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시밀란섬스노쿨링 투어 예약하고 당일 아침 취소 당했으며 취소 연락도 못받고 기다렸네요..
이 글이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세요~ 바로 내리겠습니다.
- <와*> 사이트에서 예약 : 현지 업체라고 하는 <ㅌㅇㅋ*> 으로 바우처예약됨
- 가격 2인 184,000
설연휴동안 어머니를 모시고 태국을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꼭 한번은 바닷가에서 스노쿨링을 하고 싶었기에 일정을 좀 빡빡하게 짜서 푸켓에 오후 도착하여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부터 시밀란섬 투어를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얼마나 늦게 투어가 끝날지를 모르기에 푸켓 체류 이틀째 밤에 방콕으로 떠나기로 했구요.
=월요일새벽 방콕도착, 월요일 오전 푸켓으로 이동.
화요일 오전~오후 시밀란섬 투어 후 밤 비행기로 다시 방콕 돌아가기
이런 일정이었습니다.
요즘들어 좀 알려진 와*(w**g) 라는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니 바우처에는
현지 한국업체인 ㅌㅇㅋ*이라는 업체가 투어를 진행한다고 표기가 되어있었습니다.
(한국에와서 검색해보니 이 업체 홈피도 따로 있었습니다. 홈피 전화번호를 보니 동일 업체가 맞더라구요.)
부푼 마음을 안고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6시 15분까지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저희 숙소는 빠통 비치에 있었기에 픽업시간이 6시 15분~6시 30분이라고 바우처에 있었습니다.
오후 2시 넘어서까지 일정이 이어지기에 일단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조마조마해가며 로비에서 기다렸습니다.
약 10여개의 여행자 팀이 저희보다도 앞서 피피섬, 시밀란 섬 등으로 떠나더라구요.
어떤 현지 가이드분이 시밀란섬!! 이라고 하길래 달려가서 저희 바우쳐를 보여주니 다른 업체가 픽업해갈거라구
더 기다려라고 말하더라구요.
-1차 전화 : 6시 40분이 넘어가자 조금 초조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바우처에 적힌 업체 연락처로 전화했습니다.
전화를 거니 바로 받지도 않을뿐더러 몇 번의 시도 끝에 통화를 하니 남직원이 전화를 받아
투어 당사자 확인 절차도 없이 설 연휴고 중국인들이 투어에 많아서 픽업이 늦어지는 거라고
일단 기다리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뭐 어쩔 수 없이 기다렸습니다.
-2차전화 : 7시를 넘어가니 또 초조해져서 다시 전화를 했어요.
그제서야 남직원이 확인해보고 전화를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3차전화 : 7시 20분쯤 되니 업체측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투어가 취소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네? 너무 황당해서 장난치냐고 다른업체들 다 출발했다고,
너희만 안간다는게 말이 되냐고 막 따졌습니다.
그러니까 업체측에서는 자기들 말고 다른 업체는 안간다고 그럴 리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나는 분명 다른 팀은 시밀란섬 출발하는거 봣다고, 다시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직원이 당황하면서 다시 확인하고 연락을 준다더라구요.
-4차전화 : 결국 7시 40분쯤 돼서 사장인지 누구인지 모를 다른 남자분이 전화를 걸어오더라구요.
내용은 동일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위험해서 현지업체들이 바다로 안나가려고 한다.
자기가 뭐 어쩔 수 있겠냐고. 환불해드리겠다 였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경우를 당하긴 처음입니다.
네, 기상 악화에 따라 투어가 취소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하늘은 맑고 오로지 바람만 많이 불뿐더러,
다른 투어팀은 분명 저보다 앞서 십여개의 팀이 떠나는 걸 제눈으로 본걸요.
더더욱 놀라운 것은 투어가 취소됨에도 불구하고, 연락한통 없었고,
픽업시간이 지나 1차 전화를 걸었을 때 직원은 아무런 확인절차 없이 기다려라였고,
픽업시간을 40분 경과하여 2차 전화할때에서야 확인을 했다는 겁니다.
과연 정말로 기상악화로 투어가 취소된거였으면 그 직원이 그 중요한 사항조차 모르고
저에게 기다리라고 응대했을까요?
그 말이 진실이었다면 이 업체는 기본중의 기본조차 안되어 있는 업체라는 뜻이고,
거짓이라면 저는 응당 피해대가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결국 저는 픽업시간 1시간이 지나서야 투어가 취소되었다는 확실한 소식을 들을 수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