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님과 푸켓 자전거라이딩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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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님과 푸켓 자전거라이딩 프롤로그

허자비 3 881

지난 1월 뜨랑에서 푸켓까지 은사님과 친구분들 모시고 라이딩했는데,

루트가 한번으로 끝내기에는 너무 좋아서 소개 겸, 자랑질(?) 좀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은,

우연한 기회에 만나뵙게 된 중학교 1학년 시절의 담임선생님께,

스승의 은혜 외에 또 받은 바 은혜가 있어서, 아내의 허락을 가뿐히 득하고,

선생님과 4명의 친구분들을 모시고 자전거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1월 17일에서 29일 (태국 10박, 쿠알라룸푸르 1박, 비행기 1박)

항공은 에어아시아 자전거 수화물 포함 왕복 30만원

라이딩 루트는 뜨랑의 빡멩부두에서 푸켓타운까지 약 300여km로, 하루 50km씩 6일간 라이딩

여행 스타일은, 라이딩 반 투어 반, 오전 라이딩 오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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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은퇴하신 분들이고, 일행 중에 최고령은 낼모래 70세이셨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사전에 함께 라이딩을 했봤는데, 하루 50km는 거뜬 하시더군요.

 

선생님께서는 가급적 많은 동호회 분들과 함께 가시고 싶어하셨는데, 대부분 5일 이하의 여행을 원하시는데, 선생님을 위한 여행이다보니, 나머지 분들은 다음 기회(?)에......

 

제법 준비 과정이 있었고, 저는 창원, 선생님과 친구분들께서는 모두 부산에 사시는 지라, 여러차례 왔다갔다하며, 출발 전날 자전거를 포장해서 다음날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다행히 별다른 일이 없었네요(없는 줄 알았지요). 사실 연세들이 많으신지라...... 전원 무사히 출발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었는데......

 

 









 

 

 

 

 

 

3 Comments
onleave 2016.07.11 03:24  
7.10 올려 주신 여행기 단숨에 읽고 왔습니다.
은사님께 제자 잘 둔 뿌듯함과 행복한 추억거리를 선물하셨더군요.
보통 60 이상 연령대라면 효도관광 따라잡기도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게다가 자전거 여행이라니 놀랍습니다.
거침없는 라이딩 모습들이 멋지고 부럽습니다.
허자비 2016.07.11 11:20  
어른들 모시고 다니는 것이 어려울 거라 각오하고 갔었는데, 너무 행복해들하시니 저도 참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바나나쨈 2016.07.27 13:48  
스승님과의 해외여행 참 부럽고 아주 행복한 여행이셨을꺼 같네요!
쉽지많은 않은 여행이었겠지만 많이 뿌듯하셨을꺼 같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