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티크 욧시암 크루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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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티크 욧시암 크루즈 후기...

빅야드 14 2684

지난주말 9박 11일의 일정을 마치고 동반자들을 공항 송영하고

혼자 여유있는 시간 좀보내고 귀국할려고 다음날 귀국편 일정으로 예약하였는데,,,

 

동반자들을 보내고나니..

국왕서거로 분위기가 영..

정말 할짓이 없어보기는 이번 방타이가 처음이었다.

 

모든 유흥업소는 문닫았고, 술마실만한곳이 없었다.

심지어 편의점에서 조차 맥주도 팔지 않으니

 

할 수 없이 비싼 호텔 냉장고 속의 맥주만 축내는데

돈도 녹아나고,,

 

술마시며 곰곰히 생각하다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공항근쳐 골프장서 1인라운딩이나 여유있게 즐기다가

공항서 맛사지 받고 귀국하는 스케쥴을 짜고 

호텔방서 냉장고속 맥주 전부 다 쳐묵하고 잤는데,,,

 

다음날 ,,일요일,,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조식먹고 체크아웃하고 근처 맛사지샵서 맛사지 받다보면

비 그치겠지했는데,,

웬걸.. 비는 더욱 더 거세지고

 

골프장은 레인첵상항으로 클로즈되고,,

 

체크아웃후 귀국항공 탑승까진 10여시간의 무계획의 대책없는 시간만,,

 

호텔 로비에 앉아 곰곰히 생각끝에..

 

내린 결론은 

 

실롬의 온천사우나 가서 오후 5시까지 프로모션 500밧으로 

때나 벗기고, 맛사지 한시간 더받고

bts타고 사판탁신으로가서 5시쯤 아시아 티크 셔틀수상버스타고가서 

시간 죽이다가 

맥주 무제한 제공한다는

욧시암 크루즈보트나 타고 구경좀하고,,

지금 방콕에서 사고 싶어도 파는곳 없는 맥주나  실컨 마셔야 겠다는 결론..

 

아속 숙소서

실롬 까지 mrt 타고 오랜만에 욘센스카이 가니

그 주변에 꽤 유명한 맛집이 있다는걸 기억해내고

중화요리 전문점에 가서 이것저것 대여섯가지 요리를 주문하고 혼자 맥주한잔하고 나오는데

가격이 착하여 출발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실롬프라자.. 스쿰빗 한인플라자와

건물의 모양이나 형태가 똑 같은 쌍둥이 건물앞에서서

죽 둘러보고, 스카이 욘센들어가서

프로모션 500밧트면 온천하고, 마사지1시간도 포함이지?

하니까 직원이 ...오브코스 슈어~~ 라는 답변..ㅋㅋㅋ

 

열대 상하의 나라에서 열탕을 하게되니 

몸도 가뿐 기분도 업되어 5시넘어가는 시간임에도 나가기 싫었는데..

여기서 쳐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슬렁슬렁 걸어 bts 쌀라당역에서 사판탁신으로 고고..

 

지상철내려 샤톤 선착장 가니

이미 아시아티크 가는 셔틀 보트 타는 줄이 엄청 길게 대기중이라..

택시타고 바로 갈까 잠시 망설임..

 

운좋게 꼬바리로 승선하고

아시아티크 선착장 내려 바로 있는 욧시암 크루즈 매표소 가니

발권여직원 표팔이 준비중..

 

6시반 표 있냐하니..

있다하네?

일요일인데 표 현장 구매가능하다니

별루인가? 하는 의구심..

 

그래도 디너크루즈는 종류란 종류는 다 타봤으니

이번엔 욧시암이라 결심하고,,

가격은? 하니 450바트란다.

 

내가 애용하는 현지여행사에선 350바트면 살 수 있는데.. 졸 비싸네 하구선 1장 구매했다.

 

대략 30분 정도 시간 여유가 있어

점포 개장하는 가게 좀 둘러보구

출발 10분전 선착장 갔는데..

배는 들어와 았는데 대기 줄이 없다?? 뭐지? 뮈지 하며 두리번 거리는데

6시40분이 되어도 승선이 안되고,,,

겨우 10여명 남짓만 줄서서 기다리는데

 

6시 50분이 되어서야

배 입구 체인이 걷히고 승선시작...

 

쪼르르 올라타니 입구 마련한 바에 

스넥류, 소시지 튀긴거 감자튀김, 치킨등과

수박, 파파야 자른것이 안주용으로 부페식 셋팅

 

다른 팀들은 자리 잡는다고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는데

난 혼자라 안주 접시 채우고

바에가서 콜라랑 맥주 시키니

바텐더가 1병? 이냐고 묻는다..

그래 한병,,벗,, 좀 있다 나는 더 마실거얌 하고 음료랑 맥주 받고 자리 찿으니..

 

아침부터 오후 내내 비가 와서인지

야외석 테이블 셋팅도 안되있고

승선 인원이래야 스무명 남짓이 전부라

자리를 고르고 자시고 할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승선한 관광객 중

딱 한명 현지인 빼고는 모두가 한국인...

홍보 부족인지? 인기없는것인지?

 

난 혼자이기에

당당히 배 중앙 앞 테이블 독차지 하고 맥주 홀짝거리는데

배는 출발하구,,

 

출발하자마자

가족팀으로온 일행중 학생들이 뱃머리 갑판에 가서 사진 찍고

팔벌리고 액션을 취하는데..

 

가이드와 함께온 아줌마팀은 

가이드 뻥치는 소리를 감탄하면서 그래서요? 그래서요 하구

가이드 구라를 나도 듣고 있는데 참으로 골 때린다는 생각 뿐..

 

옆 테이블 커플팀은 

사진도 안찍고, 구경도 안하고

기냥 안고서 준포르노를 찍는다..ㅠ.ㅠ.

 

반대편 테이블 20대 젊은 커플 단체팀은

사진 찍다가말고 서로 싸움이 벌어지고,,

 

모델 같은 아가씨 두명은 연신 셀카봉으로 온갖 멋진 폼잡으며

사진찍기에만 열중한다.

 

분위기 적응이 안되어 이층 테이블쪽으로 가서

담배한대 피우려 움직이니..

 

이층엔

아이들 포함 가족들 6~7명이 도란도란 이야기만..

담배를 물었다가 학생들이 있어 다시 담뱃갑속으로..

 

혼자인 나로선 갈곳도 적응하기도 힘든 분위기..

 

다시 1층 바로가서 맥주 2병하니

뻥뻥 병뚜껑 요란하게 따고 병채 준다..

 

맥주들고 내자리로 가니..

그제서야 모두들

주변 야경 구경하고

감탄하기 시작하니

질서가 좀 잡히는듯하다.

나도 익히 눈에 익은 주변 풍경이지만

그제서야 눈에 들어온다.

 

왕궁의 조명이 보이고

왓아룬에 가까워질 즈음..

조명없는 왓아룬은 아무 감흥이 없고

그걸 배경으로 사진 찍는이들은

모두가 의무의식으로 행하는 요식행위인것 같다..

 

벳머리를 돌려 아시아티크로 귀항하는길에는

대부분은 사진찍기를 포기하고

남은 안주와 맥주를 비우는데

 

맥주 3병 마신이는 오직 나혼자 뿐

모두들 맥주 1병으로 잘도 버티고 있었다.

 

정확히 탑승시간은 50분,,

맥주 프리라고 많이 마실려고 욕심 부릴 수 ㄴ있지만

욕심 만큼 마시기엔 그닥..안주가 뛰어나거나

시간이 여유롭진 않았다..

 

물론 하루 종일 내린 비로인해 분위기가 살아나지 못한탓도 있지만

너무 적은 인원에

모두가 한국인이란게

상호 체면치레하는듯한 모습으로

기대만큼의 경험이 되진 못하였다...

 

나 역시 홀로이기에

구경꾼의 입장이 었지만..

 

저게 무ㅓ지? 뭐지 하는 관광객들의 물음에..

저건물은 ㅌ클랩슨이고 옆건물은 페닌슐라, 건너편은 샹글리아,만다린이라고

정보를 주긴햇지만

반응없는 냉냉함에 괜히 말했구나하며,,

짧은 시간에 맥주 맛시기에만 매달렸다..

 

맥주 3병,안주 값으로 450바트는

그리 비싼건 아니지만..

 

시간 보내기,,신상 크루즈의 경험외엔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그래도,,좋았던점 한가지를 찿는다면

 디너크루즈가 2시간 이상 진행되어

살짝 지루해지는점이 있는데

1시간미만이므로

그런생각이 안드는게 그중 다행이랄까?

 

 

 

 

 

 

 

 

 

 

 

 

 

 

 

 

 

 

 

 

 

 

 

 

14 Comments
빅야드 2016.10.20 02:21  
귀국하고,, 3일차.. 이번엔 다른팀서 11월에 가잔다.. 내년 1월에 같이 가기로 선약 해놓은 팀이 또 있는데..

무슨 팔자가 가이드도 아닌것이 동반자들은 나에게 가이드 역할을 해주길 모두 바라니
신상투어나 특이 프로그램은 의무적으로 모두 해봐야한다는 의무감이 나를 짓누른다..
단거좋아 2016.10.20 03:53  
지난 6월에 프로모션 할때
300밧으로 탓는데요.
그때도 30분 딜레이 였구요.
그땐 16분? 그중 10명 정도 한국인 이였던 기억이 ㅎ.
혼자 가서 50분 동안 6병.
마셨네요.
앙큼오시 2016.10.20 08:09  
인기가 없는게 아니라 날씨도 날씨고 국왕님 돌아가신 탓이겟죠.....
그나저나 욧시암 보트 타면서 문득 생각한건데
왕궁에서 턴하는걸 거기서 편도로 왕궁에 세워주면 어떨까? 이런생각을 문득 해봣지요.
왕궁이라 햇지만 제일좋은건 좀더올라간 삔까오? ㅎㅎ 그럼 아시아티크 에서 다시 안돌아와도 되니까 ~
패키지 팀하고는 묶여봐야 정보줘도 어차피 가이드 말만 믿어서 .........( --)
rony2109 2016.10.20 08:55  
욧시암 가성비는 좋더군요
바람의늪 2016.10.20 16:03  
이번 11월 여행때는 저도 함 해봐야 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나나s 2016.10.21 00:06  
글이 뭔가 나른한데 집중되네요. 이런저런 일이 있는 게 여행인 것 같습니다.^^
러블리탱 2016.10.21 22:48  
맥주무제한 끌리는데요~~다만50분안에 많이마시진 못하겠네요;;
킹손 2016.11.16 14:00  
디너크루즈가 그런것도 있었네요.. 비싼것만 눈에 띄길래 다 비싼줄 알았더니
알레르기 2016.11.16 18:45  
온천 프로모션이 언제까지인지 알수 있을까요?
빅야드 2016.11.16 19:14  
365일 계속~~~~~`
알레르기 2016.11.17 00:05  
감사합니다^^
알레르기 2016.11.17 00:23  
온천 이름이 욘센 스카인가요?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네요? 인터넷으로 ㅠㅠ
빅야드 2016.11.17 09:58  
유노모리와 같아 고급지거나 유명하지 않아 많은분들이 잘 모릅니다.
그래서 좋은점도 많습니다.
http://www.onsensky.com/en/facility.html
12~5시 해피아워 프로모션(사우너+맛사지) 800바트를 500바트로.. 꼭 요청하고 입장하세요..
알레르기 2016.11.18 05:02  
감사합니다  잘  이용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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