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지만 이제는 추억과 그리움이 된 여행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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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지만 이제는 추억과 그리움이 된 여행기 ----#1

에세이 2 1099
아.....어제 귀국했습니다..
오히려 이곳이 낯설어보였다는...

올 여름휴가를 계획하면서 무수히 많은 계획들이 바뀌고, 또 바뀌고...
패키지를 알아보던중 태사랑을 알게되었고..

이곳에와서 처음 느낀 그 충격과 놀라움은 상상을 초월할정도,,
마치 나만 몰랐던 한글을 다른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는 그런 충격이라고나 할까??

암튼 많은 사람들이 태국이라는 곳을 통해 공감하고 얘기하고 정말 멋졌습니다..

그렇게하여 저도 부랴부랴 헬로태국과 하이방콕을 교보문고까지 가서 사고, 태국관광청도 가고..참 더운 여름....

본격적으로..사설이 넘 길었쬬?^^

일기식으로 느낀점,궁금한점들을 쓸거라 반말이라도 이해해주세요..^^

참,이 여행은 저의 넘 사랑스런 신랑과의 여행이었어요..저 떄문에 고생 많이 했어요..ㅜ.ㅜ

***19일 밤 9시 비행기..TG657
    그러나 출발부터 비행기가 홍콩에서 연착되서 1시간이나 늦게 떠났다.
    숙소 예약도 하지 않았고..무작정 카오산을 갈 생각이어서 시간이 늦어지
    니 걱정이 됐다..
    새벽 1시 30분정도인가? 벌써 가물..암튼 깜깜한 새벽에 돈므항공항에 도착
    흠....이제 시작이구나..
    근데 이때부터 혼란이 시작됐어요..
    저는 버스를 탈 생각이었어요..59번버스를 타려고 물어봤죠?
    책에 24시간 운영이라고 나와있기에..
    근데..직원 말이 밤 12시면 끝난다고..안다닌다고..켁.
  그럼 택시를 타야하는데..택시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안했기에...
  이곳의 글들이 마구 생각났어요..
3층으로 갈까? 아냐..입국장에서가 안전  하다고 했어..등등..아예 공항서 밤을 샐까..

  그래..공항서 새자..하고 신랑한테 말했죠..
  신랑 표정..- -
  일단 사람들이 모여있는곳으로 가서 앉았죠..
    한 5분 흐른후 둘 다 안되겠따..오늘 이러면 내일 아무것도 못한다라는 생각으로 택시를 타러 갔음당..
  1층으로 갔더니..타려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택시 기사들만 있더라구요..  일단 분위기 험악해서.. 3층으로 옮겼어요..
   
마침 빈 택시가 한대 서있어서..가서 말했죠.."타논 카오산 바이 미터. 노 하이웨이" 기사 아저씨 오케이는 오케인데..50바트 더 달라고 하더라구요..
  둘 다 넘 지쳐 그러자하고 타고 카오산으로 갔어요..
  도착했을때 미터는 159를 가리켰고.아저씨 말대로 하자면 209바트를 줘야하
  는데..아줌마 심리..작용..
  잔돈 없다고 미안하다고 ..200에 하자고.. 기사아저씨 한번에 오케이 하더라구요,, 처음으로 컵쿤캅인사를 들었어요.. 그래도 좋은 아저씨 만난거 같아서 좋았어요..

  처음본 카오산거리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인지..상점들도 다 철수하는 분위기이고.. 사람들도 별로 없고..

 숙소를 구하러 다녔는데..웬걸..이거 비수기 맞아??
  다 FULL이라는 거에요..간신히 싱글룸으로 하나 200바트에..
  사왓디 방콕 인이라는 숙소.. 정말 좁은방에 침대하나 달랑..
  방음 전혀안되고..헐... 샤워장도 온수샤워된다더니..내가 작동을 못해서 그런건지..찬물만 나오고.. 바로옆엔 변기있고..

 그렇게 도착한 첫날이 지나갔습니다..

 
   

2 Comments
섬사랑 2005.08.26 17:48  
  여름휴가를 계획하면서 무수히 많은 계획들이 바뀌고, 또 바뀌고...
---- 요 부분에 완젼 공감요.. 저는 낼 푸켓으로 떠나는데요.. 얼마나 계획을 수정을 했던지.. 그래도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몇달간 태사랑사이트에 죽치면서 그 많은 글들을 읽었구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친절한아자~씨 2005.08.26 20:44  
  저런... 고생 많으셨어요 그래도 그게 추억 이라는...
게스트 하우스를 어디 어디 다녔는지요 대책을 강구해야 겠네여
근데 ~ 택시는 파랑빨강색 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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