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첫 해외 여행을 배낭여행 태국 X 라오스 20일 일정 (12.21~1.11) 4일차 12.25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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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첫 해외 여행을 배낭여행 태국 X 라오스 20일 일정 (12.21~1.11) 4일차 12.25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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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태국에서 라오스 국경을 넘으면서 비엔티안에서 보냈어야 했을.. ( =ㅅ= .. 망할.. 기차표 ) 

크리스마스  정말 이브날에 메리하지 못한 통에 기분이 멍하니 꿀꿀 했다. 하지만.. 정말 묵었던 숙소가 나름 만족을 했기에 전체 묵었던 숙소 중에서 손가락에 꼽히는거같다 한 5~6위 정도? 

 

일단 먼저 사죄 드리자면.. 

 원래 매일매일 하나씩 올리려던 나의 다짐이 -ㅅ- 역시나 작심삼일로 끝난것에 혹시라도 기다리신 분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ㅅ= .. 그렇게 바쁜것도 아닌데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 그렇게 재밌고 .. 가져온 기념품 나눠주는 기쁨에 잠시 포스팅을 .. 잊...... 핑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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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한 것은 환전  원래 농카이 (국경도시) 로 가서 바로 비엔티안으로 넘어갈 것이었기 때문에 바트를 많이 남겨 놓지 않았다 . 그랬는데 하루 더 태국에서 바로 머물러야 하기에.. 가지고 있던 달러의 일부인 80 달러를 바트로 교환 했다. 후알람퐁 역 주변이라 환율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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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맵을 이용해 주변에 차이나 타운이 있고 대충 식당가를 찾아 맛집을 찾아서 갔다. 뭐 그렇게 맛있다기 보다도 먹을만 했다는 정도. 그레이비 소스가 서양소스 이지 않나 ?  

 

일단 밥은 푸석푸석하긴 했지만 소스가 좀 맛있었고 고기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소스를 좀더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그냥 대충 먹었다 ㅋ  가격도 40인가 50밧정도 했던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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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땡으로 먹고싶었던.. 아메리카노를 주변 카페에서 시켜 먹는데 40밧.. 우리나라랑 크게 다르지 않군.. 

 

이제 체크아웃 시간이 다되어 .. 캐리어와 배낭을 메고 .. 주변 구경을 시작 하는데 -ㅅ- 

미친짓이었다 -> 너 바보? 

그냥 짐좀 맡겨놓고 편하게 다니다가 와서 찾아가도 될껄.. 호텔같은곳도 아니고 그냥 게스트하우스 여서 맘이 안놓였나 .. 여행초기여서 미련 했던건지 ..

기차역 주변에서 하루종일 기다리는건 좀 아닌것 같았던 나는 캐리어와 배낭을 메고 걸어서 살짝 10~20분정도 ? 걸리는 보배시장에 입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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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중간에 육교를 만나서.. 캐리어를 끌고가기 정말 귀찮았다 . 점심인데 땀삐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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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얼마 가지 않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군복이 뙇!!! 심지어 한국어로 적힌 저 이름을 보라

뭐 그렇게 군인정신이 투철하진 않지만 군대 갔다온 사람으로서 .. 뭔가 반가움 따윈 개뿔 이지만

처음이라 그랬는지  해외여행 인데 한국꺼 보면 느낌이 묘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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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줄 알았으면 시장 풍경 같은것좀 많이 찍을껄 그랬다 ㅋㅋ.. 뭔 사진이 이런거 밖에 .. 

중간에 수박이 봉지에 들어있는걸 샀는데 솔직히 만족 이었다. 달달하니 .. 시원하지 않아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한국 수박에 비해서도 꿀리지 않는.. 오히려 잘못 고른 수박보다야 이게 더 나을수도 있다.

 

시장 구경중에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가격도 10밧 밖에 안하고 우리나라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콘 같은거에다 줬는데 비싸게 코코넛 껍질에 주는 40~50 밧짜리 비싼거 먹을필요가 없다 -ㅅ-; 솔직히 그렇게 맛있는지도 모르겠고.. 양은 좀 있다만.. 

 

그냥 현지인들도 많이 먹는 느낌 이었는데 신기한건 콘 안에 스티키 라이스까지 넣어주셨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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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시장 구경을 거쳐  주변에 왓사켓 이라는 곳까지  내 짐을 이고지고 가고 있는데 도로에 떡하니 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남아 배낭여행 하다보면 저런광경에 익숙해진다. 

개 , 고양이 , 닭들이 길거리에 널려있다 -ㅠ- . 그것도 너무 상팔자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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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큰길로 지날껄.. 구글맵에 있는 작은길을 이용 했다 -ㅅ- 진짜 있는지도 몰랐어 .. 

 

길의끝에 다달았을땐.. 정말 길이 있을까? 했다. 그런데 현지인한테 물어보니 길이 다행히도 있었으나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통로이며 어떤 장사 하시는분의 거처 같은 곳도 지나서 길이 있었다 ;; 

길중간에 티비랑 어둡게 집처럼 되있었다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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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길을 지나며  건진 사진 하나 .. ㅋㅋ 왠지 느낌 있어  끝즈음에 다달았을때 사진을 찍을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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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사켓( 황금사원) 주변에 세븐 일레븐을 들어갔다. ㅎ ㅏ .. 짐이고 걸었더니 목이 마르다. 

크........ 오이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시는 같은 세븐일레븐이라도 16밧 과 20밧 가격차이가 난다. 이왕이면 16밧이 걸렸을때 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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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황금사원에 도착해서 .. 카운터에 계시는 아저씨에게 입장권 구매 후에.. 캐리어와 배낭을 맡겼다. 

( 뭐지 이 해방감은 !! ) 개 이득   왜냐하면 .. 저 돌숭이 들과 친절한 안내판이 나에게  너의 짐을 

이고 344 걸음을 가려면 많이 힘들껄? 이라고  비웃고 있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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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 찍은 전망 뷰가 은근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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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 뭐 딱히 안쪽에 들어갔을때 나름 볼만한 것들이 많진 않았다. 

나는 무교 이기 때문에 더 그랬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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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누워있는 황금 불상이 좀 편해보인다 정도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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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는 3번 플랫폼으로 일찍 돌아와 -ㅅ- 괜히 한번 째려봤다. ( 니가 모자라서 돈날린거자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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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의 좋은점은요 .. 이렇게 간이 식탁이 됩니다 . ( 뭐래 -ㅅ- 궁상맞게 )

하지만 기차역 주변에 누워서 주무시는 궁상을 피우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정도는 양반 ^^ 

ㅋㅋㅋㅋ  저녁이 되었던 저 스프링롤은 칠리소스가 생각이랑 좀 다르게 농도가 좀 약해서 놀랐고 

스프링롤과 더 잘 어울려서 한번더 놀랐다 ㅋㅋ.. 넘나 맛난것.. 역시 스프링롤은 실패가 없군.. 고수만 아니라면 ..       하지만 저 옆에 던킨에서 파는 음료수는 너무 쌨다. =ㅅ=; 그냥 싸구려맛이 확.. 

생각보다 비쌌는데.. 아깝다.  버블 형식으로 좀 터지는 맛 같은거 였는데 리치를 원했지만 없어서 그냥 오렌지 했었나 그랬던거 같다. 솔직히 버거킹에서 파는 천원짜리 그.. 봉봉 제품이 더 나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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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침대 기차 입성 ~!~ !! 아 넘흐 좋아 ㅠㅠㅠ 눈물이 흐른.......... 벌써 이미 다 지난일인데 .. ㅋㅋㅋ

아 근데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솔직히 숙박비 하루 굳는거 생각하면 한번더 좋았다. 뭐 물론 나는 2배의 값을 지불하긴 하였으나..        예민보스 정도가 아니시라면 정말 아늑함까지 느낄 수 있는게 

이 침대기차 이다.  심지어 커텐을 치면 잠잘때 에어컨 바람을 빗겨나가게해서 따뜻함을 느낄수도 있다.  춥지가 않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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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기다리면 직원이 와서 10시 쯤에 침대를 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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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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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전기 콘센트 까지 .. 크 완벽 하다 !!!!!!!!!!! 너는 내 숙소 -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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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  ㅎ ㅏ ....... 강하나 건너면 국경인데 왜 건널수가 없니 ............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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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터는 라오스 여행기 라서 라오스 여행기에 집어 넣겠습니다 ^^ . 

기회되면 중간에 링크 정도는 집어 넣을게요 . 

 

 

 

 

3 Comments
필리핀 2017.01.24 06:40  
오홍! 새 기차 타셨군요~

좋아보여요~ ^_____^
지구별꾸러기 2017.02.04 22:13  
저도 태국에 있다가 라오스로 넘어갈 생각인데 기차 좋아보이네요!
뉴딘킹 2017.03.05 05:00  
라오스 넘어가는 기차 정말 깨끗하네요??? 생각보다 정리가 잘 되어있는듯ㅠㅠ
혼자 여행하기 힘든점없으셨나용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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