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완폭포(上)
2016년 7월 13일.
렌탈샵 오픈하자마자 오토바이부터 빌렸다.
태국면허증 보여줬더니,
여권이 필요하다고 한다.
200밧에 오토 득템.
유량계를 보니 거의 비었다.
가득 주유하니 85밧 들어간다.
이것은 한참 가다가 찍은것이고,
대략 70Km가량 가야한다.
아침식사는...
어제 쇠고기 스테이크 먹었으니,
오늘은 닭바베큐로 결정.
까이양 달라 했더니,
세상에!
한마리 통채로 주셨다.
어제 못먹어서 한맺힌 쏨땀은
너무 맛있어서,
두그릇이나 먹었다.
정말 물가 싼 동네가 맞다.
출발한지 1시간 40분만에
에라완폭포 진입로에 도착.
시나칼린댐이 바로 근처인데,
폭포 끝나고 시간되면 가봐야겠다.
소문대로 300밧의 외국인입장료.
태국면허증 보여줬는데도
내국인요금적용 안된단다.
내 입장료 300밧 + 오토바이 20밧.
날씨도 좋고, 배도 적당히 불렀다.
7개의 폭포가 있다는데,
산오징어는 아닐테고...
설마 저것이 닥터피쉬라고는 생각 안해봤다.
1번부터 순서대로 7번폭포까지 있다.
1인당 30밧을 내면, 전동차로 태워다준다.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드디어 도착한 폭포에는...
뭔가가 있었다.
"정체가 뭐냐?"
고등어만한 녀석도 있었다.
그래도 다들 들어가서 노는 걸 보면,
피라냐는 아닌듯 하다.
처음에는 너무 놀라서 발을 빼버렸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있을만 했다.
발뒤꿈치와 발바닥에만 붙는걸 보면,
각질을 먹는게 맞는듯 하다.
사이욕너이폭포만 네번 가본 나에게는
이곳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곳이 바로 '리얼 깐차나부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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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