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많은분만 보세요;; 3(태클 금지에요^^;;)
우리옆 텐트에는 독일남자2명과 태국여자? 가 있다..원래 황금이빨(워낙 말을 재밋게 해서 붙여준 별명^^;;)이라는 한국남자가 있엇는대 우리가 들어온날 청소아줌마 텐트로 옴겻다..
어느날 산책을 나갓다 텐트로 돌아오니... 우리 텐트앞 나무에 누가 해먹을 설치햇다..내 텐트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전경은 사진으로 볼수 있듯이 최고다!!
그런대 해먹이라니.. 그리고 주인 허락도 없이.. 난 해먹을 철거하기로 결정 햇다...한쪽줄은 낮은 나무에 묶여있는대 다른 한쪽은 높은곳에 묶여있다. 저길 어캐 묶은거지? 아.. 이래서 보이스카웃??을 다녀야 했어.. 매듭묶는법을 배웟어야 햇는대...줄은 3m쯤 위에 있엇다.. 낑낑...낑낑..대며 나무위로 올라가 줄을 풀려는대... 드럽게 단단히 매듭이 묶여잇다..칼로 자르고 싶엇지만.. 남의 줄이니...
한 5분은 풀었던듯하다.. 겨우 풀어 해먹을 접어 나무옆에 놔둿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오니....오니....
해먹은 다시 설치되있고 그 해먹엔 옆텐트 독일남자가 누워서 흔들거리고 잇엇다..
열이...확오른다.. 아까 해먹을 철거할때 그 남자도 있엇다.. 내가 누가 해먹 주인인지 질문할땐 가만 있더니 내가 나갓다오니 해먹을 다시 설치하고 그위에서 노닥거리다니....
난 그 독일남자에게 다가가 해먹을 치우라고 했다.. 그 놈?은 웃기만 한다.. 그리고 못알아듣갯다고 한다.. 그러면서 독일어로 욕을 하는듯하다.. 그러다 내가 못알아 듣는것 같으니...%#%# ?? bitch? 라고 친절하게 영어로 한마디 하신다..
.아-c 열받아.. 조카보고 잠시 놀다오라고한다..(말을 들을리가 없지..) 그리고 한국어로 유창하게 욕을 하기시작햇다 ㅋㅋㅋ어느나라나.. 욕은 통한다고 하더라...
내가 욕하는 소리가 컷는지.. 수린직원들과 분이누나가 왓다.. 사정을 설명하고 직원이 설명하는대도
그 독일놈은 들은척도 안하고 컴플레인을 넣갯다고 한다.. 나도 컴플레인 넣갯다고 하고.. 분이누나에게 다른곳으로 가라고 햇다.... ㅋㅋ 아직도 욕 줄창 할게 남앗는대.. 같은 한국인이 있는곳에선 좀...
부담스럽다..그리고 내가 제일 잘하는 욕들을 줄창 쏟아낸다..(어릴적에 침좀 뱉음 ^^;;)
그렇게 분이누나랑 조카는 다른곳으로 가고 욕좀 하는대.. 하는대....
바다에서 가슴을 훤히 보여주며.. 비키니 하의만 입은 동유럽?계 토플리스가.. 사뿐사뿐 걸어오드니.. 내게 사왓디~카~ 하며 인사를 한다..
아.. 이분위기에.. 이런 미인이 인사를... 하다니.. 난 서둘러 합장을 하며 사왓디~캅 하고 인사를 햇다
그리고 토플리스 미인을 무시하고^^;; 다시 독일인에게 욕을 하기시작한다 ㅋㅋㅋㅋ
그렇게 소리 소리 질럿다 ㅋㅋㅋ 그놈은 결국 해먹을 철거햇다.. 확~그냥~~^^;;
그리고 어색해진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그래도 텐트에서 독일인돼지가 아닌 멋진 풍경을 바라볼수 잇으니...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에 화장실을 다녀오다... 우리텐트인줄 알고.. 그놈 텐트 지퍼를 열고 들어갓다..(고의아님)
그놈은 기겁을 하더라... 난 쏘리~~쏘리~~를 외치고.. 내 텐트로 돌아왓다 ..
그리고 그다음날... 그 독일놈 2놈과 태국여자는.. 수린을 떠나더라..
미운정도 정이라고 옆텐트가 비워지니.. 허전 하드라.. 잔정은 드럽게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