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진의 태국라이프] 카오산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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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진의 태국라이프] 카오산파티

우주진 53 2995


 

 

카오산로드게스트하우스에서 파티를 했어요.

제 절친 태국인 형제 체드와 그 형 에스키모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인데요.

여기 식구들이 모두 저의 태국인 브롸~!!! 입니다.


 

태국이산지역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사회봉사활동중인 

독일인 친구와 대낮부터 술을 먹기 시작합니다.

태국술중에서 가장 독한 술중 하나인 '홍통' or '홍쏭'으로 시작하네요.

대낮부터 포켓볼치면서 실수 한번 할 때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는데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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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드(위 빨간티셔츠) 눈빛좀 보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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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점심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모두 이 이지경이 되었습니다.

너덜너덜~ 너덜너덜


3-4시경까지 쉬엄쉬엄 술 좀깨고 정신을 바짝 차립니다.

파티 주체측 멤버들이 이래선 안되죠 ㅋㅋ


자 정신을 가다듬고 음식 준비에 들어갑니다.

에스키모(히피같은친구)가 여러가지 재료를 시장에서 사오구요. 

우리 패밀리들은 노동자가 되어 꼬치에 열라 끼웁니다.

유럽애들 중에서 베지테리언이 많은 관계로 

반은 고기를 넣고 반은 야채만 넣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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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음식 다 저희가 준비한 겁니다.

에스키모가 파티하자고 하면 나머지 멤버들 바짝 긴장합니다.

이유는 왜 인지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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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티는 드럼통을 준비했습니다.

저게 전부 다 술입니다.


각오해야합니다. 

먹고 죽자! 정신으로 밤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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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분위기 죽이죠?


여기는 또 다른 새로운 세상입니다.

음악! 분위기! 맛있는 음식! 멋진 사람들!

모두가 이 파티의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되어 멋진 파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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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우리 임이 우측에 있네요.

성별이 애매한데 무슨말인지 아실란가? 

암튼 정말 착하고 모두에게 친절하고 

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빠지면 큰일나는 존재감 쩌는 친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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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의 여친의 절친이 내빈하셔 너무 재밌게 놀고있어요.

(여친 좌측,, 베프 우측입니다. ㅎㅎ)

다들 너무 착하고 저 둘 절친은 오랜만에 만난 관계로 우정의 타투도 했어요. 

발목 하트!!!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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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가 저렇게 끝나면 파티가 아니죠

우리 메인멤버들은 2차로 카오산 메인으로 갔습니다.

버켓이 빠지면 서운하겠죠?

오늘은 죽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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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저도 맛이 갑니다. 옷도 버리고 웃통까고 혼자 미쳤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에게 술게임 가르쳐서 다 같이 쓰레기가 됩니다.

미래를 잊고 오늘을 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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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봐도 얼굴 너무 행복해 보이네요.
다음 파티가 또 기대됩니다.

다음 미래를 잊고 오늘만 살 때 또 포스팅할께요 

  

 

기대해주세요!!

 

 

53 Comments
까만크레용 2016.06.12 21:39  
우주진님 여행기가 너무 재미있네요 글도 재미있으시고. 사진도.. 너무 재미있고 현장에 있는 느낌 입니다.
올해 여름이 지나면 다시 짧게나마 여행가고 싶네요 ^^
떵히821 2016.07.01 16:35  
여러나라 친구들과 같이 파티도 즐기고 아 진짜 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부럽습니당!!^^*
저는 영어도 잘못하는데.. 가서 친구 사귈수 있을까여 ..ㅋㅋ
조달달 2016.07.03 22:10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 태국에 친구가 있으시다는것도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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