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소도시여행 - 전반부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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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소도시여행 - 전반부를 마치며

망고찰밥 26 854

2017 소도시 여행기 전반부를 마치며

 

이번 이싼지방 소도시 여행기 전반부를 마치겠습니다.

이번 여행이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이제 절반입니다.

 

방콕에서 일행들을 만나 일정을 마치고 나면 다시 이싼지방 소도시 여행을 시작합니다. 국립공원 2500밧짜리 망한 투어 그런거 좀 줄이고 좀 더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도시들 말이죠.

 

목표예산 지출은 한국에서 태국으로 왕복 항공비를 제외한 모든비용이

하루평균 900밧이내였습니다만,

2017.01.31 까지 하루평균 920밧정도 되었습니다.

(숙박, 식사, 교통, 투어, 입장료, 전화, 약국 등등 외국에서 지출한 모든 비용입니다.)

 

약간 초과지출 되어버렸는데요,

첫번째 이유는 콩찌암에서 무리한 뚝뚝 비용지출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너무 뭉기적거리다가 날짜가 좀 늦어서 우본랏차타니에서 방콕으로 항공편으로 이동하느라 비용이 또 들어간 것입니다.

후반부에는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야 합니다. 

 

여행기를 빨리 올리고 싶었지만 건강이 좀 안따라 주네요. 올해는 태국에서 별나게 감기도 자주 걸리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도 힘듭니다.

 

제 여행기의 목적은 재미가 아니라 사실 그냥 정보글입니다.

소도시 정보는 수요가 많지 않은데 정보를 여기저기 따로따로 올려놓으면 검색하기도 어렵겠지요.

교통정보 게시판에 따로 올리고, 숙소정보 게시판에 따로 올리고, 일반정보 게시판에 따로 올리고....

이러는것보다 그냥 뭘타고 어디갔고, 교통비는 얼마였고, 터미널은 어디였고, 숙소는 어디였고, 방값은 얼마였고, 숙소 시설은 어땠고,  근처에 편의시설은 어떤게 있었고, 볼거리는 어떤게 있었고, 입장료는 얼마였다.

이렇게 한꺼번에 올리는게 나은것 같아서 이걸 한꺼번에 다쓰니 그냥 여행기가 된 것입니다.

 

교통, 숙박, 구경거리 정보는 있지만 아쉽게도 식당정보는 없습니다. 적은 예산인데다 좋은 음식에 별로 관심이 없어 맨날 대충 싼거 위주로 먹기 때문입니다. 

아침은 세븐일레븐  빵같은거, 점심은 세븐일레븐 밥, 저녁은 야시장 음식, 이런게 대부분이고 그 외에는 동네 저렴한 식당 보이면 먹곤 합니다.

그래서 여행기에 소개할만한 음식이나 식당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여행기를 쓰고는 있지만 관광지로 전혀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 다니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여자분이라면 외국인 여행객이 아예 없는 소도시는 다니지 않기를 바랍니다. 외국인을 접해보지 않은 곳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개들도 꽤 위험합니다. 개들도 여자를 당연히 알아본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굳이 소도시를 가려면 가이드북에 나오는 도시들을 다니세요.

 

소도시 여행기 후반부는 얼마간 쉬었다가 귀국후에 올리게될 것 같습니다.


26 Comments
태기다 2017.03.10 07:12  
저도 하루에 1000밧으로 생활 해볼까 생각중인데
가능한거였군요.... 대단하고 대단하십니다
울산울주 2017.03.10 10:41  
태국 여행은
하루 1.000밧 가능한 듯
허병국 2017.03.10 09:05  
망고찰밥님 여행기에 관심이 많아서 항상 보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소도시나 작은 마을을 좋하는 여행 스타일 이라서 저에게는 많은 정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동 경로 정보 숙소 정보 등등 너무 자세하게 설명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은 일정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행 되시길 바래요
다음 여행기도 기대 하고 있겠습니다^^
망고찰밥 2017.03.11 11:33  
참고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돌이킬수없어요 2017.03.10 09:29  
기다릴개요~~ 후반부
망고찰밥님^^
울산울주 2017.03.10 10:44  
저도 추운 한국에서 멀쩡하다
태국 가서 감기로 고생했네요

더구나 카페트 깔린 호텔방 투숙했다가
기침이 멎질 않아 쓰러질 뻔

그냥 감기는 역시 '티피'가 특효인 듯
망고찰밥 2017.03.11 11:34  
카페트에 뭔가 수상한 작은 생명체들이....
두루애비 2017.03.10 10:57  
어쩜 후반부가 더 재밌을거란 기대감이 왕창!!!
망고찰밥 2017.03.11 11:36  
그냥 버스탔다. 요금 얼마다. 어느 숙소 갔다. 요금 얼마다. 어디 구경갔다. 요금 얼마다.
거의 이런건데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ㅠㅠ
푸켓알라뷰 2017.03.10 13:03  
안전한 도시와 교통 깔끔한 잠자리를 원하는 저는 하고싶지만 할수없는 여행이라
한편으론 부럽기도 한편으론 먼나라 여행기긴 합니다만..
읽는 내내 보는 내내 즐겁습니다.
후반부 여행도 기대하겠습니다.갑자기 든 생각인데 태사랑도 자가후원제 시스템이 있었음 하네요.
좋은정보나 여행기에 작게나마 후원하면 좋을듯..
돈주고도 못할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망고찰밥 2017.03.11 11:39  
제가 그냥 돈때문에 너무 지저분한 곳을 다녀서 그렇지,
제가 가는 숙소들에서 200밧만 더주면 깨끗한 숙소들 널렸습니다. 지방에서는 하루 600밧이면 아주 깨끗한곳 있어요.
성미나 2017.03.10 18:27  
망고님 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유익 했습니다. 또, 누가 이렇게 글을 자세히 쓸 수 있을까요? 저에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망고찰밥 2017.03.11 11:40  
아직 이싼지방  절반이 남았으니 좀 더 정보가 될겁니다 ^^
건들면사대기 2017.03.11 01:29  
망고찰밥 오라버니 ~~~~~ 보는 내내 행복했어요. 2부도 스토커 처럼 또 기다릴께요. 전 팬이니깐요 ㅎㅎ
망고찰밥 2017.03.11 11:41  
저는 스토커로부터 멀리 달아나는 바람같은 여행자입니다. 에헴~
vansxx 2017.03.11 05:52  
게시글 작성하신것 모두 너무 잘 봤습니다!! 여행시 참고하겠습니당!!^^
망고찰밥 2017.03.11 11:41  
좋은 여행 하세요.
고구마 2017.03.11 12:07  
건강이 그냥저냥하시다니 걱정스런 맘이 듭니다.
소도시 여행기 애독자로서 얼른 좋은 컨디션 되시기를 바랩니다.
앗~ 여행기 빨리 읽을 욕심에 그런건 아니에요 . ^^
망고찰밥 2017.03.11 13:40  
저도 왓 탐파댄 다녀왔습니다. 반치앙 박물관도 가고요. 역시나 맨날 죽쑤는 여행기가 계속됩니다.
Alaskaak 2017.03.12 11:53  
저는 태국에 가면 칭마이가 태국인 줄알고있었는 데 여러모로 태국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딸기맛환타 2017.03.13 22:59  
마지막편 보고 처음부터 정주행 했어요!
잘 봤습니다!
풀문가자 2017.03.14 23:54  
소도시도 매력적인것 같아요.. 언젠가는 여행하고싶은데 추천하시는곳 있나요?
망고찰밥 2017.03.18 19:22  
제가 가본곳 중 골라보자면,

산을 좋아하는 사람 - 매쌀롱.( 산에는 제가 잘 안갑니다 모기가 많고 추워서요.)
강변 도시 - 깐짜나부리, 매싸이, 치앙쌘, 치앙콩, 넝카이, 나컨파놈, 탓파놈, 묵다한.
            (라오스: 위앙짠, 왕위앙, 루앙프라방, 므앙응오이는 위생이 너무 나빠서 비추,
                    타켁, 싸완나켓, 빡세, 짬빠싹, 돈뎃, 돈콩 )
호수가 바로 보이는 곳 - 매홍쏜, 쌍클라부리.
호수가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쉽게 갈 수 있는 곳 - 제 여행기를 보시면 그런 도시 많이 있습니다.
유적을 무료로 매일 볼 수 있는 곳 - 롭부리
해변이 바로 보이는 곳 - 푸껫 까론, 까따 해변, 그 외 해변 휴양지 많지요.
ItUK 2017.03.18 14:22  
갈곳이 무궁무진 합니다. 항상 방콕에서만 머물럿었는데..
루나tic 2017.04.24 00:00  
늦게 댓글달지만 재미있게 잘 읽고 있어요!!고맙습니다.ㅎㅎ
호야23 2017.06.08 05:2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태국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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