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캄보디아 여행기 7편 (정겨웠던 도시 우본! 마지막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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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캄보디아 여행기 7편 (정겨웠던 도시 우본! 마지막 편!)

낙화유수 11 1984
태국, 캄보디아 여행기 7편 (정겨웠던 도시 우본! 마지막 편!)

중간에 죄다 건너뛰고 마무리 작업 들어갑니다!

전편에 이어~~ 선교사 가족들과 파견 나온 26살 먹은 한국 아가씨, 태권도 사범을 하는 한국남성 그리고 우리의 B군과 함께 네바다 그랜드호텔의 풀장을 호텔 설립이래 최초일 것 같은 한 무리의 한국인들이 거의 전세를 내다 시피 한 바탕 휘저었었고 B군이 소개시켜준 처음의 못생긴 늙다구리 노처녀와는 극명히 대비되는 은행의 중견간부로 재직중이라는 쭉쭉빵빵한 37살 먹은 노처녀와의 미팅도 있었으며(그 바람에 처음의 노처녀는 물론, 처음부터 관심도 없었지만 이후로는 아예 완전히 물 건너 갔습니당! ^^*) 저녁이면 스윙 바에서 즐거운 시간도 만끽하고 하다보니 우본에서의 5일이 속절없이 흘러갔습니다.

내일이면 정든 이 곳 우본을 떠나 아침 일찍 출발하는 타이항공 편으로 방콕을 거쳐 캄보디아로 출발하는 날입니다.

이번 여행은 관광지를 철저히 배척하고 오로지 평범한 태국사람들의 일상사에 그 초점이 맞추어진 조금은 특별한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덕분에 지금까지 태국을 20회 이상 여행하면서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의미로 다가서는 태국을 잠깐이라도 맛 볼 수 있었기에 그 어느 때 보다도 가치 있었던 여행이 되었습니다!

B군과 함께 우본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SK 쇼핑센터에서 약 10분 거리의 외곽지역에 있는 할인매장(로터스는 아니고 다른 이름이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으로 민정시찰을 나갑니다.

상당히 큰 할인매장이었는데 그 넓은 부지에 2층으로 지어져 있었으며 매장 옆에는 역시나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는 옥외 주차장과 매장 1층에 또 다른 주차장이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워낙에 땅이 넓어서인지 한국과는 달리 그리고 방콕과도 달리 부지를 상당히 여유 있게 사용하고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이곳에서 약 1시간 이상을 의도적으로 지체하며 태국 서민들의 물가를 살펴봅니다.

왜냐! 내년 말 쯤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보따리를 싸서 조금은 삶이 여유로운 이국에서의 정착생활을 하기로 이미 심증을 굳히고 나름대로 서서히 한국생활을 정리하는 과정에 있는 낙화유수의 정착 후보지 중의 하나가 어쩌면 우본이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기 때문입니다.

공산품은 한국과 별 차이가 없어 보였는데 식품 값 하나는 정말 쌉니다!

한국과는 애시당초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보편적으로 선진국과 후진국의 평가개념에 있어 가장 큰 차이점은 공산품, 식료품, 그리고 인건비의 격차를 들 수 있습니다.

공업기반이 취약한 후진국의 경우 자국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품질력에 있어 자국과는 많은 차이가 벌어질 수 밖에 없는 공산품은 수입을 하게 되는 관계로 일반 서민들은 부담이 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그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지만 대신 인건비나 식료품 등은 선진국과 비교 할 때 현저하게 저렴 할 정도로 극명한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반대로 일찌감치 산업화에 성공한 선진국은 저렴하고 질 좋은 공산품을 쓰고 남을 정도로 풍족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이미 구축해 놓았기 때문에 공산품은 소득과 비교 할 시 상대적으로 큰 부담이 없을 정도로 저렴한 편이지만 대신 인건비와 식료품등의 구입비용은 후진국과는 비교 할 수도 없을만치 높다는 차이점을 보입니다!

"60년대말 우리나라의 경우 19인치 흑백 TV의 가격이 무려 11만원대 였습니다. 현재는 20인치 칼라 TV를 단 돈 20만원이면 구입 할 수 있지만 당시 기업체의 중견간부 월급이 5만원 정도 했던 기억에 의존하면 19인치 흑백 TV 한 대를 사기 위해서는 기업체의 중견간부가 2달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만 장만 할 수 있었던 시절입니다. 본인의 경우 명색이 서울 흑석동에 살고 있었음에도 동네에 TV가 단 한 대 밖에 없었기 때문에 TV 시청이라도 한 번 할라치면 수십명의 아이들이 TV가 있는 집 앞에서 합창을 하며 땡깡을 부려야만 간신히 볼 수 있었던 지난 시절이 회상됩니다!"

비근한 예로 영국의 경우 햄버거 하나에 무려 10달러나 한다고 하는 말을 영국에 살고 있는 후배에게 들은 바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만 해도 영국 같은 살인적인 고물가 국가는 아니지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의 영향에 힘 입은 반대급부로 언제 부터 인지 결코 자랑스럽지 못 한 고물가 국가 대열에 서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식료품 매장에 들러 태국의 쌀 20kg의 판매가격을 보니 250밧! 환율의 강세로 1,000불을 100만원에 환전하고 출국했으니 1밧에 25원이 약간 넘던 시점입니다.
(250밧은 한국 돈으로 환산할 시 6000원이 약간 넘는 금액입니다. 그에 비해 한국은 쌀 20kg에 5만원 이상을 주어야 합니다!)

좌우지간 수입품이 아닌 태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과는 아예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을 만큼 저렴합니다. 라면 값도 싸고..........

우본시민들의 삶을 며칠 간에 걸쳐 살펴보니 한국에서 월 평균 25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평범한 시민들의 삶과 우본에서 5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태국 중산층의 삶에 있어 오히려 5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태국 중산층의 삶이 더 여유로워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IMF가 터지기 직전인 95년도의 국가 GNP가 10,000불이었습니다.
이후 답보상태에 있다가 근래들어 조금 나아졌고 결정적으로 환율의 강세로 인한 어부지리로 현재는 GNP가 15,000불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태국은 정확치는 않지만 3,000불이 약간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이 태국에 비해서 대략 4배정도 높은 국민소득을 보이고 있다는 말이 되는데 그렇다면 그 삶의 질에 있어 한국이 과연 태국보다 4배 이상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느냐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면 그리 장담 할 수 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250만원 정도의 수입을 매월 올릴 수 있는 직장인은 기업체의 중견간부에 해당되는 과장 정도의 직위인데 나이는 대략 35살 전, 후가 될 것입니다. 그 나이가 되면 아이들도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을 것이며 주택구입이다 뭐다 해서 한창 지출이 많을 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국 역시 한국의 250만원에 해당하는(실제 체감 수치를 말합니다!) 20,000밧(53~4만원 정도) 정도의 수입을 올리려면 방콕에서 평범한 사람이 정상적인 교육을 이수한 후 대학을 졸업하고 기업체에 취직을 하고서 받는 초봉이 10,000밧 정도인 것을 감안 할 때 역시나 그 배에 해당하는 20,000밧의 수입을 올리자면 아마도 기업체의 중견간부정도는 되어야 얻을 수 있는 수입으로 생각됩니다!(물론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만.....)

자기들 나라에서는 비록 수치상의 국가 GNP는 높을지언정 살인적인 고물가로 인해 별 볼일 없는 하루 하루를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자칭 선진국이라 일컫는 나라의 서민들이라 하더라도 태국과 같이 GNP가 낮은 국가에 여행을 오게 되면 하루아침에 그 처지가 뒤바뀌어 엄청난 환율의 차이로 졸지에 태국의 중, 상류층으로 그 신분이 격상됩니다.

고급호텔에 투숙할 수 있고 고급음식을 맛 볼 수 있으며 선진국 국민이라는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 나름대로의 대접을 현지인 들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 나라에 돌아가게 되면 다시금 피곤하고 쪼들리는 일상으로 돌아가 또 다시 척박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야기가 잠시 옆길로 빠진 것 같습니다만 한국에서는 별 볼 일 없는 낙화유수도 태국 등과 같이 국민소득이 일천한 후진국(실제적으로는 태국을 과연 후진국이라 부를 수 있을지 장담은 할 수 없지만......)을 여행하게 되면 국력의 신장에 힘입은 엄청난 환율차이로 인해 한국 같으면 꿈도 꾸지 못할 호텔생활을 할 수 있고 고급음식도 맛 볼 수 있으며 한국에 비해서는 훨씬 여유롭고 안락한 생활을 잠시라도 할 수 있습니다.

대단한 모순이라 할 수 있으며 엄청난 불평등이라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푸켓 등 관광객의 호주머니에만 관심이 있는 듯한 염증 나는 도시만을 여행하며 느낀 배타적이기 까지했던 그 동안의 편협했던 태국에 대한 정서가 금번의 우본 여행을 통해 상당부분 일소되었다는 점을 부끄럽지만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확실히 지금까지 주로 체류했던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푸켓 등의 관광도시 들은 본래 태국의 정서와는 달리 자본주의의 폐해에 의한 부작용으로 인해 관광객의 호주머니에만 관심을 보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그 성향이 바뀌어 이방인으로 하여금 어쩔 수 없는 경계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끔 변질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생각 역시 단편적이고도 성급한 결론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금번 여행 이후에도 태국을 뻔질나게 여행하게 되겠지만 아마도 지금까지와는 달리 태국의 유명지를 벗어난 한적한 도시들을 대상으로 지금 보다 더 깊이 태국의 서민생활을 집중적으로 접하면서 다니게 될 공산이 커질 것 같습니다.

우본 체류 중 눈탱이라고 할 만한 사건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 또한 태국의 다른 도시와는 달리 관광객으로 인한 오염이 없었기 때문인 듯 모두가 정겨웠고 친절했으며 우본을 떠나는 날 공항까지 이동하기 위해 SK 쇼핑센터 앞 도로변에서 뚝뚝이를 찾았으나 이른 시간이어서 인 듯 항상 주차되어 있던 뚝뚝이가 보이지를 않아 탑승시간은 촉박하고 당황하던 차 급한 마음에 마침 인근에 있던 우본 사범대학의 여대생에게 공항을 가야 하는데 뚝뚝이가 보이지를 않는다며 하소연을 하자 느닷없는 이방인의 접근으로 얼굴이 발개지면서도 학우인 듯 보여지는 남학생에게 부탁을 해서 공항까지 그 남학생의 오토바이로 태워주려고 까지 했던 과분한 성의와 친절을 맛 보여 주기 까지도 했습니다.

우본 체류 5일을 통해 경험하고 맛 본 우본 시민들은 모두가 정겨웠고 친절했음에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 바로 그 자체였습니다.

이렇듯 짧은 우본 체류는 정겹고 순박한 태국의 정취를 듬뿍 맛 보여준 채 이방인의 마음 속 깊이 우호적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곳 태사랑에도 소개가 되지 않을 만큼 여행객의 발길이 희소한 태국의 이싼 지방 동쪽 끄트머리에 자리잡고 있는 정겨운 도시 우본 라차타니에 대한 이야기를 부족하나마 개략적으로 소개해 드린 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태국여인을 만나 우본에서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B군에게 부러움과 시기심이 어쩔 수 없이 깃들지만 체류기간 중 태국의 새로운 정서를 물씬 맛보게 해준 우리의 B군과 부인에게 졸필이나마 그들의 삶에 대해 소개한 것 같아 마음의 짐이 얼마라도 덜어진 듯해 홀가분합니다.

캄보디아를 여행하기 위해 우본을 떠나는 날!

아침 일찍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SK 쇼핑센터를 출발하는 낙화유수와의 이별이 무척이나 아쉽다는 듯 저녁시간대에만 퍼붓던 스콜과는 딴 판으로 새삼스래 가랑비가 슬피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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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행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

이 후 남은 일정은 캄보디아를 여행하게 되지만 우기철인 것을 깜박하고 라타나끼리 여행을 계획했었던 무지를 깨닫게 되어 씨엡리업, 프놈펜을 거쳐 씨하눅빌에서 일정을 마감하고 스피드보트 편으로 꼬꽁을 경유 다시 방콕으로 돌아간 여정이 되었기 때문에 이미 다른 분들이 그 곳에 대한 정보라던가 여행담은 수차에 걸쳐 소개한 것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곳에서 중단한 기행기는 다른 사이트에서 계속 이어지겠지만.......

이상으로 우본 기행기를 마칩니다!


11 Comments
나와너 2005.07.30 21:56  
  다른 여행기에서 볼 수 없었던 많은걸 읽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캇 2005.07.31 14:30  
  다른 여행기에서 보기 힘든 태국의 평범한 생활을 느낄수 있는 님의 여행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높은 물가에 과일조차 마음놓고 사먹지 못하면서 단지 소득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태국에 가면 내 자신은 몇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내 모습인양 착각하고 한국에 돌아 오면 초라한 내 현실이 기다리고 있고 그래서 더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가슴한켠에 우울함을 심어주었나 봅니다. 태국 여행을 하면서 진정으로 여유로운 삶은 무엇인가라는 물음 자꾸하게 되는군요. 여러가지로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는 여행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pori 2005.07.31 16:55  
  낙화유수님! 서둘러 마감하시는 것 같아...아쉽군요..
생생한 여행기 잘~봤습니다!!
댓글보심 전화좀 주세용...^^
땡이~~~ 2005.07.31 22:59  
  넘 넘 잼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ㅋ
 정말 좋은 분 만나셔서 즐거운 여행이셨을꺼 같아요~
 저두 우본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태국 여행책에도 이곳이 나왔는지??
 
 
포맨 2005.08.01 05:12  
  너무하시는군요....
짐작은 합니다만.....그래도 너무하십니다...-_-

소득=행복이라는 공식이 세계 어디서나 존재하는건 아니겠지요....
하루 5달러버는 콘타이보다....
하루 100달러버는 콘 까울리가 더 행복하달수는 없겠지요.......
우리보다 봉급많은 홍콩사람들이 5평짜리 살인적인 월세에 사는것처럼....


그래서...타이를 사랑하는것같습니다.....
낙화유수님이나...포맨이나.....

언제한번 개인적으로 뵈어야할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하하하....
섬사랑 2005.08.01 12:40  
  첨에 님의 글을 읽을때 시작되었던 약간의 거슬린 욕..때문에 안읽어야지 했다가..결국은 읽기시작하면서 어찌나 빠져들었는지.. 정말로 감사히 잘 읽었구요..
꼭 우본에 가보리라 다짐해보았습니다.
좋은 정보들 감사히 잘 담아갑니다.(제 맘속에요)
항상 탈없는 여행하시구 건강하세요
탱이 2005.08.02 00:53  
  안녕하세요...낙화유수님 시흥 덕입니다.
드디어 후기를 올리셨군요..잘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10월말에는 제가 꼭 가방모찌를 할수 있도록 희망합니다...^^
우본 2005.08.02 16:23  
  잘 읽었습니다. 아내에게 형님쓴 글 읽어줬더니 좋아라
하더군요. 태국 들어올 날짜 잡히면 연락 주십시오.
낙화유수 2005.08.02 16:50  
  B군 잘 지내고 있나! 우본이라는 닉네임을 썼구만! ^^**
글쎄~~얼마나 당시의 상황을 잘 표현했나 모르겠지만 모쪼록 재미있게 읽어 주었길~~
태국의 한적한 변방소도시에 살고 있는 B군에게 졸필이지만 잠시라도 즐거운 시간 될 수 있었기를 희망하면서~~^^***

아! 그리고 시흥의 덕군! 10월 말에 같이 날라가자고!
근데 여기에다 여행기 올린 것은 어떻게 알았나 몰라??? ^^* 좌우지간 재미있게 읽어 주었다면 나도 기분이 좋고~~^^
졸필을 좋게 평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 ^^*
내일 2005.08.03 17:23  
  낙화 유슈 형님 여전 하시군요. 여행기 잘 봤습니다. 저도 29일날 돌아 와서 이제야 글 올리고 태사랑에 들어 왔네요. 연락 한번 주세요
Miles 2005.08.03 17:48  
  태사랑 에서는 아쉽게 여기까지 이지만 캄보디아 여행자크럽에
가시면 후속글을 볼 수가 있습니다[[메렁]]
저도 날 잡아서 낙화유수 따라잡기 흉내내며 우본을 가봐야겠네요.
낙화유수님 수고 많으셨습니다.[[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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