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토미의 아유타야 일일 여행 ^^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사진으로 보는 토미의 아유타야 일일 여행 ^^

Tommy 2 1133
방콕 북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곳이 아유타야이다. 아유타야는 태국 최고의 통일 왕조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과거 화려했던 유적들이 많아, 방콕 근교에 원데이로 유적 투어를 하기 좋은 곳이다.

버스 종점에 내리면 조금 아리쏭하다. 방향 잡는거나, 도무지 거리가 어느정도인지 감도 안잡혀 접근하는 뚝뚝이 기사들을 뿌리치기 쉽지 않다. 근처 게스트 하우스에 자전거도 있다고 했으나, 짐~ 토미는 찾기가 어려웠다.

암튼 꿋꿋이 뿌리치고 잘 보이지도 않는 역사공원으로 땡볕에서 걷기 시작했다.
[image]401.jpg[/image]


20분 이상 걸어 아유타야 역사공원의 입구라 할 수 있는 왓 마하탓 입구에 왔다.
[image]402.jpg[/image]


이 사원이 그 유명한 목 잘려진 부처님이 계신 사원이다. 이전에 버마와 싸워서 그렇게 됬다고 한다. 그러길래 왜 싸워가지고 -.- ㅉㅉㅉ
[image]403.jpg[/image]


드뎌~ 아유타야의 하이라이트 나무 덩굴에 감긴 부처님 면상이 보인다. 긴 세월동안 만들어진 모습이란다.
[image]404.jpg[/image]


옆에서도 찍어보고...
[image]405.jpg[/image]


한참 아유타야 유적을 느끼고 있는 사이, 태국의 똥개들은 단잠을 즐기고 있다. 참 편안해 보인다. ^^
[image]406.jpg[/image]


그 곳 날씨로 건기라 조금은 선선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한텐 역시 여름인 이곳에... 제법 가을 날씨와 같은 스산함이 느껴진다.
[image]407.jpg[/image]


마하탓 사원의 불상들이 줄을지어 안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image]408.jpg[/image]


이곳도 마하탓 사원으로 제법 위용을 갖춘 불상이 탑들과 나란히 모셔져 있다.
[image]409.jpg[/image]


아유타야 유적공원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마하탓 사원을 삥 돌아 나와 마주친 곳이 왓 프라 씨 산펫이다.
[image]410.jpg[/image]


이곳은 많은 불탑들이 볼 만한 곳이다.
[image]411.jpg[/image]


이곳에도 더위를 피한 똥개들이 꿀맛같은 낮잠을 즐기고 있다. 역쉬 부럽다. -.-;;
[image]412.jpg[/image]


저 중앙의 탑 안에 무언가 들어 있는지, 아님 가장 컸는지...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무언가 의미가 있었던 탑인 듯 하다.
[image]413.jpg[/image]


그곳을 나와 로카야수타 사원으로 가려고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멀고, 덥기만 하고... 길도 잃어 버렸다. 흐흑~ ㅜㅜ
한참 헤매다, 한 민가에 길을 물어봤는데... 웬걸~ ^^

아주머니와 할머니의 중간단계인 태국 여인네(?)가 자신의 오토바이로 타라고 한다. 그래서 커다란 와불상이 있는 왓 로까야수타에 갈 수 있었다. 역쉬 친절한 태국인~! ^^
[image]414.jpg[/image]


이 와불상에는 항상 밝은 싸롱(?)이 둘러져 있다고 한다. 아마 현지인들이 자주 불공을 드리러 오면서, 싸롱(?)도 함께 신경을 써주나 보다.
[image]415.jpg[/image]


이곳을 나와 이제 첨 입구였던 마하탓 사원으로 갈려고 하니 너무 멀기만 하다. 근데 이상하게 그 땐 죽어도 오토바이는 타기 싫었다. 결국 맘먹고 탈려고 했던것도, 잘 모른다고 싫다고 한다. 그렇게 끈질기던 따라붙던 오토바이 기사마져 나를 외면하다니... ㅜㅜ

결국 타긴 했지만, 내가 가려던 버스터미널이나 왓 마하탓 입구가 아닌 로까야수타 사원앞의 또랑만 건너 마하탓 사원 뒷편으로 데려다 주었다. 그들에겐... 구역이 나눠있어 마하탓 사원을 넘어서 더 이상 못가는듯 했다.

그쪽에 자그마하게 시장같은게 있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이 '로띠싸이마이'라는 음식이다. 꼭 털실 같은거와 전병 같은것을 함께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한 번 맛봤다. 무지하게 달다. 그런데 현지인들 너무 친절하고, 스마일이다. ^^
[image]416.jpg[/image]


이건 그 옆에... 생선 껍질을 가지고 말린거 같다. 이건 맛보라고 주지 않았다. -,.-
[image]417.jpg[/image]


그 시장을 벗어나 한참 걸어오다 만난 싸이 아줌마다. 병에 든 콜라를 비닐봉지에 얼음과 함께 넣어준다. 일명 '싸이플라스틱'이라고 한다. 이것도 태국의 한 음식문화이다.
[image]418.jpg[/image]


결국 터미널까지 걸어와서 버스를 타고 방콕 북부터미널로 향했다. 버스가 반 직행이다 보니 주요 정류장에는 다 들린다. 그 중에서 돈무앙 공항 버스정류장에도 들린다. 혹시... 비행기를타고 돈무앙 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터미널에 갈 경우, 택시보다 이 버스가 더 저렴하고, 시내버스보다 훨씬 더 빠르게 갈 수 있다.

버스는 일반 시내버스 정류장에 함께 선다. 다음에 이용해 봐야지~! ^^

근데... 오는길에 중앙 또랑에 차가 빠졌다. 옆에 스님도 피를 흘리고 계셨다. 흐흑 ㅜㅜ
그나마 큰 사고는 아니라서 그러는데... 조그마한 차가 얼마나 난폭운전을 했으면 조그마한 또랑에 빠졌을까 생각한다. -.-
[image]419.jpg[/image]
2 Comments
필리핀 2006.01.26 14:03  
  사진 잘봤습니다.
올해가 개의 해인데... 올해만이라도 ㄸ개보다는 견공이라고 불러주면 좋지 않을까여...[[으힛]]
물푸레 2006.01.31 19:14  
  아유타야에서 "왓 마하 탓" 은 절대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위 할머니에게 콜라 사먹었어요..ㅋㅋ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