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놀기에 진수를 보여주마( 정말로 혼자놀기 ㅋㅋ)----10편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혼자 놀기에 진수를 보여주마( 정말로 혼자놀기 ㅋㅋ)----10편

이효균 5 1595
*6월17일

*열흘째

* 치앙마이 첫날밤

  황당한 오토바이 도난사건 ㅋㅋ




  밤새 거의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빨간눈을 부릅뜨며 차안에서 일출을 봤다.

 새벽안개가 싹 걷히더니 드디어 보이는 표지판 치앙마이 아~~~~~~~~~

 드디어 왔구나 태어나서 이렇게 오래 차타보긴 처음이라 ..온몸이 쑤시기도
 
 하고 눈이 너무 아프기도 하고 일단 차가 이상한 주유소 같은데 선다 .

내가 가지고 있는 지도에도 표시돼 있지 않은곳인데...불안불안.. 머그래도

일단 배낭부터 찾고 물건 잘있나 확인하고 미소네로 향하기 위해 쏭태우를

잡을려는 순간 한무리에 한국인들 발견... 용기내서 말을 걸었지만 생각해노신

숙소가 달랐다 ...역시 또 혼잔가 ???그래 난 혼자가 어울린다 ㅋㅋ

쏭태우 기사와 30b 에 흥정을 완료하고 미소네로 간다 치앙마이 타페 문을

지나 수로 옆을 달리는 상쾌함이란 아침 출근시간 이라그런지 오토바이가 많

이 보이고 학교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역시나 이나라는 오토바이에

천국 미소네 근처에 다다르자 쏭태우기사가 내리라는 표시를 하고 난 돈을

지불할려는데 아차 잔돈이 없다 쩝...이런 팁으로 20b 줬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미소네 앞에 도착했는데 허걱 ..셔터가 내려가 있다..

황당 이럴수가 설마 영업 안하는건 아니겠지 ... 문앞에 주인아저씨 폰 번호가

있길래 잽싸게 전화를 했다 ..주인 아저씨는 지금 한국인 관광객들 가이드 때

문에 치앙마이에 안계시고 사모님은 한국 가셨단다 ㅡ.ㅡ 다행이도 장기 투숙

자 한분이 계시니 그분에게 돈을 지불하고 자면 된다는 말을 듣고 하염없이

숙소 앞에서 기다린다 ... 미소네 위쪽이 치앙마이 대학이라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만 실컷 본다...  10시 드디어 드르륵 셔터가 올라간다 감동..

장기 투숙하시는 여자분 상당이 미안해 한다 ㅋㅋ 어제 늦게까지 고스톱 치다

가 새벽에 잠드셨다는 아무튼 도미토리 100b 지불하고 씼지도 않고 바로 잤다

열심이 자고나니 3시 ...이제 슬슬 움직여야 하는데 일단 내일 트레킹부터

예약하고 1400b 오토바이를 빌리기 위해 타페쪽으로 걸어갔다 생각보다

그리 멀지도 않고 도로 사정도 좋은편 중간중간 말걸어 오는 툭툭 기사들 땜에

심심하지도 않고 ....타페앞에서 오토바이를 빌렸다 50cc 태국제 스쿠터

내몸무게를 감당할지 모르겠지만 ㅋㅋ 한번 땡겨보니 시원스래 잘나간다

일단 치앙마이 대학으로 고고 대학식당에서 밥먹을 생각 ㅋㅋㅋ

대학 안으로 들어서니 깔끔한 건물들 넓은 잔디밭 우리학교보다 훨씬 좋았음

그리고 친절한 학생들 물어보면 항상 친절이 가르쳐 준다..

한 한생에 도움으로 식당을 찾는데 성공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 정말 많다.

한곳에서 배식하는게 아니라 여러군데 가게가 있고 자기가 먹고싶은걸 고르면

된다 ...흠..이놈에 식탐은 끝이 없어서 결국 4접시나 ㅋㅋㅋ 들고 자리에 착

앉는데 ... 옆자리에 태국 대학생들이 말을 걸어온다 ㅡ.ㅡ

어찌나 당황 돼던지....첨에는 일본어로 물어보고 반응 없으니 중국말로 그래

도 반응없으니 코리안 ?? 이란다 ..쩝..

에스 아이엠 코리안 보이 ㅋㅋㅋ 멋지게 대답해 줬다..그뒤로 쏟아지는 질문공

세 장동건을 좋아한다느니 한국영화 너무 잼있다느니 ..첨에는 웃으면서 받아

줬는데 나중에는 쪼금 귀찮아 진다.. 머 그래도 끝까지 미소로 답해줬음

참고로 그 일행중 한명이 딱 제 이상형이였음 ㅋㅋㅋ 아무튼 이학생들과는

빠빠이를 하고 치앙마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사원을 구경하고 나이트 바자

까지 한바퀴 휙 둘러보니 어느덧 시계가 8시 ...ㅎ흠 10시까지 오도방구 반납

해야 하는데 ... 저녁을 먹으러 다시 치앙마이 대학으로 가는데 ..

가는길에 야시장을 발견했다 ....  일단 오토바이 주차해놓고 시장으로 들어가ㄴ

는데 오~~~~~~~~~~ 나이트 바자보다 좋은 물건이 훨씬 싸게 팔린다 ..

주로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삼아 물건을 파는듯 보였다 이주변에 호텔이

몇개 있어서 관광객들을 상대 하기도 하고 학생들을 상대하는거 갔기도 하고

맘에드는 반바지를 몇장 사고 딤섬 몇개 줏어먹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

헤이 보이 ?????나 ??? 커헉 자세이 보니 아까 낮에 봤던 그 학생들이다 .

흠 반갑게 인사를 하고 내가 맥주한잔 산다고 하니 흥쾌이 응해주시고..

머 이런저런 애기를 많이 했다 세분이셨는데 세분모두 수학과 학생이란다.

흠 내가 젤 싫어하는게 수학인데 ㅋㅋ 난 법대생이라 소개를 했더니..

깜짝 놀랜다 ....그래서 말해줬다 한국에는 법대가 아주 많다고ㅋㅋ

가기 쉽다고 ...  음 세명중 한명이 가는 방향이 일치해서 오토바이로 태워다

드릴려고 오토바이를 찾는데 허걱................

오토바이가 없다 이런이런 망할 젠장 된장 고추장 쌈장....ㅡㅡ.

당황 스러웠다 머나먼 타국에서 오토바이를 앞이 깜깜해지고 하늘이 노래지고

멍하게 서있는데 그 학생분이 친절이도 경찰에 신고 까지 해주시고 뒤에

있을 일까지 일사천리로 처리해 주셨음...  경찰아저씨가 ....오토바이 대여점에서 오토바이 번호를 받아적고 찾으면 알려주겠다고 하신다..

흠.... 불안한 마음에 그 학생분과 오토바이 주차장을 10번도 넘게 둘러봤다.

헉 근데 이게 어찌된일 방금까지 없던 오토이다 다시 제자리에 곱게 추자되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태국산 오토바이들은 대부분 키가 똑같다고 한다 쇠사슬이나 다른걸로 묶어 놓지 않으면 그냥 홀라당 잊어버리기 일쑤..

아마도 내껀 다른사람이 잠깐 타고 다시 가져다 놓은거 갔다 ..아무튼 이분때문에 살았다..

너무 고마워서 전화번호를 받아 나중에 트레킹 후에 멋지게 밥한번 살껄 약속했다... 

물론 다른 사심은 전혀 없이 ㅋㅋ ㅡ.ㅡ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고 ....시간은 11시에 이르고 ..자야겠다 ..

숙소로 고고 ..








    한동안 글을 못올렸네요 ㅡ.ㅡ 시험때문에 ..쩝. 죄송죄송.

    더 많은 사진은 www.cyworld.com/mcnox

    밑에 사진은 치앙마이에서 젤 크다는 사원 이름을 잘 몰겠음

    그리고 치앙마이 대학 풍경입니다
5 Comments
스컬리 2005.10.31 02:32  
  오토바이 찾아서 정말로 다행이네요~^^
entendu 2005.10.31 09:26  
  하도 글이 안올라오길래 혼자 놀기에 다시 잠입하신줄 알았어요. ㅋㅋ
geoff 2005.10.31 13:09  
  입구를 보니 '왓 프라씽'인듯 합니다.
기그니 2005.11.08 01:01  
  ㅋㅋ 글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도 혼자 여행할거라~ 더 가슴에 와 닿네요^^ 넘 재밌어요^^* ㅋ
망고할매 2006.03.23 07:38  
  ㅋㅋㅋㅋ아 진짜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도방구 찾으셔서 다행이네요 ㅋㅋ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