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두번째 태국여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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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두번째 태국여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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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올해 5월에 방콕에만 일주일동안 머물렀습니다.
BTS와 수상버스만 타고다녀도 왠만한곳은 다 다닐수 있었습니다.
관광객이 많은곳은 그리 선호하는편이 아니라서 수상버스로 논타부리까지 올라기기도 있었는데요...현지인들 사는모습을 가까이에서 본다는것만해도 엄청난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관광지도 왠만한곳은 다녔습니다.
마분콩, 씨암, 왕궁, 왓포, 카오산, 차이나타운등.
숙소는 수쿰윗 나나역근처에 잡았는데 잘한 결정이었던것같습니다.
한정거장만 더 가면 한국식당이 많은 아속역이기도 하구요^^

지금은 두번째 혼자여행인데 첫번째 여행에서 사귄 태국 여자친구가 사는곳에 와있습니다.
방콕에서 버스로 다섯시간 거리에 있는 팻차분주입니다.

엄청 멀더군요...
여자친구 차가 일주일전에 고장이 나는바람에 엄마차를 빌려서 타고다니는데 기어가 수동이라 여자친구가 운전을 못해서 내가 직접 운전하고 다니고있습니다.
핸들위치도 통행방법도 한국과 반대라 첫날은 적응이 잘 안되었습니다.
둘째날부터는 안전하게 달 다니고 있습니다.
여긴 택시도 없는 동네라 왠만한 외국인 관광객은 찾아보기 힘든동네 입니다.
태국 현지인들이 남부보다 시원하고 높은 산지도 있어서 여행을 많이 온다고 합니다.

태국에 여행을 오시고싶은분들도 많고 그만큼 걱정되는것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른글 보니 소매치기 등 좋지않은일 당하신분도 계시구요...
하지만 제가 운이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라 생각됩니다. ^^

태국인들 겉모습은 터프하게 생긴사사람들 가끔 있지만 마음은 무지
착합니다.
절대 겁부터 먼저 먹지 마시고 편안하게 여행 오세요^^

퍼블릭택시와 지하철 지상철 수상버스타고다니면 위험한일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방콕에만 있는다면 그것만 타고다녀도 충분합니다^^
36 Comments
아빠콩 2016.10.31 10:47  
좌측 통행 차량을 수동으로 운전하시다니 대단하네요. 운전석, 방향등이나 차선이 반대인데 클러치 브레이크, 엑셀, 수동기어 방향은 우측 통행이랑 같아서 정말 헷갈리고 어지럽던데요. ^^
뭔가 오른 손으로 제일 안쪽으로 땡기듯이, 왼손으로도 제일 안쪽으로 땡기다가 앗차 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Applette 2016.10.31 10:58  
아직도 무심결에 오른손으로 기어를 잡으려고 창문쪽을 더듬고 있습니다. ^^
마크킴 2016.10.31 10:53  
저도 출장때문에 혼자 태국에 왔는데 사람들이 친절한거 같아요 ㅋㅋ 즐거운 여행이 되고 있습니다
Applette 2016.10.31 11:00  
네. ^^ 방콕에서 팻차분까지 다섯시간을 차로 오면서 경적소리를 한번도 못들어본것같습니다. 
사람들이 겉모습과는 다릅니다^^
나이스버디 2016.10.31 11:31  
반대 방향에 수동이면 엄청 어색할텐데 대단하시네요
저도 이제 곧 출국인데 빨리 가고 싶어요
추우니까 태국 생각이 더 나네요
Applette 2016.10.31 12:36  
네. 얼른 오세요^^ 좋은경험 하시길 바랍니다.
planet666x 2016.10.31 12:33  
혼자 관광지 다닐만 한가요?
Applette 2016.10.31 12:35  
네. 혼자 다니는걸 좋아하신다면 혼자 다니는게 더 재미있습니다. 누구를 챙기지 않아도되고 내가 먹고싶으면 먹고 쉬고싶으면 쉬고 보고싶으면 보면 되니까요^^
미쓰김 2016.10.31 17:20  
혼자 여행 앞두고 걷정했는데 준비 많이하고 떠나야겠어요ㅎ
Applette 2016.11.01 00:51  
여행은 가슴이 떨릴때 가야지 다리가 떨릴때는 늦다는 말도 있죠 ^^
나는아빠다 2016.11.19 08:00  
이야 ㅋㅋ 가슴에 완전 와닿는 말인데요 ^^
앞집토끼 2016.11.01 18:18  
방콕에서 우버 택시 많이 얘기 하던데 오히려 퍼블릭 택시가 안전한거죠? 손으로 세워 잡는 그런 택시요.
Applette 2016.11.01 18:25  
제가 처음 방콕에 갔을때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면 택시는 사실 탈일이 없었습니다. 첫날 공항에서 수쿰윗들어갈때와 마지막날 호텔에서 공항갈때 안내데크에 택시 불러달라고하니 밖에까지 나와서 잡아주더군요...그외엔 관광지 다 다녔지만 수상버스와 지상철, 지하철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중간에 택시 탄 적이 한번 있는데 카오산에 수상버스로 갔다가 올때는 일반버스타고기볼까하고 버스정류장에 기다리다가 버스가 하도 안와서 수쿰윗까지 그리멀지도 않은것같아 그냥 택시탄게 전부 입니다.
그리고 우버보다는 아무래도 일반 미터택시가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가격흥정하는택시는 타지마라는조언이 여기에도 많기때문에 당연하겠구요....방콕지하철,지상철지도만 있으면 어디든 갈수있습니다.^^ 수상버스도 지상철과연결되는곳이 있구요 .
안전한 여행 하세요^^
나는아빠다 2016.11.19 08:04  
저는 작년 아속역이니 교통이 혼잡하잖아요
미터 택시, 흥정택시 타본 결과... 돈쫌 더주고 저처럼 성격급한 사람은
흥정이 답이였어요
대략적으로 미터값에서 한 100밧 이내라면 흥정도 나쁘지 않아요.
미터 2회 타서 답답해 죽을뻔했습니다 ㅠㅠ
흥정은 완전 스릴 넘치고 ㅋㅋ 대신 약속시간이나, 일정이 밀리지 않는다는 장점 ~
태국 택시 기사님들 레이싱선수보다 기어 변속 더 많이 하십니다 ㅋㅋㅋㅋ

아 근데 결국 bts나 이걸로 갈 수 있는곳은 무조건 bts가 답은 답입니다.
홍원숭이 2016.11.01 18:26  
소매치기. 택시때문에 여행가기 얼마 안남아서 걱정이되었는데 이글을 잃어보니 걱정할필요 없겠네요
akffjqdl 2016.11.01 18:59  
저도 곧 혼자 여행하러가는데... 이글보고 조금 안심되네요~
나나s 2016.11.02 00:01  
내가 겪으면 100프로가 되지만 선입견은 안갖으려구요~ 파리에서도 멀쩡히 다녔는지라ㅎㅎ
tinahl 2016.11.02 00:30  
혼자 여행해도 크로스백매고 다니면 그리 위험하지는 않더라구요... 저도 낼모레 태국에 갑니다!
많이 기대되요~~~~
Applette 2016.11.02 01:07  
지금 한국으로 가기위해 공항에 와 있습니다. 방콕에사는 태국인 친구들이 공항까지 데려다줘서 편하게 왔습니다.
너무 믿는것도 좋진 않지만 너무 의심하는것도 좋자 않습니다. 첫 여행때 캐리어는 항상 호텔방에두고 백팩하나 매고다녔는데 소매치기라던가하는일은 격어본적도 주위에서 당하는걸본적도 없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백팩매고 지하철타면 혹시 테러범인가 싶어서 개찰구안쪽에서 경찰이 가방보자고한적은 많습니다. 제가 갔던 5월이 에라완사원 폭탄테러가난지 얼마되지않아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이번여행에는 방콕은 지나간곳이라 검문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걱정하지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
사건초 2016.11.02 13:06  
친구랑 같이 지금 까지 가서인지 위험한 일은 당한 적 없어서 태국하면 너무 좋은 이미지가 남아있어요 계속 좋은 기억만 간직할 수 있게 이번여행도 잘 다녀왔으면 합니다
sopoong 2016.11.02 16:26  
가슴이 떨릴때 여행을 가야된다.. 다리가 떨릴때는 늦다는 말이 격한 공감을 가지게 합니다.
저도 조만간 혼자 갈려고 여기저기 정보를 알아보고 있지만..
역시 가서 부딪혀 봐야 그 맛을 알겠지요.. 회화를 잘하시나 봐요..부럽습니다.
Applette 2016.11.03 07:19  
회화를 잘하진 못합니다.^^ 약간의 영어와 기본적인 태국어와 방콕명소의 태국지명 정도만 알고있어도 충분합니다.
처음 갈때는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었습니다만 공항에 내리자마자 설렘이 100으로 바뀌는걸 느꼈습니다. 
아 그리고 길에서  택시를 잡아서 탈때는 목적지를 말하고 타라고하면 타면된다는 글을 읽었는데요, 우리 한국인에게 너무나 익숙한 방법이니 자연스럽게 되겠죠? 크게 걱정안해도 될듯합니다.^^
stroller00 2016.11.03 23:45  
여행지에서 만난 인연이라니 멋있네요!ㅎ.ㅎ 저는 내년 1월에 난생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가는데 벌써부터 설레네요
짱유님 2016.11.04 01:44  
로맨틱 해요 여행지에서 만난 연인..!! 태국여행은 처음인데 너무 기대되네요 ^^
스베다 2016.11.06 11:04  
태국여행은 처음인데 너무 기대되네요 ^^
10chang 2016.11.06 17:31  
처음 혼자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교통부터 언어까지 모든게 걱정이네요.. ^^;;
Applette 2016.11.09 07:19  
혼자 처음 가신다면 호텔을 BTS역 근처에 잡으시면 다니기 엄청 편할거라 생각합니다. 역 안에가면 지상철, 지하철, 수상버스노선도까지 한장으로 되어있는 관광지도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왠만한 관광지는 택시를 이용하지않아도 다닐수있습니다. 편하게 생각하시고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큐슈리 2016.11.07 18:00  
멋지십니다^^ 전 담달이 첫방콕행! 기대되고 설레고 암튼 복잡미묘한 감정.. 자유여행이라 ㅠ 이거저거 따질게 넘 많네요 ㅠ
쩡이히히 2016.11.10 23:18  
이번달 태국첫여행이 되는데 글을보니 좀 안심이되네요 감사합니당 ㅎㅎ
GAGAGA 2016.11.18 15:01  
우와 대단하시네요.. 혼자 그렇게 다니는자체가 멋진거같아요!
듀근듀근 2016.11.22 22:38  
다음주면 처음 방콕에 발을 디디게 되요. 와, 여행에서 여자친구라니! 혹시 태국어 잘하시나요?
Applette 2016.11.28 09:29  
지금쯤 방콕에 계시겠네요? 부럽습니다^^ 태국어는 못합니다.ㅎㅎ 영어로 대화했습니다. 즐거운여행 하세요^^
김나영a 2016.12.06 20:16  
생각보다 혼자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ㅎㅎ 가서 저도 자라 적응하기를 ...
흐흐몬 2016.12.24 14:54  
저도 이번에 혼자 여행왔는데 잘 놀다가야겠어요ㅎㅎㅎ
한신하우스징 2017.03.02 19:55  
혼자가시는분들 많나보군요! 택시기사에게 목적지말할때 뭐라 설명해야되나요?ㅎ
핫콜드브루 2017.03.13 00:51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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