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3일기 2016년 7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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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3일기 2016년 7월초

개맹이풀 26 1953

 

참고로 저는 관광상품 이용안하고 개인적으로 다녔어요. 관광상품은 오직 방콕에서 실롬타이쿠킹만 했습니다.  

 

1. 파타야 비치 일몰☆☆☆☆☆

편의점에서 맥주 한 병(병맥주 샀는데 따개가 없어서 걱정이었지만 종업원이 따줄까요?하며 병따개를 갖고 있어서 문제 없이 잘 마셨습니다) 사서 해변 계단에 앉아서 일몰 봤는데 무척 이쁘더군요. 태국에서 찍은 풍경사진 중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딸기맛 맥주 먹으며 일몰 보는데 이게 여행이지 싶더군요.  

 

2. 워킹스트리트 ☆☆

사람 많고 밤에 돌아다니면 성행위 등을 적은 종이를 호객꾼들이 내밀면서 호객행위 많이 합니다.  

 

3. 아고고 ☆☆☆

한 번 가볼만 해요. 아고고라는 것이 뭐냐면 워킹스트리트에 있는 헐벗은(비키니나 컨셉옷입고 개중에는 벗기도 하는)언니들이 봉춤추는 것을 바라보며 술을 마시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워킹스트리트에서 컨셉옷 입은 여러명 언니들이 어떤 가게 앞에서 맥주 한병에 몇바트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곳들이 아고고일겁니다. 서양 여자들은 종종 오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3군데를 맥주 한잔씩 시키면서 가봤는데 마지막으로 간 곳은 언니들이 남달랐고 한국어가 주위에서 좀 들렸어요.

저는 여자인데 처음에는 얼굴 쳐다도 못보겠다가 한 20분 뒤에는 목욕탕에 온 듯한 느낌.. 무감각..  

남자들이 춤추는 곳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남자들이 피켓들고 서 있는 곳이 있었으면 한 번 가봤을텐데.. 

 

4. 눙눅빌리지☆☆☆ & 황금절벽사원☆☆☆ & 수상시장☆☆☆

*송태우 대절해서 갔는데.. 가격은 1800바트?(정확하지 않아요 2000바트 이하로 갔던 건 확실해요) 몰랐는데 알고보니 오후 3시반 워킹스트리트 도착 조건이었습니다. 처음 딜하실 때 몇시간 동안 대절인지 몇시까지 돌아오는 건지 확실히 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눙눅빌리지에 도착해서 그 사실을 알게 알게 됐기 때문에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어요.  

 

*농눅빌리지  

무척 넓고 간단히 사진 찍기 예쁜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군데 군데 공사중이고요. 

무료지도 받았는데도 길치여서 동물원을 벗어나지 못했어요. 길치이신 분들에게는 제 경험에 비추어 셔틀버스(100바트)타시길 추천합니다. 1시간 정도 타는데 15분 가다가 15분 사진찍는 식이에요. 셔틀 타시고 대충 가볼만한 곳 찍어서 돌아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황금절벽사원

지나가면서 봐도 괜찮은데 사진 한 장찍으셔도 멋져요. 사진 몇 장 찍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수상시장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여기는 거의 그늘이라 다니기 편해서 좋았어요.  

 

5.꼬란섬 

*레저는 나반선착장(10시쯤 도착)에서 호객행위하던 사람과 흥정해서 1500바트에 패러세일링&씨워킹했습니다. 참고로 나반선착장, 발리하이 선착장 모두 처음부르는 가격은 똑같더라고요. 흥정에서 가격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패러세일링☆☆☆☆

나반선착장에서 오토바이 타고 패러세일링하는 해변으로 갑니다. 패러세일링 대기자 없었고 물에 한 번 빠트려준 뒤 하늘을 날게 되는데 재밌어요. 하늘에서 내려올 때 사진 찍어주는데 바로 프린트해서 100바트예요.

 

-씨워킹 ☆

중국사람들 단체로 와서 대기시간 길었습니다. 물이 안맑아서 씨워킹 별로 볼 것 없습니다. 비추천입니다. 지인이 말하길 12년 전에는 억수로 물이 맑아서 씨워킹 좋았답니다. 방수파우치에 넣으면 카메라나 휴대폰 들고 내려갈 수 있는데 사진찍기 좀 힘듭니다. 밑에서 사람들 일렬로 양손잡거나 양팔짱 끼기 때문이지요. 

 

*꼬란섬에 비치 여러개인데 다 쏭태우 있습니다. 송태우 20바트였나 30바트였나.. 기사한테 물어보지 말고 송태우 타고 있는 외국인에게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토바이 빌려서 꼬란섬 한 바퀴 돌기☆☆☆☆☆

-오토바이대절

오토바이 200바트 써 있고 디파짓이 증명사진찍혀있는 신분증(여권, 한국 운전면허증,민증,학생증 등)이나 1천바트라고 했고 오토바이 돌려줘야 하는 시간은 5시반쯤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시간상 3시간 정도밖에 못 이용해서 흥정한다는 것이 50바트 밖에 못깎았습니다. 

오토바이는 오토, 스쿠터였고 타는 법은 가르쳐줍니다. 헬멧은 대여안해줬고 꼬란섬에서는 헬멧안써도 안잡는 분위기지만 파타야는 엄청 잡아요. 파타야에서는 헬멧 안써서 잡힌 사람 종종 봤습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기스 난 부분들 사진찍어놨어요. 그리고 스쿠터에 기름 찼는지 확인하세요. 기름없을 수도 있고 없으면 채워주는데 꽉채워주는 것 같진 않더군요.  

 

-오토바이 빌려서 이동 편하고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보는 경치가 아주 좋다  

바람도 시원하고 행복했습니다. 해변 한 군데에서 한 시간 정도 물 놀이 하고 길 따라 해변 한 번씩 가봤어요. 그렇게 해서 소요시간은 한 2시간 반정도였습니다.

 

-꼬란섬에서 겪은 화장실 환경은 그리 좋지 않았어요. 나반선착장 근처 화장실은 10바트이하였던 것 같고 패러세일링했던 해변 화장실은 40바트. 식당 화장실 무료. 배타고 있을 때 화장실 무료. 화장실에 세면대 물은 안나왔어요. 그래서 물티슈 필수!!  

 

-돗자리 가져가서 썬배드 이용안해도 되고 유용했죠. 저는 나무 그늘 찾아서 돗자리 깔고 있었습니다. 물놀이하고 수건으로 얼굴만 닦고 따로 샤워실이용 안했어요.  

 

6.프라땀낙 언덕☆☆☆☆

파타야 전경이 보이는 언덕입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은 rita 리조트였는데 프라땀낙에서 구글지도로 20분 정도 거리였고 초행길이라 헤매다 보니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가는 길은 쉬운데 거의 다 와서 산을 올라가야 하는 지점에서 4거리?5거리?라 방향감각이 어두워 헤매었습니다. 저는 사원은 안들어가고 전망대에만 둘러보고 내려왔기에 입장료는 들지 않았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4거리?5거리 지점에서 40바트에 오토바이 타고 호텔 왔는데 5~8분 정도 걸린 기분이었어요. 엄청 빨리 도착했어요. 

 

7.꽃모양, 과일비누 길거리에서 10개에 300바트 파는 곳 있습니다. 어딘지 기억 잘 안나는데 쇼핑몰 앞에 작은 시장 형성되어있고 그 근방이었던 것 같습니다. 맞은편에는 큰 쇼핑몰 있었던 것 같고요. 타논싸이썽(제2도로)이라고 태사랑 팟타야지도에 표시된 분홍 도로 타는 송태우 타고 올라가서 내린 후 걸어내려오면서 발견했었습니다.  

26 Comments
예으닝 2016.07.28 10:31  
눙눅빌리지 투어로 안가셨네용 코끼리트래킹 이런건 영 안내키는데.. 농눅만 가는 투어는 진짜 없는거 같아서ㅜㅜ 저도 투어 안끼고 가고싶은데 택시같은것도 사기 많다구 해서 걱정이네요
개맹이풀 2016.07.28 10:55  
저도 코끼리트레킹 안내켜서 안했어요. 농눅만 간다고 흥정하셔도 돼요. 요금은 일정 끝나고 돈 내시고요. 송태우 대절하니까 입장권 필요한 곳에서는기사가  가격얼마라고 알려주고 표 알아서 사주고 입구가 여기고 만나는 시간 장소 알려주고 그랬어요.(알아간 입장권 가격보다 비싸면 패키지상품이니까 입장권만 원한다고 말하시면 돼요)
호텔에 묵으시면 카운터에다가 오늘 어디 갈 예정인데 택시나 송태우 불러줄 수 있느냐 있으면 가격 좀 알아봐달라 하면 돼요. 저도 한 번 물어봤는데 2000~2500바트였고 비싸서 호텔 앞에서 지나가는 택시나 송태우 흥정했어요.
방콕이글이글 2016.07.28 10:55  
방콕 갔다가 파타야 고민 중인데, 볼것이 많군요! 너무 유흥 쪽에 집중될거 같아서...
개맹이풀 2016.07.30 01:50  
네 저에게 파타야는 중상은 되는 곳이었어요.
우만스 2016.07.28 23:31  
ㅋㅋ여행기 잘읽었습니다 사진이너무예쁘네요
개맹이풀 2016.07.30 01:52  
고맙습니다 nx mini로 찍었는데 찍은 사진들 보고 만족했어요
bkklife 2016.07.29 03:41  
잘읽었습니다.
한국에는 돗자리도 못피우게 한다하는데..
아직 태국이 사람 살만하네요,,
개맹이풀 2016.07.30 01:53  
여름에 집에만 있어서 몰랐는데 한국은 돗자리도 안되기도 하는군요
태국홀로여행 2016.07.29 12:21  
혼자가셨나요??

꼬란섬에서 해변에서 물놀이할때  짐은 맡겨두고하셨나요???
  저는 스쿠버다이빙하려는데 오토바이타고 아무데나가서하면될까요???
개맹이풀 2016.07.30 02:02  
저는 일행있었어요. 짐은 안맡기고 번갈아 돌아가면서 한 명은 돗자리 한 명은 물놀이 했고요. 제가 해변근처에서 먹었던 식당에 정사각형 락커가 있었는데 우리나라지하철락커보다 2배~3배로 컸어요.
스쿠버다이빙을 꼬란섬의 모든 해변에서 할지 모르겠네요. 호객꾼과 얘기할 때 어디 해변에서 하는지도 물어보세요.
오토바이 주차장은 제가 모든 해변 한 번씩 가보긴 했지만 주차장 들어간 건 1개뿐이고 나머지는 초입에서 구경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모든 해변마다 주차장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오토바이 렌트 사업을 하는 곳이니 오토바이주차 걱정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참고로 오토바이 안장 밑에 물건 넣는 칸은 열 수는 있는데 부품이 있어서 물건 못넣어요.
아이야야야야야 2016.07.30 21:58  
잘읽었습니다 저도 처음으로 태국여행가는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재호호호 2016.07.31 18:16  
잘 읽었습니다ㅎㅎ
상수상수 2016.08.01 18:32  
파타야 농눅빌리지까지 스쿠터 빌려서 가봤었는데 솔직히 무섭더군요 차들이 씽씽달려서
상수상수 2016.08.01 18:34  
파타야 농눅빌리지까지 스쿠터로 여친 뒤에 태우고 가봤었는데 엄청 무섭더군요 차들이 어찌나 씽씽달리던지 그래도 재밌었네요
민왕리 2016.08.04 20:40  
이제 2주후면 가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ㅎㅎ
히리리리히 2016.08.06 15:35  
일몰이 얼마나아름다운지기대가됩니다
푸우영 2016.08.07 03:52  
혼자여행!
부럽네요~~
태국여행에서. 파타야는
별책부록입니다!
단기여행자들에.  천국?
내복이불 2016.08.07 19:09  
방콕 파타야 자유여행 계획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호돌르 2016.08.08 12:31  
파타야 당일치기로 다녀오려면 아고고나 저녁을 즐기고 돌아올 수는 없는건가요?...숙박은 방콕에서만 하고 싶어서요 짐안옮기고
걀르미 2016.08.09 20:37  
일몰 몇시쯤 보러 가셨는지 궁금하네여. 사진 너무 조아요^^
알파카다 2016.08.10 22:15  
파타야의 숨은 맛집도 많이 궁금하네요,,,
보리보배 2016.08.13 03:10  
저도 파타야 완전 사랑해요 ㅎㅎ 근데 아직 아고고는 못가봤다는.... 여자도 가볼만한가요? 이번에 도전해볼까요? ㅎㅎ
모듬튀김세트 2016.08.16 18:49  
시진 이쁘게 찍으셨네요ㅎ
박효신 2016.08.18 17:58  
여자 혼자 투어하려고하는데 외로울까봐걱정되네요ㅠㅠ아고고 처음들어보는데 가보고싶네욬ㅋㅋㅋ
현G 2016.08.20 21:54  
지난번에 가족들과 패키지 여행했을 때랑 비슷한 코스네요 아쉬운점이 많아서 이번에 혼자 여행한번해보려고요 ㅎㅎ 후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산크림팍 2016.09.05 20:49  
저도 혼자 자유여행 갈  예정인데 ㅋ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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