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다녀오다.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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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다녀오다. - 프롤로그

은이 3 1287
출발전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한 나의 여행을 일기형식으로 써보기로 한다^^

결혼후엔 마음먹은데로 쉽사리 가보지 못할 여행이기에

이번만큼은 꼭 재밌게 보내고 오리라고 다짐했었다.
 
그래서 다른 어떤 여행보다 준비기간도 길었는데..

이번 여행은 가기전부터 많은 변수로인해 걱정도 많이 되었던 여행이였다.

몇달을 준비했건만 성기기라는 이유로 비행기 티켓 구매부터 제동이 걸린다.

(우리같은 직장인의 비애라고나 할까;;)

지방에서 나고자란것도 서럽건만 부산출발행 비행기 좌석이

2달전부터 예약 풀이다;

그마나 인천출발 티켓이 확약상태라 번거럽더라도

이왕 맘 먹은거 인천에서 출발하는걸로 결정을 본다. ㅋㅋ

부산-인천간 왕복 국내선까지 발권 완료!!

열심히 일정잡기에 돌입하는데....

이게 왠일 조종사 노조 파업-_-;;

하필 우리가 예약한 항공사에서 파업이다..

국내선이긴 하지만, 오전 회사 출근하고

바로 출발해야하는 상황이라 인천까지 비행기 아니면

태국행 비행기시간까지 도착 불가능한 상태ㅡㅡ;;

아직 2주정도 남았는데 설마 그때까지 하랴~~~~~

오산이다ㅜ_ㅜ

제발 타협 좀 보라구요ㅠㅠ

나의 간절한 소망은 철저히 무시한체 전면 결항..

3일전 항공사측에 전화를 한다.. 비행기 스케쥴은 하루전날 알수 있단다..

하루전에 전화를 확인차 해본다..

헉!! 항공사 지네들 맘대로 오후 5시 10분 비행기였는데,

오전 9시로 변경해놨다.-_-;;


이런 경우는 머냐고요~~~~엉??

나 그시간에 회사에 있어야 할시간이다ㅡㅡ;

따졌다...

돌아오는 답변..

연락처가 없어서 연락을 못했으며,

우리가 예약한 여행사쪽에서 연락이 안된단다;;

그래서-_-? 이것들이ㅠㅠ

급한 맘에 딴 항공사에 좌석 확인을 해본다...
다행인지 좌석이 남아서 그쪽으로 옴겨논상태..

오전에 항공사측과 말씨름 하는라 정신이 없었는데,

저녁 뉴스엔 태국 남쪽 지방에 비상령이니;;

말들이 많아진다;;

우리 어무이 날리났다.ㅠㅠ 가지말라고...

얼마나 준비한 여행인데 절대!! 그럴순 없지

힘들게 인천공항에 도착해보니 기상악화로 비행기 연착이다 ㅋㅋ;;

비행기가 이륙하면 맘이 좀 놓일라나....

출발전부터 힘든 하루다ㅠ_ㅠ

돈무항공항을 나서면 먼가 느낌이 다를줄 알았는데 피곤하다-_-;;

어쩔수 없는 인간이다 ㅋㅋ

3층 출국장으로 택시를 타러 간다.. 하이웨이 포함 250밧 달란다..

흥정없이 ok했다^^* 왜? 피곤하다ㅡ.ㅡ;;ㅋㅋ

호텔을 둘러볼 겨를도 없이 씻고 노곤한 몸을 눕힌다...

현지시각 새벽3시;;

눈을떳을땐 태국의 눈부신 햇살이 날 반기길 바라며...
3 Comments
gogo방콕 2005.08.06 13:38  
  하이웨이(톨게리트비)포함 200바트도 비싼편 ~
새벽에 톨게이트로 갈필요없구여 미터로 가시면 많아나와야 150정도인데 사실 돈문제가 아니라 첨부터 바가지쓴거 같아 저두 여행내내 좀 씁슬햇다는 ㅡ,ㅡ''
eaton 2005.08.07 22:13  
  저는 공항 갈때  "노 하이웨이 미터 ok? "
이렇게 하고 택시 탔었는데 150바트 정도 나왔던것 같은데요 흥정 뭐꼬 필요없이 미터 하면 되요
은이 2005.08.08 18:35  
  너무 늦은 새벽이라 들오는 택시가 별루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탔습니다... 기사아저씨가 친절해서 별 불만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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