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푸켓 파통비치까지 !!! 1탄!!!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방콕에서 푸켓 파통비치까지 !!! 1탄!!!

박하사탕님 10 2903
안녕하세에요~  나홀로여행으로 

 

방콕4일 푸켓 3일 일정을 잡고 방콕에서 푸켓으로 넘어가면서 겪은 고생기를 한번 끄적거려 봅니다. ~ ㅋ

 

이렇게 여행기를 쓰는 이유는 몇가지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Emotion Icon

 

우선 방콕에서 푸켓으로 넘어가기 위해 많이 알려진 vip 버스를 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http://www.thaiticketmajor.com/ 요 싸이트에서 편도로 phuket 을 검색하면 


 

 


 

 

캡처.JPG

 

이렇게 화면이 넘어가면서 버스 정보가 나옵니다.

제가 푸켓으로 넘어가는 날이 토요일이였기 때문에 오전에 짜투짝을 보고가야 겠다는 다짐으로 모칫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표를 예약했습니다.  바로 결제를 하지않으면 몇시간뒤 예약이 취소가 되더군요. 

그래서 예약, 결제하였습니다. 

나중에 카드 명세서 날라온거 보니 우리나라돈으로 34000원 정도 되었던것 같습니다. 

 

자리는 혼자 앉는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A4 혹시나 다른 분들 참고하시라고 말씁드립니다. 

A1 아니면  A4 예약세요.  자리 넓습니다~~~ 

 

자리까지 지정한 후 결제하고 나면 몇분후 메일로 바우처와 티켓이 날라옵니다. 이게 티켓인지 확실치도 않아  

두개다 뽑고 방콕 출발!!!

 

이제 리얼 고생기!

 

3일이 지나고 4일 넘어갈 때 숙소위치는 BTS 모칫역과  두정거장 차이인 아리역과 사남파오 사이에 있는 게하로 정하였습니다. 3일밤 게하에서 푹쉬고 4일째 푸켓으로 출발하는 토요일 저는 체크아웃을 한 후 짐을 맡겨 놓고 짜투짝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우와~~ 진짜. 진짜. 진짜. 큽니다. ')

 

짜투짝시장에 다녀와 숙소에 도착하니 오후 3시쯤 되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짜투짝시장 많이 못돌았습니다. 

ㅠㅠ  숙소에 도착한후 체크아웃한 상태였지만 자비로운 게하 주인님은 샤워와 휴식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샤워를 한 뒤 휴게실에서 푸욱~ 쉬고 5시 쯤 되었을때 이제 짐을 들고 택시를 타러 나갑니다.

 

BTS역과 가깝기도 하고 모칫역과도 가깝기 떄문에 BTS를 탈까 고민했지만 모칫역에서 터미널이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모르기에 택시를 타기로 결정 !! 

 

제가 택시를 타려던 위치는 

 

 

캡처1.JPG

 

위 표시처럼 모칫역으고 가는방향에서 사남파오역과 아리역 중간  BTS 고가도로 아래 차도였습니다. 

 

택시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 어라...택시가 많이 안옵니다. 

 

그렇게 5분 조금 지났는데  택시한대가 옵니다. 

 

택시아저씨 : 어디가세요 (태국말이였지만 알아들었음 v 뿌듯)

나 : 모칫터미널~ 

택시아저씨 : ㅇ_ㅇ??

나: 머찟빠스따미널~~ 

택시아저씨 :-_-??


아저씨 잘 모르시는것 같길래 지도를 보여드리려던 찰나 아저씨 문닫으랍니다. 결국 그냥 출발하셨습니다. 

ㅠ_ㅠ 

 

그렇게 5: 10분이 지났습니다. 택시가 잘 안오내요 .. 다시 한참을 기다려 택시 한대 옵니다.  

아까와 같은 패턴 역시 아저씨 잘 모르겠답니다. 이번엔 친절하게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아저씨 떠납니다. ㅠㅠ 

 

그렇게 5: 20분 ... 오매 여기 택시 진짜 안오네 ?>?? ㅇ_ㅇ? 왜지 뭘까  고민하던 중에  뒤에서 한 태국 어린 청년이 저에게 어디가냐 묻습니다.  처음에 경계하다가 안되는 영어로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태국청년 엄청 고급진 영어로 저에게 뭐라고 말하는데  영어 진짜 잘해.. 뭐지 거기엔 왜 가냐 묻습니다. 푸켓을 가기위해 버스를 예약했고 거기서 타야한다 설명했습니다.  태국청년 이해하더니 택시오는거 잡아서 본인이 태국말로 택시기사에게 터미널얘기를 합니다.  아저씨 또 그냥 출발하네요. 태국청년왈 아저씨가 모르는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러게 왜 모를까 ...그때 옆에서 태국청년 아버지와 어머니가 다가와 아들에게 무슨일이냐 묻습니다.  

'일이 커지고있다..' . 그렇게 가족 3명이서 대화를 하더니  아저씨가 티켓을 보여달랍니다. 아저씨도 저보다 영어잘하시네요 ... 티켓을 보여드리니 아저씨 직접 타이티켓메이저와 모칫터미널에 전화합니다.  

전화 통화후 저에게 

 

아저씨 왈 : 이게 티켓이니 바로 게이트10번으로 가면 된다. 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와 안그래도 가서 교환해야되는 티켓이였는지 걱정했었는데 아저씨가 해결해 주십니다. 

ㅠㅠ 진짜 고마웠던 가족 그렇게 5:40분이 됩니다. 

 

슬슬 걱정이 되고 .. 마침 또 택시가 오는데 태 국청년 택시 잡더니 거의 한 3분넘게 대화합니다. 

Emotion Icon 드디어!!1 택시 탑승 

태국청년 직접 태국말로 택시기사님께 미터와 트렁크얘기를 합니다.  우와 ..... 트렁크에도 저의 캐리어를 실어줍니다.  연신 커쿤카~~~  Emotion Icon 만 외쳐대니 택시 출발합니다. 창문열어 손까지 흔들고 이제 한숨 돌립니다 

!!

 

정말 고마운 가족을 만났네요 태국 7일 여행중 가장 후회남는게 그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더 표시했어야하는데 방법도 몰랐고 할 수 있는 시간도 없었네요 ㅠㅠㅠ 메일이라도 물어보거나 사진이라도 찍거나 뭔가 했어야하는데 남아있는게 없네요 ㅠㅠㅠㅠㅠㅠ 정말 고마운 가족이였습니다.  

 

그렇게 모칫역에 도착하니 택시요금 90바트 정도 나왔습니다. 택시기사 아저씨도 몹씨 친절.

 

방콕 택시 탑승기 여담 :

 

방콕에서 총 5번 정도 지나가는 택시 잡아서 탔는데 첫번째가 캐리어 있을때 파야타이역에서 카오산가는 길이였고 하우머치 라고 물어봤는데 그때  아저씨 200바트 불렀습니다.

 으흠? 미터미터 !!! 강력하게 얘기하니 알았다고 하고 택시 탔습니다. 

카오산에 있는 '수네타호스텔'로 가려했는데  아고다숙소 지도를 보면서 택시안에 있었는데 어라 ? 바로 옆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아저씨에게 "스땁!!!!스땁!!! " 외쳤는데 아저씨 웃으면서 제 말투 따라하더니 안멈춥니다. 어라라 ???? 여기 카오산로드 아니랍니다.  알았다.. .. 그래 내가 내려서 좀 걷지뭐 하는데 왠걸 엄청 큰 길가 입니다.

 당황해서 아저씨에게 한국말로 뭐야뭐야??? 빽!!!빽 !! 얘기하니 웃으면서 또 제 말투 따라합니다. 진짜 표정관리 안되고 무섭고 당황스러워서 그러면 안되지만 한국말로 나쁜말이 막 나오려고합니다. 지도 계속 보니 아저씨 택시경로가  

 

캡처3.JPG

 

이렇게 움직인거 같았습니다.  너무 무서웠네요 ㅠㅠ 

 

그렇게 스땁이라고 외쳤을때 멈췄으면 90밧 정도였을껄 차돌아서 스니 103~106 요정도였던거 같은데 110밧 줬네요 .. 

 

이때를 경험으로 하우머치 말 안하고 택시 뒷자석 먼저타서 목적지만 얘기하니 알아서 미터 켜주시고 출발합니다.  하지만 아마 캐리어때문이였겠죠.....

아무튼 그 뒤 만난 택시기사님들은 엄청 친절친절  !!

 

택시여담 끝 !

 

다시 본론 모칫터미널 역에 도착하니 6시 5분쯤 됐던거 같습니다. 아 ~ 나에게 아직 여유가 있어~~ 그렇게 편의점에서 음료수 한개를 사고 버스 탑승하려고 티켓 보여주는데 버스기사 아저씨 제 티켓을 보고 갸우뚱 합니다. 아 보던거랑 다른 티켓인건 알겠는데 ..처음보나? 생각하던찰나 제 티켓들고 버스언니에게 갑니다. 

버스언니 제 표를 보더니 기사님께 오케이 오케이 합니다. 

 

타이티켓메이저버스티켓 모칫버스터미널에는 타이티켓메이저부스가 없습니다. 메일로 날아오는 요 티켓으로 

바로 버스를 탑니다.


캡처4.JPG

 

 

그렇게 탑승 드디어 한숨 돌리며 도와줬던 가족들을 다시 생각해보네요 .. 

 

중간에 휴게소에서 밥을 준다고 알고있었는데 아무도 밥먹으러 안갑니다.  영어정보같은거 전혀 없습니다. 

 

버스언니 영어 못합니다. 무조건 태국말로 얘기합니다. 그래서 휴계소에서 내가 시계와 버스를 가르키며  언제까지 와야 되는지 물어보니 휴계소에 15분 정도 있네요 .. 밥먹을 시간도 없고 밥도 안주고 보니 다들 사먹습니다. 간단히 과자와 음료수를 산후 화장실 쒯..!!!!!-_-ㅠㅠㅠㅠㅠ  그대로 버스에 탑승합니다. 

버스 바로 출발.!! 저 멀미 심한데 우등버스라 그런지 멀미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달려 푸켓터미널에 도착 !!  

 

푸켓터미널에서 바통비치까지 2탄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10 Comments
클래식s 2016.04.11 22:12  
북부터미널을 택시로 가실때는 빠이 콘쏭 모칫 카~  라고 하시던지, 구글맵에서 북부터미널 포인트를 아시면 그 위치를 찍어서 나오는 사진을 보여주시면 바로 이해합니다.  모칫까지는 알아먹는데 뒤에 버스터미널이란 단어는 쓰질 않습니다.  방콕에 있는 터미널들 말고 지방에서는 버커써 라고 몇번 발음해서 상대방이 제대로된 발음으로 버커써라고 되물어볼때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하시면 알아먹습니다.
 고생하셨네요.

34000원이나 주고 표를 샀는데 999버스 밥을 안주던가요? 15분 텀이라니 안줄수도 있겠다 싶은데 좀 이상하네요. 뭐 엄청 맛있고 그러진 않습니다만

 화장실이.. 많이 더러웠나 보군요. 참. 이런날은 그냥 안먹고 안마시는게 답입니다.
박하사탕님 2016.04.11 23:07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 ㅠㅠ 버커써 ~ 저는 이미 겪은 후니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999버스도 태국어로 설명하던터라 밥도 어디서 먹어야되는지 모르겠고 그 누구도 밥을 안먹어서  바로 포기해버렸어요 ㅠㅠ. 그냥 언제까지 돌아와야 되는지만 간신히 바디랭귀지로 통햇네요.
이싸라 2016.04.12 00:02  
บ.ข.ส. : 버커써(?!)

사전 보시면, บริษัท ขนส่ง จำกัด[보리쌋 콘쏭 짬깓]의 약어인 "บ.ข.ส." 입니다.

지방이냐 방콕이냐 떠나서 태국어의 특성때문에 약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발음은 태국어로 표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들린는데로 발음하고 태국인과 대화해서 교정하면 될 것으로 봅니다.

언어의 차이때문에 서로 다른 나라 말로 표기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세크메트v 2016.04.15 12:53  
감사합니다
미소다 2016.04.12 14:59  
나홀로 여행이라니..멋있으시네요..저희도 이번에2번째여행을 준비합니다...즐거운 여행되세요~
날자보더™ 2016.04.12 20:03  
999버스 밥을 주는데.. 동승자들이 거의 식사를 하지 않은 모양이네요. 전 식당가는 무리들을 따라가서 식사했거든요.
의외로 택시잡는 데서 힘드셨군요. 자유여행의 변수는 언제 어디서 무슨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것 같아요. 그래도 친절한 분들을 만나서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
신라98 2016.04.19 14:37  
멋지십니다 ^^ 자유여행은 이런맛이 아닐런지요? 여기 저기 부딪히면서 재미를 느끼는 .
후기 잘 보고 갑니다. ^^ 이제 2편 봐야겠네요.
갱미천재 2016.04.26 18:48  
태국 혼자 여행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텐데 멋져요 !! 저는 칭구랑 자유여행 계획 세우고 있는데 파타야 가는 정보 도움  확실이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또또7 2016.05.12 19:17  
진짜멋지네요! 용기있으세요!
21276 2016.06.21 17:21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혼자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