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사랑에서 항상 도움받는데 페이스북에 끄적이는것보다 태사랑에 쓰는게 유익할 것 같아서 여행기를 적습니다.

20대 마지막을 위해, 태국을 다시 한번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세번째 태국방문이고, 첫번째는 2013년에 9박10일동안 방콕,파타야,치앙마이,람빵을 들렀었고
두번째는 친구가 태국여자분과 결혼식을 올려서 8박9일동안 방콕,암파와,라용,꼬사멧을 들렀네요.
이번에는 트레킹에 꽂혀서 북부와 후아힌을 가려고 했으나, 출발도 전에 비가 너무 많이 온다고해서 반쯤 포기하고 일단 출발했습니다.

친구와이프(이하 태국형수)가 태국에서 발도 넓고 부자라서 많은 친인척과 인맥을 가지고 있고 결혼전부터 형수와 형수 가족들과 친했던지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에어아시아를 통해 인천 to 돈므앙으로 예약했고, 회사 짤릴 각오로 추석포함 17일간 티케팅을 했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 승인해줬고 기쁜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일을 마무리하고 오느라 두시간 자서 비행기에선 꿀잠을 잤고, 공항에서 내려 짐을 찾았습니다. (첫번째 사진 참조)
돈므앙은 처음이었는데 괜찮더라구요. 공항은 세시 도착, 첫번째 목적지 치앙라이행 버스는 19:45 이라, 돈므앙공항 터미널2 2층에 있는 매직푸드파크에서 밥을 먹고 노숙을 가볍게 했습니다. (두번째 사진)
공항에는 편의시설과 카오산직행 롯뚜(150바트)도 있고, 무료 폰 충전대도 있네요. TrueMove에서 30일 4기가 유심을 산 뒤(500바트) 폰 충전좀 하고,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승강장이 공항내에 따로 있어서 50바트 추가 비용만 부담하면 편히 목적지까지 눈탱이없이 갈 수 있습니다 (세번째 사진).
저는 나콘차이에어(www.nakhonchaiair.com)라는 북부,북동부 전문 버스회사로 직접가서 치앙마이행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4번째 사진은 회사 약도. 보여주면 택시기사가 갑니다)
트래픽잼이 싫어서 70바트 추가로 주고 고속도로를 타고 나콘차이에어에 도착했습니다. 20바트 내고 짐을 한시간 맡길수도 있고, 마사지샵도 있고(저는 출발전에 발견해서 못 받았습니다 ㅜㅜ), 앞에 야외 푸드코트도 있습니다. (5,6번째 사진)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티켓머신에서 출력가능합니다. (영어버전 선택이 가능합니다) 예약번호만 알아오시면 됩니다. 저는 앞에서 국수 한그릇하고 쉬다가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번호 사진 찍는건 필수입니다. 휴게소에 내리는 버스도 많으니까 국제미아를 방지하기 위해 번호판 사진 필수입니다.(7번째 사진)
저는 치앙라이행 vip버스 맨 앞자리를 668바트에 예약했고 제 키가 180쪼금넘는데 자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8번째 사진)
출발하고 모씻역하고 두 군데 정도 더 정차합니다. 목적지는 치앙라이 터미널2이고 13시간쯤 걸리네요. 제가 정신 잃고 잔건지, 중간에 내린곳은 없는것 같고, 출발하면 도시락과 물 과자를 줍니다. (9번째 사진)
다음날 아침엔 햄버거랑 두유를 줍니다.
버스는 크고 화장실은 비행기보다 작지만 담요도 주고 좋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쎄게 트니 긴팔 긴바지 입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저는 반팔반바지에 바람막이 긴팔입고, 개인담요+버스에서 주는 담요까지 덮었는데 추웠네요.(10번째 사진)

폰으로 써서 두서 없는데 다음부턴 본격 여행기니 더 유익할겁니다.

(그런데 폰으론 사진 10개밖에 못 올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