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 31일까지 방콕 끄라비 다녀왔습니다.

30일 돈므앙 공항 오후2시경에 도착해서 31일 새벽 1시40분 부산행 비행기를 타기까지

시간은 많고 가족들 캐리어를 몇개씩 끌고 방콕을 돌아 다니기에는 뜨거운 날씨에 엄두가

나지않아 캐리어 맡기는 곳을 알아보는 중

"수완나품 공항과, 고메마켓, 그리고 벨럭"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리와 시간등을 알아본 결과 돈므앙 공항에서 수완나품 공항을 오가는 것은 무리였고

고메마켓도 "차오프라야 강 디너크루즈"를 마치면 시간이 맞지 않아 벨럭을 이용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문제는 벨럭 홈페이지에 호텔과 수완나품 공항을 오가는 서비스는

예약 설명이 되어있지만 공항 대 공항을 이용하는 예약 방법은 설명이 되어있지 않았고,

돈므앙 공항에서의 가방 인계 방법과 혹시라도 모를 분실사고에 대한 걱정이 되었지만

뾰족한 방법도 없고해서 벨럭과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29일 예약을 완료하였습니다.

끄라비에서 녹에어가 30분이나 연착하는 바람에 돈므앙 공항에서 가방인계 시간을

맞추지 못할까봐 안절부절 해야 했고, 출발 때는 몰랐는데 돈므앙 공항도 크기가 만만치

않아 약속장소를 못찾아 한참을 이리저리 뛰어 다녔습니다.

다행히 벨럭 직원분께서 기다리고 계셔서 겨우 가방을 인계하고 그제서야 한숨을 돌릴수

있었습니다. 친절하게 저녁6시쯤 되니까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한 캐리어 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보내주기도 하시더라구요. 오후에 왕궁 투어를 하고 저녁 디너크루즈를 마치니

21시30분정도 되었고 약간의 쇼핑 후그래도 가방이 걱정되어 택시로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

하니 23시 정도 되어 있었습니다. 지하에 있는 벨럭 사무실에서 영수증 교환하고 가방당

300바트 지불하고 캐리어 찾고나니 그제서야 모든 여행이 순조롭게 끝났다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happy nwe year 기념으로 가방 찾을때 뽑기를 하더니 조그만 선물도 주네요.

약간의 돈은 들었지만 정말 만족한 벨럭 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마지막날 새벽 출발 비행기를 이용하시는 분 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벨럭에 대한 후기를 잘 볼 수가 없어서 이용후기 남겨 봅니다.

※ 제가 이용한 "벨럭" 사용방법 입니다.

(카카오톡상 모든 내용 한글 통용됩니다) 

1. 벨럭과 카카오톡으로 친구 추가를 한다.

2. 카톡상에 영문성명, 여권번호, 출발날짜시간, 비행편, 가방사이즈를 기록 예약 요청한다.

3. 예약 확인 한다(카톡으로 날라옴)

4. 호텔 또는 공항에서 가방을 맡긴다 (방콕시내 오후 2시 30분 마감이라네요)

    - 호텔의 경우 프론터에 맡기면 벨럭에서 찾아간다고 하네요(방콕시내 호텔).

    - 돈므앙 공항의 경우 터미널2(국제선) 국제선 출발 GATE 4번 출구에서 직접 가방 인계.

      (돈므앙 공항은 국내선은 주차가 힘들어 국제선 터미널 쪽에서 받는다네요.

        --- 돈므앙 공항 생각보다 넓습니다. 인계장소 찾느라 한참 해멨습니다. ㅠ ㅠ)

4. 벨럭트럭 아저씨한테 가방을 인계한다 - 인수증 작성후 수완나품 공항에서 후불 계산입니다.

5. 가방 사진 촬영을 한다 (안해도 무방)

6. 저녁 6~7경 벨럭측에서 공항도착 가방 사진을 보내준다.

7. 밤12시 이전에 수완나품 공항에서 가방을 찾는다.

    - 벨럭 사무실부스(수완나품 공항)  문닫는 시간이 밤12시 라네요.

    - 위치: 수완나품 공항 엘리베이터 타고 B층으로 가서 7일레븐 앞 워커웨이를 타고

               가다보면 벨럭 부스가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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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허접한 이용후기 였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죄송하네요.

혹시라도 공항대 공항 ​캐리어 이용하실 분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