 발라 먹는

이적??행위까지 하면서 간신히 배를 채웠다...ㅠ.ㅠ

역시 한국인 허니무너들은 별로 없는듯 했다..

옆좌석의 미국인가족은 한달 일정으로 코사무이를 방문한다고 하는데..

정말 부러웠다..5살인 셀리는 뭐가 그리도 좋은지..우리부부의 좌석을

쳐다보며 장난을 쳤다..와이프는 잠이 부족해서 잠을 잤지만...

난 셀리와 사진을 찍으면서 1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드디어 코사무이 공항 도착...

공항의 풍경이 타 공항과는 다르고..리무진역시 서울랜드의 코끼리 열차와

같은것으로 입국장까지 안내해 준다..셀리와 아쉽게 안녕을 하고..

현지의 한국인 가이드의 인솔에 따라서 코사무이의 이정표 역활을 하는

빅부다 사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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