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많은분만 보세요^^;;; 2
도착해서 조카와 실랑이(말 드럽게 안들음^^;;)를 하며 짐을 풀고 스노클링을 가게된다..
스노클링은 총 3군대를 갓다.. 난 수영을 못한다.. 그래도 구명조끼가 있으니.. 믿고 첫 스노클링을 하는대.. 조끼를 잘못 입었는지(구명조끼 입고 물속에 들어간게 이번이.. 첨).. 조끼가 자꾸 머리위로 올라오고..바닷물이 짜다는걸 실감한다 ㅋㅋ
그렇게 물을 먹다... 지쳐서 배에 올라가 쉬려고 하는대......... 배가.. 저 ....멀리 있다.. 헐...
난 열심히 몸을 허우적대며.. 배가 있는곳으로 가는대.... 가는대... 배가..이동한다.. 젝일... 장난쳐?
아.. 물은 자꾸 먹고.. 힘은 빠지는대.. 배는 멀리있다..사람 살려!! 라고 소리치고 싶엇으나.. 남자 체면이... 있지.. ㅜㅜ 죽갯다 ..
그렇게 배를 타려고 발버둥치는대.. 또 다른배가 온다.. 우리팀이 아닌 바로 뒷팀이다..
체면은 .. 이제 됐음... 난 그배에 탄다 ㅋㅋㅋ
그리고.. 이제 스노클링이 끝낫는지.. 조카가 탄배랑 만낫는대.. 조카가 삼촌~~ 부르는대....
내가 미쳣지.. 난 그소리에 바다로.. 뛰어들어 조카가 있는배로 가려고햇다..(왜? 그랬을까?)
거리는 대략 10m 정말 얼마 안돼는 거리다,, 뛰어드는 순간 깨달앗다... 구명조끼도 제대로 못입는 난대..파도가 장난이 아니다.. 지금까지 스노클링 한곳은 파도가 얌전한곳이였다... 하지만...여기는..아니다.... 파도는 높고.. 아무리 발을 움직여도 10m 가 좁혀지지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
맛잇는 짜디짠 바닷물을 원없이 먹는다.^^;;그런 나를 보고 안돼보였는지.. 헝가리?(발음상 동유럽)남자가 바다에 뛰어들어.. 나를 향해 다가온다.. 그리고 끌고 가려다 파도가 거칠어서 힘에 부치는지..뒤에서 나를 밀기 시작했다 ㅋㅋㅋ 한번 밀때 마다... 바닷물 한번씩 먹어준다.. 그렇게 바닷물을 들이키며.. 조카가 있는 배에 올랏는대.. satprem님이.. 왜 그랫어요?... 가만히 그배에 잇엇으면 조금후에 선착장에서 만날탠대... 이러신다..
저기요!!!..Satperm님~ 제가 몰 알갯어요? 스노클링도 첨이고 이섬도.. 처음이에요!!!.. 라고 말하고 싶엇다 ㅜㅜ 그날 그 맛있는 바닷물 정말 많이 먹었다 ㅋㅋ
그래도 저녁을 먹는다.. 바닷물이랑 상관없다.. 밥배는 따로 있다^^;;
그리고 텐트에서 잠을 자는대.. 자는대.....파도소리가.. 점점 다가온다.. 소리가 다가오는 느낌이란...
참다참다.. 텐트를 열고 나가는순간... 아.. 어이없다.. 파도가 우리 텐트 1m 앞까지 철썩이고 있다...
아.. 아... 다른 텐트사람들을 보니 다들 잘 자고?있는것 처럼 보인다.. 바다와 텐트가 있는곳의 높이 차이가 있어서..
위험하진 않을것 같긴하다..그래도.. 참.. 대단하다.. 바다와 이렇게 가까운곳에서 잠을 자다니..
어쩌다 여기 잇을까? ㅎㅎㅎㅎ 모 죽기야 하갯어? 다시 잠을 청한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왓는대 우리텐트 주변에 커피믹스 가 뿌려져있다..
하늘에서 커피믹스 비라도 내렷나?..좋아하며^^;; 주섬 주섬 줏어서 텐트에 들어가니.. 난장판이다..
아.. 도둑이다..도둑... 원숭이 도둑 ㅋㅋㅋ 원숭이가 우리 식빵은 들고가고 커피믹스는 들고가다 맛없는지.. 버렷던거다.. 식빵 한봉지만 사와서 후회 햇는대 아주... 염장을..지르는군요 원숭이님^^
이섬에서 신기한 동물 원숭이(전과 10범).. 거대 도마뱀..(큰건 2m가 넘는다..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찌꺼기를 나오는 시간에 맟춰 잘 먹는다.. 서열순으로^^ 그리고 순하다.. 원숭이보다.. 훨 착하다) 소라게..(백사장에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소라게가 넘쳐난다^^)
수린은 정말... 백사장이 부드러운 모래로 이어진다...
난 새벽에 아무도 밟지않은 그 모래를 맨발로 다니며 산책하는것이 너무 좋앗다...
맨발로 그 모래를 밟는 순간 그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우리나라에.. 그런 바다 없다..전라도 지역은 안가봣는대... 아마 없을듯하다..
어느날 새벽에 그 모래를 밟으며 산책하는대.. 저멀리.. 어느 서양남자가.. 서양미인이랑... 아크로바틱?을 한다.. 한손으로 여자를 머리위로 들어올린다.. 더티댄싱이란 영화속의 한장면처럼.....
그리고 그 상태에서 나를 보고 상큼?하게 웃는다...
난.. 이 새벽에.. 이런광경을 보게될줄은... 상상도 못햇다..
아마 그 남자는 내가 크게 놀라서 박수라도 쳐주길 바랄테지만.....
난 그남자의 기대에 배신을 때리며..
슬며시 뒤돌아 텐트로 돌아온다 .. 미인여자랑 커플인것도 부러운대.. 몸까지 좋아..
그럼됏지? 몰 바래? ㅋㅋㅋㅋ
PS:가네시님 여행기 완결은 있긴 하는걸까? zoo님은 리플을 어쩜 그렇게 예쁘게 쓸수 있는건지?
삼천포님 여행기는 끝난걸까? 이 3가지 질문에 정보 있는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