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수띠기 여인 가족과 함께하다. 일일투어백화점야시장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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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푼수띠기 여인 가족과 함께하다. 일일투어백화점야시장씨로코!==

엠포리옴조아 1 1653
아~~날씨조타. 나의 작년 푸켓 여행내내 저주 받았던 날씨덕인지 완전 축복받은 날씨~! 여행내내 이렇게 날이 좋은 적은 처음 인듯 하다. 태국이 나를 정말 싫어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태국은 이제 내편이다!!

오늘은 수상시장 tour가 있다.
밥을 먹고 로비로 내려 가서 기다렸따..또 안온다…늦을 까봐 밥도 많이 못먹었는데..
엄마"왜 또 안오냐..더 먹을 껄.."
호텔 매니저가 우리한테 온다.
매니저"혹시 Ms&&세요?"
나"네 전데요! 왜요?"
매니저"오늘 투어 예약하신거 오시는 중인데 15분 정도 늦으신다고 전화가 왔어요.여기서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나"알겠어요. 감사해요"
잠시 후 차가 왔고 탔다. 우리 셋 빼고 다~서양인이다. 수상시장은 나이 드신 분이 은근 조아하시는 종목이라 뺄 수가 없었꼬, 렌트를 할까..오만 가지 생각을 다했는데 이동만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하는거라 걍 일일 투어 신청 했다.

한~~참을 갔다.
꼬리배를 타고..작은 배를 타고…시장이 열렸따.
어찌나 꼬쟁이로 당기는지..
코코넛을 하나 샀다. 하나에 20밧! 우리 뒤에탄 인도 청년3명도 하나씩 사서 먹는다. 난 20밧을 냈다.
코코넛 장수"에이티밧!"하며 손가락 8개를 편다.
나"왜?하나에 20밧이라며..여기 20밧!"
코코넛 장수"에이티밧!"하며 또 손가락 8개를 편다.
이 아줌마가 더위를 먹었나. 알고 봤더니 뒤에 인도청년3명 꺼랑 같이 계산을 한 것이다. 설명 해도 아줌마 이해 못한다. 더운데 짜증이 확! 난다. 흥분하면 나오는 한국말 또 나온다. 격앙 된 못소리의 나"아줌마 이거 하나 여기!!저거 저기!!엉? 60저기서 받어!!"
내 목소리 완전 컸나부다 지나가는 한국 사람 날 보고 다 웃는다. 쫌 챙피 했따--
어렵게 계산을 하고 이동을 한다.
갑자기 배가 스더니 한참을 있어도 안간다..몬일인가 뒤를 봤떠니 우리랑 같이 탄 인도 남자 3명이 기념품을 사느라 정신이 없다. 한 20분이 지나도..갈 생각 안하다. 더워죽겠는데..
나"gogogogogogogo"
들은 체도 안하는 인도맨들…모니--
상점 주인이 도끼눈을 뜨고 날 본다..잔돈을 못줬다나 모라나..
수상시장 사진 나온 엽서 가격을 물으니 250밧! 이런 미췬!
나"30밧" 10밧을 부르고 싶었지만..그래도 250밧 부른 아줌마 얼굴 봐서 30밧으로..
아줌마"100밧"
나"노우 빨빠이"
아줌마"알았어.30밧"
우씨 그냥 10밧 부를껄..단두마디에 끝나다니..ㅋㅋ

다시 봉고차에 와서 코브라쇼를 보러 갔다. 그렇게 세련돼거나 잼나진 않은데..그냥 저냥 볼만 하다.
목에 뱀 감을수 있다. 50밧!

그리곤 나무조각 하는 곳에 가서 각기 다른 봉고차로 갈아 타고 보석가게에 갔다. 안내원이 한국말도 하면서 친절히 얘기한다. 대충 쓱 보고 나와서 바로 우리호텔 방향 봉고를 타고 호텔로 왔따.

호텔 앞에서 내려줬따. 들어가서 씻고 로빈슨 백화점의 MK SUKI에가서 밥을 먹었따. 친절하니 좋다. 밥에 간장 너무 부워서 완전 소태에다가 계란과 밥이 분리되어 계란국이 됐따--
그 종업원이 귀엽고 착해서 팁20밧을 주고 나왔따.

아침 부터 돌아다녔더니 피곤하다. 할머님도 많이 피곤 해 하시고…조금 뒹굴 거리다 할머님은 주무신다고 하셔서 엄마랑 둘이 걸어서 CENTRAL 에 갔다. 와코루 가서 속옷 쫌 사고…
가려는데 비가온다 간만에 오니 시원하다. CENTRAL앞에 노점에서 과일 좀 사고 비 그치길 기다리는데 안 그친다.
우산쓰고 싸판탁신에서 bts를 타고 엠푸리옴 백화점에 갔다. 와코루 속옷 또 사고 신발 사고 그릇사고 등등 v.a.t refund 확인 신청서 받고..신발 넘 맘에 들어요^^
한 보따리 지고 또 bts탑승 프론칫?인가 거기내려서 택시타니 금방이나 쑤언룸 야시장에 갔따. 여기 진짜 맘에 든다~!가게도 많고 예쁜것도 많고 눈 돌아간다@@ 이 곳 내가 하루 시간 내 이잡듯이 뒤질 거다!! 조명이며 옷이며 또바리바리 사서 택시를 탔따! 택시 괜히 탔따. bts탈껄...차가 꼼짝을 안한다--
겨우 도착해서 함 숨 돌리니 12시가 다되어 간다. 이 건물 64층 시로코에 갈 시간! 엘리베이터맨이 예약하고 가라고 명함 줬는데 그냥 올라갔다. 할머니랑 가니깐 직원들이 쳐다본다..ㅋㅋ 몰보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우리 방이 58층 여기가 64층 별차이 없어 보이는데 지붕이 없어서 그런지 아찔하니 멋지다!
할머님"어머어머 무섭다."
엄마"야~죽인다"
우린 칵테일 한잔씩을 마셨따. 분위기 좋네....우리 방에도 빨간불 걸어놓고 있음 분위기 비슷할 거 같은데..ㅋㅋ
여기 가실 분들 H라인 스커트 입고 가세요.플레어 스커트 입으시면 마를린 먼로 포즈 계속 하셔야 해요..아님 옷핀을 준비 하세요!

방으로 내려와 잤따!

1 Comments
윤희영 2005.07.02 22:39  
  저희두 쑤언룸 너무 가고싶었는데,,,, 아`~후기보니깐 너무 후회되네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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