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백패커 방콕 4일차..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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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백패커 방콕 4일차..트레킹...

강동런루카스 14 1026
아침이 오자 카오산로드를 또 빠져 나옵니다.
버거킹에서 구글지도를 켜고..
걸어서 짜오프라야 까지 걸어갈  생각으로 걷습니다.
카오산과 방림푸사이의 홍콩누들 집에서 돼지덮밥을 먹고
방림푸를 지나니 멋진 거목들이 있는 강변공원이 나옵니다. 근처 타이나라라는 한인 여행사도 있네요..
성같이 생긴 건물을지나...
강을 따라 조금 더가니 한시간동안 보트투어해주는 도크가 나옵니다.
배는 많이 탔으니 그냥 강변을 따라 걸어내려갑니다.
큰 다리와 대학교가 나와서 해안길은 끊겨서..
육로로 걷습니다.계속 걸으니 국립 시어터? 등 공공 건물들이 주르륵..
나열 되어 있습니다.  안에 옛날에 쓰던 대포같은거도 데코 해놨네요.
국립 네셔널 뮤지엄은 문을 닫아서 구경을 못했습니다.
아쉬운맘으로 루앙 머시기  로드를 따라가니.
1일차때 왓포랑 비슷할줄 알고 티켓팅 안하고 돌아갔던 왕궁을
 이제서야 티켓팅 하여 구경 합니다. 1시간..
왕궁을 나오니 중국인들천지.. 짜오프라야 강투어를 위해 다들 재잘거리며
서있습니다.  중국인들 파인애플 한조각을 200바트에 좋다고 사먹고 있네요.귀염..
나는 혼자라서 보트투어 800바트나 내라길래 다음에 오겠다고 하니 실망하는
중국삐끼아저씨는 아직도 절 중국인으로알고 있을 껍니다.
벌써 3시간은 걸은것 같네요. 발이너무 아파 왕궁앞 선착장의자에  한시간정도.
앉아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내 앞에 줄을서고있던 20대정도의 예쁜 중국 여자를 살짝 몇초간 쳐다보니..
눈빛마주침...어색해서  중국어로 중국에서 왔냐고 묻습니다.
당연한걸 물었네요ㅎㅎ. 나보고 한국인이냐고 되묻습니다.  하오...
옆에있는 다른 아재 중국인들이 끼어들어서 몇마디 더하다가 할말이 없어질때쯤..
저는 인사하고 바로옆에 작은 선착장으로 걸어갑니다.
중국인들은 한시간짜리 붉은색의 중국인 전용 투어용배를 탔고..
나는 십분 강만건너는 배를 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800밧 내고 중국인 투어 따라갔으면 좋은 추억 생겼겠네요.. ㅠㅜ
왓 라캄인가 하는곳으로
배가이동하니 현지인들이 종교적으로 사용하는 사원 같은게 나옵니다.
다른 사원은 관광지죠.
사원을 나와 짜오프라야 아래쪽으로 계속 걷습니다.
아룬 아마린 로드.. 해군부를지나...
한 한시간 걸은듯 하니 왓아룬이 나옵니다.
제가 안가본 사원입니다.
이미 지칠때로 지친나는 카폐에 아이스커피하나 시키고 의자에
드러 눕습니다.
뒤에는 일본 여자여행객둘.. .
앞은 한국 여자 여행객 둘..
옆은 싱가폴 여자 한명..
좋은 위치군요.훗...
다만 아프고 지쳐서 대화시도가 없을뿐이지..
다리가이미 한계에 도달한듯.. 다리에서 열이 납니다.
꾸역꾸역 땡볓속에서 또 강을 배타고 거너려 탑승..
태국 여성둘이 내 바로옆에 앉습니다. 자리 많은데요..
건너서 도착한곳은 기억이 확실치 않지만 왓포 일껍니다.
왓포를 무시하고  구글지도를 펴고 타 사톤 방향으로 걷습니다.
거대한 다리와 모뉴먼트 아이씨 같은걸 지나
인적이 드문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가도가도 두시간을 더 걸은 느낌인데 중국차이나 타운은 나왔으나..
화롱푸는 어딨는지 모르겠습니다.
화롱푸인줄 알고 간곳은 라차웡인가 하는 8번 선착장.
거기서 지도상 화롱푸는 멀지않은데  의자에 앉은 엉덩이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삼십분 침흘리며 멍때리니 선장같은 복장 한명의 태국남이 무슨일 있냐고 묻습니다.
전 사정을설명하고..화롱푸나 타 사톤가서 전철타고 타이 컬쳐럴 랜드 갈것이다..라고 하니..
거기노잼이라고 여행사 하나 아는데
치앙마이 나가라고 그후 파타야도 레이디보이만 있고 노잼이니 푸켓오른쪽에 섬세개 있는데 거기가 최고라고.. 자기가 사람소개시켜준다고. 여행사 이름을 적어 줍니다. ARC asia reservation center . .선장은 툭툭 기사를 단돈 50바트에  쇼부쳐서 저를 여행사로 보냅니다. 카오산 가는 루트에 그 여행사가 있어서
그냥 곱게 툭툭 쇼부 쳐준 가격에 싸게 타고 갔습니다.
어제 당한게 있는디 현지인말을 들을까..ㅎㅎ

사실몇시간전부터 두통에 발열에 구역질 나올라고 했던차..
타이문화랜드고 머시고 숙소로  돌아 갈려했는데 잘되습니다.

현지인들가는 여행사 같은곳이었는데 애들 생긴게 불량스럽고 뻔해보여 맞은편 쇼핑센타에 가서 일식 먹고..
100바트에 카오산 복귀..


방콕 시내 트레킹 하면 고혈압에 일산화탄소 매연중독걸리니 노출 자제하세요.
4일차되니 몸에 무리가 옵니다.
방콕 미세먼지 아마 세계최고?

숙소에 도착해 세탁소 아줌마와 오늘일에 대해  얘기좀 하다가.
숙소앞에 있는 마사지샵에서 발안마 타이안마 받고 .맥도날드 먹고..
약먹고 ..이만 씁니다. 아파서 무성의하네요 글이 ㅠㅠ
선장같은 태국 아재 셀리는 커미션 받을줄 알고 있겠지요?
말거는 99프로 태국인은 다사기 치려고 거는거니 조심하세요.
몇일전 만났던 태국여자 빼구..

내일은 회복하고 레알도시이동을...
오늘 한 12키로는 걸은것 같네요.
오늘 방콕내에서 나보다 많이걸은사람 없을듯 합니다.

아 또 숙소앞 골목에 허름한 안마소 였는데 아줌마 마사지 실력이 장난 아닙니다.
역시 안마는 시설보다는 안마사의 연륜과 경험,.이네요...
14 Comments
marsha 2016.09.07 00:48  
저도 방콕 혼자갈 예정인데..수고하셧네요
강동런루카스 2016.09.07 10:53  
아프지만 않으면 혼자 여행하는것 나쁘지 않아요..컨디션관리잘하시길...
인도공자 2016.09.07 06:04  
고생하셨습니다~ 회복 잘 하시고 좋은여행도시길!
강동런루카스 2016.09.07 10:56  
네..  빨리 회복 되어 얼른 다른도시도 구경하고 싶네요...
우유탄쬬리퐁 2016.09.08 02:22  
새벽사원 공사 다 마친 모양이네요. 근데 사진이 왜 다 흐려요?
구리킹왕짱 2016.09.08 02:40  
새벽사원 아직 공사중이던데요 밤에 불도 안들어오라구요 ㅠㅠ
강동런루카스 2016.09.08 12:00  
다들 태국 한두번 방문하시는게 아닌가 보네요ㅎㅎ
강동런루카스 2016.09.08 11:59  
휴대폰 몇번 땅에  떨궜더니..렌즈가 깨졌네요. 왓이 사원이란 뜻이고 아룬이 아침인가 보네요. 왓아룬 아직 공사중입니다.
Jaydenkim 2016.09.08 17:14  
역시 트래킹은 많이 힘들겠죠? 저도 해볼까 했는데 포기할까봐요 ㅎㅎ
강동런루카스 2016.09.08 19:41  
공기좋거나 아님 경치좋거나 아님 시내가 볼거리 많을 경우 트레킹 추천하오나 방콕은 좀 아니네요..ㅎㅎ
앵콜요청후후 2016.09.08 23:36  
좋은 글 잘봤습니다! 참고할게요!!
써니군 2016.09.09 10:42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좋은 추억 쌓으셔서 다행이네요! 회복 잘하세요~
코브7 2016.09.15 07:56  
트레킹 도전해보고 싶네요 ㅋㅋ
주루주주룽우 2017.02.22 16:50  
저도 방콕 혼자왔는데 트래킹은..엄두가 안나네요 ㅌㅋㅋㅋ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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