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끄라비의 카약킹을 소개하려 합니다...

 

 

카약체험 코스는 하루종일과 반나절이 있는데...

저는 반나절 코스를 소개 하려고 합니다~

끄라비의 아름다운 암벽과 시원한 바다~ 그리고 맹그로브 숲의 매력에 퐁당 빠져 보실까요? ㅎㅎㅎ

 

 

 

 

 

오늘 우리의 카약체험을 인도해 주실...AK가이드님 입니다.

이름이 뭐냐고 여쭤 봤더니 AK라고 하시더라구요...

가이드님은 음악을 좋아합니다...

카약을 타는 동안 혼자 온 저는 짝이 없어서 가이드님과 같이 탔거든요...

계속 콧노래를 부르시더라구요... 그 노래 덕분에 더 신났던 카약킹이였습니다... ㅎ

 

 

 

 

 

먼저, 카약은 오로지 내 팔로 저어 가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체험이예요...

 저는 반나절 카약킹 후 숙소에 들어 오자 마자 뻣어 버렸네요...

하지만 정말 매력적이였던건...

롱테일이나 큰 배를 타면서 수면 위쪽에서 만 바라 보았던 경치를...

카약에 앉아 수면 아주 가까이에서 끄라비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매력이였는데요...

바닷물이 마치 거울처럼 모든 풍경들을 반사하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였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흔들거리는 카약에서 찍어야 했기때문에 그 아름다웠던 경치를 다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정말 따봉!!!!!! 

바닷물이 반짝이고 나뭇잎이 햇살에 반짝이는데....

끄라비에 오셨다면....가신다면....오실 계획이시라면...꼭 한번 카약킹!! 추천드려요!!

팔은 조금 아파요 ㅎㅎㅎ

 

 

 

 

카약킹의 시작은  맹그로브  숲  안쪽으로  시작합니다....

옛날 끄라비 주민들은 맹그로브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많이 베었다고 해요.

하지만 현재는 맹그로브 숲이 주는 많은 장점들이 연구를 통해 밝혀 지면서...

맹그로브 나무를 허가 없이 자르게 되면 8000달러의 벌금을 부과 한다고 하네요...

 

 

 

 

 

맹그로브 숲 (MANGROVE) :열대나 아열대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염생식물로

바다와 강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곳에서 자라는

신비의 나무 숲입니다.

맹그로브는 물속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물위에 이리저리 엉켜 있는 나무 뿌리가 저에게는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꼭 영화속에 나오는 나무 같았거든요...

 

 

 

맹그로브 뿌리들이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은 생물들이 서식하기에 굉장히 안전한 지역이죠.
포식자로부터 피할 수 있고, 유기물이 많아서 먹이도 풍부하기 때문에 작은 물고기들의 산란장이면서
 많은 생물들의 보육장이 돼요

 

또 맹그로부 숲은 해안에 병풍처럼 자리하고 있어
 천연 방파제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실제로 2004년에 있었던 쓰나미와 같은 자연 재해를 막아 주기도 하구요...

 
 

또 맹그로브 숲은 인간의 접근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맹그로브 숲 바닥은 진흙으로 수심이 깊지 않아 큰 모터 보트들은 접근하기 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맹그로브 나무 숲 덕분에 파도가 잔잔해 카약을 타기에는 안성마춤이죠...

실제로 이날 햇살이 굉장히 따가웠는데... 맹그로브 숲안으로 들어가자... 숲이 만들어주는 그늘덕분에 굉장히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공기 자체가 신선한 느낌(?)

숲속을 걸을때

나무에서 피톤치드 성분이 나와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고 하는데요...우울증 치료에도 좋구요...

맹그로나무숲 안으로 들어 갔을때 정말 기분이 상쾌 했습니다....

 

 

 

실제로 이 숲에는 많은 생물들이살고 있었는데요...

숲을 지나는 동안 내내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었구요...

끄라비의 터줏대감 원숭이 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원숭이들은 카약이 지나가면 음식이 있나 확인하러 카약 위까지 올라 오더라구요...

우리가 음식이 없다는 것을 확인 하자 바로 뒤돌아 가더라구요....

 

 

 

 

큰 배로를 들어 올 수 없는 한적하고 신비로운 곳...

저는 시원해서 좋았구요/ 조용해서 좋았구요/ 천천히 이곳을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공기가 참 좋았어요.

 

 

 

 

 

햇살아래 나뭇잎이 반짝이고 물도 반짝이더라구요...

오랜만에 제대로 힐링했네요....

맹그로브 숲을 지나면 끄라비의 또 다른 매력....

암벽이 등장합니다...

이 바위에 남아있는 굴껍데기를 보고 옛날 이 바위 벽들이 바닷속에 잠겨 있었구나를

짐작 한다고 하네요...

중간에 동굴에도 들어 간답니다...

 

 

 

 

저희 팀은 총4개의 카약보트가 함께 갔는데요....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끄라비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 있는건 아마 똑 같았을 거예요...

눈빛과 표정을 보니까 그랬거든요... ㅎㅎㅎㅎ

 

 

 

 

 

사진으로 보여드렸지만...

실제로 보면 더 멋지다는 거!!!

특히 맹그로브 숲을 지날때의 상쾌함은 정말....

힐링 여행이 필요하시다구요?

끄라비의 맹그로브숲 카약킹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photo by 마이끄라비

 출처 http://www.krabistory.co.kr/  끄라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