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진의 태국라이프] 태국친구 결혼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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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진의 태국라이프] 태국친구 결혼식3

우주진 31 2481

 

여동생 밴즈의 태국결혼식 3부 이어갑니다.

말씀드렸다시피 3부는 피로연인데요.

역시 호텔에서 럭셔리하게~


태국결혼식은 일반적으로


아침-태국전통결혼식 (주로 친인척 및 부모님쪽 측근들)

저녁-현대식(주로 친구들 및 지인들)

으로 치뤄지는데


암튼 저녁에는주로 신랑 신부의 친구들이 많이 모입니다.


오전 결혼식이 끝난 우리 일당은 잠시 팍포온(휴식하다)을 하고 

 

체드의 차를 타고 호텔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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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태국의 지방이라 호텔의 바깥 풍경이 살짝 실망이라

 

시골이라 어쩔수 없겠거니 했더니  역시 호텔은 호텔인듯!


실내 생각보다 깔끔!!  화려한 조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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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장 입구의 시퍼런! 조명이ㅋㅋㅋ 우리를 맞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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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찍은 사진이 많아요.

아직 야외촬영은 우리보다 못한 것 같아요.


우리는 연예인 화보레벨인데.. ㅎㅎㅎ


하지만 사진에서 둘의 행복이 느껴지네요!!!


벤즈~~ 행복해야 해~~

 

 

 

 

그런데 친구 '임'이 아까부터 사진 찍어달라 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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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상보고 오늘의 주인공인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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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부조금 넣는 것도 찍어달랍니다. 

내가 니 시다바리가~!!

 

참고로 측근들 한국 돈으로 보통 35000원 정도 내면 된다네요.  

정말 얼굴만 아는 사이면 그 반 정도도 ㅇㅋ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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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장 도착하자마자 신부인 벤즈와 오빠 체드가 이런 저런 상의를 합니다.

 

 

 

 

 

체드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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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장의 모습입니다.

핑크와 화이트를 좋아하는 태국 사람들 답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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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신부 입장 전, 


긴장한 벤즈가 친구들을 쪼고 있습니다


"기집애 니네들 똑바로 해라  진짜 ~" 


"넌 맨 앞이니까 니가 잘해야 혀!  저어~~쪽으로 걸어야 돼!  

 

이상한데 가면 진짜 죽어~!!"

.

.

.

.

이런 내용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ㅋㅋㅋ

*친구들이 먼저 입장하고 맨 뒤에 신랑 신부가 따라 들어갑니다.




친구들 군기좀 잡고 드디어 영상타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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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신부의 인터뷰 내용이 많은데, 

태국 코미디 방송보면 자주 나오는 띠용~ 띠용~ 이런 효과음 많이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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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신부의 얼굴이 너무 행복해 보여요.

특히 남편 버드의 표정 좋죠?


밴즈는 손을 어떻게 할지 몰라서 손이 점점 오그라드네요. ㅋㅋㅋ


나중에 남편이 손 잡아줌 " 캬야~"Emotion 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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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친구 들러리들과 함께 벤즈와 버드가 입장합니다.


신랑과 신부를 세워두고 시부모, 친정 부모의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이 기~~~일~게 , 


아주 길~게 이어집니다.

 

왜 어른들은 저런 자리만 가면 오래 오래 말을 하고 싶어하시는 걸까요?

 

 

 

 

암튼 난 몰러유~


우린 밥이나 먹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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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순대처럼 생겼는데 순대는 아니고 겉은 얇은 두부로 쌓여있고 

안은 고기랑 뭐랑 섞인 맛인데 암튼 튀김종류예요.

맛은 제 주둥아리에는 그냥 그랬던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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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좋아하는 게살볶음밥

 

 

 

 

 

다음은 족..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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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 하고 정말 족발인데...맛도 정말 족발맛입니다.



우리 베프 임과 신랑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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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때문에 남편 '버드'가 긴장 탄 듯 ....


"너 이새끼 뭐야~!" 


그런 얼굴입니다. ㅋㅋㅋ


밴즈 친구들중에 베프 2명이 정체성이 남달른데 이날 처음만나서 일까요? ㅋㅋ

 

물론 태국 사람들 신경안쓰는데 암튼 사진이 저렇게 찍히니깐 좀 웃기네요.ㅍ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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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에서 측근들과도 즐거운 포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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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신부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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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완전 절친들인데 가운데 망토 휘날리는 남자 표정과 포즈! 캬아~ 

 

죽이지 않아요? ㅋㅋ

 

벤즈의 완전 베프입니다. 


이 사진이 포토타임의 마지막 사진이었구요.

 

 

신랑 신부는 이 호텔에서 하루 묶고 다시 집으로 귀가.

 

그리고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기로 되어 있습니다.

 

밴즈가 후지산을 꼭 보고싶다고 하네요.!!!

 

한국도 너무 오고 싶어했는데 한국은 벌써 와봐서 안가본 곳으로 결정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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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결혼하고 싶은 것 같네요.

요리면 요리 청소면 청소 

살림의 여왕입니다.

 

암튼!! 이상 태국 절친 결혼식 3부 모두 마칩니다.

 

 

내일은 특별히 주제없이 현지 태국 풍경 좀 편안히 담아볼까 합니다.

아마도 카오산 쪽이지 않을까 싶네요. 송크란이 다가오니 지금 여기는 살짝

물총전쟁 중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럼 또 기대해주세요~!!

31 Comments
순딩순딩폴짝 2016.04.12 08:56  
좋은 구경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주진 2016.04.12 12:12  
와우~ 구경잘하셨다니 기쁘네요~
이싸라 2016.04.12 09:40  
자세한 태국 결혼식 소개 잘 보았습니다.
제 친구는 중산층 정도 되는데...
부조금 부분이 조금... 측근들 1000밧 정도 내는 것 봤고요...
정말 얼굴만 아는 정도면 300밧  미만 이었습니다...
당연히 식 끝나고 다음날 제가 봉투를 확인한 경험이 있습니다...
2년전이라서... 지금은 말씀한 것이 일반적인 것 같긴하나...
태국경제가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은데 2년전이나 지금이나 차이가 있을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주진 2016.04.12 12:13  
네 대충 그 정도 선이더라구요.
측근들은 1000바트, 안측근들은 500바트 플러스 마이너스 알파~
행복한이유 2016.04.12 10:06  
우와~~~~ 태사랑에서는 이런것도 ㅋㅋ
우주진 2016.04.12 12:13  
제 칭찬이 아니라 태사랑 칭찬이라 서운하네효 ㅎㅎㅎ
행복한이유 2016.04.18 09:55  
어머나..ㅋㅋㅋ 아닙니다요!! 진짜 짱이네요~~
솜언니 2016.04.12 11:58  
신부 아름답네용ㅋ 근데 하객패션이...ㅎㅎ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입었다면 단번에 sns스타가 되었을텐데 ㅎㅎ
우주진 2016.04.12 12:14  
진짜 더 대박 패션들 많았는데 사진에 담지를 못했어요.
보셨으면 입 쫘악~ 벌어지셨을텐데..ㅋㅋ
rony2109 2016.04.12 12:44  
태국결혼식 덕분에 잘 감상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을정도네요 ㅎㅎ
우주진 2016.04.13 22:14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세요.
관광과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가 있네요.
그리고 현지 친구들이 있으니 더 재미있었어요.
그럴수도 2016.04.12 22:26  
멋집니다. 쉽게 보기 힘든 장면들을 생생하게 접해서 좋습니다.
우주진 2016.04.13 22:1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더 힘내서 현지 소식을 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ASHH 2016.04.14 02:08  
전 운좋게 태국 친구 결혼식 네번 참가할수 있었네요.
한번은 이년전 이산지방 수린에 사는 친구덕에 거기 이틀 묶으면서 해봤네요.
친구랑 남편 될 사람이 나름 그 동네에서 부자라 그런지 엄청 뻑적지게 하더라구요.
다만 새벽 네시부터 시작해서 그날 밤 9시넘어서 끝나서 다들 녹초...전 그담날 새벽 6시 버스타고 방콕 돌아가느라 더 힘들었구요

두번째는 피로연만 참석, 방콕에 있는 코끼리 빌딩에서 일반 피로연이랑 똑같았음. 다만 가는데 차 겁나 막혀서 시작하고 한시간 뒤에 도착

세번째는 치앙마이에서 친구의 친구 결혼식 , 결혼하시는 분들이 안식교인들이시라 교회에서 식,
친구의 친구 결혼식이라 피로연은 참석 안하고 나와서 그 뒤는 잘 모르겠고

세번째는 저번달 방콕에서 친구 결혼식, 아침에 호텔에서 예식을 하더라구요. 스님들 오셔서 불경 읇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애네들은 특이해서 호텔에서 피로연 안하고 방콕 근교에 있는 스튜디오 빌려서 하던데 또 색다른 경험.  둘다 워낙 잘 노는애덜이라 아예 밴드 불러놓고 즐기더라구요. 전 체력딸려서 중간에 돌아왔네요.

그래도 결혹식 하면 친한 태국 친구들이 다 모여서 함께 얼굴 볼수 있어서 좋네요.
이제 여자 한명만 남음...그리고 남자는 저랑 다른 친구 둘...인데 결혼할일 없지 싶네요..ㅋㅋㅋㅋ
MSCHA 2016.04.14 15:05  
좋은구경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우주진 2016.04.17 06:14  
답글 감사합니다.
cvcv 2016.04.15 14:34  
잘보고 갑니다~~
우주진 2016.04.17 06:15  
포스팅들 보면 항상 답글이 힘이 된다고 답글 부탁하던데 진짜 포스팅을 하는 입장이 되니깐
블로거들이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알겠네요.
진짜 답글이 힘이되네요.
그래서 저도 지난 글이지만 항상 체크하고 답글 꼭 달아드리고 있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세상만사 2016.04.18 17:47  
잘 봤습니다.

제 태국 여자사람 친구(친구라고 하기에는 저에 비해 나이가 너무 어립니다. 1977년생이니까 보통 결혼할 나이는 지났고요. 고향집은 방콕 서쪽에 있는 나콘빠톰)가 결혼을 한다면 꼭 방콕에 가 봐야 겠습니다.

네팔에 머물고 있을 때 약혼식에 초대를 받아서 간 적이 있었는데, 결혼식의 전 과정을 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지요.
디절빗 2016.04.19 17:55  
와 태국의 결혼식이라니 정말 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
코코아섬 2016.04.20 12:23  
우리나라랑 비슷하군요! 신기 ^^ 신부는 어느나라나 너무 아름답구요
우주진 2016.04.25 12:50  
지금은 일본에서 신혼여행중입니다.
무민솜 2016.04.25 16:05  
한국과 크게 다른점은 없는것 같아요!
조금 다른점은 신랑신부 들러리 정도??
재미있게 봤어요! 감사해요~
우주진 2016.04.27 18:19  
아침에 하는 전통결혼식은 색다른 느낌이었구요.
저녁에 하는 피로연? 같은 것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ㅎㅎ
로렌1 2016.04.26 01:11  
와 태국결혼식 처음 봐요. 신기하네요.
우주진 2016.04.27 18:19  
외국인들 속에 끼워져서 있으니 뭐든지 새롭고 신기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똥강아징 2016.04.27 21:01  
우와. 태국결혼식도 보고 좋으시겠어요 부럽네요~~^^
유니끄 2016.05.02 20:14  
태국 결혼식 재밌었겠네요
나도 저런 이벤트행사 한번가보고싶네요ㅎㅎ
좋은경험일듯
메탈키드캅 2016.05.03 14:45  
한국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또또7 2016.05.12 19:16  
와 요런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태국인들이 핑크화이트를 좋아하는군요!?
MC민지 2016.06.08 13:30  
어느나라나 신부는 미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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