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은 피피섬 태국 사람들 때문에 기분이 나쁠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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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은 피피섬 태국 사람들 때문에 기분이 나쁠 때가 있어요

판공초 14 2019
저는 혼자 여행을 하는데요^_^
태국은 이번이 네번째에요
지금은 피피섬에 3일째 있구요.
피피섬도 네번째에요.
날씨 좋아요.
작녀ᆞ

여기 한국사람 못봤어요.
중국사람 많아요.
저는 태국 좋아요.
대부분의 태국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구요.
이렇게 좋은 사람들 만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저께는 제가 편의점에서 1리터짜리 물을 떨어뜨려서 바닥이 온통 물바다 였어요.
저는 계속 죄송하다고 사과했는데 편의점 직원들은  괜찮다며 물을 닦더라구요.
친절하더라구요.
제가 닦겠다고 하니까 괜찮데요.
근데 오늘은 서점에 들어갔더니  주인아줌마  왈,
"노우 차이니즈. 온리 잉글리쉬. 고고고"
라고 쏘아붙이더라구요.
난 중국사람도 아니고,
당연히 영어소설 찾는건데.....
기분 나쁘더라구요.
중국 사람 무시하는건지.
아시아 사람을 무시하는건지.
나를 무시하는건지.
아니 내가 영어 잘하는지 못하는지 그 아줌마가  아나???!!
난 중국사람  아니고, 한국사람이라고 했는데,
그 아줌마 태도가 싫어서,
더 이상 영어로 말하기도 싫더라구요.
인도 여행할때 무시 많이 당했는데,
인도인가 잠시 착각했네요.
인도 어떤 옷가게 앞에는 No  dogs,  No Koreans라는 팻말있어서 충격이었는데....
너ᆞ
제가 글로 써서 전달이 잘 안되는데 오늘 서점에서 진짜 기분 나빴어요.
중국어로된책 없다고  손사레 치며
나가래요. 
태국여행하며 이런적은 또 처음이네요.

소ᆞ
저는 피피섬에서 가끔씩 기분 나쁜 경험을 해요. 치앙마이는 안 그런 편인데 특히 피피섬은 그런거 같아요.
에유....빨리  잊어버려야지.....
관광지니까요......
14 Comments
꾸용 2017.01.19 14:40  
그럴땐 그냥 웃으며 중국인 아니고 한국인인데 나가야 하냐 물어보면 되죠....
상처라는것은 상대가 쏜 마음의 화살을 받아들일때 생기는것입니다 그걸 화살이다 생각하지 말고 꽃송이다 생각하고 다시 던져주세요... 그걸 꽃송이로 받으면 상대로 웃을꺼고요 ㅎ
정말 독화살이다 싶으면 상대에게 독화살 주워서 던져 주세요

마음에 쏜 독화살은 절대 사람을 죽이지 못합니다
나를 해치는 것은 나 자신 뿐이며, 나를 해치는 길은 상대가 쏜 독화살을 주워서 스스로 심장에 꽂는 경우 뿐입니다
무소의뿔 2017.01.19 18:30  
이곳 꼬창에도 중국사람이 많습니다..
중국어가 성조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중국인들이 대화하는것을 옆에서 보면 무척이나 시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그 서점 주인분은 중국사람들에 학을 띤 경험이 있었던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태국을 좋아하신다면 태국말을 조금 배워보시는것을 권해 드립니다.

마이 콘찐캅(중국사람 아닙니다.)
폼 뻰 콘까올리캅(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여자일경우는 폼대신 디찬 캅대신 카~)
를 하시면 오히려 더 반가워할듯 합니다. (간단하게는 마이 콘찐, 콘까올리)

태국어를 조금 더 하시면 바가지를 덜 쓰고 가격이 더 저렴해 집니다.
그리고 친절한 태국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힙걸 2017.01.20 13:39  
인도에 저렇게 써있다고요??역쉬 듣던거보다 더 미개하네!
하긴 놀랍지도 않네요!!우리나라오면 개보다 못한 취급 받으니......퉁칩시다.
무쏘님 생활타이 회화 감사합니다.
확실히 그 나라 말 해주면 좋아하고 친근해하긴해요!그쵸?ㅎ
무소의뿔 2017.01.20 14:03  
예 태국말 조금 하면 무척 친근해 집니다.
오늘 아침에도 태국사람에 한국말 가르쳐주고 태국말 몇개 더 배웠답니다.

태국말 몇개 더 알려 드리겠습니다.

타우 라이 캅(카~): 얼마입니까(how much money)
(하우머처미 머니 하면 비싸게 부릅니다만..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타우라이 하면..
좀 저렴하게 부릅니다.. 10밧..또는 20밧..이렇게요..)

10 20 30 을 태국말로 십 이십 삼십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10밧은 십밧 20밧은 이십밧 30밧은 삼십밧입니다.)
카놈빵 : 빵 (bread)
땅못 : 몽땅 (all)
힙걸 2017.01.20 14:12  
난 이미 알고 있긔...ㅋㅋ 저는 숙소 스텝이랑 제가 어는 태국말로 대화 할려구 노력해요!
엄청 좋아하고 놀라더라구요! 이젠 친구고~~숫자는 다 마스터 했어요!٩(●˙—˙●)۶
무소의뿔 2017.01.20 14:23  
이미 숫자는 마스트 하시고..
스탭과 태국말로 대화 하시 정도이면 이미 고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
힙걸 2017.01.20 22:03  
숫자는 돈 계산때문에(생존)ㅋ ㅋ ㅋ 빨리 익힌거 같고 대화는 쬐꼬옴아는 태국어랑 영어랑 석구 지금은 아주 조금들리는 단계 같아요!오래 있은깐 쫌식 들려요 신기하게도!
저는 틀려도 막 써요!그럼 현지인들이 찰떡같이 알고 고쳐줘요!ㅎ
여행각 2017.01.21 02:15  
저두 태국어 왕창배워서 여행가야겠네요 ㅎㅎ 친근하게~!
무소의뿔 2017.01.21 08:19  
태국어를 조금이라도 하면 바가지는 거의 안 쓰고.
저렴하게 물건을 살수 있습니다.
태국어는 숫자와 얼마냐? 하는 정도등 생존태국어를 적거나
스마트폰에 저장해 가시면서 그때그때 사용하시면서 배우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태국어를 잘 사용하면서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
고구마 2017.01.20 15:08  
맘 푸세요.
여행지에서 샤랄라한 마음으로 다니다가,  갑자기 현지 상인들의 무례한 언행 만나게되면 벙 찌면서
제대로 대응할 맘도 안생기고 그냥 돌아나오는 경험, 장기여행하다보면 좀 겪게되죠.
그러려니 하는 수밖엔...없죠.  ^^
힙걸 2017.01.20 22:18  
저도 작년에 섬에서 리조트 레이디보이 스텝이 제 영어 발음 가지고 조롱해서(그냥 무거운거 많이 들게해서 나한테 열받은걸 화풀이)걔내 보스 불러서 따졋더니 자기가 미안하다며 원래 레이디보이들이 성질이 지랄 맞아서 주의줘도 그때뿐이라며 대신 사과하더라구요!
치앙마이에선 건믈 구경 하다가 잘못 들어갔는데 아무말도 않고 밀쳐내서 육성으로 영어욕하고 저도 팔을 쳤죠!
그냥 기분 나쁘면 표현하라고 말하고 싶네요!저는 밤에 이불킥하기 싫어서 바로 반응하는편이라...ㅎ:::
danielle11 2017.01.21 01:04  
태국이나 한국이나 사람사는곳이라 여러종류의 사람이 있는거죠 ㅎㅎ 잊고잼는여행하세용
scc0409 2017.01.21 01:06  
여행갔는데 저런 일을 당하셔서 기분나쁘셨겠어요 ㅠ
저도 곧 피피섬으로 여행을 가는데 서점은 피해야겠네요 ㅎㅎ
dreamwill 2017.03.24 14:37  
피피섬 관련 후기 읽고 있으니 좋은 글도 많은데 이런글도 보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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