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암 여행기 2일차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차암 여행기 2일차

모기당 3 702
8월23일 화요일
여행을 느긋하게 하는 편이라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차암비치로드로 나갔어요
전날 길가에서 봐두었던 빠라는 생선과 오징어랑 새우 들을 주문하니까 가게 아저씨가 해변가 파라솔에서 자리잡게 해주더라고요 테이블도 있고 촘촘하게 파라솔이 세워져 있어서 그늘져있고 바람도 불어서 좋긴한데 덥긴 더웠어요
해산물 가격은 160~500밧 사이에 팔고있어구요 구운닭과 쏨땀도 같이 팔고 계셔서 이것저것 주문하고 간식들고 팔러다니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2명이서 배부르게 먹고 맥주도 한잔 걸치고 4시간정도 비비적 거렸네요
4시쯤 태국인 친구가 살고 있는곳에 놀러가기로 전날 술마시며 이야기 되있어서 숙소로 돌아와  같이 차암시장으로 가서 해산물하고 야채랑 과일 등을 구입하고 차암에서 북쪽으로 14km정도 떨어져있는 작은 어촌으로 놀러갔어요
현지인과 친해지니까 태국친구가 차가 있어서 그거타고 이동했어요 돌아올때도 숙소까지 대려다 주니까 좋네요
어선들이 작아서 조금신기했어요
창병맥주 12개랑 위스키 같은 야동인지 쌤쏭인지 한병 사가지고 갔는데 동네 친구들이 많이들 모여서 다마시고 왔어요
이것저것 사들고간게 고마웠는지
태국친구가 물고기 커다란걸 들고오는데
상어라고 하면서 보여주더군요
오~~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어를 ㅎㅎ
태국친구 와이프가 호텔 쉐프라며
상어 요리까지 해주어서 배터지게 먹었네요
그리고 들고간 담배가 떨어져서 참고 있었는데 말아서 피우는 담배를 주면서
피워보라고 하더군요
오~ 이런 독특한 경험을...
맛은 괜찮은 편인데 필터가 없어서 이물질이 입안에 조금씩 들어오더군요
궁금해서 가격이 얼마냐고 하니까
한봉지에 10밧! 이라고 하더라고요
7/11에서 파냐고 물어보니까 안판다고
동네 가게에서 판다고 오토바이타고 같이 가주더군요 ㅎㅎ 득템
두봉지사고 말아서피우는 잎파리 같은거
여러개 구입하니 단돈 40밧!! 
요즘 흡연을 줄일려고 갯수를 줄이고 있었는데 양도 조절하고 좋을거 같네요
담배 한개피 다피우는게 싫었거든요
불붙이면 조금  피우다 버리기 아깝기도하고요
숙소에 돌아와서 조금 후회중입니다 많이 사올걸.....모토싸이  렌트 해서 사러 가야하나 고민도 조금 해봅니다 ㅎ
잠시 흡연자의 썰을 풀어서 죄송합니다
아!  트루뭅 통신 상태가 어촌에 있을때 엄청 안좋았어요 차암에서는 괜찮구요

차암 해변은 평일인데다 비수기라 외국인들이나 현지인들이 놀러오지  않아서 썰렁한 편이었어요 주말에는
방콕에 살고 있는 태국인들이 많이 놀러온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나이든 백인들이 종종 보이고 가족 단위도 몇몇 보이더군요 러시아 사람들인거 같은데 영어 울렁증이 있어서 말걸어보기도 그래서 그냥 눈팅만 했읍니다 ㅋ
날씨는 중간중간 비가 조금씩 내리는데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였구요
사람 많고 북적이는 곳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한적하고 조용한 차암 괜찮은거 같아요

음식 사진이나 좋은 풍경들을 좀 찍었어야 하는데 찍은게 없어서 몇장 못올리겠네요
3 Comments
gusegy 2016.08.24 17:57  
참 여행했던때가 기억이 납니다.
모기당 2016.08.24 21:10  
흡연자 분들께 알립니다 10밧짜리 말아서 피우는 담배 방콕에서도 동네 수퍼 같은곳에서 판매 한답니다 담배를 말아서 피울수 있는 것도 같이 파는데 한봉지에 5밧씩 판매 하구요 방콕 가서 확인해보고 없으면 수정 할께요
차암에서는 한봉지에 15밧에 팔고 있네요
가격이 왜 다른지는  모르겠네요
봉지 담배 이름은 야센 이라고 하네요
싸서피우는 잎이 한봉지에 5밧이라는데 더챙겨줘서 그래서 10밧인줄 알았던거 같아요  어째거나 그냥 입담배로 조금씩 하는건 괜찮은거 같네요
흥칫핏쳇 2016.09.02 11:00  
야센이요?  한번 경험해봐야겠습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