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님과 푸켓 자전거라이딩 프롤로그
지난 1월 뜨랑에서 푸켓까지 은사님과 친구분들 모시고 라이딩했는데,
루트가 한번으로 끝내기에는 너무 좋아서 소개 겸, 자랑질(?) 좀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은,
우연한 기회에 만나뵙게 된 중학교 1학년 시절의 담임선생님께,
스승의 은혜 외에 또 받은 바 은혜가 있어서, 아내의 허락을 가뿐히 득하고,
선생님과 4명의 친구분들을 모시고 자전거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1월 17일에서 29일 (태국 10박, 쿠알라룸푸르 1박, 비행기 1박)
항공은 에어아시아 자전거 수화물 포함 왕복 30만원
라이딩 루트는 뜨랑의 빡멩부두에서 푸켓타운까지 약 300여km로, 하루 50km씩 6일간 라이딩
여행 스타일은, 라이딩 반 투어 반, 오전 라이딩 오후 휴식
모두 은퇴하신 분들이고, 일행 중에 최고령은 낼모래 70세이셨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사전에 함께 라이딩을 했봤는데, 하루 50km는 거뜬 하시더군요.
선생님께서는 가급적 많은 동호회 분들과 함께 가시고 싶어하셨는데, 대부분 5일 이하의 여행을 원하시는데, 선생님을 위한 여행이다보니, 나머지 분들은 다음 기회(?)에......
제법 준비 과정이 있었고, 저는 창원, 선생님과 친구분들께서는 모두 부산에 사시는 지라, 여러차례 왔다갔다하며, 출발 전날 자전거를 포장해서 다음날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다행히 별다른 일이 없었네요(없는 줄 알았지요). 사실 연세들이 많으신지라...... 전원 무사히 출발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