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본자언니 구원부부 짜오프라야강의 데이트~
신혼여행인데 아직까지 아침에 여유가 없다...오늘은 미리 자동차를 예약했다... 태국에서의 첫일정은 오전에 무앙보란, 점심때 카오산, 저녁에 디너크루즈...
9시반까지 호텔로 차가 오기로 해서 일찍 조식먹으러~~ 근데 이게 모야...호텔에 조식당이 공사중이라 1층 로비에서 조식을 먹는다....자리도 좁고, 다닥다닥 붙어있고... 먼가 어수선한 분위기... 그래도 맛나게 조식 시작~~ 내사랑 쌀국수~~
밥먹고 방에가서 준비하고 9시반 마춰서 내려오니 기사분이 기다리고 있당.. 차가 좋구나 ㅎㅎㅎ 인도에서 아그라 갈때 탔던 차 생각하면 완전 좋다 ㅎㅎ 출발하고 30분...차가 겁나게 막힌다...지상철타고 가서 택시탈까 고민하다 그냥 카오산까지 다시 가야해서 그냥 편하게 차를 빌렸는데...1시간30분 걸려 무앙보란 도착~~ 아저씨한테 2시간뒤에 보자고 하고 표구입하고 카트빌리고 한국어로 설명해주는 기계까지 빌렸다...하지만 이 기계 쓸모가 없다...우리한테는...ㅎㅎ
카트타고 출발 5분.... 너무 덥다...나랑 여기 안맞는거 같아...ㅠ.ㅠ 어째든 왓으니깐 우리 구원부부 컨샙사진
찍기 요이~~~땅~~
여기서 카트타고 2시간동안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사진찍었다...하지만 나하고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곳이라는거~~ ㅎㅎ 여기서 내 똥개띠 친구의 여행기에도 나왔던 그분을 만났지만...난 아는척 할수가 없었음...이유는.....
1. 시간이 워낙 오래 지나갔고.., 2. 나말고도 다른 분이 벌써 한번 아는척 햇으며.. 3. 내 옆에는 내 반쪽이 있으니깐...^^*
여기 카트가 이상해....골프장을 안가봐서 잘 모르겟지만 월래 골프카트가 이런가....파워핸들이 아니라 운전하기 엄청 힘드넹....
중간에 수상시장도 있다...나름 수상시장 ㅋㅋㅋ 지나가는 아줌마한테 우리 아이스크림 먹고싶어용~~~
빵또아 하나 ㅎㅎㅎ 식빵에 아이스크림 두스푼 ㅎㅎ맛있당...
순간이동해서 카오산 도착 ㅎㅎㅎ 무앙보란에서 카오산까지 또 1시간 30분 걸렸다...덕분에 푸욱 잤다...
카오산 도착해서 일단 점심먹으로 동대문으로...헐~~ 싸장님 푸켓행;;; 싸장님 나빠요~~ ㅎㅎ 마지막일수 있는데...ㅠ.ㅠ 어째든 내사랑 쏨땀 ~
밥먹고 카오산 구경하다 코끼리바지 7벌구입하고 수상버스타고 호텔가서 휴식~ 호텔서 에너지 충전하고 택시타고 리버시티로~~ 게이트 2에 가니 반야트리 호텔서 직원이 나와잇다..이름확인하고 알러지가 있는지 마실거 머 할건지 물어본다... 마이싸이 팍치를 말하고 땡모반 썽~~ 조금 있으니 디너크루즈 배가 도착~~
자리에 앉아있는데 직원이 와서 허니문이시죠 하면서 자리를 맨 앞으로 옮겨주신당~~ 컵쿤캅~~^^*
기본 셋팅~~
에피타이져 같은 쌀과자...소스도 맛나다...
미리 주문한 땡모반도 나오공~~~
두번째 에피타이저~~
분위기 좋당~~~
곧이어 메인 요리가 나오기 시작...팍치가 빠진 똠양꿍~~ 본자언니의 반쪽 진짜 맛있게 먹었다...
거하게 한상 차려지고....반야트리 크루즈는 태국식 음식을 뷔페가 아닌 개인음식으로 가져다 준다..
커리같은 음식...
닭다리~~
야체...ㅎㅎ
생선....
배부른데 계속 음식이 나온다....디저트~~
중간에 왓아룬에서 배를 잠시 멈춘다음 손님들 한팀 한팀 기념 사진도 찍어준다... 다들 자리에 앉아 있길래 우리는 앞으로 나와 사진을 몇장.. 좋다~~
예전 디너크루즈 탑승했을대에는 밥 다먹고 나면 조금 지루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먼가 좀 다르넹 ㅎㅎㅎ 내리기전 직원이 혹시 택시가 필요한지 물어본다.. 택시가 필요하다고 말하니 나중에 배에서 내릴때 따로 택시요청한 순님들을 모아서 호텔직원이 일일이 택시를 잡아 목적지까지 다 얘기해주고 테워준다...
아~~ 서비스 좋네~~ 우린 바로 호텔로 안가고 망고스틴 구입하러 24시간 마트로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