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많은분만 보세요;;; 4
태국여행 3일만에 치앙마이라는 도시를 처음 접한다^^;; 얼떨결에 사전정보 없이 도착한 치앙마이....아침 7시.. 성태우를 타면 된다는대.. 보이는 성태우들은 휙휙 많은사람들을 태우고 지나간다.. 이땐 몰랏다.. 세우면 되는줄...정류장이 있는줄 알앗다 ㅋㅋㅋ
그렇게 성태우 몇대 보내니.. 툭툭기사가 다가온다..
어디가?
나?
타패... 120밧 ! 달란다.. 깍아줘!!.. 롯 다이마이캅?
100밧줘!!.. 그래 가자.. 툭툭이를 타고 타패에 도착한다..
타패 게이트에 앉아서 폰을 드려다 본다 숙소를 어디로 정할지.. 그렇게 한참 폰을 보는대..
모르는 여자가 말을건다.. 너 일본인이니?(여자) 아냐 나 한국인이야!(나) 그리고 다시 폰을 보는대 여자가. 안간다.. 왜? 안가지?..그러더니 또 말을건다.
너 혹시 여기에 일본인 많이 묵는 게스트하우스 알아?
아니 나도 여기 첨이야! 잘몰라!
여기서 보통 한국여자라면 간다... 근대 이 여자는 안간다..
너 혹시 여기 일본인 숙소 찿아줄수잇어?
???????????? 모냐?.. 이 상황은... 내가 그렇게 친절해 보여? 아니면 여자라면.. 무슨 부탁이라도 다 들어줄것처럼 보이나?
난 피곤햇다.. 버스에서도 잠을 못잣고.. 얼른 숙소를 잡아 씻고 자고싶엇다..
난 이렇게 말햇다.. 나 지금 잠못자서 피곤해 나도 숙소 찿아야돼.. 일본인 숙소 어딘지 몰라...
그런대도 여자는.. 안가고 말을 건다..나도 너랑 같은 버스 타고왓어! 나도 피곤해!.. 넌 어디 묵을건대?
나? 나 모른다고 햇자나... 모니?.. 이 뻔뻔함은.. 내 말 못알아들은거야? 아님 무시하는거야? 강적이다...
결국 난 태사랑 지도에 나온 일본인 게스트하우스를 찿아본다.. 찿았다!! ! 치앙마이게이트 주변에 하나 보인다. 지도를 보여주며 너 여기 어때? 물어보니 한번 가보잔다.. 헐.. 가보자니.... 같이 가자는거 맞지? 모 이런... 황당한 일이... 일본 남자는 더치페이가 기본이라는대.. 이여자는 대체... 몰까?
그래도 난 같이 가주기로 결정하는 우유부단함을..ㅜㅜ
문제는 치앙마이 도착한지 얼마 안돼고(30분이 안됐다..) 내가 아는 유일한곳은 타패게이트다...
묻기 신공 돌입.. 지도를 보여주며 태국인들에게 말을 건다.. 일본인여자는 뒤에서 구경한다;;;;;;;
몇차례 묻기를 반복하다 겨우겨우 일본인 숙소앞에 도착해보니..
숙소문은 닫혀잇었다.. 8시가 안됐다..
숙소앞에서 대화를 약간하다 할말이 없어서.. 몇살이냐?고 물어봣다..
몇살로 보여?(여자) 이런 이런 내가 질문햇는대 역질문이 들어온다.. 여자를 보다 아무생각없이 대답한다.. 35살?......(사실 20대 후반일수도 있다.. 아침이라 화장안한 얼굴)
여자가 나를 유심히 보더니 이렇게 말한다.. 너도 여기에 묵을거야? 난 아니라고 햇다...
그럼 잘가!!(여자)...... 나.......는..... 내가 무엇인가 잘못한 느낌을 받앗다..
배낭을 짊어지고 다시 타패로 돌아오는대.. 내 발걸음은 무거웟다.. 내가.. 아직 왜 못자고 있을까?
ps: 저기 시간 많으신 독자님~~~ 이 이야기는 제가 겪은 일을 논픽션으로 쓰고 있어요..
문제는 제가 여행 경험이 많지도 않고..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는거에요..
그냥 시간 있을때 재미로 읽어주세요^^ 재미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