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가족자유여행(8일차-푸켓)
여행 막바지에 들었다.
8박10일 일정이니 내일 밤 비행기로 출발하여 모레 아침에 인천에 도착한다.
오늘일정
오전-딸은 키즈프로그램, 우린 휴식
오후-승마 및 라구나단지 밖 탐색
아이를 포함해 3명이 숙박할 시 아웃리거는 참 좋다.
다과를 즐길수 있는 공간을 침대로 꾸며서 잘 수가 있다. 엑스트라 베드가 필요없다.
다음사진은 테라스...우리는 라군뷰 디럭스룸이었다.
아웃리거 라구나 맵이다.
A지역이 로비(2층)
로비를 중심으로 왼쪽이 라군뷰 룸, 오른쪽이 비치뷰 룸이다.
수영장(Q,R)은 비치뷰룸에서 가깝다.
G지역이 클럽라운지..클럽룸을 예약한 사람은 여기서 음료와 다과가 무제한 이란다.
탁구장, 당구장, 스쿼시는 J,I,H에 있으며 지하층이다.
여기로 내려가는 계단 바로앞이 샤워장 및 화장실이다. 체크아웃한 후에 실컷 놀다가 수영장에서 비치타올을 받아다가 여기서 샤워하고 가면 된다.
W가 무료 셔틀보트 타는곳이다. 20분마다 배가 오는데...라구나 지역을 운행한다. 라구나 전체맵은 아래 사진참조.
우리는 반얀트리까지 가고 싶었으나 배 운전하시는분이 뭐라뭐라 하면서 못간단다.
왜 못가는지 결국 알아내지 못하고 왔다. 아웃리거에서 타면 커널빌리지까지만 가고 거기에서 다른배로 갈아탈수도 있다.
우린는 갈아타지 않고 그냥 있었더니 다시 아웃리거로 돌아왔다.
라구나 단지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타면된다. 어디깐다고 로비에 말하면 된다.
사전정보에 의하면 셔틀은 21번 라구나워터스까지만 갔었으나 노선이 연장되었는지 20번 라구나 비스타 까지 간다.
20번 밖으로 나가야 로컬식당들이 있다.
아무튼...오전은 아웃리거에 있는 키즈프로그램(꼬 키즈)
위치는 아웃리거 맵참조(O지역)
여기는 그냥 가서 놀면된다. 무료다. 돌봐주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아기는 베이비시터가 필요하며 유료다.
오전,오후 각각 유료 프로그램이 있는데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유료프로그램 할때 그냥 장난감 가지고 놀아도 된다.
유료 프로그램은
조금 비싼 재료로 뭘 만드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재료값이려니 생각하면 된다) 가격은 부가세포함 470바트(태국은 부가세가 7%)
이 금액은 체크아웃때 정산해서 카드계산한다. 체크인때 카드 달라고 했던 이유가 이런것 때문인듯 하다.
또 한가지 알아둘 것은.
우리는 내일 체크아웃이다. 하지만 오전에 유료 프로그램을 하고싶다.
체크아웃을 한 후에 유료프로그램을 할 경우 470바트는 어디에 내지?
바로 꼬 키즈에 현금으로 내도된다. 현금이 없다면 카드로 계산해도 된다. 다만 카드계산시 꼬 키즈에는 카드리더기가 없기 때문에 로비까지 올라가서 계산하고 와야한다.
꼬키즈 방문하면 거기 계신분이 시간표 보여주면서 친절하게 설명 잘 해준다.
비가 계속온다. 선셋 승마를 예약했는데 할 수있을까?
예약한 여행사에 전화를 해보니 해당투어 회사에서 취소한다는 연락이 없단다.
보통 투어를 현지한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게 되는데
현지 한인여행사들은 로컬여행사와 연결해주는 부동산 같은 곳이라 프로그램 취소여부를 바로 알지 못한다.
물어보고 알려주는 식이다.
다행히 비가 그치고 승마를 할 수 있겠다 싶어 셔틀을 타고 밖으로 나간다.
사전정보시에 만들어 놓은 지도다. 라구나 워터스까지 셔틀버스가 가는줄 알았지만 좀 더 연장되었으니...
종점인 라구나 비스타에 내리니 국제승마클럽이 너무 가깝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다쳐도 책임안진다는 서류에 사인하고 승마모자쓰고 출발...옷과 신발은 안빌려주던데..사전정보와 좀 틀렸다.
긴 바지 입고 슬리퍼는 신지 않는게 좋을듯.
예약할떄 몸무게를 미리 알려줘야한다. 어떤 말을 배정해야 되는지 정하기 위함인 듯 하다.
말들은 온순하다. 말을 컨트롤 하시는 분이 계속 줄을 잡고 말을 끌고 간다.
해변에 도착하면 약간씩 달린다. 우리에게 괜찮냐 물어보고 좀 더 달릴지를 묻는다....
좋다면 더 빨리 달린다. 조련사분들도 같이 모래사장에서 말과 같이 달린다.(마음이 약간 불편....팁을 많이 드려야지 하는 생각)
말과 박자를 맞추며 우리 다리를 붙잡아주며 달린다. 1시간 라운딩 이다보니 말과 호흡을 맞추며 리듬을 타게된다.
달릴때도 마찬가지로 리듬을 타며 말과 같이하면 엉덩이도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즐길수 있다.
달리는게 무섭다면 사양하면 된다.
시내에서 해변까지 10~15분 이동한것 같고
해변에서 30분
다시 돌아오는데 10-15분 걸린것 같다.
해변에서 포토타임이 있다. 핸드폰을 주면 조련사분이 찍어주신다.
모두 한시간 프로그램이다.
가장 걱정했던 투어인데 딸이 재밌다고 한다.
와이프는 무섭다고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라운딩이 끝나고 다른 말들도 둘러본다.
이제 선셋 레스토랑을 가려고 한다.
위 지도를 보면 당초 계획에 최종 목적지로 잡아놓은 빌라마켓에서 좀 더 내려가야한다.
맛있다고 하길래......걷는다.
아,,이런..문이 닫혀있다. 오늘이 휴무였다.
목요일은 휴무였던 것이다.
마지막 밤인데...아쉽지만 다른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온다.
아까 내렸던 라구나 비스타에서 기다리면 셔틀이 온다. 막차는 23:30분까지라고 한다. 셔틀을 타면 목적지를 말한다.
마지막 사진은 아웃리거 라구나의 탁구장에서 딸과 벨기에 소년과의 한판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