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 7시 40분 침대 기차를 타고 도착예정시간인 8시 40분을 훨씬 지난
 11시 40분에 치앙마이역에 도착했다~
신기하게도 성격급한 내가 연착되는대도 그러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것!
내가 봐도 신기하다 ㅎㅎ 한국이었으면 아마 짜증이 조금 나지 않았을까~~?!
이래서 여행이 좋은것 같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
어쨋든 나이스아파트먼트에 자리를 3박 지불하고 자리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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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 +냉장고+더블룸 =300b 여태까지 묵은 숙소중에서 최고였음 ^_^
개인적으로 칭찬 듬뿍 해주고 싶은 숙소에요~ 직원들도 마주치면 계속 웃어주고~~^^


깨끗이 씻고, 밀린빨래 맡기고 다리품 팔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타패거리쪽을 가다보면 뭔가 나오겠지 싶어 계속 걷다가 사원 발견!
무슨 사원인지 모르지만 그냥 들어가서 구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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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래! 사원은 다 똑같군!!


그냥 하염없이 돌아다니다가 내일 할 투어 예약하고 타패거리쪽에 있는
타이 인터네셔날마사지집에 들어갔다.  타이마사지 1시간짜리 했는데...오오!!
잘한다..ㅎㅎ 약간 머리숱없고 나이드신분이 해주셨는데.. 역시 노련하시당~~ 시원시원~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고나서 깐똑디너쇼보러 숙소앞으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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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차량 기다릴 때 찍은 노을 한 컷!그냥..잘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마음이 편해진다..^^



아뿔사..........T_T 최악의 상황이다!!!!!!!!!!!!!!!!!!!!!!!!!!!!!!!!!!!!!!!!!!!!!!!!!!!!!!!
깐똑디너쇼가니까............다들........................................일행이 있는데...
나혼자..............나혼자다....!!!!!!!!!!!!!!!!!!!!!!!!!!!!!!!!!!!!!!!!!!!!!!!!!!!!!!!!!!!!!!!
한 상 차려놓고 다들 같이 먹는데 나혼자 한상 다 먹어야 하는건가..? 엉엉.....
이런 분위기 너무 싫다~~~~~~~~~~~~~~~~~~~~~~~~~~~~~잉.....

정말..절망하고 있을때  구세주가 나타났당!!
옆테이블에 앉아 있던 노부부가 내가 불쌍해 보였던지 말 몇마디 하다가 나보고
혼자냐고 묻길래 혼자라고 하니 조인하자고 한다~~~~ 와아~~~
그때의 심정..어떻게 글로 표현 못한다.  정말..좋은분들이시닷!! 크흑..
어쨋든 같이 저녁 한 상 먹으면서 내게 이것 저것 묻는다.
이름부터시작해서 아주 세세한 것까지 ~~
나중엔 내가 고마움을 표할겸  폴라로이드로 사진 찍어준다니까 너무너무 좋아하신다^^
이럴때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 가져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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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켄과 함께^^// 얼굴의 크기가 맘에걸려 자진..모자이크 지지직...


나중엔 서로 이메일 교환하고, 펫(아줌마)이 미국에 여행오면 꼭 연락해달라고
집주소랑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아무래도 자식들이 없으셔서 내게 더 잘해주셨던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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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디너쇼 감상~~ 엇! 앞에 사진찍는 펫(부인)이 찍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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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쑈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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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멋있어요~~~


헤어질때가 되니... 펫과 켄이 몸 조심히 여행하라고 걱정한다;
아무래도 치앙마이 갔다가 캄보디아 간다고 했더니 그게 걱정되시나보다.
아무튼 치앙마이에 오자마자 이렇게 좋은분들 만나고 , 기분 좋다~~
펫,켄! 꼭 놀러 갈게요^^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너무 부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