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의 황당한 여행 실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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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황당한 여행 실수담

벵닉 21 2604

태국여행이 5번째이긴하지만 황당한  실수담을 소개 합니다.

 

1.부부여행인지라 한사람은 로밍, 한사람은 현지 유심칩을 이용하기로 했지요.

문제는 인천에서 로밍은 하고 갔지만 태국 입국후에도 어찌 되겠지 하고 유심칩을 설치 하지않은 겁니다.(로밍안하고 가도 돼더군요. 태국도착시각 부터 로밍신청하라고 문자가 계속오던데요?)

 

- 다음날 암퍼와시장에서 너무더워 현지식당에서 에어콘 밑에서 마냥 쉬다보니 시간이 너무 가버린 겁니다. 택시기사와의 시간약속은 돼었는데 시간연기 방법이 없었습니다.

6시 만나기로 했는데 시장 한복판에서 한참 재미날때 5시 50분이었습니다. 투어여행사에 연락하려니 전화할 방법이 없고...  좀 챙피하지만 카톡 친구 등록을 할줄 몰라 여러번 시도후 실패했습니다.

......... 한참만에 암퍼와시장 경찰서 공중전화로 해결했습니다.

          택시기사는 간단한 영어도 안돼어 여행사와 3자통화후에 해결했습니다.

          7시 30분 만나자 했는데...  7시 10분 나왔을때 이미 기다리고 있더군요.

결론: 유심칩 잊지 마세요.(카톡친구등록 못하시면 배워가시구요.)

 

2.방콕택시기사들 정말 영어안돼요...  (저도 쌩초보지만)

둘째날 씰롬타이스쿨 끝내고 씨프라야 선착장을 가서 크루즈를 타기로 했는데

어디서 택시를 타야 할지, "씨 프라야"  "N3 river pier" "와일드오키드 쉐라톤 호텔" "river city"

아무말도 안통했습니다. 공중전화도 없고 방향도 모르고 여행사카톡은 알지만 친구등록은

또 모르고 실롬거리 그 트래픽잼속에서 한시간은 헤멛다 배 놓치는 줄 알았습니다.

구글맵도 데이터 무제한인 마눌폰엔 없고...

정말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잡고 도움을 청한끝에 마침 영어를 상당히 하는 정말 친절한 태국인을

만나 그분이 구글맵으로 씨프라야 지도를 보여줘서 사진을 찍어서 택시기사 보여주니

그제서야 알더군요. 그분이 가르쳐준 방향으로 길건너가서 타고 갔습니다.

 10분거리도 안돼는데 200밧 달라더군요.

 

결론: 방콕택시기사 믿고 가질 말자. 구글맵정도는 기본앱으로 깔아놓자.

 

이상은 50대 부부의 황당한 방콕헤멘 경험담이었습니다.


 

21 Comments
아빠콩 2016.11.13 21:44  
ㅎㅎ 재미있는 경험을 하셨네요. 구글 맵 이외에 구글 번역기 앱, Grab Taxi, Uber 등을 잘 활용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구리오돈 2016.11.13 22:05  
로얄 오키드 쉐라톤호텔이 이 글 보면 빵 터지겠는데요?
태국어는 억양이 있어서 영어로 해도 못알아듣는경우가 많아요.
리버씨티는 점점 톤이 올라가게 말해야 한답니다.
탱글리쉬까지 배우셔야 소통 됩니다.^ ^.
여행자뇽이 2016.11.14 11:14  
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미쓰김 2016.11.14 12:17  
ㅋㅋㅋㅋ웃고갑니다 ㅋㅋㅋㅋ
재밌어라얍 2016.11.14 13:57  
ㅋㅋㅋㅋㅋㅋㅋ 웃겨욬ㅋㅋㅋㅋㅋㅋ
rozmfb 2016.11.14 22:07  
ㅋㅋㅋ 웃기네요 ㅋㅋㅋㅋ
울산울주 2016.11.15 12:51  
저는 처음 가는 도시라면.

공항이나 역에서 숙소까지 이동
그 도시에서 움직일 동선의 모든 교통편
덪붙여 구글 지도 수십 장 캡쳐해서 갑니다

사전 정보 조사가 며칠 걸려요
교통과 숙박을 해결하고 출발하면 여행이 쉬워지는 듯
미공이1 2016.11.17 14:40  
다음달에 가는데 저도 이럴거같아 걱정이네요...ㅎㅎ첫 해외여행이라 헤매기도 더 헤맬것같고....
인차나 2016.11.17 20:39  
네...황당과 당황속에 저도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부부동반 여행이시니 좋은 여행인듯 합니다.
namdnd 2016.11.21 01:55  
20대 같은 역동적인 여행이 느껴지네요
lreland27 2016.11.21 12:54  
구글맵은 필수죠ㅋ 조금 황당한 경험 하셨지만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안하실테니 좋은 경험도 될거같네요 ㅋㅋ
부엉부엉부엉이 2016.11.25 12:06  
혼자 여행할 것 같은데 참고하겠습니다~
순백색미소 2016.11.28 09:54  
200달라 주었습니까? 200바트도 비싼데..  궁금합니다.
아태ns 2016.12.02 16:53  
아..ㅋㅋㅋ 좋은경험? 인지 고생하셨네요~
홈런포 2016.12.02 21:32  
같은 맴입니다'
저희도 5,6학년 두부부 12월3일 10박으로 무작정 도전합니다
죽기아니면 살기겟지요,,언어도 안되고 태사랑에서 열심히 보고 기록하고 가는데
아마 땀 좀 흘릴뜻 합니다,,
젠야리 2016.12.05 20:24  
그 무대뽀 정신이 전세계를 겁엇이 돌아다니게합니다 ㅎ 가다가 길모르면 무조껀 현위치 구글 지도 띄우시면 다찿게되든데요 저도 60대초반입니다 ㅎ무작정 가시는분들이 말씀만 그렇치 다들 자신을 믿는구석이 있든데요^^
까망무우 2016.12.09 10:08  
실수담이라뇨 ^^ 멋진 여행기인걸요 이런것도 !! 즐거운여행이셨기를..

 Grab / Uber 택시어플 사용법을 익혀가시면 목적지 힘든설명없이, 합리적인가격에
 택시이용이 가능하니 다음에 는 꼬옥 참고하세요

 태국은 관광인프라가 잘돼있어도 너무잘돼잇죠.. 유심칩도예외가아닙니다^^
다음엔 유심칩 꼭~ 구입하세요^^  요즘 어린 배낭여행객들도 스마트폰없으면.. 어이구;;;상상도못합니다
한국랜드 2016.12.12 17:33  
나이를 떠나서 첫 여행자라면 같은 경험을 했을 상황입니다. 특히 태국이 영어권이 아니라서 의사소통이 힘들거든요... 겪으신 것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시면 나름 재미있었던 추억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니나노나니 2016.12.12 20:20  
50대에 정말 대단하십니다!
한창 2017.01.02 02:50  
멋있습니다. 저도 50살때 아내와 함께 그런여행을 하고싶어요
바로 2017.02.21 13:41  
부부가 함께 좋은 경험 하시고 오셨네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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