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그리운병 걸려서 온 여자의 혼자하는 방콕여행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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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그리운병 걸려서 온 여자의 혼자하는 방콕여행기1!

아이러브 젤라또 11 3657
직장인이고 3박 5일 패턴으로 방콕만 갔다왔어여!
방콕은 2번째 방문이구여!투어는 처음에 갔을때 다 했었구여.
처음 갔을때 너무 좋아서근데,못해본게 많아서 너무 아쉽고 그리워서 다시 이번 구정에 갔다오게 되었어여,
인제부터 제 여행기를 시작하려합니다.
이번 여행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여!혼자여서 외롭기도 했지만(생각보다 한국사람 별로 많이 없더군요.)또 현지인이랑 엄청 친해질수 있었어여!거기서 만난 사람들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어찌나 착한고 친절하던지,잊을수 없는 경험이였어여!
재미없더라도 잼나게 봐주세여^^

1.26목

tg635 편 비행기입니다.대만 경유구여.
일을 마치고,부랴부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해서,체크인을 하고 환전을 하고,한진택배에 겨울옷을 맡겼어여(지하 세탁소에 맡기려했으나 제가 돌아오는날 문을 닫는다고 해서,한진택배에 맡겼어여.)참고로 하루에 2천원입니다.
출국심사를 하고  면세점 조금 쇼핑하다가,sk 텔레콤 스카이 라운지서 시간을 때웠었엇습니다.
이동통신 회사 라운지 정말 추천입니다.
너무 좋아여!음료수도 공짜로 먹을수 있고,인터넷도 할수있고(ktf라운지도 있더군여~바로옆엔~)
비행시간이 다 되어 비행기를 타로 갔습니다.
처음 타보는 타이항공,첫느낌 좋더군여.
승무원들도 이쁘고,옷도 너무 이쁘구여(또 제가 보라색 무지 좋아하거든여~)
제 자리는 창가쪽 자리였어여.
비행기 창문으로 내려다보는 풍경은 환상 그자체더군여.
음악을 들으면서 가고있었습니다.
잠시후 밥이 나오더군여.
밥은 그냥 먹을만 햇구여.
한 2~3시간을 갔나?
내리라더군여.
잠시 대만에들려서 대기했지여.
처음 보는 대만사람들,대만 면세점 구경,조금은 신기했어여.
다시 비행기로 탑승,오 마이갓!
타자마자 또 밥주네여.
밥먹은지 얼마나 되었다구,아 까 먹은거 소화도 다 안된거 같은데...
주니까 또 먹어야죠.근데,반도 못 먹은거 같아여.
밥먹고 좀 자다보니 태국 도착 시간이 11시 20분이였습니다.
태국 입국심사를 마치고,(밤이여서 그런지 별로 사람이 안많더군여.)공항을 나왔지여.
만남의 광장에서 저를 픽업 해주기로 해서,제이름을 들고 있는 사람을 찾았지여.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더군여!
타지에서 한글로 써있는 제이름을 보니 정말 방갑더라구여.ㅎㅎ
근데,픽업하는 사람이 저밖에 없었어여.
저 한명을 위해서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다는게 정말 기분 좋더라구여.
한 40분을 갔나?
여행자들의 고향 카오산 로드에 도착했지여!
제가 숙소를 람부뜨리로 예약했거든요(원래 람푸 하고싶었는데,방이 없다고 해서)
태국 오기전에 한국서 람부뜨리 불친절하다는 글을 많이 봐서 걱정 무지 많이했습니다.제가 영어를 아주잘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여.
아니나 다를까!
정말 불친절하더군여!
으악~!정말 그때 상황은 생각하기도 싫어여.
저 카운터가서 얘기했습니다.
I had a reservation in seoul!
자기네는 모른답니다.
다시 말했죠!
I had a reaervation from 동대문!
모른다면서 영수증을 보여달랍니다.
다시 또 말했어여!
I paid in seoul!
bank 어쩌구 저쩌구 했던거 같아여!
그랫더니 자기네는 모른다면서 소리 소리 지릅니다.
영수증 보여달라구!
순간 어찌나 당황되던지!
거기 한 직원이 동대문 가서 얘기하고 오랍니다.
그래서 동대문으로 갔습니다.
셔터 떡하니 내려져 있더라구여!
순간 얼마나 당황되었는지 아세여?
다시 람부뜨리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동대문 is closed~!
그랫더니 한직원이 말합니다.
동대문으로 전화를 하랍니다.
그래서,저 가이드북을 뒤지면서 동대문번호를 찾고있었습니다.
번호를 찾고 전화하러가려는 찰나에,한직원이 동대문 아저씨를 데리고 오더군여!
순간 어찌나 반갑던지여!
다시 말했죠!
아저씨왈"여기가 하루에 3교대 근무여서, 낮에 있던 직원이 저녁에 일하는 직원에게 전달을 제대루 못해줘서 이렇게 된거 같다"고 그러더군여~
저는 카운터에 한글메모 보고 체크인하라는 말만 믿고 별걱정 안하고 왔는데,정말 당황되었었습니다.
근데여!동대문 아저씨가 오시고 ,제가 예약했다는 영수증을 보여주면서,얘기하는 그 사이에 ,바로 옆에서 어떤 직원이랑 거기 손님이랑 싸운거 알아여?
여자손님 울면서 어찌나 난리를치고,또 직원은 어찌나 크게소리 지르던지..
정말 친절과는 거리가 먼곳이더군여!
정말 다시는 안묶고 싶은곳입니다.참고하세여!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기 직원들도 맨날 저렇게 손님들이랑 싸우려면 얼마나 힘들까?
쟤네들도 불쌍하다."
그렇게 한바탕 소동을 겪고,람부뜨리 방으로 들어갓습니다.
정말 여기서 말한데로,딱 정신병원이라는 그 느낌이엿습니다.
흰색방에 초록색 커텐~그리고,뭐라 말못할 썰렁함이 감도는 그느낌~기운!
기분 안좋았습니다.
그리고,안어울리게 달려있는 티비,하늘높이 있는 콘센트!
별로 오래 여기서 묶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여!
내일 람푸에 방이 있어서 체크인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짐을 풀렀습니다.
밤늦은시간이지만 카오산의 분위기를 늦기고싶어서 다시 나왔습니다.
근데,이미 상점은 다 문닫고 사람들도 별로 없고 썰렁하더군여!
길에서 약먹고 맛이간 사람들을 보니(마약)무섭다는 생각이 들어,
당장 숙소로 들어와서 잤습니다.
람부뜨리 직원의 불친절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여!





11 Comments
필리핀 2006.01.30 18:46  
  화끈한 제목! 솔직한 여행기! 넘 재밌어여~
태국인의 불친절... 일종의 컴플렉스입니다.
자기들 월급과 맞먹는 돈을 하룻만에 펑펑 써대는 여행자들이 눈꼴 시러운 거죠.
물론 모든 태국인이 이런 건 아니니까 너무 개의치 마세여~
김영진 2006.01.30 19:26  
  여자손님 울면서 어찌나 난리를치고,또 직원은 어찌나 크게소리 지르던지..
정말 친절과는 거리가 먼곳이더군여!
==> 헐....울고있는 여자손님에게 직원이 감히
소리소리 질러대다니..정말 상상이 안가는 상황임당
타지에서 저런대접 받으면 ...헐.....
고생하셨네요...
고구마 2006.01.30 19:41  
  에그머니나..태국 도착하는 첫날부터 아주 황당하고 진땀나는 경험을 하셨네요. 전 그런 일 마주대하면 확 흥분이 되면서 영어도 잘 안나오고 버벅되기만 해요...에휴...
그나저나 람부뜨리 스텝들은 도데체가 왜 그모양인지요. 카오산 숙소 카운터들이 친절을 잊은지는 오래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막가는 사람들은 보기 힘든데...
에휴...첫날 부터 고생하셨네요.[[에혀]]
아이러브 젤라또 2006.01.30 20:41  
  네~저 눈물 막 글썽였어여!ㅎㅎ
람부뜨리 직원들 너무 무서워요 ㅠㅠ
재석아빠 2006.01.31 13:15  
  그날 람부뜨리앞에 있었는데...

카운터에 한글 메모 붙이기 전에 일어 난일이구요...

나에게 싸웠다는 애기는 안했었는데요...?

람부드리 직원이 날 찾아와서 해결해 주고 왔었지요...

동대문에서 예약을 했다고 본인의 이름을 말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날 태국 여인 울고 있는것은 ...

싸워서가 아닙니다..

유럽인 남자 만나러 들어 갈려고 하는것을 못 들어 가게 해서 울고 있었던것이구요...


태국인이 아이디 카드(신분증)없으면 못 들어 갑니다..

태국인 출입을 까다롭게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도난사고가 현저히 줄었어요...

벌써 집에 갔네요~~


김영진 2006.01.31 13:35  
  아....그런 그런 상황이 있었군요..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재석아빠 2006.01.31 17:51  
  요즘 람부뜨리 빌리지에서 인터넷으로 예약 했다고 말씀 하시는분들 좀 계시는데요...

누구에게 예약을 한 누구다 라고 이름을 말슴 하시면 한결 쉽니다...

아이러브 젤라또님의 일은 제가 카운터에 한글 메모 놓기 전에 벌어진 일입니다...[[으힛]]

예상보다 너무 일직 도착을 해서~~

손님들과 람부드리앞에 맥주 마시고 있을때..[[그렁그렁]]

퇴근 하면 바로바로 한글메모 붙여야겠습니다.~~

아이러브 젤라또님~~  오케이~~[[윙크]]
아이러브 젤라또 2006.01.31 22:34  
  그렇군여~!저 한국 잘 들어왔어여~!
두번이나 밥먹으로 갔었는데,안계시던데..
덕분에 김치말이 국수 맛나게 잘 먹고 왔어여~!ㅎㅎ
다음에 또 언제 가게될지 모르겠네여~!지금은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는중입니다.
다음에 또 가게되면 꼭 들를께여~^^
찔레꽃 2006.02.03 20:55  
  사람사는 곳이 다 같은데...그런 사연들이 숨어 있었군요.
어디든, 그렇게 막가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요.
현지에 가면, 현지인의 사고로 행동하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마징간z 2006.02.04 00:44  
  람부뜨리..소문으로만 들었는데 ㅎㅎ
목욕탕 2006.02.04 15:04  
  타이항공을 이용하실때 SK나  KTF라운지는 좀 멀죠??
오히려 LG라운지가 가깝습니다. 거긴 술도 줘여... Sk는  흡연구역이 있어서 좋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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