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따오에서 다이빙 라이센스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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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따오에서 다이빙 라이센스 따기..

아기룡 15 2415
태국하면...푸켓, 파타야, 피피섬만을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코따오라는 섬을 아시는지... "코(kho)"는 태국말로 섬.."따오(Tao)"는 거북이란 뜻입니다..
스쿠버다이빙을 위한 섬..다이버들의 천국.. 이곳으로 스쿠버다이빙 교육을 위해 다녀왔습니다..

막상 스쿠버다이빙을 배우는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려니.. 국내 여행사를 통하지 못하고 직접 모든것을 예약 수속해서 다녀왔습니다.
거의 모든것을 태사랑에서 해결.. ^^

푸켓과..피피섬과 많은 갈등을 했으나.. 역시 다이빙만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이었기에..따오로 정했습니다..

덕분에..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다이빙 교육과 휴가를 즐길수 있었기에.. 혹시나 비슷한 여정을 생각하시는 분이나 조금은 특이한 경험을 원하시는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심하니..바쁘신분들은 패스하시길.. ^^
(이하 편의상 반말로 적습니다..양해를..)

1) 출발..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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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일 아침 6시 30분...공항행 리무진 버스안에서..**
비가 추적 추적 내린다..내가 한국을 떠나서 슬픈가? 캬캬.. 버뜨!! 걱정없다..여태껏 살면서 놀러가서 비맞은적 없다..
심지어 태풍왔을때 동해안을 가도..태풍이 멎곤 했으니까.. 움핫핫.. 자~~ 떠나는고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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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에서 와인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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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바다 한가운데..
울나라를 벗어나니 역시나 하늘이 맑다.. 고봐.비 안오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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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상공.. **
드뎌 태국에 들어선듯하다... 으...저 똥물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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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공항 앞 **
무려 6시간 가까이 담배를 못피웠다..죽는줄 알았다..20시간 가까이 비행하면...아마 난 죽을거다.. ㅠㅠ
짐찾고 입국수속 마치자 마자 잽싸게 공항밖으로 탈출..한대 꼬실르고.. 브이질.. ㅋㅋ
어흑..역시 무쟈게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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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선 공항안 Bangkok Airways 라운지.. **
어리버리..생전 처음 도착한 공항에서 대애충 국내선 공항으로 잘 찾아서 이동...
인터넷으로 예약한 국내선 항공 보딩성공하고.. 국내선 라운지로 들갔다...
다른 국내선 보다 3배가까이 비싼 요금탓인지..라운지가 꽤 좋다.. 먹을것도 제법되고...
혹시나 연착하거나..입국수속, 짐찾기에 시간이 걸릴까 해서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예약했더니 대충 한시간 정도가 빈다..
안에서 이거 저거 줏어먹고.. 커피 마시고 음료 마시고.. ㅠㅠ
태국 커피..넘 쓰다.. 태국 쥬스 넘달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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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h Samui 공항 도착 **

(따오로 들어가려면 코사무이란 곳까지 국내선 이동후 배편으로 들어가야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 국내선으로 속초까지 이동.. 그리고 배편으로 을릉도로 가는식으로 이해히면 쉽다.)

이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국내선 타고.. 사무이에 도착했다... (코사무이.. 코따오..코낭유안..하는데 앞에 코는 태국말로 섬이다..)
공항인지... 공원인지.. 예쁘긴 하다만.. 에어컨도 없고..흐미 더버라... 저기 멀리 보이는 버스가..뱅기에 타고 내릴때 날라다 주는 버스다.. 딱..울나라 서울랜드 코끼리 열차랑 똑같다.. 보이는 건물이 공항 arrival 건물이다.. 대략 난감.. ^^
글문서 사진도 못찍게 절라 구박만..쩝.. 이사진 찍다 두번이나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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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weng Villa Beach Resort
따오 섬으로 들어가는 쾌속선이 아침 8시 오후 12시 이렇게 두번밖에 없기 때문에..일단 코사무이에서 하룻밤을 잤다.
코사무이는 보름달이 드는 시기에 맞춰 한달에 한번씩 Full Moon 축제가 열린다..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배낭족 젊은이들의 최대의 축제란다.
한국인 신혼여행객들이 간간히 찾는곳이기도 하지만.. 코사무이는 밤에 피는 도시..
심지어 저녁먹으러 7시 경에 리조트를 나섰지만.. 썰렁하기 그지 없다..우리나라 이태원 거리를 상상하면 거의 비슷하다.
밤 10시가 넘어서 다시 나서니..그제서야 활기를 띈다.. 미국의 상징인 흰머리수리를 데리고 다니면서 사진찍어주는 사람도 보이고, 온통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유흥가..
한국인..아니 동양인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흑인조차 별로 없고 백인 천국인듯..

2) 10월 2일.. 여행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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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h Samui ??? 항구.. **
뒤로 보이는 저 배가 우리가 타고갈 배다... 흐미..좋긴 좋은가 보다.. 시진 찍는다니 저절로 만세자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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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h Tao Ban's Resort **
드뎌 목적지에 도착했다... 도착하자 마자 짐 푸를새도 없이 이론교육 잠깐... 그리고 점심먹고 수영장 교육...
수영장 교육 들어가기 직전에 수영복 차림에 한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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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ngo Restaurant **
새우튀김.. 절라 맛난다.. 냠냠.. 사진 찍을 틈도 없이 친구가 두개..내가한개 집어 먹은 후다.. ㅠㅠ
대충 가격이 1700원 정도?? 태국 물가 정말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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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메뉴 **
새우튀김 줏어먹다보니..음식이 나왔다... 저기 보이는 볶음밥이...여행기간 내내 우리의 주식... 지겹게 먹었다..
왜?? 싸니까.. ㅋㅋ 1000원 정도 한다... 그리고 뒤에 보이는 음료가 수박 쉐이크...
태국가거든 꼭 먹어보라..울나라 슬러쉬랑 비슷한데... 맛 쥐긴다..수박음료..이상할듯했지만..먼저 다녀온 사람 추천대로 함 먹어봤는데... 저것역시..맥주 다음으로 많이 먹은 주음료...
대충 저거 다 합쳐봤자..둘이 한끼에 5천원도 안나온다.. 싸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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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 교육 **
우리 사진이 없어서 대충..양넘들 교육받는거 찍은거 올린다.. 양놈들 서 있는곳은 얕지만 조금만 왼쪽으로 가면 수심 5미터다.. ㅠㅠ
오후내내 수영장에서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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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리 비치 앞
리조트가 있는 싸이리 해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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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정원..

밤새 두꺼운 책이랑 씨름하면서 숙제... 이렇게 이틀째가 마무리 되간다... 댄장...얼마만에 보는 책이냐..졸려 죽갔다..

3) 10월 3일...여행 3일차..

드뎌 3일차... 첫 바다 다이빙 하는 날이다...음냐..설렌다...
대충 아침 6시쯤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7시 30분에 비치에 모여서 장비지급받고 배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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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안에서.. **
Open Water 교육 2일차..드뎌 배타고 바다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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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배안.. **
친구넘... 이때까지만 해도 암생각없다...걍 좋은 가부다..헤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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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수 **
캬캬캬~~ 드뎌 첫 다이빙..입수.. (음...처음이라 폼이 역시 어리버리 하군..)
저때 기분..??? 한마디로 아자비!!!!! 담배 한달간 안피우다가 다시 피우는 첫맛에 비교하면 되려나??
근데 입수하는곳이 꽤 높다.. 한 2미터 되려나?? 높으니까 더 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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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물속.. **
첫 잠수라.. 줄잡고 천천히 내려간다... 흐음...체질인가.. 나만 너무 신났다... 긴장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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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바닥...대충 10미터쯤..**
수경안에 물이 가득차 버린 친구... 분명히 셩장교육때 수경물빼기 배웠는데..당황했는지.. 계속 엉뚱한짓만 한다..
그러다 수경안의 물..콧속으로 들어가고..숨은 막혀오고..기침은나고 죽겠나보다.. 위로 올라가려고 바둥대는거 강사가 붙잡고 못가게 한다.. 이때 렌즈도 잃어 버린듯...(그 이후로도 3-4번 정도는 잠수할때마다 렌즈 잃어버린 친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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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중 보았던 소라게.. 모래속에 집은 숨기고 눈만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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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빙후 배에서.. **
첫날 다이빙 마치고 돌아오는 배안에서 한컷..
맨왼쪽이 강사..그옆에 뭘먹고 얼빠진 친구..그리고 강사 부인(보조강사), 그리고 두달간 머물면서 다이빙하다가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간 여대생.
위의 세사람이 여행기간 내내 우리가 만났던 유일한 한국인이다... 따오..섬안에는 한국인이 거의 없다..전부 허연 양놈들..
흑인조차 한명 봤나???
80프로 양놈들..19프로 현지인.. 나머지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ㅠㅠ

일케 3일째도 저물어 갔다

4) 10월 4일...여행 4일차.

Open Water 교육 3일차..마지막날...

보통 4일 정도 일정으로 교육하는데... 우리가 좀 빡빡하게 일정을 부탁했다.. 이론은 거의 독학으로 때우기로 하고.. ^^;;;
그래도 숙제도 참 잘했어요~~ 도장도 받고... 필기 시험도 둘다 A 이상 받고 붙었다...(그래...시험 절라 쉽다..ㅠㅠ)
나름대로 밤에 열심히 공부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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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숙제검사겸 구술테스트, 그리고 필기시험 마치고 오후에 잠수 나갔다...
물구나무도 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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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수경 벗어다가 다시 끼기도 하고.. BCD도 벗어보고..이거 저거 무지 많이 한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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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충 마치고... 천천히 물속에서 돌아다니며 노는중... 동굴통과하기...
(통과하면서 열심히 손흔들었는데... 손흔들땐 안찍고.. 포기하고 손내리고 나오니깐 찍는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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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다... 눈이 너무 이쁘다..
우리가 만화에서 보는 그 초롱 초롱 불쌍한 눈빛... 그래..슈렉2에 나오는 그 고양이 눈빛이다...
건드리면 빵방하게 부풀어 올라 죽은척 한다... 다이빙중 자주 봤는데..볼때마다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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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틈새 헤집고 다니기...캬..고기 정말 많더라..원없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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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고기들..냠냠 회묵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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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수면 상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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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상승...와~~ 이제 나도 라이센스 가진 다이버다~~~
(여전히 어벙벙한 친구... ㅠㅠ 언제나 정신 차릴껴!!)

이렇게...오픈워터과정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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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안 **

오픈워터 다이버 자격증 취득 기념.. 소주파티~~
강사 싸모님이 닭도리탕을 해서 솥단지째 들고 우리방을 찾았다... 역시 소주의 위력은 외국에서 더 빛난다니까.
소주 댓병 하나에 바로 닭도리탕을...ㅋㅋ
이런저런 야기 끝에 반만 마시기로한 소주 댓병이 다 비워졌다...
참으로 친절했던 사람들... 강사와 학생.. 손님입장이 아닌..마치 친구처럼 반갑게 대해준 고마운 사람들이다.
누가 외국에나가면 한국사람만 조심하면 된다고 했던가.. 너무나 순수하고 정많은 사람들이아직은 더 많은것 같다.

결국..술자리 파하고 돌아들 가고...친구는 과도한 바닷물과...소주섭취로 인해 퍼질러 자고...
나는 술이 취할듯 말듯..짜증... 결국은 혼자 달렸다..
BAR에가서 맥수 4병..데낄라 한 3-4잔 마신듯.. BAR에 양키 아닌놈은 나 혼자다...흑흑..
다덜 서로 서로 눈맞아 작업 들어가서 춤추고 난리도 아니다.. 말이 통해도 작업이 될둥 말둥헌데.. ㅠㅠ
BAR에 앉아서 술마시면서 애들 구경...가져간 노트에 이거 저것 끄적거리고 있으니 신기한가보다..이눔 저눔이 말건다..
여행일지 쓰냐..어디서 왔냐... 근데 말거는넘 다 남자다..대충 시큰둥하게 대답해주니 한두마디 하다 간다...
그런데 독일넘 한넘이 무지하게 친한척하면서 안간다... 한참을 안되는 영어로 노가리 풀다보니..낌새가 이상하다...
찜찜해서... 게이냐고 물어보니.. OTL 맞단다... 어흑 댄장... 한대 패주고 싶은걸...걍 곱게..꺼지라고 실실 웃으면서 말해줬다..
(괜히 맥주 한병 사줬다...아까버라.....)
재수 똥튀긴 기분으로 방에 돌아오니 친구는 계속 쿨쿨... 안그래도 모기향때문에 매운방안...바로 옆에서 담배피우기 미안해서
베란다로 나와서 담배 한대 피워물다..... 잠들어 버렸다.. ㅠㅠ
담날...나의 다리는 사람의 다리가 아니었다... 태국모기들한테 헌혈 참 열심해 해주며 4일째도 마무리...

5) 10월 5일..여행 5일차.

오픈워터 를 마치고...이제 Advanced Open Water 자격증 따기에 나섯따.. 이왕 하는거 확실히 하자!!
참고로 어드밴스드 까지는 해야 보다 자유롭게 다이빙을 할수 있다..오픈워터는 보통 수심 18미터 까지만 잠수가 허용되고
어드밴스드까지 하면 30미터 이상까지 잠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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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줄 안잡고 자유하강... 캬~~ 자세 나온다..
희미하게 보이는 바닥.. 대충 수심 31미터쯤 된다... 바닥찍고 나니..질소마취 테스트를 한다..
30미터 정도 들어가면 몇몇사람은 질소마취에 걸리는데 이때 증상이 술취한거랑 거의 비슷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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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나오지 않는가? 움핫핫... 이제 초보티는 좀 벗는것 같다...
그리고 깊은곳 잠수교육을 위해 좀 먼 바다로 나가니...물때깔이 확실히 다르다...
역시 어드밴스드 까지 하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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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비게이션 교육중 **
나침반 보고 길 찾기 훈련중...
그리고 이때부터 다이브 컴퓨터가 지급된다... 컴퓨터...흐미 제일 갖고 싶은것중 하나...
손목에 찬게 하나는 컴퓨터, 하나는 나침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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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제 여유 부리기까지 하는 친구.. 따식 많이 커쓰..
이때부터 믿음직스러운 Buddy(다이빙 파트너..서로의 위험을 챙겨주는 보호자다)
가 되어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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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치.... 바위틈에 숨어서 약올리면 입벌리고 열나게 반항한다... 물리면.?? 작살난다..ㅋㅋ
근데..이눔 암만 약올려도 바위틈에서 안나온다...고로...데리고 놀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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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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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떼 사이로 헤엄치기..ㅋㅋ 헤엄치다보면... 큰 물고기 들한테 붙어서 몸 청소해주는 물고기가...사람한테도 덤빈다..
몸에 상처가 있으면...그거 뜯어먹으러.. 열나 따끔대고 귀찮다... 생긴건 알록달록 예쁘게 생긴넘이..추접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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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미잘이 바닥을 뒤덮고 있다..무서운 성게들과 함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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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Tree.. 라는 거다.. 가까이 가서 손을 흔들거나 소리를 내면 저 알록 달록한것들이 순식간에 쏙 숨어 버린다..
그러다가 금방 다시 나오고... 가까이서 열심히 손흔들고 놀면 깜빡 깜박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같다...
실제로 보면 훨씬 예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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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물속에서도 브이질... 사진엔 브이질이 제맛이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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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귤레이터 물고 있으면 바보같아보여서..빼고 찍어봐도..역시나 바보 같다.. ㅠㅠ
물고 있는 친구나..벗고있는 나나... 어짜피 둘다 안생긴 얼굴들..거의 괴물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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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포로 도나스 만들기.... 다이빙 하는 내내 틈틈히 시도해봤는데.. 결국 성공 못했다..쩝..
담배로 도나스 만드는건 잘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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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상승중...수심 5미터에서 감압을 위해 안정정지 3분간 한다...
시간때우기용 사진 촬영..
친구도 물에 완전히 적응했고...이날 부터는 물속에서 둘이 장난질도 많이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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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물속에서 놀다보면 하루가 또 후딱~~~

벌써 5일째가 마무리 된다..

6) 10월 6일.. 여행 6일차.

어드밴스드 교육 마지막날... 이날은 야간 다이빙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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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강사 는 뒤어서 따라오고.. 친구랑 나랑 둘이서 알아서 다니는 날이다...
수심확인하랴.. 친구 잘 따라오는지 확인하랴.. 공기 남은거 확인하랴.. 잠수시간 체크하랴..길찾으랴..정신 없더만..
정신 없어서 그랬는지..무의식적으로 킥을 너무 많이 찼다..친구가 따라오기 힘들다고 천천히 가라고 두번이나 수신호를 했는데..
여전히 빨리 다녔나보다... 그래도 어쩌냐... 물속 구경은 잘 못하고 온통 게이지만 확인해대는 통에 정신이 없는걸..쩝..
그길래 니가 리더 하라구 했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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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가 따로 떨어져서 다니는 바람에.. 우리 사진은 거의 없다.. ㅠㅠ
처음엔 따라다니더니.. 알아서 해보라고 걍 내버려 뒀단다... 그래서 물고기 사진만 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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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지 보느라 정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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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잘 찾아 다니다가 막판에 수심5미터에서 하는 안전감압정지 할때... 위치는 안보고 수심5미터 맞추랴...시간보랴 다이브컴퓨터만 들여다 보다가 결국 조류에 휩쓸려 길을 잃어 버렸다..대충 올라가자고 합의를 보고 수면에 올라와보니 저렇게 멀찌감치 떠밀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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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젠 야간 다이빙이다... 떨어지는 해를 보며 배타고 바다로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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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다시 출연...귀여운 복돌이.... 냠냠 먹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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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색으로 위장하고 꼼짝도 않하는 스콜피온 피쉬....
찔리면..꽤나 아프단다... 근데 정말 지가 돌인줄 아는지...그렇게 라이트를 비춰도 미동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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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그놈 탕 끓여서 쇠주한잔 하면 딱이겠구만...냠냠

이거말고...2미터가 넘는 바라쿠다도 봤는데...이놈은 도망가 버려서 사진이 없다.. 사냥하는거 찍었어냐 하는데..
그외.. 발광하던 플랑크톤은 정말 죽였다...
라이트를 끄고.. 팔을 마구 흔들면 팔에 붙어 있던 플랑크톤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발광을 하는데...
야광 가루를 뿌려놓은듯... 야광색을 띄며 꽃가루가 온통 내몸을 감싸는 체험은..제일 잊지못할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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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배 덕분에 마구 흔들린 사진... 역시 똑닥이의 한계.. ㅠㅠ

야간 다이빙... 친구는 잼있었다는데...나는 영 체질에 안맞았다... 다이빙 하는 내내 처음으로 빨리 다이빙이 끝나기만 기다렸다..



친구한테 밀려서 성게에 찔릴뻔한 뒤로는... 온통 눈에 성게만 보였다... 다이빙 하는 4-50분 동안 라이트로 성게만 찾아 피해다녔으니까...
성게...울나라 성게 생각하면 오산이다... 크기는 비슷한데.. 가시가..20센치는 되보인다... ㅠㅠ
찔리면..샤프심처럼 몸속에 들어가서 조각 조각 부서진단다.. 고통은 말할수도 없고...심하면 수술까지.. ㅠㅠ
그런 성게가 바닥이고 벽이고 온통 깔려 있다.. 외양간에 깔려 있는 소똥만큼이나.. ㅠㅠ
이제 앞으로 나이트 다이빙은 안할란다...
그런데..발광하는 플랑크톤은 다시 보고싶긴 하다..

Deep Diving, Naturalist, Multi-Level Diving, Navigation, Night Diving....이렇게 총 다섯번의 다이빙 교육후에 어드밴스 과정도 끝났다..
예정했던 교육과정은 모두 끝이다... 무사히 자격증 두개씩 만들었다.. ^^;;
이날도 교육이수 축하해 준답시고 강사가 위스키 한병을 들고 우리방을 쳐들어 왔다..
아무래도 술친구 없다가 또래 술친구 만나니까 신났나보다.. ㅠㅠ
안주 딸랑 과자 한봉지로 양주 한병 다 비우고 나서 강사부부 돌려보내고... 맥주한잔 더하자고 친구넘 암만 꼬셔도 이눔 디비잔다..
편의점에 내려가서 맥주 두병, 구루마에서 파는 팬케익 두장 들고 방에 들어와서 홀짝거리니까...
잔다고 뻐팅기던 친구.. 팬케익 달라고 주섬 주섬 일어나서 징징댄다... 우띠.. 가치가자니깐 구찮다고...사와도 절대 안묵겠다고 맹세꺼정 하고 팅기던 눔이.. 얄미워서 안줬더니 삐져서 잔다.. 불쌍해서 먹으랬더니 안먹는다..삐졌나보다.. ㅋㅋ

이렇게 여행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7) 10월 7일 여행 7일차..

드뎌 교육을 마치고 Fun Diving에 나섰다.. 이제 머리아프고 구찮은 교육이 아닌...말그래도 걍 물속에서 즐기면 된다..
아흐... 운전면허따고 첫 드라이브 나갈때의 심정이다...캬캬

원래는 오전에 2깡 (공기통 2개를 말함..두번 다이빙.. ) 오후에 2깡 총 4깡을 하려고...힘들다는 친구 꼬셔서 합의를 봤는데..
오전 펀다이빙 배가 취소되었단다... ㅠㅠ (시간 되는대로 최대한 많이 다이빙 하고 가려했건만... 이제가면 또 언제나 물속에 와본다고...)

할수 없이 오전에 늦잠자고 퍼질러서 뒹굴이 하다가 점심먹고 오후 다이빙에 나섰다..
힘들어 하던 친구도 이젠 완전히 적응해서 나보다 더 신나한다.. 다이빙 재미에 완전히 빠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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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라...이제 저 여유로운 자세...캬캬.. 무중력상태에서 느끼는 그 황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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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난데없이 Titan Trigger Fish가 나타났다...(위 사진은 그루퍼 피쉬이다.. 타이탄 트리거는 조금더 크고 알록달록하며 사납게 생겼다.. 타이탄 사진이 없어서 대충 참고하라고 올림)
저 깊은곳에 검은 그림자가 언뜻 언듯 보여 강사에게 알려주려고 했는데...순식간에 피나클 속에서 튀어나와서 강사에게 덤빈다..
크기는 사진상으로는 작아 보이는데..대충 어른여자 팔길이만 했다..

그런 놈이 마구잡이로 덤벼대는데... 나는 나한테 덤빌까 무서워서 저만치 떨어져서 도망가고..친구놈도 어느틈엔가 도망가서 구경중이다,..
강사 누워서 오리발로 물리쳐 보지만 한대 얻어맞고 돌아가는듯 하다가 다시 덤비고 한 5분여를 쫒아가면서 덤빈다...징한놈..물론 물리면 다친단다..
분명 이론교육 배울때.. 수중생물은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안덤빈다고 배웠거늘.. 혹여 덤비더라도 그놈 영역을 벗어나면 안덤빈다고 배웠는데도.. 그런거 없다...마구 들이댄다... 역시 이론은 말짱 꽝!! 이었다...ㅋㅋ

한 오분여 넘게 강사와 씨름하다가... 사진찍으러 가까이간 여강사에게 덤비기 시작한다...
간신히 그자리를 피해..다른곳으로 이동...
처음으로 그렇게 끈질기게 덤비는 커다란 물고기를 보니... 흐으..갑자기 상어가 보고 싶어졌다.. ^^;;;

그자리를 피해 잠시 다른곳을 돌다가 보니...이놈의 강사..그자리를 다시간다.. 쪽팔리게 무섭다고 안갈수도 없고...
가다보니 저만치서 산호에 입 처박고 뭘 잡아먹으면서 나를 힐끔 힐끔 야린다.. 같이야려줬다...라고 해야되는데..
솔직히 쫄아서 눈치 실실 보문서 지나갔다.. ㅠㅠ

나중에 이야기 들으니.. 저런놈 떼거리가 한 20여분 따라다닌적도 있었단다... 어찌해결했냐고 하니까... 도망다니다가..
수중사진 찍느라 정신없는 양키 다이버에게 몰아주고 피해나왔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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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놈들은 얼마나 순해.. ^^;; 저 길게 달린 뿔비슷한 지느러미..한번 잡아보려고 용을 쓰고 따라다녔는데..결국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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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나오지 않는가??? ㅋㅋ 이제 제법 다이버 같다.. 레귤레이터 빼고 브이질... 물속에서 이제 모든것이 여유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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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캬..친구도 브이질.. 수영장에서 그렇게 물먹어대던 놈이 이젠 어엿한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다이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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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다이빙을 즐기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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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눔덜 이름 까묵었다...들으면 뭐해...3초면 까묵는걸... 붕어랑 수준이 같아서 난 물속이 좋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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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다이빙을 마치고 배위로 올라가기전... 아쉬움에 한컷.. 정말 물에서 나오기 싫었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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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글대는 사람들...모두다 양눔덜... 다른피부색은 달랑 우리뿐..
쪽수에 밀려 명당자리는 뺏기고..구석탱이에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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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 Book 작성중...
아웅..다음 다이빙 할때까지.. Wheel 보면서 압력군 게산하고...다음 다이빙 계획짜고 하는법 잊어 버림 안되는데...

이렇게...여행의 마지막날도 마무리가 되었다...마지막 다이빙도...
아쉽다...아쉽다..아쉽다...란 말 밖에...

다이빙 마치고 먹던 파인애플맛도 그립고... 건조해빠진 공기통 공기대신 빨아대던 담배 한모금도 그립고...
물속으로 뛰어들때의 짜릿함도 그립고... 물속에서의 공기방울 소리...쉬이익~~~뽀그르록~~ 이놈도 그립고...

에혀...
다 때려치우고 눌러 앉고 싶은 마음이..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었다.. 어흑..왜 어릴대 진작 오지 못했을까..ㅠㅠ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남았다고...오늘 송별회겸...친구가 한턱 쏜단다... 강사한테 무조건 비싸고 맛있는데로 데불로 가달라고 한다..
캬캬...친구넘한티 얼마만에 얻어먹어 보는거냐...

2000밧...울나라돈으로 대충 5만원 약간 넘는돈.. 정도 범위에서 쏜단다...
볶음밥이 35밧이니..얼마나 큰 돈인지 알겠지????

강사 오토바이 얻어타고.. 번화가로 나갔다... 친구가 먼저 오토바이 타고 가고..난 여강사랑 둘이서 호젓한 시골길을 걸으며
데이트..ㅋㅋㅋ

멕시칸 음식점에 가서... 화이타와 이거저거 잔뜩 시키고 와인도 한잔씩하고.. 머 어쩌고 했는데도...1000밧도 안나왔다.. ㅠㅠ
게다가 Happy Hour.. 10% 할인이란다... 말은 안하지만 대충 7-800밧 정도 나온듯.. 정말 싸다..
이럴줄 알았으면 와인도 병으로 시켜 먹는건디..쩝쩝.. 용호 돈 남은거로 겹살이 한방 더 쏴!!!

이렇게..마지막 밤도 저물어갔다..

8) 10월 8일, 9일.. 귀국.

이제 드디어 떠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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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서 삐대고 널부러져 있는 친구...

실은 오전에 2깡 정도 다이빙하고 오후배로 나오는 일정으로 서울에서 계획잡고 출발했는데... 다이빙후 12시간은 비행기를 안타는게 좋다고 책에 떡하니 나와있다.. 게다가 우리처럼 여러번 연속해서 잠수를 했을경우에는 18시간 후에 타는게 좋다고 써있다..
이론은 말짱 꽝!!! 이라는 생각에 강행해볼까 했는데... 쩝 이러다 잠수병이라도 걸리면.. 눈앞에 집에 있는 식구들 얼굴이 스친다..
역시... 나이 먹으니까..맘대로 못하는게 생기네... 그래서 오전 다이빙은 포기..
아침에 늦으막히 일어나서 짐챙기고..12시에 체크아웃하면서 교육비 방값 식대..등등 계산을 마치고... 해변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삐대다 보니...배시간이 다 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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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맞추서 털털거리는 트럭타고 항구에 도착... 집에 전화한통 하고 있으니까..강사 부부가 환송해주러 항구까지 나와줬다...배에 올라탈때까지 마지막까지 우릴 지켜봐주며 빠빠이~~ 해주던 부부... 말수가 적어서 사라을 재미있게 해주는 분들은 아니었지만 ..정말 때묻지 않아 순수하고, 진심으로 친절하게 대해줬던 사람들..... 찌들지 않은 마음들..속내를 알수 없는 서울사람들이 아닌... 바닷물 만큼 맑았던 사람들..그사이에 정이 들어 버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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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 탔던 배와 같은배.. 실내모습... 에어컨 정말 빵방하게 나온다...
그리고 꽤나 빠르다... 영화한편 1시간 30분 정도 다 보고나면 딱 맞게 도착한다...
트리플 엑스 2.... 비록 자막은 태국어 자막이지만.. ^^;; 잼나게 보다보니 목적지인 사무이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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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을 가르며 신나게 달리는 배안, 유리창에 붙어서 한장..

공항에 도착... 우리비행기가 결항이란다... 다행히 우리 비행기보다 10분 먼저 떠나는 비행기에 자리가 있어서 그걸로 탔다..

이때..이 설명 이해하고 이야기하는데 무지 힘들었다..
내 옆쪽에 일본인이 버벅대길래..속으로 따식 뭘 그리 그정도 영어도 못하고 버벅대나...했는데..
어흑... 이거 공항 직원들 맞어??? 발음이...거의 외계어 수준이다...하나도 못알아 먹겠다...정말 후루뚜루뚜 후루뚜루뚜..훑송을 듣는듯했다.. ㅠㅠ
여태까지 만난 태국인들중 최악이다...
하다못해 구루마에서 팬케익 팔던 노점상 태국총각 발음이 10배 아니 30배는 나은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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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타고 방콕에 도착...방콕 상공에서 한장...

저게 방콕의 야경이다.. ㅠㅠ 높은 건물?? 없다... 전부 단층...방콕에 비교하면 울나라 서울은 2020년 미래도시다..

공항에 도착...국제선으로 이동...짐부치고..보딩티켓 받고 입국수속하고 공항입장...
방콕공항 면세점...크긴 크다..울나라 인천공항 면세점이랑 비슷한 분위기... 다만.. 어딜가도 파는 물건은 그놈이 그놈이라는거..
그리고 가격이 일반 태국물가의 3-4배 이상이라는거.. ㅠㅠ 태국 가거든 방콕공항 면세점에선 물건 사지 말기를..
술 한병 사러 다녀도.. 가게마다 파는 술은 똑같다.. 발렌타인만 잔뜩.. ㅠㅠ

대충.. 집에 선물할.. 과일말린것 몇봉지 사고 과자 샀더니.. 우리가 여행기간 내내 먹었던 식대 보다 더나온다...허걱..댄장..
거따가 양주한병 더 샀더니.. 식비겸 여행잡비로 가져간돈...반도 못쓰고 남았었는데.. 다 털렸다.. 1주일 동안 쓴거보다 망고 말린게 더 비싸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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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밥먹으라 깨워서 일어나 보니... 해가 뜬다...

위치는 대충 제주도 언저리... 드뎌 울나라다...대한민국.. 돌아왔구나..
이렇게...8박9일의 여행이 모두 끝났다...

계획잡고...장소고르고..이리저리 호텔이랑 항공편 예약하고..하면서 한달 조금 넘게 설레였었는데...
가이드 없이, 여행사 패키지가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직접예약하고 알아서 해결하는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별 문제 없이 무사히 잘 댕겨왔다...
그까이꺼 별거 아니더만~~. 대애충 들이대문 다 되더만..ㅋㅋ

여행일지를 따로 적지 않고.. 대충 온라인 상에서 생각나는대로 바로 두들기다 보니...아쉽게 빠진 부분도 많지만..
혹시나 한국인이 별로 없는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다이빙을 즐기는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적어봤습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5-10-19 23:09)
15 Comments
drag 2005.10.19 18:44  
  예술한표!!
곰돌이 2005.10.19 19:38  
  아기룡님~`
쭉 읽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는데...
이 긴글과 사진을 올리는데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혹시 여유가 있으시면,
방콕  ~ 코싸무이, 코싸무이~코따오 교통편을 조금 자세하게 올려주시면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너무 무리한 부탁인가요^^*
미르사랑 2005.10.19 21:43  
  곰돌이님에게 한표^^
실버초롱 2005.10.20 04:05  
  잼나게 보았어요~~^^
코코넷쉐크 2005.10.20 09:08  
  캐빈강사한테 배웠군요..전 조쌤한테 배웠는대...캐빈강사는 와이프가 보조해주다보니..사진이 많네요..전 한장두 없어요...임시로 일회용카메라로 사진찍었는대 건질게 하나두 없음...ㅠ,ㅠ
entendu 2005.10.20 09:38  
  사진의 선명함이 정말 예술입니다. 여태껏 게시판에 올라왔던 사진들보다 확연히 선명한 그 연유는???
아기룡 2005.10.20 10:37  
  entendu님// 사진은..제가 취미로 사진을 하는 관계로.. dslr 카메라 입니다.. 아무래도 조금은 낫겠지요 ^^;; 물속 사진은 코코넛쉐크님 말씀대로 케빈강사 부인되시는 분이..보조강사로 뒤에 따라다니면서 많이 찍어주셨습니다.. 저희가 가기 얼마전에 디지털 카메라와 방수 하우징을 구입하셨다고 하시더군요.. 덕분에 동영상도 꽤 여러개 받았습니다..
아기룡 2005.10.20 10:45  
  일회용 수중카메라하고는 화질에 많이 차이가 나겠지요..
곰돌이님// 방콕-코사무이 교통편은 저는 시간 관계상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 BangkokAirways 라고 사무이에 공항을 직접운영하며 독점항공권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가격은 좀 비쌉니다.. 일반적인 왕복 가격이 대충 18만원 정도였던걸로.. 물론 아침 첫비행기(6시) 저녁 마지막 비행기(10시)는 좀 쌉니다. 이경우 편도 2000밧 인걸로 압니다..
<a href=http://www.bangkokair.com/ target=_blank>http://www.bangkokair.com/</a> 이리로 들어가시면 쉽게 예약하실수 있습니다.. 결제는 신용카드만 가능하고.. 달라로 결제되어지더군요..
홈페이지 상에서 예약변경도 쉽습니다.. ^^;;
따오와 사무이간 교통편은... 카타밀란(롬프라야)라는 쾌속선입니다.. 시간은 1시간 30분정도 걸리며 하루에 두번 있습니다.. 사진은 위에 글읽다보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편도 550-600밧 수준입니다..(항구까지 픽업포함입니다.) 그외 스피드 보트같은게 있는데..시간도 더 오래걸리고 (3시간정도) 작은배여서 멀미도 심하고..비추입니다..

방콕-따오간.. 저렴하게 가시려면... 방콕 카오산 거리에 가셔서 아무여행사나 들어가서 따오로 가는 롬프라랴 예약하시면 됩니다. 이경우 버스를 타고 촘폰까지 가는데... 대략 9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갑니다.. 촘폰에서 한두시간 기다렸다가 역시 위에 보이는 배를타고 따오로 들어갑니다...
이 경우.. 사무이-따오간 배편 요금과 거의 비슷한 요금만 내면.. 방콕에서 따오까지 가는걸로 압니다.. 총 시간은 12시간쯤 걸린다네요..
조형진 2005.10.20 12:51  
  좋은 정보였습니다
유통기간 만년 2005.10.20 13:16  
  활~활~~~
제 가슴 타는 소립니다.ㅋㅋㅋ

사진도 멋지고 글도 잘 적어주셔서 금방 읽었답니다.
와인한잔 하시는 사진...ㅋㅋㅋ어색?어색?부끄?부끄?
레이첼^^ 2005.10.22 15:03  
  와 올겨울 저두 꼭 어드밴스자격증은 꼬따오에서 따고 싶네요~케언즈(호주)에서 워터오픈딸때는 넘 이뿐 산호초들 일회용카메라에 못나게 나와서 슬펐거든요ㅡ.ㅜ;월리도 봤는뎅..흐미벙텅~하게 찍히구..암튼 요번에는 꼭 이뿐 사진 많이 찍어야 겠네요~아기룡님!좋은 곳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햇살좋은 토욜 오후예요..행복한 주말되세요^-^*
연중행사 2005.10.24 12:40  
  멋집니다!!! 사진 정말 깨끗이 잘나왔어여, 글고... 수중사진도 잘나오고!! 부럽습니다. 목적이 있는 여행인데 성취하셔서 엄청 부럽습니다.

저도 해변에 가서 넉놓고 있기 보단, 즐겁게 놀면서
다이빙 자격증 딸 계획입니다.
내년 여름에 가려고 하는데 예약 어떻게 하셨는지요?
그리고 저 강사님이나 예약하신 다이빙 가계 이름과 연락처
아기공룡님 묵으신 리조트와 가격 좀 알 수 있을까요?
아기룡 2005.10.25 11:26  
  연중행사님// 태사랑 게시판중..한국인업소란에 가셔서 코따오를 누르면 나오는 풀다운 메뉴가 있습니다.. 총 3개의 한국인 강사가 있는 다이빙샵이 나오는데요..그중 한곳 맘에 드시는곳 이용하시면 됩니다. 제가 이용한곳은 그중 반스리조트 였습니다.. 가격은 그 게시판에 가시면 자세히 나와있고..직접 문의 하시면 자세히 알려 주실겁니다..
남성혁 2006.03.21 15:01  
  부럽당 [[고양눈물]]
인질구출 2009.05.26 11:25  
따오 다이빙 고려하고있었는데, 너무 많은도움과 설레임을 주셨네요~
긴글 하나도 안지루하게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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