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후에 쓰는 여행기 - 쇼너와 레커의 태국 배낭여행(1)
Prologue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때는 참 뭘 몰랐다싶어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하고 피식피식 웃음도 나온다.
단지 처음 떠나는 배낭여행이라는 이유로 마음은 설레기만 했고,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갔던 여행은 어설픔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 여행은 나에게 새로운 세계로 가는 문을 열어주었다.
이제는 잊혀진, 혹은 잊혀져가는 그 세계의 기억이 아쉬워
가물가물해지는 기억을 붙잡아 이 여행기를 쓴다.
나의 빈약한 기억력 때문에 날짜나 경비 혹은 여행순서-아쉽게도 여행기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들이다-가 정확하지 않고,
여행정보보다는 사사로운 생각이나 잡담이 많은 비중(실제로 90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때는 참 뭘 몰랐다싶어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하고 피식피식 웃음도 나온다.
단지 처음 떠나는 배낭여행이라는 이유로 마음은 설레기만 했고,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갔던 여행은 어설픔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 여행은 나에게 새로운 세계로 가는 문을 열어주었다.
이제는 잊혀진, 혹은 잊혀져가는 그 세계의 기억이 아쉬워
가물가물해지는 기억을 붙잡아 이 여행기를 쓴다.
나의 빈약한 기억력 때문에 날짜나 경비 혹은 여행순서-아쉽게도 여행기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들이다-가 정확하지 않고,
여행정보보다는 사사로운 생각이나 잡담이 많은 비중(실제로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