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3인가족 자유여행 - 2일차
6일
리조트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조식은 상당히 먹을만해 보였습니다.
각종 빵종류가 매우 많았구요, 열대과일, 과일음료, 죽, 김치도있었구요, 계란후라이와 오믈렛도 있었습니다.
벨기에식 와플, 팬케익, 소세지, 베이컨, 볶음밥, 4가지치즈, 셀러드, 각종 시리얼 등등 엄청 많았습니다.
육식가족이다 보니 베이컨만 보이네요. ㅡㅡ;
조식을 마치고 외출준비를 하고 푸켓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입장료 성인 500바트 아이 300바트뻔히 보이는데
앞에서 삐끼인지 뭔지 한놈이 100바트는 팁으로 달라며 1400바트를 달라고합니다.
무시하고 1300바트만 창구에 냈습니다.
10:30 코끼리쑈가 시작될 시간이더군요.
빠른걸음으로 쑈장으로 이동해서 코끼리쑈를 관람합니다.
관람을 마치고 코끼리도 만져보고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시간을 잘못 맞춰 동물원에 도착한덕에 다음쑈까지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합니다. ㅠㅠ
오전임에도 상당히 더운날씨에 아이는 짜증을내기 시작합니다.
제대로 사진도 못찍고 구경도 못하고 다음쑈와 동물원 구경을 포기하고 돌아갈까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늘진 곳에서 앉아서 쉬면서 찬물도 먹고 부채질도 해주고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어르고 달래서
다시 동물원 구경과 나머지 쑈를 무사히 관람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숙소로 돌아가는길 근처 로터스에 들려 점심을 먹고 들어갑니다.
차가 있다보니 로컬식당은 주차가 어려줘 못가게 되고 좀 좋아보이는곳은 가격이 비싸보여 피하게 되고 결국 만만한로터스만 가게 됩니다. ㅠㅠ
숙소에 돌아왔으니 다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오늘은 와이프까지 셋이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수영장은 타올카드를 들고가면 비치타올을 2장 빌려줍니다.
이용중 타올이 젖으면 맞교환 가능하고 반납하면 카드를 돌려줍니다.
수영장은 1미터정도 낮은곳부터 3미터까지점점 깊어집니다.
아이에게 구명조끼도 입혀주고 튜브도 있어서 노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2박3일 쉬면서 매인풀장은구경만 해보고 들어가보진 못했네요.ㅎㅎ
처음 준비할때는 배타고 나가는 투어는 생각도 안하고 리조트에서 쉬기만 할려고 했는데,
막상 와보니 좀 아쉽습니다.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즐길 투어가 있는지찾아봅니다.
투어도 예약하고 맛사지도 받고 저녁도 먹으러 물놀이를 마치고 후문 바닷가 쪽으로 갑니다.
카론 해변은 우기라 그런지 파도가 무지 셌습니다.
하지만 바다에 들어가 파도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희는 바다에 들어가진 못하고 첫날 못다한 파도놀이를 시작합니다.
파도가 밀려나가면 바다쪽으로 뛰어갔다 밀려오면 다시 파도를 피해 뭍으로 도망칩니다.
한참을 바닷가에서 놀고 투어 예약과 마사지를 받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투어를 예약하러 근처 여행사 사무실에 들어가서 카이섬 투어를 알아봅니다.
반일투어 1500바트정도 했던거 같은데...
딸이 브로셔를 보더니 사람 주변으로 물고기가 모인 사진을 보고 안하겠다고 변죽을 부립니다.
빠르게 포기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오늘은 딸을 꼬셔서 맛사지에 성공했습니다.
발맛사지 한사람당 300바트에 받았습니다.
딸아이도 만족했는지 맛사지 좋았다고 또 하자고 합니다. ㅎㅎ
저녁 메뉴는 씨푸드 입니다.
생선구이와 딸이좋아하는 쭈꾸미구이 그리고 똠얌꿍과 쏨땀입니다.
날생선은 찍었는데 구운생선이 없습니다. ㅠㅠ 생선구이 350바트, 쭈꾸미꼬치구이 200바트
생선구이는 주문하고 30분이상 걸립니다. 미리 주문하시고 근처 놀다오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