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시밀란섬스노쿨링 투어 예약하고 당일 아침 취소 당했으며 취소 연락도 못받고 기다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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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시밀란섬스노쿨링 투어 예약하고 당일 아침 취소 당했으며 취소 연락도 못받고 기다렸네요..

요리콩 11 2305

이 글이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세요~ 바로 내리겠습니다.

 

 


- <와*> 사이트에서 예약 : 현지 업체라고 하는 <ㅌㅇㅋ*> 으로 바우처예약됨

- 가격 2인 184,000
 

 

 


설연휴동안 어머니를 모시고 태국을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꼭 한번은 바닷가에서 스노쿨링을 하고 싶었기에 일정을 좀 빡빡하게 짜서 푸켓에 오후 도착하여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부터 시밀란섬 투어를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얼마나 늦게 투어가 끝날지를 모르기에 푸켓 체류 이틀째 밤에 방콕으로 떠나기로 했구요.

 



=월요일새벽 방콕도착, 월요일 오전 푸켓으로 이동.

 화요일 오전~오후 시밀란섬 투어 후 밤 비행기로 다시 방콕 돌아가기

 

이런 일정이었습니다.

 




요즘들어 좀 알려진 와*(w**g) 라는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니 바우처에는


현지 한국업체인 ㅌㅇㅋ*이라는 업체가 투어를 진행한다고 표기가 되어있었습니다.

(한국에와서 검색해보니 이 업체 홈피도 따로 있었습니다. 홈피 전화번호를 보니 동일 업체가 맞더라구요.)





부푼 마음을 안고 새벽 5 30분에 일어나 6 15분까지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저희 숙소는 빠통 비치에 있었기에 픽업시간이 6 15~6 30분이라고 바우처에 있었습니다.

 



오후 2시 넘어서까지 일정이 이어지기에 일단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조마조마해가며 로비에서 기다렸습니다.


 10여개의 여행자 팀이 저희보다도 앞서 피피섬, 시밀란 섬 등으로 떠나더라구요


어떤 현지 가이드분이 시밀란섬!! 이라고 하길래 달려가서 저희 바우쳐를 보여주니 다른 업체가 픽업해갈거라구


더 기다려라고 말하더라구요.



 


-1차 전화 : 6 40분이 넘어가자 조금 초조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바우처에 적힌 업체 연락처로 전화했습니다.


전화를 거니 바로 받지도 않을뿐더러 몇 번의 시도 끝에 통화를 하니 남직원이 전화를 받아


투어 당사자 확인 절차도 없이 설 연휴고 중국인들이 투어에 많아서 픽업이 늦어지는 거라고 


일단 기다리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뭐 어쩔 수 없이 기다렸습니다.

 

 



-2차전화 : 7시를 넘어가니 또 초조해져서 다시 전화를 했어요


  그제서야 남직원이 확인해보고 전화를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3차전화 : 7 20분쯤 되니 업체측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투어가 취소되었다고 하더라구요


? 너무 황당해서 장난치냐고 다른업체들 다 출발했다고


너희만 안간다는게 말이 되냐고 막 따졌습니다


그러니까 업체측에서는 자기들 말고 다른 업체는 안간다고 그럴 리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나는 분명 다른 팀은 시밀란섬 출발하는거 봣다고, 다시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직원이 당황하면서 다시 확인하고 연락을 준다더라구요. 

 



-4차전화 : 결국 7 40분쯤 돼서 사장인지 누구인지 모를 다른 남자분이 전화를 걸어오더라구요


내용은 동일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위험해서 현지업체들이 바다로 안나가려고 한다


자기가 뭐 어쩔 수 있겠냐고. 환불해드리겠다 였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경우를 당하긴 처음입니다


, 기상 악화에 따라 투어가 취소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하늘은 맑고 오로지 바람만 많이 불뿐더러


다른 투어팀은 분명 저보다 앞서 십여개의 팀이 떠나는 걸 제눈으로 본걸요.

 




더더욱 놀라운 것은 투어가 취소됨에도 불구하고, 연락한통 없었고


픽업시간이 지나 1차 전화를 걸었을 때 직원은 아무런 확인절차 없이 기다려라였고


픽업시간을 40분 경과하여 2차 전화할때에서야 확인을 했다는 겁니다


과연 정말로 기상악화로 투어가 취소된거였으면 그 직원이 그 중요한 사항조차 모르고 


저에게 기다리라고 응대했을까요


그 말이 진실이었다면 이 업체는 기본중의 기본조차 안되어 있는 업체라는 뜻이고


거짓이라면 저는 응당 피해대가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결국 저는 픽업시간 1시간이 지나서야 투어가 취소되었다는 확실한 소식을 들을 수 있었고


11 Comments
스피드 2016.02.16 11:55  
님 잘못한거없고 피해를봤는데 왜 업체명을 정확히표기못해요?
또다른피해자가 나오지않도도록 업체명을 정확하게 표기해주세요。
요즘세상에 이런무책임한 업체가 버젓이 영업을하고있다니 말이됩니까?
요리콩 2016.02.16 15:31  
있는그대로 글을 써도 운이 없으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는 경우를 봐서요..ㅠㅠ
검색해보시면 저기가 어딘지 아실수 있을거에요..ㅠㅠ
zipper 2016.02.17 09:46  
전세계 유일한 한국의 명예훼손법이 악법중 악법이라
바보에게 "바보" 라고 말하면 잡혀간다네요.
국개의원들이 법을 만든 의도가 '자신이 나쁜짓을 해도 말하지 말라!' 란 것이
담겨있는 거죠.

해외사이트면 모를까 국내사이트에서는 조심해야합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02.16 14:17  
딴지는 아니구요...
날씨가 맑아도 바람이 세면 파도가 세져서 출항을 안할수 있습니다.
설연휴기간에 날씨가 않좋아 바다투어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으며
진행한 사람들도 파도떄문에 많이 힘들었다 합니다.
그로인해 다음날  출항 안한 배회사들도 있는거로 압니다.
투어 예약하실때문 저렴한것도 좋지만 여기저기 연계되는 회사보다는
현지 그지역에 영업장이 있는 여행사를 선택하는것이
문제가 생겼을때 발빠르게 처리할수 있습니다.
요리콩 2016.02.16 15:35  
네, 알고 있습니다. 바람 많이 불었던거 저도 알구요..
다만 다른 투어팀 다 떠나는 상황에서( 10여개의 팀이 저보다 먼저 나갔습니다)
게다가, 시밀란섬 투어 떠나는 팀도 잇는 상황에서, 이 업체만 안나가다니...ㅠㅠ

이거는 백번 양보해서 속상하지만 이해는 해본다하더라도 , 픽업시간이 한시간이 지나고서야,
제가 먼저 전화를 해서 취소를 알수 있었다는 점은 정말로 충격이 아닐수가 없는지라 후기를 쓴겁니다.
그냥 픽업시간 전에 취소를 알았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을겁니다.
그렇다면 호텔 체크아웃도 안했을 것이고 다른 데이 투어를 알아봤겠죠.
연락이 늦었기에 저희는 아무런 투어도 할수조차 없었거든요.



저렴한데를 검색한건 아니고 태사랑에서 추천후기보고 거길 가서 한거에요..ㅠㅠ
금액도 더 비싼만큼 좋을거라고 기대한 제 착각이죠..ㅠㅠ
현지에도 영업장이 있는 업체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랬는데도 이러하네요..ㅠㅠ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02.16 18:56  
네...
타이클+ 같은데 푸켓에는 영업장이 없는거로 압니다.
이왕이면 그지역 여행사를 선택해야 더 문제가 없는것 같더군요
요리콩 2016.02.18 08:47  
아...그렇군요...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에는 꼭 참고하겠습니다!!
필리핀 2016.02.16 15:10  
무엇보다도 시밀란 투어가 2인 184,000원이라는 요금이 놀랍네요...

1일 투어 맞나요? 아님 1박 2일 투어인가요?

글구 투어야 기상악화로 취소될 수도 있지만,

그러한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점은 너무 아쉽네요...
요리콩 2016.02.16 15:39  
1일투어입니다. 금액이 비싼건가요?ㅎㅎ^^;



네 맞아요. 저도 기상과 관련된 부분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업무를 하는
콜센터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너무 잘 알구요.
기상악화로 인한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억지를 부린게 아닙니다.


픽업시간이 지나서까지 취소 연락이 없었던 점.

취소되는 상황에서 먼저 연락을 주지 않은 점.
(푸켓전체 일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픽업 늦어진다고 전화했는데 여행사 직원이 취소될수도 있다는 정보조차 모르는게 말이 되나요. 덕분에 그냥 기다리라고 하여 확인이 더 늦어졌죠)


취소가 되면 최소한의 다른 데이투어 또는 명소지라도 직접 예약해보도록 설명조차 해주지 않은 점
(물론 이건 서비스겠지만요..)



위 세가지가 여행사로서 기본적인 마인드 조차 없다고 생각하기에 글을 쓴겁니다.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필리핀 2016.02.16 15:53  
다음에 가시면 아래 여행사 이용해보세요...

http://cafe.naver.com/taesarang/113316
요리콩 2016.02.18 08:48  
저도 저 글 봤었어요ㅠㅠ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거라 미리 예약을 안해놓으면 좀 불안해서 선택한거였는데...그게 제 실수였나봅니다..;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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