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이 가족의 어메이징 타일랜드(8.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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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이 가족의 어메이징 타일랜드(8.끝)

하로동선 8 894

- 두엉짓 리조트 -

 

2016년 8월 13일(토). 내가 묵고 있는 두엉짓 리조트는 정말 훌륭한 호텔이다. 일단 입구부터가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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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면 나타나는 진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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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이 있는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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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으로 들어오면 이런 로비가 손님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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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당 풍경. 여기도 음식이 가짓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맛있다. 하지만 아내와 아이들의 말로는 음식맛은 노보텔빈티지파크가 더 좋다고 한다. 나처럼 뭐든지 맛있다는 사람의 말보다는 상대적으로 입맛이 까다로운 그들의 말에 신빙성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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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는 더블침대와 소파베드가 있다. 그래서 아이들을 동반한 4인 가족도 충분히 편하게 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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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은 꽤 넓은 것이 두 개가 있다. 자료에는 3개라는데, 나머지 하나는 못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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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클럽. 유치원생 미만의 아이가 있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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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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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간에 리조트를 둘러보면 두엉짓의 아름다움에 더욱 매료된다. 이런 곳의 지붕은 왓 프라깨우랑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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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전면에 회의장이 있는 곳인데, 정말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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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켓타운 -

 

오늘은 태국 여행의 마지막 날. 그래서 우리 가족들은 모두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것은 푸켓타운 관광. 명색이 한 집안의 가장이고, 대가족의 가이드까지 자처한 <나>이지만 기회만 되면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

여기도 캄보디아처럼 휘발유를 이렇게 팔고 있었다. 한 병에 4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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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톱시장. 한번 가본다고 하면서도 결국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이렇게 돌아다니는 시간이 이른 아침 아니면 한밤중이라 시장이 영업을 안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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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방라거리. 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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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타운으로 가는 썽태우의 종점. 꼭 종점에 와서 차를 타야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걷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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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에서 타면 무조건 앉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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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단돈 30B. 하지만 담배 피우다 걸리면 벌금은 5천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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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풍경이라도 약간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면 약간 느낌이 다르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긴 잠에서 깨어나는 방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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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파통비치를 벗어나면서 속력을 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언덕을 넘을 때는 힘에 겨운지 자꾸만 부르르 떨더니 결국은 멈춰 버렸다. 이어 운전사와 차장이 동시에 차에서 내린다. 여기는 옛날의 우리나라처럼 버스비를 차장이 걷으러 다닌다. 하여간 둘이 뭔가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더니 다시 차에 올라온 차장. 선반을 뒤지길래 공구를 꺼내나 했더니 식칼을 꺼냈다. 이걸 넘겨받은 운전수가 차 밑에 들어가서 간단히 수리를 끝냈다. 아래 사진에서 발만 보이는 이가 운전사, 얼굴이 보이는 이는 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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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시간이 더 있었다면 이곳에 와서 자동차 경주를 체험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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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40분을 달려서 푸켓타운에 도달. 푸켓 최대의 종합 쇼핑몰인 센트럴 페스티벌에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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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라농시장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린 곳은 수리야뎃 교통서클(Suriyadej Traffic Cir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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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황당한 것은 귀찮다는 이유로 여행책자를 가지고 오지 않는 바람에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대충 물어봐서 가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내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있었다.

“약 짜 빠이 쑤린 서클”

내 발음이 그렇게 이상한가? 여기는 버스 종점이라 오토바이 택시 기사들이 여럿 있었지만 아무도 수린 서클(Surin Circle)을 알지 못했다. 그들이 알아만 들었다면 바로 오토바이로 나를 태워서 데려가지 않았겠는가? 여기서 Clock Tower라는 말만 했어도 상황은 달라졌을지 모른다. 그러나 당시엔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때 마침 비까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산도 귀찮다는 이유로 안 들고 다니니 내 꼴은 영락없이 물에 빠진 생쥐다. 게다가 여기서 무한정 시간을 지체할 수도 없는 것이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저녁 6시까지는 무조건 호텔로 돌아가야 했다.

일단 여기서 계속 이러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아무데라도 가야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올드 타운. 오토바이 기사가 80B을 부르는데, 이 와중에도 70B으로 깎고 탔다. 기사는 조금 가더니 여기가 올드 타운이라고 하면서 나를 내려놓고 가 버렸다. 내가 100B짜리를 냈더니 거스름돈을 20B만 주고 가 버렸다. ㅋㅋ...

태사랑에서 고구마님이 쓰신 글을 보면 푸켓타운은 너무 매력이 있어서 며칠쯤 살아보고 싶다고 나와 있는데, 내가 보기엔 대체 이곳의 어느 부분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따라서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은 올드 타운이 아님이 분명했다.

그래서 비를 맞아가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길을 물었다. 먼저 수린 서클을 말했더니 역시 못 알아듣는다. 그래서 아무거나 말을 한다는 것이 “온온호텔”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또 못 알아들어... 그러더니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언언호텔?” 그래. 이 분은 연세가 지긋한 아주머니 또는 젊은 할머니였는데 나보고 자신의 오토바이에 타라고 했다. 참... 내가 이제는 현지인 오토바이도 탄다. 이번에 여행 경험은 막판에 제대로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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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그렇게 찾은 온온호텔이다. 나의 예상과 달랐던 점은 생각보다 좋은 호텔이라는 사실. 나는 영화에서 카오산로드의 게스트하우스로 나오는 곳이라고 들어서 낡고 초라한 숙소일줄 알았는데, 문틈으로 들여다보니 상당히 깔끔하고, 무엇보다 품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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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 이상 맨입으로 길을 묻는 것도 미안해서 뭐가 됐던지 사 먹으면서 묻기로 했다. 그래서 빵집 앞에 좌판놓고 장사하는 아가씨가 있길래 그리로 갔다. 수린 서클? 당연히 몰랐다. 이제는 서운하지도 않아... 거기 빵파는 아가씨말고 남자녀석 하나도 있었고, 손님도 둘이나 있었는데 다 몰라. 내가 물어보니까 자기들끼리 의논을 해 보는 것 같은데, 이젠 아예 마음이 편안해져. 그 댓가로 이런 이름모를 빵을 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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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 때려치우고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오토바이를 두 번이나 타고 다녀서 다시 라농시장으로 돌아가는 것도 일이었다. 젠장... 또 누군가에게 길을 물어야 하는데 주위에는 길을 물을 사람조차 없어. 가끔 여행자들도 돌아다니는데 생긴게 비슷해서 물어보면 중국인, 일본인이야. 어떻게 이럴 때는 한국인이 한 명도 없냐?

그러다 여행사 사무실이 눈에 들어왔다. 저기는 여행사니까 뭐라도 아는 게 있겠지... 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아줌마 하나가 꼬맹이들 몇명 데리고 식사중이야. 사무실에서 이게 뭐야... 생각하며 말을 건네니까 안에 들어가서 물어보래. 또 다시 안으로 더 들어가니 다른 아줌마가 다른 애들 데리고 또 밥 먹어. 하여간 이런 가망없는 상황에서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린서클을 아느냐고 물었지.

 

빙고!!

 

이 아줌마가 시계탑을 얘기했다. 순간 나는 진작에 그 생각을 못한 나 자신을 원망했다. “클락 타워”가 그렇게 어려운 단어였냐?

 

여기가 바로 한 많은 수린 서클이고, 저게 바로 시계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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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쓰고 여기까지 온 이유는 솜칫 누들을 먹어보기 위함이었다. 사실 아까 여행사에서 만난 아줌마도 “수린 서클”은 몰랐었다. 그래서 “솜칫 누들”을 얘기했더니 그것도 몰랐다. 그런데 내가 “호키엔 누들”이라고 했더니 거기서 알아들은 것이다.

여기가 바로 그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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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미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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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 아래 사진을 찍은 시각은 오후 3시16분. 그 시각까지 굶고 비 맞아가며 뛰어다녔으면 무엇인들 맛있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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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를 끝낸 것 같은 위의 사진도 음식맛의 증거는 되지 않는다. 나는 원래 무슨 음식이던 이렇게 먹는다. 가격은 60B.

맛보다 좋았던 것은 <친절>이었다. 나는 저것을 먹으면서 천밧짜리를 냈다. 국수값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랬다가는 오토바이를 천밧 내고 탈지도 몰랐다. 아울러 주인아줌마는 내게 라농시장으로 돌아가는 길을 가게 밖에까지 나와서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오면서 보니까 내가 헤매고 뛰어다녀서 그렇지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 곳이었다. 그러니까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아주 좁은 공간에서 비맞고 돌아다닌 것이다. 그리고 그 동네가 다 올드타운이었다. 한결 여유가 생긴 나는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시장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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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통가는 썽태우. 출발시각은 4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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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시간 여유가 생겨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기는 관광지가 아닌 사원. 왓 카존랑산(Wat Kajorn Rangsan). 나는 태국에 오면 관광지가 아닌 사원을 둘러보는 것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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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賣春 -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쓸까 말까를 많이 망설였는데, 어쨌든 이것도 여행의 일부분이라서 적습니다. 19금이기도 하고, 내용도 유쾌하진 않아요.) 약간 뜬금없지만 나는 오늘 조금은 희한한 체험을 했다. 그동안 라우팃 썽러이피 거리를 거의 매일 돌아다니다시피 했는데, 그러면 하드락카페에서 크리스틴 맛사지 가는 길의 어느 골목에서 의자 놓고 나와 앉아있는 태국 여인들을 거의 매일 보았다. 난 이들의 정체가 참으로 궁금했다. 예쁘지는 않아도 말끔하게 미니스커트로 차려 입었는데, 여행 온 사람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장사꾼도 아니고, 저렇게 앉아서 누굴 기다리나? 생각해도 의자 놓고 앉아서 누굴 기다린다는 것도 좀 이상하구... 그리고 더욱 희한한 것은 그들의 표정없는 얼굴이었다. 여기서 뭐하는거냐고 묻고 싶어도 그게 모르는 사람한테는 너무 무례한 말이고...

 

그 수수께끼가 오늘 풀렸다. 오늘은 그 중 한사람과 내가 눈이 마주친 것이다. 그동안은 힐끔힐끔 쳐다봐서 눈 마주칠 일이 없었다. 눈이 마주치자 상대가 보인 행동은 더욱 나를 놀라게 했는데... 그녀는 다리를 벌려서 보여주었다. 놀람, 황당, 추함... 상대방은 나의 반응을 자신에 대한 관심으로 생각한 것 같았다. 자리에서 일어서서 내 곁으로 오더니 팔짱을 끼었다. 그러면서 한 손으로는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들고, 다른 한 손의 검지손가락을 거기에 넣으며 “기모찌”라고 했다.

 

내가 그녀와 눈이 마주쳤던 이유는 골목을 통해 비치로드로 나갈 생각으로 그 길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비치로드로 가야 푸켓타운 가는 썽태우를 타는데, 방라로드까지 가서 돌아가면 너무 먼 것 같았기 때문. 하여간 참... 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미안했다. 일단 대낮에 오죽하면 이런 것을 하겠나 싶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남들은 땀 흘려 열심히 일하지 않느냐고 말하진 말자. 그냥 내가 안하면 그만인 것이다.

“커 톳 캅”

나는 이 상황에서도 비치로드로 나가겠다고 골목 안으로 계속 들어가고 있었으니 상대는 내가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 줄 알았을 것이다.

“아임 쏘리”도 하고 “커 톳 캅”도 하면서 뿌리치고 들어가니까 몇몇 집 앞에 그런 여자들이 앉아 있었고, 그들 중 맨 안쪽의 여자가 두 팔을 들어 X표시를 해 보였다. 그러고 보니 골목이 막혀 있었다.

다시 돌아 나올 생각을 하니, 아까 그 사람을 또 마주치겠구나... 생각했다. 그래도 길이 없으니 대책이 있나... 다행히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잡지 않았다.

 

여기 이런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할 때... 그녀의 전략은... 쇼킹하기는 해도... 별로 좋은 작전같지는 않아... 현실적으로 계산했을 때 하루에 몇 명이나 그녀의 품에 안길까?

 

- 집으로 -

 

호텔로 돌아와서는 보관해 두었던 짐을 찾았다. 그리고 사우스타이에서 마련해 준 차량을 이용해서 공항으로 이동했다. 푸켓 파통비치를 떠나려니 정말 모든 것을 눈에 넣어서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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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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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 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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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길에서 본 수완나품 공항의 불빛은 쓸쓸해 보인다. 또 언제 이 길을 나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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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잠든 작은 아이. 옆에는 이번에 산 코끼리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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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1) 저와 13명의 일행들은 8박9일 간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2) 여행이라는 것이 이젠 병이 되었는지 다녀온지 얼마 지났다고 벌써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캄보디아 프놈펜 다녀오고 다시 달랏갔다가 낫짱에 가서 쉬다 오는 일정입니다. 저가항공 이용하면 4인 가족 기준 11박 12일에 400만원 정도 들겠더라구요. 비행기는 티웨이. 앞으로 이번같은 여행은 못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잘 먹고, 좋은 데서 자고...

 

3)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 여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댁내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좋은 여행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이 준 용 배상.

8 Comments
필리핀 2016.08.27 06:56  
언언 호텔... 아편중독자 소굴 같은 분위기의 낡고 허름한 숙소였는데
영화 <더 비치>에 나온 이후로 명소가 되어서 깔끔하게 단장했어요 ^^

여행기 쓰느라 고생하셨슴다.
대부대 이끌고 여행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구요!
다음 여행기도 래우래우~ ^_____^
하로동선 2016.08.27 08:39  
올 겨울에는 예전 직장동료들이랑 태국-라오스를 돌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또 여행기를 쓰게 될 겁니다. 필리핀님도 좋은 여행 많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고구마 2016.08.27 18:13  
가족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정말 대가족 여행인데 인솔하시느라 힘드셨겠네요
푸켓타운은 일박을 할애한다면,  저녁풍경..그리고 조명이 있는 올드타운의 야경 그런걸  좀 누릴수 있는데, 길까지 잃어버리셔서 고생만 하신게 아닌가 걱정이 되었어요. ㅠㅠ
하로동선 2016.08.27 22:11  
아이고 그렇군요... 저는 피피섬 가려고 랏차다선착장 가는 길에 푸켓타운을 지나간 것 같은데, 얼핏 보니 사람들이 얘기했던 올드타운을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뭐.. 세상 모든일이 원래 계획대로 되진 않잖아요? 저는 그래도 푸켓타운 헤맬 때가 재미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마하수카 2016.08.28 01:56  
여러 가지로 재밌는 일이 많은 여행기를 끝까지 읽게하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곧 동선으로 바뀔 하로님 댁내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좋은 여행 많이 하시고, 좋은 여행기 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내내 건강하시기를.._()_
하로동선 2016.08.28 09:26  
마하수카님 정말 말씀 감사합니다. 마하수카님도 앞으로 즐겁고 의미있는 여행을 많이 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토니5603 2016.09.01 18:18  
오늘에야 하로동선님 가족여행기를 다 읽을수 있었읍니다.
여러식솔들을 뫼시느라 참 수고 많으셨읍니다. 저는 아내 한 사람뫼시는데도 힘들었는데요. ㅋ
여행이란 즐거운것이지만 마치고 나면 아쉽기도 하지요. 계획하신 다음 여행도 더 즐겁게 다녀오세요. 즐거이 여행기를 감상하였읍니다. 감사합니다^^
하로동선 2016.09.02 00:13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 여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스토니님께서도 앞으로 즐겁고 행복한 여행 많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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