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나홀로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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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나홀로 해외여행

yjyimda 34 1844

안녕하세요 평범한 30세 남자 직장인입니다.

 

그동안 나홀로 해외여행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연한 두려움에 떠나지 못한채 시간만 보내왔던 평범한 남자입니다.

 

그러다 연말이 되었는데 사용하지 않은 휴가가 남아서 정말 급하게 맘의 결정을 내고 태국으로 출발했어요

 

항공도 스카이 스캐너로 출국 1주일도 안남은 상태로 잡고 이것저것 확정된것도 없이 무작정 태국으로 갔죠.

 

가기전에 확실히 해둔것은 딱 두개였어요.

 

태국에서의 숙소파타야 1일투어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시간대가 안 좋았어요.

 

태국에는 새벽 1시 30분쯤(?) 도착햇죠.

 

그래서 첫날 어떡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공항 근처 게스트 하우스인 [마리 하우스]를 알 게 됬어요

 

인터넷 써칭하다가 우연찮게 찾았는데 이 숙소의 좋은 점은 아무리 새벽시간이어도 공항에서 숙소까지 무료 픽업이 가능한 점, 사장님이 한국인이라 정보를 얻을 수 있는점, 여행 내내 사장님과 카톡으로 궁금한 것을 물을 수 있는점이 있네요.

 

가격은 2만원인데 아침 조식도 나오고 시설도 깔끔하니 여러분께도 추천 드릴게요

 

여행 내내 사장님과 톡하면서 궁금한건 물어보고 바로 답변 들어서 든든했어요

 

또 사장님이 투어도 접수 받으셔서 파타야 1일 투어도 하게 됬네요

 

태국 여행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마리하우스에서 1박을 하시는 것도 괜찮으실거에요

 

타지에서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큰 장점이거든요

 

 

사장님께 이것저것 정보를 듣고 여행계획을 수정하고 우버택시 사용법을 듣게 되고

 

 

 

 

다음날 [람부뜨리빌리지]로 가게 됩니다.

 

이곳 역시 3만원정도의 가격에 가성비는 좋았는데, 방음이 ㅠㅠ 너무 안 좋았어요.

 

(보증금으로 1000바트를 받더라고요)

 

그 날은 아시아티크를 가보고 밤에는 카오산로드를 둘러보고 헤나도 하고 람부뜨리로드를 구경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시아티크는 여성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고 남성분들은 음... 잘 모르겠네요

 

카오산 로드는 길거리 자체가 클럽처럼 시끌벅적 에너지가 넘치고요

 

람부뜨리 로드는 어느정도 차분하게 평화로운 느낌이었어요

 

카오산로드와 람부뜨리로드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요 (바로 옆)

 

 

힘든 일정을 마치고 잠이 들고

 

다음날 아침, 아침부터 소음을 내는 옆방 사람들 덕분에 빠르게 기상했네요.(람부뜨리 빌리지의 단점)

 

그리고 왕궁을 구글맵을 통해서 걸어다녀왔어요.

 

500바트를 내고 입장을 하는데 한번정도는 가볼만 하지만 굳이 두번찾을만한 곳은 아녔어요.

 

그리고는 아속역 근처에 위치한 아르테호텔로 숙소를 옮깁니다.

 

가격은 1박당 8만원정도였는데 숙소는 상당히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4성급 호텔이었고 신축호텔이라 깨끗합니다.

 

여기서 2박을 했는데 추천합니다.

 

여기는 따로 보증금도 없었어요 그리고 프론트데스크의 사람들이 상당히 친절합니다.

 

계속 웃는 모습으로 대해주더라고요.

 

옥상에 있는 수영장도 멋져요.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 하고, 남자혼자 여행이라면 굳이 이정도 급의 호텔은 필요하진 않을 것 같아요... ㅋㅋ

 

1박 정도 경험은 괜찮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짜뚜짝 시장을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인터넷에서 핫한 100바트 짜리 가죽 여권케이스도 선물용으로 샀고요

 

밤에는 숙소 옆 터미널 21에 위치한 Have a Zeed에서 푸팟퐁커리를 먹어봤는데 괜찮았어요.

 

 

그리고 다음날은 [마리하우스]사장님께 연락해서 예약한 파타야 1일투어!!!

 

가격은 3300바트였는데 가성비는 좋습니다.

 

아속역 부근에서 아침에 만나서 차를 타고 파타야를 갑니다.

 

가자마자 보트타고 패러세일링(보트뒤에 연결된 낙하산)타고 씨워킹(바다아래를 좀 걷고 물고기 밥주고...ㅋㅋㅋ) 산호섬에 들어가서 밥먹고 바나나보트, 제트스키등을 타고 여유를 즐기는 거에요

 

그리고 스노쿨링까지 했으면 좋은데 이건 그날 바다상태 때문에 불가하다고 해서 할 수 없었어요.

 

그렇게 쭈욱 놀다가 일정 마치고 방콕으로 복귀

 

피곤해서 잠시 쓰러져 자다가 밥먹고 마사지 받고 했네요

 

아속역 근처에 [메이마사지]라고 있는데 상당히 저렴하고 만족도가 괜찮네요

 

발마사지 한시간에 120바트 ( 팁까지 140바트 줬네요 )

 

겉보기에는 수습직원처럼 보이는 애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실제 실력은 수습인것 같진 않앗어요

 

저는 방콕에서 세곳의 마사지 샾을 갔지만 메이마사지가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건 개인차가 있을테니 참고만 해주세요 ^^

 

그리고 다음날은 마지막 날이라 딱히 할게 없었는데..

 

아침에 체크아웃 준비하고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나와 지인선물을 삽니다.

 

드라이 망고가 포장되어 있는것도 좋은데 고메마켓에 있는 히잡(?) 쓴 여성들이 팔고 있는 망고가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더라고요.

 

선물용으로는 추천드립니다.

 

제가 다른 망고들도 다 시식 해봤는데..  고메마켓 히잡여성들의 망고가 맛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비행기가 새벽 2시에 예정되어 있어서 할일 없던 저는

 

공항 근처 첫날 숙소로 머물었던 [마리하우스] 사장님께 다시 연락하고 잠깐 쉬러갑니다.

 

가서 타올을 주셔서 샤워하고 거실에서 쭈욱 쉬었어요..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그 더운날 에어컨 아래서 쉴수 있다는게 ㅎㅎ

 

추가적인 요금 지불 없이 쉬다 왔어요.

 

사장님이 정말 친형처럼 잘 챙겨주세요.

 

글을 쓰다보니 마리하우스 얘기만 하게 되는거 같은데 그만큼 이번 [나 홀로 첫 해외여행]에서는

 

마리하우스 사장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여러분들께도 강추드리니 한번 써칭해보세요 ^^

 

그렇게 저는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공항 갈때도 사장님이 차를 태워주셨어요...ㅠㅠ

 

 

 

아 한국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regency 라는 양주가 싸길래 3병 샀다가

 

한국에서 세금 물었습니다. 술은 1병만 살수 있다고 하네요... 하하.

 

경험이라고 생각해야죠.

 

태사랑에서 정보를 많이 얻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후기 남겨요.

 

여행 가실분들은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

 

 

 

 

 

 

 

 

 

 

 

 


 

34 Comments
마도로스단 2016.12.23 01:38  
우와 여행기 잘 읽고갑니다! 축하드려요
설녹홈즈 2016.12.23 03:39  
여행기 잘 읽고 갑니다! 곧 서른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웬지 공감이 가네요 ㅎㅎ
wldksgg 2016.12.23 12:39  
여행기 잘 읽었어요! 저도 곧 혼자여행가려고하는데 참고할게요ㅎㅎ
택이12 2016.12.23 14:13  
와 저도 마리하우스 꼭 이용해 보아야 겠습니다.!!
대마황 2016.12.23 14:28  
우와~ 재미있는 여행 하셨네요... 좋은 경험도 많이하시고...
꼭미남이요 2016.12.23 18:55  
후기 잘 읽었어요~ 혼자 여행다녀오고 대단하시네요. 전 이제 첫 여행이라 참고 할게요
흐흐몬 2016.12.24 14:45  
후기 잘 읽었습니다ㅎㅎㅎ
vicktor 2016.12.24 20:25  
후기잘읽었습니다 미리하우스 좋네염, 나중에 방콕 여행시 새벽에 도착하면 꼭 이용해봐야겠네요
마톰 2016.12.26 17:00  
오~ 마리하우스 좋아보이네요. 꼭 참고하겠습니다.
아직 2016.12.26 20:29  
저가 항공이용하면 항상 시간이 애매하더라구요
스머프1004 2016.12.27 04:12  
글잘봤습니다.저도여행에참고하겠습니다~~^^
반짝샘 2016.12.27 12:05  
정보가 많아서 좋네요~! 참고할게요!
힙걸 2016.12.28 16:42  
아 저 술 말이죠 참 복불복인게 몽골에서 저는 보드카 종류별로 3병
이랑 면세점서 양주 두병을 더 샀는데 무사 통과 했거든요
대한항공탔고요!뭐가 기준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아직도신기함! 덕분에 울 아빠랑 장어에 몽골 보드카 캬!
양주병 수집하시는 엄마한테는 특이한 양주 선물 했는데 만족해하심!ㅎ ㅎ 여행 입문하신거 축하드려요
아마 지금 또 어디갈지 표 검색하고 계실거같아요
여행중독은 답 없는데 클나셨네요!!ㅋ ㅋ
부산동래남 2016.12.28 16:43  
이번에 처음가는데 정말도움되는정보가 많네요.덕분에 좋은여행 갈수있겠습니다.
항상노력2 2016.12.29 03:19  
잘 읽었습니다~ 저도 혼자 여행을 할 생각인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마톰 2016.12.29 13:38  
잘봤습니다~ 혼자 여행에서 제일 먼저 걱정되는게 새벽에 공항에서 혼자 택시타는 것이었는데.. 공항 근처에 게스트하우스가 있군여! 참고하겠습니다~~
노란의자 2016.12.29 15:41  
저두 1일부터 6일간 방콕 혼자 다녀옵니다.
여자 혼자, 그것도 첨으로 가는 곳이라 걱정도 되지만 설레임이 무지커요.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
아라온7 2016.12.30 16:15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태국여행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공돌이사진가 2016.12.31 02:30  
저도 이번에 혼자 나홀로 여행 다녀 옵니다! 배낭여행이고 아직 학생이라 호텔까지는 못 기대할 것 같지만 여러므로 기대되고 떨리네요!
white3665 2016.12.31 13:16  
저도 이번엔 혼자 가는 태국여행 준비 중인데 친구들과 함께 했던 거랑은 달라서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네요:) 오래 머무르다 올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되질 않아서 아쉽지만 이번에도 좋은 경험 하고 왔음 좋겠어요~
수리리랑 2017.01.01 21:45  
저도 님과 같은 이유로 무작정 여행떠나게 되었습니당.. 설렘반 기대반이였는데 막상 비행기에 앉게되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마리하우스에게 연락해봐야겠어요.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니닝닝 2017.01.03 12:09  
오호 정보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여행할께요!^^
라이딘 2017.01.04 00:37  
오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이번에 혼자 떠나는데 덕분에 도움이 됩니다^^
dodoya 2017.01.04 20:44  
저도 이번에 혼자 새벽에 도착하는데 마리하우스...기억해두어야 겠어요 ^^
검정붕어 2017.01.07 16:36  
저의 첫번째 태국 여정이랑 거의 비슷하네요.ㅎㅎㅎ
정석조 2017.01.08 22:59  
여행기 잘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홀로 해외여행을 도전합니다!!
검정붕어 2017.01.09 20:00  
이 글을 읽으니 저도 처음 태국갔을때가 생각나네요.ㅎㅎㅎ
검정붕어 2017.01.09 20:01  
이 글을 읽으니 저도 처음 태국갔을때가 생각나네요.ㅎㅎㅎ
림대리 2017.01.20 21:13  
저도혼자여행을 태국으로 시작했었죠ㅇㅅ
멍성이 2017.01.21 19:20  
우왕 저도 처음으로 방콕여행가는데, 기대되네요ㅎㅎ 여행기 잘읽었습니다.!
투투투투투투 2017.01.28 16:57  
정보 감사합니다 ..!
쭈니에용 2017.02.21 16:48  
저는 가족여행 후

혼자여행해요 ㅎㅎ

떨리네염!
한신하우스징 2017.03.02 16:52  
마리하우스 연락천 어떻게되나요?
메로링 2017.06.27 23:39  
나홀로 여행의 최대 장점은 내 맘대로 다 해도 된다는 점이고, 최대 단점은 여행 다니면서 그 순간순간의 느낌을 공유할 사람이 없다는건데..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여행 과정 그 나름대로 얻어가는게 더 많은건 사실인듯 해요. 한 번쯤은 홀로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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