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백팩커 지름신강림한 방콕3일차..
방콕 3일차 아침..
늦잠을 잤습니다.
이제는 도시이동만 남았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었죠.
오전 10시에 몸을 추스리고 일어나..
그래도 방콕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로컬릭 포인트를 찾기 위해 카오산 숙소 건물을 빠져 나왔습니다. 골목 입구를 지키고 있는 툭툭기사 몰래 샛길로 빠져나가 편의점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일어날 지름신 강림을 예고 하기나 하듯
손이 무의식적으로 에비앙생수를 향해 뻣어집니다. 지나가던 일본여자가 에비앙생수를 먹는 한국 남자를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자기들만 먹는 고급생수인줄 알았는데.한국남자가 꿀떡꿀떡 삼키고 있으니 된장으로써 동질감을 느끼는가? 사실난 한국서는 삼다수남인데.. 훗
그녀들의 시선을 무시하는척 하며.. 근처에서 호구를 찾고 계시는 한 인상 푸근한 택시기사한테 빠이 화롱푸 200바트라고 선제시 하니..
1초만에 윤허를 받았고. 택시를 탑승하고 출발..
이제 택시 기사의 상술이 진가를 발휘할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그들의 하루일당을 몇배로 만들 시간..
자기 이름을 보이라고 소개한 택시 기사는 왜 화롱푸에가냐 어디가냐고 말합니다.
전 어제 태국여자가 추천해준 타이 컬쳐 센트리 간다고 하니.. 그리 가까운데 그냥 택시타고 가도 비슷하다고 말하며 사파리월드.플로팅 마켓 등 의 팜플릿을 보여 주며 가자고 합니다.
근 3일동안 매일 듣던 택시기사들의 레퍼토리 였지만 방콕에서 더 이상 갈곳 없다고 생각한 나는 아주 쿨하게 플로팅 마켓500바트..에 가자고 합니다. 택시기사는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콧노래를 부르며 차를 방콕 남쪽으로 돌립니다.
거기가면 돌아올방법이 없으니..자기가 같이 기다려주겠다며.. 왕복 1000바트에 톨게이트비 100바트로 쇼부를 봤고.. 나도 코끼리 한번은 타봐야 할것 같아서 택시기사의 소원대로 콜 ..
생각보다 먼 거리..점점 건물들이 줄어들더니 시골이 나옵니다... 살트팜을 지나 뱅크럽트된듯 텅텅빈 뱅뱅 팩토리 아울렛을 지나..
긴 시간 남으로 이동 합니다.
점점 차속이 지겨워 질 때쯤..갑자기 나타난 태국경찰들이 택시를 세워서 택시기사를 한적한곳으로 끌고갑니다. 울먹거리는 눈빛으로 돌아온 택시기사는 200바트 뺏겼답니다. 500바트 달라는걸 사정사정했다네요.
다시 시골길을 달려 드디어 사뭇 머시기라는곳에 도착...
푸른똥물의 카날에 베트남식 카누형 보트들이 보입니다. 쿵푸허슬의 뚱뚱한사자후쓰는 아줌마 닮은 여사장님이 나와서 티켓을 들이밀며 3000바트를내라고 합니다. 기껏1000바트쯤할줄 알았는데 좀 비싼감이 있어 기분이 안좋아 졌으나 다시 돌아갈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냥 옛다 하고 눈물을 머금고 지불합니다..
기사는 세시간이고 네시간이고 기다려주겠다 하며 근처평상에 앉았고 나는 뱃사공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조심히 배위에 오릅니다.
출발 하는 카누... 빠르게 달리다 느리게 달리다를 반복 하며 좁은 수로를 이동하며 강제매입의 기념품가게에 멈춰 섭니다.
싱하맥주 하나 사서 손에들고 여러 기념품집을 그냥 지나가니 팟타이집이 나왔는데 내려서 하나시켜 먹습니다. 이게 왠걸?태국에서 먹은 팟타이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관광지 음식이 누가 맛없다고 했나요? 입장료 많이 줬다고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는 팟타이를 먹고 나니 이순간을 즐기기로 마음이 변해지더군요
배타는것도 재밌고 코코넛 아이스크림 스프링롤등 주섬수점 선상에서 사먹으며 .. 기념품가게를 보니 특이한것들도 몇개 보여서 삽니다.
기념품가게들이 사라지고 사원하나가 나와 내려서 좀둘러 보다가.. 다시 배를 타고 조금 더가니 끝이 보였고 똥물위에서의 두시간의 여정이 끝납니다.
나를 기다리던 택시 기사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코끼리를 타러갑니다.
한국서 보던 아프리칸코끼리와 종이틀린지 크기도 엄청크고 2미터? 도토같이 귀엽게 생긴 코끼리 등에 타고 약 30분간 가상의 숲과 강을건너며 색다른 경험을 즐겼습니다. 하필 내 코끼리만 어리코끼린지 징징거리며 간식내늫으라고 코를 쳐드는게 재미지더군요..기념사진도 코끼리 기사가 찍어 줍니다..코끼리와이 일정이 끝나고 이제 엠티비를 타러 갔습니다,
구불구불한 오프로드에서 타는 사륜 오토바이.
처음타는건데 앞에있던 중국청년 셋을 앞지르며 한중전 승리의 쾌감을 느끼려는 찰나 벌써 30분이 지났더군요. 엠티비 타는 시간이 정말 빨리지나갔습니다. 엠티비에 내리자 마자 택시기사가 음료수를 하나 갔다줍니다. 그리고 자기가 폰카로 나를 찍어 뒀다며 사진을 보내 줍니다. 겨우 세시간 정도 놀았는데 한나절을 논것 같더군요. 화장실서 세수좀 하고 다시 카오산로드로 1시간 이상 달려서 복귀...합니다
평균 일일 소비3000 바트 이하 였는데...
오늘의 소비는...
택시기사 1500바트 팁포함 총다섯시간 같이있었음.
플로팅마켔 입장료 3000바트
기념품구입 및식사 디저트 1000바트
코끼리 탑승 700바트
엠티비 600바트
비비탄 총사격 서비스..
카오산 로드 와서 저녁 먹음 200바트
총 7100바트 소비. 한화론 25만원인감..
제가 장기일정이라서 하루에 2000 3000바트만 써야 하는데 지출이 큰 날이었으나....
하루 금방 갈 만큼 처음해보는경험이었고 재미도 나름 있었습니다. 첫날 왓포 구경하고 왕궁구경 하는등 구경하는것 보다 역시 엑티비티 체험 하는게 더 기억에 남는것일까...
이제 씻고 카오산로드의 저녁 일정을 준비하렵니다.
.
Ps.
제가 주식을 하는데. 물려서 기분 상하게 하던 헝셩그룹이라는 주식이 상한가를 갔더군요... 오늘의 소비를 수십배 만회해 주네요.
호구짓으로 누군가들을 행복하게 해준거에 대한 세상의 보답인가... 기타 다른주식들도 올랐으면 좋겠네요..ㅎ
본 사진은 우회전을 원하는 탑승자의 다리모양을 담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 가려다만 컬쳐 센트리 꼭 가봐야 겠습니당
늦잠을 잤습니다.
이제는 도시이동만 남았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었죠.
오전 10시에 몸을 추스리고 일어나..
그래도 방콕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로컬릭 포인트를 찾기 위해 카오산 숙소 건물을 빠져 나왔습니다. 골목 입구를 지키고 있는 툭툭기사 몰래 샛길로 빠져나가 편의점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일어날 지름신 강림을 예고 하기나 하듯
손이 무의식적으로 에비앙생수를 향해 뻣어집니다. 지나가던 일본여자가 에비앙생수를 먹는 한국 남자를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자기들만 먹는 고급생수인줄 알았는데.한국남자가 꿀떡꿀떡 삼키고 있으니 된장으로써 동질감을 느끼는가? 사실난 한국서는 삼다수남인데.. 훗
그녀들의 시선을 무시하는척 하며.. 근처에서 호구를 찾고 계시는 한 인상 푸근한 택시기사한테 빠이 화롱푸 200바트라고 선제시 하니..
1초만에 윤허를 받았고. 택시를 탑승하고 출발..
이제 택시 기사의 상술이 진가를 발휘할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그들의 하루일당을 몇배로 만들 시간..
자기 이름을 보이라고 소개한 택시 기사는 왜 화롱푸에가냐 어디가냐고 말합니다.
전 어제 태국여자가 추천해준 타이 컬쳐 센트리 간다고 하니.. 그리 가까운데 그냥 택시타고 가도 비슷하다고 말하며 사파리월드.플로팅 마켓 등 의 팜플릿을 보여 주며 가자고 합니다.
근 3일동안 매일 듣던 택시기사들의 레퍼토리 였지만 방콕에서 더 이상 갈곳 없다고 생각한 나는 아주 쿨하게 플로팅 마켓500바트..에 가자고 합니다. 택시기사는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콧노래를 부르며 차를 방콕 남쪽으로 돌립니다.
거기가면 돌아올방법이 없으니..자기가 같이 기다려주겠다며.. 왕복 1000바트에 톨게이트비 100바트로 쇼부를 봤고.. 나도 코끼리 한번은 타봐야 할것 같아서 택시기사의 소원대로 콜 ..
생각보다 먼 거리..점점 건물들이 줄어들더니 시골이 나옵니다... 살트팜을 지나 뱅크럽트된듯 텅텅빈 뱅뱅 팩토리 아울렛을 지나..
긴 시간 남으로 이동 합니다.
점점 차속이 지겨워 질 때쯤..갑자기 나타난 태국경찰들이 택시를 세워서 택시기사를 한적한곳으로 끌고갑니다. 울먹거리는 눈빛으로 돌아온 택시기사는 200바트 뺏겼답니다. 500바트 달라는걸 사정사정했다네요.
다시 시골길을 달려 드디어 사뭇 머시기라는곳에 도착...
푸른똥물의 카날에 베트남식 카누형 보트들이 보입니다. 쿵푸허슬의 뚱뚱한사자후쓰는 아줌마 닮은 여사장님이 나와서 티켓을 들이밀며 3000바트를내라고 합니다. 기껏1000바트쯤할줄 알았는데 좀 비싼감이 있어 기분이 안좋아 졌으나 다시 돌아갈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냥 옛다 하고 눈물을 머금고 지불합니다..
기사는 세시간이고 네시간이고 기다려주겠다 하며 근처평상에 앉았고 나는 뱃사공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조심히 배위에 오릅니다.
출발 하는 카누... 빠르게 달리다 느리게 달리다를 반복 하며 좁은 수로를 이동하며 강제매입의 기념품가게에 멈춰 섭니다.
싱하맥주 하나 사서 손에들고 여러 기념품집을 그냥 지나가니 팟타이집이 나왔는데 내려서 하나시켜 먹습니다. 이게 왠걸?태국에서 먹은 팟타이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관광지 음식이 누가 맛없다고 했나요? 입장료 많이 줬다고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는 팟타이를 먹고 나니 이순간을 즐기기로 마음이 변해지더군요
배타는것도 재밌고 코코넛 아이스크림 스프링롤등 주섬수점 선상에서 사먹으며 .. 기념품가게를 보니 특이한것들도 몇개 보여서 삽니다.
기념품가게들이 사라지고 사원하나가 나와 내려서 좀둘러 보다가.. 다시 배를 타고 조금 더가니 끝이 보였고 똥물위에서의 두시간의 여정이 끝납니다.
나를 기다리던 택시 기사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코끼리를 타러갑니다.
한국서 보던 아프리칸코끼리와 종이틀린지 크기도 엄청크고 2미터? 도토같이 귀엽게 생긴 코끼리 등에 타고 약 30분간 가상의 숲과 강을건너며 색다른 경험을 즐겼습니다. 하필 내 코끼리만 어리코끼린지 징징거리며 간식내늫으라고 코를 쳐드는게 재미지더군요..기념사진도 코끼리 기사가 찍어 줍니다..코끼리와이 일정이 끝나고 이제 엠티비를 타러 갔습니다,
구불구불한 오프로드에서 타는 사륜 오토바이.
처음타는건데 앞에있던 중국청년 셋을 앞지르며 한중전 승리의 쾌감을 느끼려는 찰나 벌써 30분이 지났더군요. 엠티비 타는 시간이 정말 빨리지나갔습니다. 엠티비에 내리자 마자 택시기사가 음료수를 하나 갔다줍니다. 그리고 자기가 폰카로 나를 찍어 뒀다며 사진을 보내 줍니다. 겨우 세시간 정도 놀았는데 한나절을 논것 같더군요. 화장실서 세수좀 하고 다시 카오산로드로 1시간 이상 달려서 복귀...합니다
평균 일일 소비3000 바트 이하 였는데...
오늘의 소비는...
택시기사 1500바트 팁포함 총다섯시간 같이있었음.
플로팅마켔 입장료 3000바트
기념품구입 및식사 디저트 1000바트
코끼리 탑승 700바트
엠티비 600바트
비비탄 총사격 서비스..
카오산 로드 와서 저녁 먹음 200바트
총 7100바트 소비. 한화론 25만원인감..
제가 장기일정이라서 하루에 2000 3000바트만 써야 하는데 지출이 큰 날이었으나....
하루 금방 갈 만큼 처음해보는경험이었고 재미도 나름 있었습니다. 첫날 왓포 구경하고 왕궁구경 하는등 구경하는것 보다 역시 엑티비티 체험 하는게 더 기억에 남는것일까...
이제 씻고 카오산로드의 저녁 일정을 준비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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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제가 주식을 하는데. 물려서 기분 상하게 하던 헝셩그룹이라는 주식이 상한가를 갔더군요... 오늘의 소비를 수십배 만회해 주네요.
호구짓으로 누군가들을 행복하게 해준거에 대한 세상의 보답인가... 기타 다른주식들도 올랐으면 좋겠네요..ㅎ
본 사진은 우회전을 원하는 탑승자의 다리모양을 담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 가려다만 컬쳐 센트리 꼭 가봐야 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