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면과 마갱의 배낭짊어진 이야기-②깐짜나부리! 너무덥다야~(사진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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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면과 마갱의 배낭짊어진 이야기-②깐짜나부리! 너무덥다야~(사진有)

음흉한짱면씨 5 1464
첫번째날 일기 올린 후 컴이 고장나는 바람에 이제서야 두번째 일기 올리네요.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글이 길어지네요..재미도 없구^^;; 시간되심 함 읽어보셈^^

♡ 7월 15일 태국에서의 두번째날..♡

코스: 코코넛공장-수상시장-연합군묘지-제스박물관-콰이강의 다리-카오산

# 태국에서의 첫번째 관광..

아~ 태국에서의 첫날밤 잠을 깊게 못잤다.개는 짖어데고 닭은 울어싸쿠ㅡㅡ 눈을 뜨니 아침 6시.
'수위 아자씨 모닝콜 까먹었삼?'. 모닝콜을 안해줬다.
픽업시간이 촉박하다. 한손으론 화장을 하고 한손으론 콘후레이크를 먹는정도의 경지에 올랐다. 6시50분에 픽업장소로 갔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와서 직원한테 여쭤봤더니 "걱정말고 기다리셈"그런다. 이럴줄 알았음 눈썹이라도 그리고 오는건데..줸장.. 7시반이 되어서야 픽업하러왔다.

미니버스에 탔는데 우리둘과 한국에서 온 여대생2을 제외하곤 다~ 외국인이다. 하핫~카오산은 좁다했는가? 어제 리무진에서 우리를 므훗하게 보며 웃던
스위스산 탐크루즈가 있는게 아닌가^^;; 탐크루즈 얼굴에 금발이삼~ㅎㅎ

태국인 가이드였는데 너무 강한 태국어억양이어서 영어를 알아들을수 없는 상황. 뭐 영어권에서 온사람들도 못알아듣는 눈치ㅡㅡ^

# 코코넛 공장

한참을 달리더니 코코넛공장에 정차. 먹어보라고 주는데 엿에 소금뿌린맛.
이게 바로 엿먹은 기분.?.ㅋ 너무 단걸먹으니 머리가 아파왔다.
15분동안 돌으란다. 우리는 꾸역꾸역 그 알람을 꺼내서 시간을 본다ㅡㅡ
다들 푸훗~하며 웃네..어쩔수 없다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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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시장

다음코스는 수상시장~ 100밧을 내고 배를 탔다. 첨엔 신기하고 잼있었는데 완전 바가지에 현지인은 찾아볼수 없고 관광객을 상대로만 하는듯 했당. 내가 뭐에씌였는지 코끼리 열쇠고리를 사버렸네ㅡㅡ;첨엔 500밧 .결국 2개에 500밧.
안산다는 마갱언니 온갖 감언이설로 꼬셔서 사게됐다. 하하~ 나중에 보니 된통 바가지 써버린ㅜㅜ물건사니 노젖는 아줌니 모자하나씩 주면서 '프리~'한다. 우린 좋다고 이 말까지 속아버린 쎈쓰~망고스틴 사서 까먹으면서 슬슬 둘러봤삼. 내리려는 찰나 팁달라는군.
허걱. 정말 이 나라는 뭐든지 팁이군..30밧달라는거 20밧으로 흥정하여 내고 내려버렸다. 당근 아까 그모자는 다시회수. 스피드 보트를 타는데 아직도 그 보트를 스피드 보트라 믿기 싫었당. 우리배만 계속 추월당하고ㅡㅡ 불끈한 우리.운전을 우리가 하겠답시고 일어나다 자빠지심..대략난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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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공예품 가게(?)

수상시장을 떠나 무슨 수공예품 파는곳에 같다.나무를 조각하고 뭐 암튼 멋있더라~ 여기에서 우리는 가이드가 바꼈셈. 깐차나부리 가는 사람은 다른 버스를 타고 갔는데 여자 가이드였다. 이번에도 알아들을수 없는영어..미니버스안엔 죄다 포리너들..버스안에서 난 벙어리가 된줄 알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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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지나니 나의 다크써클이 진해진다. "아임 헝그리 베리베리 헝그리~ 살려주삼 "
하하 드뎌 밥을 먹는단다ㅋ식당에 앉아 난"이거 밥 왜케 많은겨?" ㅎㅎ 헛소리한거였다. 그거먹고 더 덜어다 먹었다ㅡㅡ;; 입다물고 있을걸ㅡㅡ


# 깐짜나부리 - 2차대전 연합군묘지.

진짜 깐차나부리 도착. 2차대전 연합군 공동묘지.아~ 숙연해진다. 젊은나이에
아깝게 간사람들이구나..우리나라도 동작동 국립묘지를 관광상품으로 하면 어떨지ㅡㅡ;; 너무 더워서 대충 둘러보구 그늘로 피신. 마갱언니 뭘발견했다.
손목시계다. 120밧에 매우 아름다운 손목시계 구입. 이제부터 시간물어보면 1밧내란다ㅡㅡ;; 뉴욕에서 온 할머니 우리시계에 매우 관심보이시면 이뿌다고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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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깐짜나부리- 제쓰박물관과 콰이강의 다리

제쓰박물관..별로 볼건없었구..죽음의 철도 건설당시 모형을 보니 일본넘들 쳐죽여야 된다고,,우린 또다시 입이 거칠어졌다ㅡㅡ;;
박물관에서 나와 콰이강의 다리..이게 그 말로만 그거군..철길따라 걷기로했다..걷는데 뭔가 이상하다~ 뜨아아아아~~~~~발이 뜨겁다~~~ 나의 분신 젤리슈즈가 배신을 때려버리다니ㅡㅡ;; 죽음의 철도 가시는 분들 젤리슈즈는 절대 피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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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증났던 보석가게

다시 방콕으로 컴백하는데 무슨 보석가게에 들어간다. 우린 어차피 안살거였는데..점원이 쫓아 다니면서 "이건 노란사파이어" "이건 루비"이러면서 한국말을 한다. 아...젤 짜증나던 순간..대충 한바퀴돌고 나오려는데 끝까지 쫓아온다.승질나서 "we don't have money" 하니 뒤도 안돌아보구 가버린다.
카오산가야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짜증이 물밀듯밀려오구...

# 미스터렉 도대체 어디있는거야?

카오산에서 내렸다. 전날 람부뜨리를 카오산으로 알았던 우리는 새로운 세계로 빠져든다. ㅎㅎㅎ
미스터렉에서 밥을 먹기로 하고 카오산을 헤맨다. 헬로 태국에 나와있는데로 찾아갔는데 미스터렉은 찾을수 없었다. 오기가 생긴우린 미스터렉을 찾아 같은곳을 한시간넘게 해맸다..젠장..결국 못찾았다..랏차담넌 우체국골목이라고 나와있는데 이사간거였다..ㅜㅜ 비엥따이 호텔 맞은편으로...이날 비맞으면서 카오산 구경은 실컷했다.

길거리서 대충 저녁해결하고 다시 우리의 만남으로 향한다. 이날은 넘 짜증나서 일기 쓰기도 싫었다. 담날 도보여행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잠자리에 든다.

내가 썼지만 정말 잼없당~ 혹시 끝까지 읽으신 분이 있다면 "YOU WIN !!"
5 Comments
장효식 2005.08.04 22:49  
  winner
음흉한짱면씨 2005.08.04 23:13  
  You win! Thank you~^^
유유 2005.08.05 10:01  
  재미없다니요..참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근데.."셈"체가 좀 줄어든거 같네여..(읽기가 훨 편해요..) 계속해서 올려주세요..기대할께여..
-난 잼있게까지 읽었으니 double win!!ㅎㅎㅎ-
아이러브 젤라또 2005.08.06 00:20  
  님아~!저두 미스터렉 갈려다 결국은 못찾아서 못갔어여~!
음흉한짱면씨 2005.08.06 00:56  
  저희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미스터렉ㅜㅜ 비엥따이호텔 맞은편으로 이사갔더라구요..들어가는 출입구가 골때립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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