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신분만~~16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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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신분만~~16 끝

돌이킬수없어요 24 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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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가네시님 여행기에 나오는 코스대로 아유타야를 향해 출~~바~~알!!

카오산에서 53번 버스를 타고 훨남퐁역에 도착 기차표를 15밧?에 구매하고 아침 9시?경 기차를 탓다... 여기까진 순조로운 시작이다;;

기차는 나이좀 먹은 내가봐도  정말 오래된듯한...내가 타보지 못한.. 우리나라.. 70년대 기차?

스님들 전용칸이 따로 잇고... 의자는 쿠션이 없고 에어컨은 당연히 없고

정말 추억하나 보고 가야할 기차^^;;

앞좌석에는 30대?의 태국여자분이 앉아 잇는대.. 영어능력자다..

나에게 어찌나 영어로 말을 걸던지.. 부담스러 죽갯다.. ㅋㅋ

그래서 단답형 으로 대답하던 나는 어느순간.. 영어가 부담스러 슬며시 딴청을 부리기 시작햇다..

그랫더니.. 그 여자는 무안햇던지 다른칸으로 가더라..

가란 이야기는 안햇는대 말이죠^^;;

기차는 돈무앙까진 순조롭게 운행햇다^^;;

돈무앙역에서 행상 아줌마가 올라타더니 여러가지를 파는대.. 새로운 음식이 보인다..

설탕떡? 요왕님이 질답게시판에 올려줫는대 지금은 기억이 안난다..

우리나라 용수염 같은 설탕엿을 얇은 밀가루 전병에 싸서 먹는건대..

30밧! 정말 겁나게 달다^^;;  조카랑 먹다가 지쳐서 결국은 버렷다~

그리고 그다음 부터는 한 정거장 가고 10분쉬고 또 한 정거장 가고 10분쉬고 ㅋㅋ

처음에는 무지 좋아햇다... 모 흡연가인 난.. 멈출때마다.. 나가서 담배를 폇다..

그러나 어느순간 부터는 멈춰도 담배를 안핀다.. 멈출때마다 담배를 피면... 목 아파.. 죽을듯;;;

그것도 부족햇는지.. 어느 정거장에서 멈춰서는 갈 생각을 안한다 ㅋㅋ

그렇게 30분쯤 지나고 안내방송이 나오는대 내가 태국어를 알아들을리가? ㅋㅋ

그런대 아까 앞자리에 앉앗던 여자분을 다시 만낫는대. 다른기차가 올거라고 갈아타면 된다고 하신다.. 쌩유~ 레이디~ㅎㅎ

태국에서 연착은 기본이지만... 기차가 고장나서 갈아타기는.. 쉽지않은 경험이다..

그렇게 아유타야 도착한 시간은 예상시간을 2시간 이상 지나버린... 2시가 좀 안되서인듯하다..

기차역에 도착해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여기저기 구경하다 자전거 대여소가 보이길래..

자전거를 대여하고.. 신나게 달렷다... 어딘지도 모르고 ㅋㅋ

그렇게 달리다 막힌 길.. 다시 돌아오니.. 자전거 빌린곳의 아주머니가 뛰어오시더니..

강을.. 건너가야 한다고... 쿨럭..(무대뽀..여행)

바로 앞의 선착장을 가르쳐주신다 ㅋㅋ

그렇게 배를 타고 건너려는대.. 계단을.. 한 30개정도? 내려가야  배에 자전거를 실을수잇는대...

자전거 무게가... 엄청나다..

가끔 집앞 마트에서 쌀 20키로짜리 사오는대 가끔은 2개를 사서 들고 올때도 잇다..

그래서 조카 자전거랑 내 자전거 2대를  한손에 하나씩 들엇는대.. 옆구리가 결린다..

이 자전거 무게가.. 한대당 20키로가 넘을것 같다..

와...대따 무거운... 강철 자전거..

한대씩 배에 실고 나니.. 체력이.. 방전된다 ㅜㅜ

건너편에 배가 순식간에 도착하고..

다시 2번 자전거를 들고 계단위로 올라가니.. 이건..모...힘들어 죽을것 같다..

그렇게 길에 올라서니 여기 저기 자전거 대여소가 보인다.

ㅋㅋㅋ 몬짓을 한거지.. 나는?

자전거 빌린곳에서 준 지도를 보고 이곳 저곳 구경을 하다 길에서 코끼를 봣다...

커다란 코끼리가 도로를... 지나가는대.. 타고싶다...정말 타고싶다..

조카한태 타고싶니? 물어보니.. 타고싶단다 ..

사실 나도 타고 싶엇다~조카야!!

깐짜나부리는 여행에서 뺀곳이라.. 지금이 아니면 코끼리를 못 탈것 같앗다..

그렇게 코끼리를 따라가니 코끼리대여소?가 보인다..ㅋㅋ

가격은 450밧,,, 1인당.. 모 비싼것 같긴한대.. 타보고 싶엇다,..

그래서 탓음.. 타고나니...코끼리를 만져보고 싶엇다.. 격렬하게 ㅋㅋ

그러나.. 이미 코끼리 위라..손으로 만지기엔 위험하고...

그래서 신발을 벗고.. 양말을 벗고...발바닥으로 살살 코끼리 머리를 비벼봣다^^;;

느낌은.. 오래된 고무 카페트?를 발로 만지는 느낌? ㅋㅋㅋ

새로운 경험으로 한번은 나쁘지 않앗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6시쯤 기차역으로 돌아왓다.. 기차시간을 물어보니 6시45분?쯤이라길래..

더 빠른건 없어요? 햇더니 있단다!! 익스프레스라나? 모라나?가격은.. 300밧대.. 쿨럭...

걍 됏다고 햇음 ^^;;

6시가 되니.. 정말 어릴적 추억 돋게... 국가가 울리고.. 기차역에 잇던 사람들이.. 모두 일어난다..

그리고 방콕을 바라본다.. 왕궁을 바라보는 것인가??

태국에선 아직도 이런걸 하는구나.. 신기햇다

기차역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기차를 기다리는대..

조카는 기차역 광고전광판의 찡쪽들을 구경하느라 정신없어 보인다^^

난 어느 여대생?을 바라보고 있엇다..

어떤 남자랑 대화를 하는대 연인사이는 아닌것 같고~

여대생의 미모가 내스타일이다^^;;

단... 좀 튼튼해 보인다..

할일도 없고 틈틈이 여대생을 바라본다..그러다 눈이 마주치면.. 안본척 하고^^;;

그러다 조카가 돌아와서 훔쳐보기 놀이를 그만둿는대 ..여대생이 곁눈질로 나를 보는게 보인다^^;;

아... 아직.. 볼만 하구나 .. 내 미모가? ㅋㅋ

우리나라 남자 80%는 본인이 잘생겻다고 생각한다는대..

저는80%에 속합니다..쿨럭 ㅎㅎ

 

즐거운 설 잘 보내세요~~


 

24 Comments
향고을 2017.01.26 16:24  
마지막 장면 역시 ㅎㅎ재미따~ㅎ
숫컷본능은 살아있으매 삶은 즐거운것이다.
역시 돌이킬수없어요님 여행기는 현장감에 미녀등장에
조카 주연으로 삼박자 아주굿입니다.ㅎ
근데 15편엔 힙걸님 장편댓글이 안보여 서운타는...ㅎ
돌이킬수없어요 2017.01.26 17:23  
ㅎㅎ 사실 끝부분..... 향고을님 때매 넣엇어요..
독자취향 고려한 부분이에요 ㅎㅎ
실제로 있엇던 일이기도 해요;;
어찌나 몸이 튼튼해 보이는지.. 힘 딱주면.. 교복이 우두둑..찢어질것 같앗어요
설 잘보내세요^^
낑깡촌 2017.01.26 18:58  
ㅋㅋㅋㅋㅋ 저도 본인 외모에 조그마한 자부심이있는 80프로입니다 ㅋㅋㅋㅋㅋ
돌이킬수없어요 2017.01.28 11:13  
^^
대한민국 80%에 포함되신걸 축하드려요~~
네버스탑맘 2017.01.27 08:16  
유머가 넘쳐서 읽다가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요. . 어린시절도 생각나고. . 재밌어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01.28 11:14  
이글 네버스탑맘님 아유타야글 보고 쓴거랍니다~~
저는 이런식의 여행을 햇다고 보여드리려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타이거지 2017.01.27 23:45  
케케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실실~쪼개는 여유와 즐거움..게다가 농염함까지..ㅎㅎ
근데..끝이라고라???...................
돌이킬수없다고..없다고.튕기시지 말고..
떡국 자시며..번외편 구상? okey? (향고을님 버전^^)
길거리 태국어 한번 쏠까요?
쿤 슝~래 짱 러~~~~~~~~~~~~~막 카!!!
돌이킬수없어요 2017.01.28 11:18  
칭찬이.. 와닿아요 타이거지님 ~~
방비엥과 암파와.. 므앙보란이 있긴 한대..
여행이 너무 순조로와서.. 제 타입이 아니에요^^;;
그리고 여행기 쓸만큼 썻어요 ㅎㅎ
이제 새로운 여행을 꿈꿔야 갯어요.. 용기를 가지고..
설 잘 보내세요~~
재복잉 2017.01.29 11:52  
설날을 처음 해외여행에서 보내보는데 기분이 이상하네요 모두 즐거운 설날보내세용
돌이킬수없어요 2017.01.29 15:28  
한국에서 설을 보내는 저는..
리모컨 끼고 쇼파에서 뒹굴고 잇어요^^
비오다..이제 눈 내리고....
태국 맛사지 받고 싶어요~~
외로우면..한인업소 놀러가세요
재복잉님 여행 즐거우시길^^
씩군 2017.01.30 18:11  
이 글 보니까 태국에 얼른 가고 싶네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돌이킬수없어요 2017.01.31 10:01  
저도 여행기 보고 여행 결정 햇었어요^^
즐거운 여행 하시기를~~
이호경2 2017.01.31 21:53  
이번에 태국 여행 후 돌아왔는데...... 정말 다시 가고 싶네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02.01 09:21  
금방 다시 가실수 있을거에요^^;; 토닥 토닥
곰돌이s 2017.02.04 03:31  
예전 생각나서 이것저것 보는데.. 정말 다시 가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02.04 10:38  
감사합니다^^;;
펭사장 2017.02.08 10:41  
발권 해놓은 상태인데 이글보니깐 더빨리 가고싶어지네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02.08 17:29  
혼자 하는 여행은.. 외로울수도 있어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쿤남 2017.02.09 10:29  
아유타야는 좀 덥기도 하지만 혼자다니기는 좀...
연인과 같이 다니기 좋은 곳 같더군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02.09 17:39  
그죠? 아유타야가 북쪽인대.. 방콕 보다 덥더라고요
연인과 가고 싶은대 .. 연인이없어요^^
대타로 조카랑 다녀왓어요 ㅎㅎ
짱달 2017.02.21 01:16  
바로 오늘 출국인데 글 보니까 어여 방콕에 가구싶네여ㅎㅎ
돌이킬수없어요 2017.02.21 09:25  
오늘 출국이라니 부러워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엄탱구리 2017.03.15 17:21  
점점 가고싶어지네여... 2주후에 가는데, 기다리기가 참 힘드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돌이킬수없어요 2017.03.15 18:35  
엄탱구리님~즐거운 여행 되세요
참 전....다음주에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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